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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대로라면 아웃이 맞다" 그러나 레오의 서브가 폭로한 V리그 '구식 로컬룰'의 민낯

사진 출처:KOVO V-리그에는 이른바 로컬 룰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판정 기준이 존재한다. 경기 내 일부 플레이에 대해 국제 배구 연맹(FIVB)의 기준과는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다. 과거 판독 기술이 미비하던 시절, 영상의 퀄리티가 좋지 못해 판정하기 어려워 만들어진 고육지책이었으나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필요가 없어진 지금까지도 요지부동이다. 지난 2020-21시즌, 김연경이 해외에서 써오던 터치아웃 기술이 공격 범실로 판정되는 등 숱한 논란을 빚었음에도 로컬 룰의 벽은 여전히 높다. 이러한 로컬 룰은 최근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5세트, 13-14의 긴박한 상황에서 또다시 불을 지폈다. 레오의 서브가 사이드라인 끝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선심은 아웃 판정을 내렸지만 레오는 득점을 확신하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현대캐피탈의 관중들과 벤치는 인을 직감했고 판독관 역시 판정 결과를 발표하려는 듯 마이크를 들었으나, 돌연 마이크를 내린 뒤 아웃을 최종 선언했다. 레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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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프리뷰] '무릎 시한폭탄' 카리 vs '체력 시험대' 실바, 에이스의 컨디션에 걸린 김천행 운명

사진 출처:KOVO 오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의 막이 오른다. 여자부 역사상 최초의 준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하고 올라온 GS칼텍스와,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짓고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건설의 맞대결이다. 3전 2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김천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사진 출처:KOVO 2위 현대건설 22승 14패 승점 65 시즌 전 현대건설은 전력 약화로 인해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차세대 스타 이다현이 팀을 떠난 데 이어 보상선수조차 받지 못했고, 에이스 모마와의 재계약마저 김다인과의 노선 차이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그 빈자리를 워크에식 이슈와 부상으로 오랬동안 부진했던 김희진, 그리고 프로 1년차 외국인 선수 카리가 채우며 우려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강성형 감독 부임 이후 매 시즌 봄 배구에 진출한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김연견과 자스티스의 안정적인 리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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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김종민 감독과의 갑작스런 결별, 10년 헌신 짓밟은 도로공사의 비정한 토사구팽

사진 출처:KOVO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낸 김종민 감독이 챔피언 결정전을 채 1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사실상 '경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도로공사 구단은 최근 김종민 감독에게 '계약 연장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팀을 지휘하지 못하게 될 것임을 알렸다. 김 감독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오는 3월 31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구단이 재계약 불가 방침을 확정하며 챔프전 지휘권까지 회수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16년 3월 부임해 10년간 팀을 이끌어온 김종민 감독은 씁쓸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김종민 감독이 이번 시즌 좋은 정규시즌 성적을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이 나온 이유는 김 감독이 A코치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점이 주효했다. 김 감독은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경북 김천 소재 구단 숙소 감독실 등에서 같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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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생 엄마의 괴력, 체력 한계 비웃은 실바의 40점 폭격... 현대건설 수비진 찢고 '100% 확률' 잡았다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3, 25-16)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GS칼텍스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선점함과 동시에 준플레이오프부터 이어진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레이나가 현대건설 공포증을 떨쳐내며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김미연과 유서연 등 국내 선수들이 후방에서 힘을 보탰으나 승부의 시작과 끝은 단연 실바였다. 사실 이번 경기는 실바에게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 화요일, 50%의 공격 점유율 속에서 42득점을 쏟아부었던 실바는 곧바로 원정길에 오르며 사실상 휴식 없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했다. 아무리 실바가 몰빵 배구를 잘 견뎌내는 선수라고 해도 91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에다가 처음으로 봄 배구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위력이 크게 무뎌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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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확률' 마주한 현대건설, 실바의 서브에 찢겨버린 시스템 배구의 민낯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1-3(21-25, 25-21, 23-25, 16-25)으로 패배했다.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팀이 '패승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건설은 이제 0%의 기적을 바라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몰리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자랑하던 견고한 후위 수비는 실바의 폭격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졌고, 카리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자스티스만이 홀로 고군분투했을 뿐, 두 베테랑 미들블로커진의 공격 득점마저 실종되면서 시즌 후반 부진했던 당시의 전형적인 패배 패턴이 반복됐다.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이 무너진 가장 큰 원인은 붕괴된 리시브 라인에 있었다. 현대건설의 시스템 배구는 리시브가 안정적으로 세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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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혼자가 아니었다... '0% 굴욕' 지워낸 권민지와 한수진의 '미친 디그', GS 5년 만의 챔프전행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1차전의 기세를 안방으로 고스란히 가져온 GS는 단 세 세트 만에 현대건설을 무너뜨리며 시리즈 전적 2승으로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해결사 실바가 49.09%의 성공률로 27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한 가운데, 권민지와 한수진 등 국내 선수들의 눈부신 조력이 셧아웃 승리의 발판이 됐다. 권민지의 반등이 가장 주효했다. 권민지는 이번 봄 배구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흥국생명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8시도 0성공이라는 야구에서도 보기 힘든 기록을 만들며 1세트가 끝난 뒤 강판되었고, 플레이오프 1차전 역시 12회 시도 중 3성공에 그치며 레이나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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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시스템'은 왜 '현실적인 몰빵'에 무릎 꿇었나... 현대건설의 씁쓸한 마침표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0-3(23-25, 23-25, 19-25)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 3경기 차 2위를 수성하며 사실상 정배라는 평가를 받았던 현대건설이지만, 1·2차전 도합 단 한 세트만을 따내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봄배구를 마감했다.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의 라스트 댄스 역시 예상보다 훨씬 이른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이번 봄 배구는 한 시즌 내내 현대건설이 지향했던 전술적 방향성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다. 시즌 전 현대건설은 팀 내 노선 차이로 인해 검증된 카드였던 모마를 내보내고 카리를 영입하는 모험을 택했다. 김다인의 빠른 토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퀵오픈 위주의 카리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느린 토스와 몰빵 배구보다는 낮고 빠른 시스템 배구를 완성하겠다는 선언과도 같았다. 자의적으로 검증된 주포를 교체한 현대건설의 승부수는 배구계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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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현대건설의 유일한 위안, '아시아쿼터 그 이상'을 보여준 자스티스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베테랑 양효진의 '라스트 댄스'가 허무하게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현대건설은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차례나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하는 잔혹사를 이어가게 됐다. 팀 전체가 정규리그 때의 경기력을 잃고 무너졌음에도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하며 형광코트를 지킨 선수는 단연 자스티스였다. 자스티스는 이번 시리즈 2경기에서 합계 26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상대 외국인 선수 실바와 로테이션이 맞물리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오픈과 퀵오픈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뽑아냈다. 특히 자스티스가 전위에 올라올 때마다 상대 팀인 GS칼텍스가 카리를 버리고 자스티스에게 집중 견제를 할 정도로 그녀의 코트 위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사실상 현대건설의 1옵션 역할을 수행하며 외로운 사투를 벌인 셈이다. 주특기인 리시브 역시 다른 동료들이 손을 쓸 새 없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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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피하려고 상대를 골랐어야 했다? 현대건설에겐 무의미했던 '결과론'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이 지난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두 경기 연속 지젤 실바의 막강한 화력을 제어하지 못한 채, 실바 한 명에게만 72득점을 헌납하며 공격력 싸움에서 완패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이로 인해 일부 배구 팬들 사이에서는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략적 선택을 내렸어야 했다는 결과론적인 아쉬움이 터져 나오고 있다. 당시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었다. 이미 리그 2위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1점만 따내도 흥국생명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IBK기업은행으로 결정되는 구조였다. 반면 GS칼텍스가 승점 3점을 온전히 가져가면 GS칼텍스가 순위를 뒤집고 준PO에 올라가는 대진이었다. 강성형 감독의 선택은 순리였다. 준플레이오프 대진표에 연연하기보다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팀 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상식적인 운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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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 건 맞지만 비난할 순 없다, 고장 난 무릎으로 버틴 카리의 사투

사진 출처:KOVO 국내 프로 스포츠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와는 사뭇 다른 시선을 받는다.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 단년 계약 형태로 팀에 합류하기에,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용병'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팀의 귀중한 인재라기보다 단기 성과를 위한 개인 사업자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 선수는 자신의 자산인 몸 상태와 부상 관리에 극도로 민감할 수밖에 없다. 국내 선수와 달리 장기 부상은 곧바로 재계약 불발로 이어지기에, 과거에는 통증을 이유로 몸을 사리거나 태업 논란을 빚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카리는 실력적인 지표를 떠나 역대급이라고 평할 만한 워크에식과 투혼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이 프로 첫 시즌인 카리는 현대건설의 선택을 받아 V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팀에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슬개건염 증상이 나왔다. 휴식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카리는 시즌 개막전부터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쏟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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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프리뷰] 실바라는 거대한 창 vs 우승 경험의 견고한 벽, 김천에서 벌어질 정면충돌

사진 출처:KOVO 오는 4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 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의 막이 오른다. 2라운드부터 단 한차례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탑독 도로공사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겨우 봄 배구 진출 티켓을 따내며 준PO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승리하고 올라온 GS칼텍스의 맞대결이다.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이번 시즌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된다. 사진 출처:KOVO 1위 도로공사 24승 12패 승점 69점 이번 시즌 도로공사는 독주를 이어나갔다. 지난 시즌 부진의 주원인이었던 니콜로바가 떠난 자리에 검증된 외국인 선수인 모마가 합류했고, 한 단계 성장한 타나차까지 개막부터 함께하며 리그 최강의 외국인 선수 듀오를 구축했다. 개막전 배유나의 부상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슬 신의 가호를 받으며 지명한 최대어 이지윤이 그 자리를 완벽히 메워냈다. 강소휘 역시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이윤정 또한 모마가 원하는 맞춤형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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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감독이어도 봄 배구는 가능했다? 현대건설 트럭 시위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

사진 출처:KOVO 보통 여자배구에서 트럭 시위는 대다수 팬의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을 바탕으로 일어난다.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사건, IBK기업은행 항명 사태, 페퍼저축은행의 이재영 접촉설 등 여러 사건에서 트럭 시위는 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어제 현대건설 사옥 앞에서 벌어진 이번 트럭 시위는 그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30일, 현대건설 사옥 앞에서 강성형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가 종일 이어졌다. 트럭 시위 측은 강성형 감독이 키워낸 선수가 없고, 외국인 선수 농사 실패에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어떤 감독이 왔어도 봄 배구에는 진출했을꺼라며 플레이오프가 한계인 강성형 감독을 경질하고, 강 감독에게 3시즌 재계약을 안겨준 프런트의 동반 퇴진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물론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것에 강성형 감독의 책임 역시 존재하나,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끈 성과 역시 강 감독의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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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분배 배구'의 승리, GS칼텍스의 국내 선수들이 외친 "우린 들러리가 아니다"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는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3-25, 25-15, 25-22)로 승리했다. 당초 정규리그 성적과 전력상 도로공사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GS칼텍스는 주포 실바의 폭발력에 권민지와 유서연의 지원사격을 더해 적지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특히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클러치 상황을 지배한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특징은 양 팀의 바뀐 득점 공식이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3득점으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권민지가 14득점, 유서연이 11득점을 올리며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실바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듯하면서도 토종 공격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며 도로공사의 블로킹 라인을 분산시켰다. 반면 도로공사는 모마가 3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뒤를 받친 최다 득점자가 9득점의 김세빈에 그쳤다. 시리즈 시작 전 몰빵 배구의 GS칼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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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우위 무색했던 도로공사, 이윤정의 '이유 없는 몰빵'이 자초한 1차전 패배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가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도로공사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15-25, 22-25)으로 패했다. 전력상 우위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전체적인 경기력 흔들리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가장 문제였던 것은 이윤정의 토스와 분배였다. 이번 경기 상대팀인 GS칼텍스는 33득점을 올란 실바 비롯해 유서연과 권민지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나름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31득점을 올린 모마 외에는 별다른 득점 루트가 없었다. 9득점으로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한 김세빈의 득점 중 5점이 블로킹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7득점의 강소휘가 2번째로 많은 공격 득점을 한 셈이다. 이는 예견된 참사다. 이윤정은 시즌 중반 계속해서 모마 몰빵 배구를 지향하며 아웃사이드 히터진과 미들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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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 "한국 준비 부족" vs 배구계 "독단적 행정"... 네 탓 공방 속 피해는 팬들의 몫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리그의 개최지가 갑작스레 태국 방콕으로 변경되었다. AVC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태국배구협회(TVA) 및 세계배구연맹(VW)과 협의하여 제2회 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개최지를 즉시 변경할 것"이라고 알렸다. 대회가 단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개최지가 변경된 것이다. AVC 측은 "이번 개최지 이전은 H&L 파트너스가 담당했던 한국 현지 조직위원회(LOC Korea)의 심각한 준비 부족과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불가피했다"며 "종합적인 검토 결과, AVC는 H&L 파트너스가 필수적인 행사 요건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H&L 파트너스는 숙박, 교통, 경기장 제공 및 확보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기초 인프라 확보에 실패했다. 또한, 대회 운영에 필요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직 체계가 미비했다. 더불어,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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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으로 끝난 신데렐라 스토리, 인쿠시가 남긴 '미완의 성장기'

사진 출처:KOVO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았던 선수는 단연 정관장의 인쿠시다. 그녀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배구 마니아들만 알던 몽골 출신 고교 유망주였다. 하지만 지난 가을, MBC에서 방송했던 <신인감독 김연경>은 인쿠시의 삶을 바꿔 놓았다. 김연경 감독의 선택을 받아 최강 원더독스에 합류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연경의 혹독한 피드백과 채찍질 속에서 인쿠시는 스스로 고민하고, 때로는 선배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트 밖에서 역시 방송 분량을 몰아 받으며 서사를 쌓았고, 김 감독과의 찰 케미는 대중의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다. 사실상 해당 프로그램의 진 주인공은 인쿠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기에 천운까지 따랐다. 당초 인쿠시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신청 당시 현실적으로 지명보다는 경험에 의의를 뒀다. 하지만 정관장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의 십자인대 부상 재활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공백이 생겼고, 연패가 길어지던 정관장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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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수 미달'로 차상현 감독 불승인... 감독 선임 번복한 배구협회의 어설픈 행정

사진 출처:KOVO 어느때보다 중요한 이번 시즌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당초 배구협회는 공석이었던 대표팀 감독 자리에 전 GS칼텍스 감독인 차상현 해설위원을 지난 1월 14일 선임했다. 차상현 감독 역시 발표 이후 계속해서 경기장을 찾는 모습을 보이며 4월 소집할 대표팀 멤버들을 고민하는 등 감독직 업무를 진행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가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불승인 결정을 내리며 감독직 부임이 철회되었다. 문제가 된 지점은 대표팀 지도자를 선발하는 기구인 배구협회 산하 기구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구성 요건이다. 협회 규정상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 등 총 7명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하지만 당시 경기력향상위원이었던 차 전 감독이 감독직을 위해 사퇴하면서 위원 수가 6명으로 줄었고, 협회는 추가 위원 선임 없이 그대로 선발 절차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에게서 반발과 우려가 뒤따르기는 했지만 협회는 이를 문제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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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대진 잡은 인천 아시아 챔스, 흥국생명 성패 가를 '단기 임대' 카드

아시아 여자배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리그 대진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배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AVC는 지난 20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라몬 수자라 회장과 이번 대회 홍보대사를 맡게 된 김연경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개최국 혜택으로 당초 랭킹대로라면 받을 수 없던 시드를 배정받은 V리그 참가 팀은 8강에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쿠웨이트의 알 사바 스포츠 클럽과 맞붙게 됐다. 대진운은 일단 합격점이다. 8강 관문을 넘는다면 KOVO컵 참가와 위파위의 존재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태국 리그 슈프림 촌부리, 혹은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이란 리그의 풀라드 MS 중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이외에도 중국 리그의 강호 베이징자동차와 일본 SV리그 3위팀 등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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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정관장, 고희진과 1년 더... 팬심 외면한 프런트의 위험한 도박

사진 출처:KOVO 이번 시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을 연달아 시도했지만, 연달아 실패만 반복하며 결국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고희진 감독이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21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정관장은 고희진 감독과 2026-2027 시즌까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팬들은 강력히 이별을 원했고 가장 큰 명분이었던 메가와의 재결합마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라, 정관장 프런트의 이번 선택은 더욱 의아하게 다가온다. 결국 이번 유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성과에 대한 '마지막 신뢰'로 풀이된다. 고희진 감독은 특유의 고강도 훈련과 거침없는 화법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지아-메가 조합을 앞세워 팀의 오랜 봄 배구 잔혹사를 끊어낸 주역이다. 특히 아포짓으로 외국인 선수가 아닌 아시아쿼터 메가를 선택하고, 아포짓으로만 뛰어 온 부키리치에게 리시브를 맡기는 등 타 감독들이 시도하지 못한 파격적인 실험으로 팀을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끄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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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제로 장소연에게 '2년 연장' 안긴 페퍼, 납득 불가한 상식 밖의 재신임

사진 출처:KOVO 21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정관장은 고희진 감독과 26-27시즌까지, 페퍼저축은행은 장소연 감독과 27-28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두 감독 모두 의문 부호가 붙지만, 장소연 감독의 2년 연장은 더욱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정관장을 봄 배구 무대에 2번 진출시켰고, 1년 연장에 그친 고희진 감독과 달리, 장 감독은 재임 기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단순히 탈꼴찌에 성공했다는 이유만으로 2년 계약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시즌의 재임 기간 동안 장소연 감독이 보여준 행보는 상식 밖이었다. 누가 봐도 반등이 불가능해보이는 썩은 동아줄이었던 박정아를 내내 붙들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다른 팀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무리수를 뒀다. 여기에 하혜진과 박사랑을 향한 유독 편향된 기용은 팀 내 불균형을 초래했다. 주전 리베로 한다혜의 체력 방전이 눈에 보임에도 아무런 대안을 세우지 못하는 등 선수 관리 능력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선수 선발 안목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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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베스트7 세대교체... MVP는 '1083점 실바' vs '우승 프리미엄 모마'

사진 출처:KOVO MVP와 베스트7, 이번 시즌 영광의 트로피를 받을 주인공이 정해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매 시즌 정규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포지션별로 아포짓 스파이커 1명, 아웃사이드 히터·미들 블로커 각 2명, 세터·리베로 각 1명을 합쳐 7명을 선발해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발표했다. 기자단을 대상으로 이미 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기준 기록 40%+언론사 투표 40%+전문위원·감독/선수 투표 각 10%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베스트7을 결정한다. 기즌 기록은 포지션별로 상이하며 산출 비율 역시 다르다. 특히 지난 6시즌 동안 리베로 부문을 독식했던 임명옥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복귀 이후 매번 베스트7 트로피를 챙겼던 김연경이 은퇴하면서 이번 베스트7은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에서는 자스티스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일찍이 한 자리를 예약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는 한국도로공사의 강소휘와 타나차가 치열한 집안싸움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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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17승 일군 '특급 대행' 여오현, 승점 1점에 막힐 정식 감독의 꿈

사진 출처:KOVO 본격적인 봄 배구의 막이 오르기 전,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의 계약 연장 소식으로 배구계가 요동치고 있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강성형, 이영택 감독의 재계약이 유력해진 가운데, 김종민 감독은 사법리스크로 인해 성적과 관계 없이 아름다운 이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결국 거취를 알 수 없는 지도자는 IBK기업은행의 여오현 감독대행 한명 뿐이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현역 은퇴 후 곧바로 김호철 감독의 부름을 받아 IBK기업은행 수석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김호철 감독이 팀의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며 사퇴해 대행직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 1.5시즌만에 프로 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러 여 대행은 화려했던 선수 시절 커리어를 증명하듯 준수한 지도력을 선보이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시켰다. 킨켈라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해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흔들리던 주전 세터 자리도 박은서로 고정했다. 또한 킨켈라의 공격력과 블로킹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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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도운 '주사위 6' 안혜진과 '친정 비수' 레이나... GS, 흥국 잡고 '장충의 봄' 잇는다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7 25-23)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에이스 실바가 50%의 높은 점유율 속에서도 42득점, 공격 성공률 53.17%를 기록하며 화력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여기에 2세트부터 투입된 두 명의 교체 카드가 완벽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냈다. 1세트 GS칼텍스는 큰 위기를 맞았다. 권민지가 8번의 공격 시도 중 단 한 차례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침묵했고, 주전 세터 김지원의 토스마저 흔들리며 실바의 공격 성공률은 30%대에 묶였다. 기본적인 플레이에서조차 범실이 쏟아진 가운데, 흥국생명 정윤주의 재치 있는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기력하게 첫 세트를 내주었다. 결국 이영택 감독은 2세트 중반 승부수를 던졌다. 권민지를 레이나로 교체했고, 비교적 이른 시점인 11-11 상황에서 세터 김지원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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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하라 매직'의 뼈아픈 실책, 에이스 외면하다 자멸 부른 '더블 스위치'의 저주

사진 출처:KOVO 흥국생명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에 1-3(25-19 21-25 18-25 23-25)으로 패배했다. 좋은 경기력속에 1세트를 잡아냈지만 살아난 실바의 기세에 밀려 내리 세 세트를 내줬고, 결국 V리그 역사상 첫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뼈아픈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정윤주는 적극적인 중앙 후위 공격을 시도하며 14득점을 올렸고, 후반기 내내 부진했던 레베카 역시 23득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모처럼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이나연과 박혜진으로 이어진 세터진이 고비마다 흔들렸고, 김다은과 최은지도 부진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정규시즌 내내 흥국생명의 실질적 1옵션 역할을 한 요시하라 감독이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상대였던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정규시즌의 혹평을 딛고 준수한 경기 운영을 보여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이 감독은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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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안고 오는 건 예의 아니다" 메가의 결단... '유일한 돌파구' 잃은 고희진 감독의 위기

사진 출처:KOVO 역대 V리그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왓티 퍼티위(메가)의 한국 무대 복귀가 사실상 무산되었다. 다음 시즌인 2026-27시즌부터 아시아쿼터 계약 형태가 트라이아웃이 아닌 자유 계약 제도로 변한다. 외국인 선수와 달리 수준급 아시아쿼터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이 소식이 들려왔을 때 시장의 시선은 일제히 메가에게 쏠렸다. 메가는 폰푼과 함께 구단이 간절히 잡고 싶어 했으나 선수가 재계약을 거부해 떠났던 유이한 아시아쿼터 선수다. 2년 차였던 2024-25시즌에는 득점 3위(802득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기록하며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시켰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누적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실력은 이미 검증된 카드다. 최소한 중위권 외국인 아포짓과 비견되는 성적을 내면서도 외국인 선수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뽑아 팀의 약점을 지울 수 있는 등 약팀을 전력을 순식간에 봄 배구 경쟁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최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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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GS와 할 일 다 한 IBK... 현대건설 백업진이 손에 쥔 준PO '경우의 수'

사진 출처:KOVO IBK기업은행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에서 3-0(25-20, 25-23, 25-20) 완승을 거뒀다. 문정원과 이지윤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빠진 도로공사를 상대로 빅토리아와 육서영, 최정민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손 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챙기며 18승18패(승점 57)를 기록,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봄 배구의 향방은 시즌 마지막 날인 18일, 장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로 넘어오게 됐다. 경우의 수는 명확하다.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점 3점(3-0 혹은 3-1 승리)을 획득하면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3위를 탈환, 장충에서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반면 GS칼텍스가 패하거나 두 세트 이상을 내준다면(3-2 승리 포함) 5위에 머물게 되며, 이 경우 3위 흥국생명과 4위 IBK기업은행이 삼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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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부럽지 않다' 현대건설 이영주-한미르, 출전 갈증 씻어낸 '그물망 수비'의 향연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이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12-25, 23-25, 15-25)으로 패했다. 이미 리그 2위를 확정 지은 상태였기에 나현수를 제외한 주전 라인업을 대거 제외하며 힘을 뺐고, 결과적으로 패배에 따른 타격은 전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루키 조보윤과 김수현이 V리그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지민경과 강서우도 오랜만에 코트를 밟아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경험을 쌓았다. 비록 경기는 내줬으나 백업 자원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수확들이 있었다. 특히 리베로 듀오 이영주와 한미르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주전 리베로인 김연견이 부진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하며(리시브효율 27.67->35.67) 두 선수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미르는 매 경기 원포인트 서버로라도 꾸준히 얼굴을 비췄지만, 이영주는 수비 강화와 백업 서버 역할에 머물며 좋은 기량을 가졌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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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프리뷰] 벼랑 끝 장충 혈전, 사상 첫 준PO에서 웃을 단 한 팀은?

사진 출처:KOVO 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여자부 역사상 최초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V리그 여자부는 21-22시즌 페퍼저축은행이 7개 구단으로 합류한 뒤 남자부와 같이 준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그동안 전력 격차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산되어 왔으나, 이번 시즌 3, 4, 5위 팀이 모두 승점 57점을 기록하는 유례없는 혼전이 펼쳐진 끝에 마침내 첫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됐다. 사진 출처:KOVO 3위 GS칼텍스 19승 17패 승점 57 세트 득실 1.021 사실 GS칼텍스의 3위는 찝찝한 면이 있다. 지젤 실바라는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데리고도 국내 선수진의 부진과 레이나의 기복으로 인해 시즌 내내 고전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집단 부진과 이영택 감독의 계속된 판단 미스로 잡아야 할 경기를 계속해서 놓쳤고, 6라운드에서는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에게 모두 패하는 등 벼랑 끝까지 몰렸다.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현대건설 2군을 상대로 겨우 승리해 봄 배구 티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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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고 싶어도 못 바꾼다" 현대건설, 카리와의 동행에 숨겨진 뼈아픈 현실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14-25, 25-20, 10-25, 25-20, 13-15)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비록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6연승 행진이 멈춤과 동시에 사실상 정규리그 1위 탈환의 희망도 멀어졌다. 이날 현대건설은 홀수 세트와 짝수 세트의 경기력이 극명하게 갈리며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커리어 사상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 중인 이예림은 범실 6개와 공격 성공률 30%에 그치며 체력 방전 상태임를 노출했다. 외국인 선수 카리 역시 무릎 부상 여파가 경기력에 고스란히 투영됐다. 27득점, 공격 성공률 43.55%라는 표면적 수치는 준수해 보였으나, 정작 해결해줘야만 할 오픈 공격 성공률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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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고 찾은 '천군만마'... 박혜진과 정윤주가 깨운 흥국생명의 봄 배구 DNA

사진 출처:KOVO 흥국생명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14-25 25-20 10-25 25-20 15-13)로 천신만고 끝 승리했다. 비록 승점 1점을 내주며 순위 상승의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길었던 3연패 늪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4위 GS칼텍스와 7점 차이까지 승점을 벌리며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을 낮췄다. 27득점을 올린 주포 레베카의 부활과 5세트 박민지의 결정적인 디그가 돋보인 가운데, 그동안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던 박혜진과 부진에 빠져있던 정윤주가 팀을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박혜진은 축복받은 신체 조건을 가진 세터다. 177cm의 세터로서는 독보적인 신장을 갖췄고, 여기에 긴 윙스팬까지 더해져 블로커들이 체감하는 높이는 180cm를 상회한다. 또한 큰 키에도 불구하고 운동 신경까지 뛰어나 부임한 모든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박혜진의 토스는 그동안 만났던 지도자들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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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리베로' 노란과 '성장 멈춘 신인왕' 최효서... 정관장의 끝없는 리베로 잔혹사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이 6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0-25, 18-25, 24-26)으로 완패했다. 지난 GS칼텍스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극적인 승리를 따냈던 기세는 불과 3일 만에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팀 내 최다 득점이 박여름의 10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 라인은 빈공에 시달렸고, 세터 최서현과 리베로 라인까지 동시에 무너지며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을 노출했다. 특히 리베로 노란은 4시즌째 깊은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노란은 21-22시즌 전 기존 주전이었던 오지영의 보상 선수 이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10년동안 주로 원포인트 서버와 후위 강화 전문 선수로 뛴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리시브와 디그들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첫 성인 국가대표팀과 올스타전에도 선발되는 등 빛나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하지만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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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될 공 건드리고 '와르르'... 김세인의 흔들린 멘탈, 타나차 빈자리만 키웠다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16-25, 20-25)으로 완패했다. 지난 경기 현대건설의 패배로 1위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기회를 맞았으나, 승점을 단 1점도 챙기지 못하면서 선두권 경쟁은 다시금 안갯속으로 빠졌다. 주포 모마가 17득점, 공격 성공률 34.04%에 그치며 라이벌 실바와의 맞대결에서 판정패한 가운데, 중앙의 화력 지원마저 침묵하며 부상으로 이탈한 타나차의 빈자리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현재 도로공사에서 타나차의 빈 자리에 가장 먼저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김세인이다. 그동안 김세인은 강소휘의 허리 부상 공백이나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마다 제 몫을 다하며 '슈퍼 백업'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하지만 스타팅 멤버로 나서고 있는 지금, 김세인은 명확한 한계에 부딪힌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는 173cm라는 아웃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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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에 불가능이란 없다! '3시즌 연속 1000점'으로 완성한 여자부 외인 GOAT의 위엄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6, 25-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최하위 정관장에 덜미를 잡히며 준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선두 도로공사를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기사회생했다. 오늘도 권민지와 중앙 미들블로커진의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실바에게 불가능이란 없었다. 실바는 최근 다소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중앙이 침묵하고 레이나와 권민지의 경기력이 기복을 보이면서 코트 위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지난 5라운드 현대건설전과 도로공사전에서 모두 40득점과 공격 성공률 50%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고도 패배하는 허탈한 결과를 마주해야 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지난 경기에서는 박여름에게 네트 너머로 불필요한 제스처를 취하는 등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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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의 은퇴식도 막지 못한 '페퍼 공포증', 시마무라의 속도에 무너진 현대건설의 높이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2 23-25 25-27)으로 패배했다. 팀의 레전드 양효진의 은퇴식이 예정된 뜻깊은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경기력을 노출하며 무너졌다. 직전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패하며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지만, 양효진과 자스티스를 제외한 코트 위 5명의 선수가 단체로 부진하며 끝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은 유독 페퍼저축은행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전승을 거둔 3라운드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고, 두 번의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등 이상하리만치 페퍼만 만나면 흔들렸다. 특히 1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는 페퍼저축은행 전력의 절반 이상이라 평가받는 조이가 결장했음에도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번 경기 4세트 25-25 접전 상황에서 페퍼저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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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수 없다" 킨켈라 빈자리 뼈아픈 IBK... 황민경의 치명적인 범실과 함께 멀어진 준PO 꿈

사진 출처:KOVO IBK기업은행이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0, 23-25, 16-25, 25-19, 15-12)으로 석패했다.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위한 절호의 기회였으나, 3위 흥국생명과의 접전 끝에 무너지며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 이날 빅토리아는 경기 초반의 부진을 딛고 3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육서영 역시 44.74%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7득점을 지원하며 화력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은서의 부진과 더불어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가 끝내 메워지지 않으며 5세트 혈투 끝에 무릎을 꿇었다. 킨켈라 이탈 이후 기업은행의 OH 한 자리는 계속해서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가장 먼저 여오현 감독대행은 빅토리아에게 리시브를 시키는 무모한 전술을 감행했다. 빅토리아가 리시브를 처음 받는 선수 치고는 준수한 효율을 보여주었고 최정민 역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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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악'의 지표에도 묻지마 기용... 장소연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하혜진 사랑

사진 출처:KOVO 페퍼저축은행은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7-25, 23-25)으로 완패했다. 외국인 선수 조이가 빠졌음에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던 지난 경기와는 달리, 이날은 모든 지표에서 GS칼텍스에 압도당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 난국이었으나, 특히 중앙 한 자리의 심각한 공백이 뼈아프게 드러났다. 이번 시즌 V리그 주전 미들블로커 중 가장 취약한 지점은 단연 페퍼저축은행의 한 자리다. 그 주인공은 창단 첫 경기 멤버 중 유일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팀의 역사적인 첫 득점을 기록했던 하혜진이다. 하지만 하혜진의 현재 지표는 처참한 수준이다. 세트당 블로킹 0.44개로 리그 주전 미들블로커들 14명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부상 이탈로 인해 규정 세트를 채우지 못해 공식 순위에는 이름이 없지만 블로킹 순위에 들었다고 해도 전체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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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 부재 딛고 입증한 '강팀의 DNA'... 공격 점유율 30% 이하로 일군 고른 분배의 승리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7, 25-22, 25-23)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조이가 빠진 페퍼저축은행에 충격패를 당하며 순위 싸움의 동력을 잃은 듯 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주포 카리가 통증으로 인해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서도 정관장을 제압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산술적으로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카리의 빈자리는 '슈퍼 백업' 나현수가 완벽히 메웠다. 이번 시즌 내내 미들블로커와 아포짓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쳐온 나현수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이번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20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왼손잡이 아포짓의 장점을 살려 세터 김다인의 다소 짧은 토스들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국내 선수로서 보기 드문 후위 공격까지 성공시키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흔들리는 토스와 경험 부족으로 인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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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가장'이 겪는 가혹한 성장통... 슈퍼루키 박여름이 견뎌낸 10경기의 가치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7-25, 22-25, 23-25)으로 패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주포 카리가 빠진 현대건설을 상대로 화력전에서 밀리며 졸전 끝 패배를 당했다. 오늘도 고질적인 문제였던 최서현의 불안한 토스와 흔들리는 리시브 라인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3세트 6-3, 4세트 11-6 등 세트 초반의 우세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고비마다 무너졌다. 루키 박여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박여름은 현대건설 목적타 서브의 집중 타깃이 되며 리시브를 버텨내는 데 급급했다. 34.88%의 리시브 효율 자체는 기록상 아주 낮지 않았다. 그러나 기록 이면에는 실패로 볼 수는 없어도 세터에게 제대 연결되지 못한 불안한 리시브가 반복되었고 결국 3세트 중반 곽선옥과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리시브의 불안은 공격 리듬마저 깨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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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의 유산'에서 팀의 얼굴로... 육서영과 최정민이 붙잡은 준PO 희망

사진 출처:KOVO IBK기업은행이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9, 32-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승점 54점을 쌓으며 4위 GS칼텍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IBK기업은행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주포 빅토리아가 51.35%의 공격 성공률로 23득점을 올리며 외국인 선수 맞대결을 압도했고, 황민경 역시 단 하나의 범실만을 하는 동안 9득점을 기록하며 킨켈라의 빈자리를 수비적으로 완벽히 메웠다. 여기에 육서영과 최정민의 공격-블로킹 활약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육서영은 이번 시즌 내내 심한 기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FA 계약을 통해 잔류한 그녀는 KOVO컵 당시 외국인 선수급 파괴력을 선보이며 팀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규 리그 돌입 후 육서영의 경기력은 다소 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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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방치'가 부른 7득점의 대참사... 이영택 감독이 자초한 예견된 재앙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는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19-25, 30-32)으로 완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으나, 자멸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다 잡았던 봄 배구 티켓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유서연이 18득점, 공격 성공률 56.67%로 분전했으나, 실바가 무너지면 GS칼텍스는 이길 수가 없는 팀이다. 실바는 이날 V-리그 입성 이후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공격 성공률 22.58%, 7득점이라는 수치는 실바의 기록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었다. 평소 실바를 교체하지 않기로 유명한 이영택 감독조차 3세트 초반 그녀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세트 후반 듀스 상황에서도 다시 투입하지 않을 정도였다. 상대가 외국인 선수를 잘 막고, 실바의 천적인 최정민이 버티는 IBK기업은행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부진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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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승에서 8승으로 추락... 정관장과 자네테의 '잘못된 만남'이 남긴 씁쓸한 마침표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은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1-3(23-25, 14-25, 25-23, 21-25)으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시즌 23승을 쓸어 담으며 정규리그 3위에 올랐던 정관장이지만, 이번 시즌은 악재가 거듭된 끝에 단 8승에 그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실 정관장의 이번 몰락은 시즌 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실패였다. 지난 시즌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의존도는 매우 높았다. 표승주가 공격력을 봉인당하며 수비와 연결을 전담하는 사이, 메가와 부키리치 그리고 정호영이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정관장은 표승주를 비롯해 전력의 핵심이었던 외인 자원들을 모두 놓치며 팀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상실했다. 외인 의존도가 높았던 팀 컬러상 대체자 영입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나, 고희진 감독의 외인 농사는 참담한 실패로 돌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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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잔혹사 끝낸 조이, 마침내 비상한 박은서... '탈꼴찌' 페퍼저축은행이 일군 희망찬 마침표

사진 출처:KOVO 페퍼저축은행이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최종전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23, 25-14, 23-25, 25-21)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전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창단 이후 줄곧 이어지던 최하위 꼬리표를 떼어내는 데 성공하며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야심 차게 영입한 고예림의 부진과 박정아의 침체, 그리고 박사랑의 멈춘 성장과 장소연 감독의 아쉬운 경기 운영이 겹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들과는 확연히 다른 확실한 소득을 얻은 한 해였다. 사진 출처:KOVO 가장 큰 소득은 단연 박은서의 성장이다. 그동안 박은서는 미완의 대기에 그쳤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탐냈을 정도로 고교 시절 촉망받는 공격수였으나, 하지만 프로에 와서는 고등학교 시절 받았던 발목 수술이 문제를 일으키며 많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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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이 달라졌다, 최악의 리시브 속에서도 빛난 '황금 분배'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19)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도로공사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봄 배구 진출을 확정 지었고, 2위 현대건설의 맹추격을 받는 긴박한 시점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지난 경기 발목 부상을 입었던 모마가 20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강소휘 역시 12득점을 기록하며 타나차의 공백을 지웠다. 무엇보다 세터 이윤정이 드디어 분배 배구를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연패 기간 드러났던 가장 큰 문제점은 단연코 세터였다. 이윤정이 체력 문제를 겪으며 토스의 영점이 흔들렸고, 공 끝이 죽으면서 공격수들이 득점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됐다. 여기에 더해 리그에서 가장 리시브가 좋으며, 가장 강한 OH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마만을 바라보며, 모마의 체력과 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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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수난시대' 속 나홀로 순항…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증명한 '명장의 가치'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이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8-30, 25-14, 25-18, 25-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선두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 차이를 다시 2점 차로 좁히며 추격을 이어갔고, 4라운드의 부진을 이겨내며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은 유독 감독들의 부침이 심한 시즌이다. 김종민 감독은 시즌 전 팀 내부 문제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영택, 장소연, 고희진 감독은 지도력 부족과 아쉬운 경기 운영으로 인해 팬들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고, 김호철 감독은 시즌 초 일찌감치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팀을 떠났다. 결국 국내 감독들 중 순항 중인 사령탑은 강성형 감독뿐이다. 강성형 감독은 2021-22시즌 부임 이후 매 시즌 현대건설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두 번의 정규 리그 1위와 2위 시즌을 기록했으며, 23-24시즌에는 현대건설이 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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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끝은 죽고 분배는 실종, 기업은행 세터진의 총체적 난국, 대안은 결국 '외부 영입'뿐인가

사진 출처:KOVO IBK기업은행이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8-30, 25-14, 25-18, 25-21)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기업은행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가 2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국내 공격수 전원이 20%대의 공격 성공률에 그치며 동반 부진에 빠졌다. 여기에 세터진마저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기업은행은 조송화의 무단이탈 사건 이후 계속해서 세터 문제에 시달려왔다. 세터 출신인 김호철 감독을 선임했으나 김하경은 성장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2시즌동안 아시아쿼터 세터를 뽑았지만 이소영의 부상과 후반기 외국인 선수의 방전이 이어지는 등 한계를 맞이했다. 결국 이번 시즌 전 OH인 킨켈라를 뽑으며 아시아쿼터 세터 체제의 실패를 인정했다. 사실 기업은행의 올 시즌 세터 운용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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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MVP는 어디로? '라셈'으로 회귀한 레베카, 실력 문제 아닌 '예견된 과부하'가 원인이었다

사진 출처:KOVO 흥국생명이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1-3(21-25, 25-20, 23-25, 16-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흥국생명은 이제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를 넘어, 안방인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지 못할 수도 있는 절박한 처지에 놓였다. 최은지를 제외한 주축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특히 외국인 선수 레베카는 단 6득점에 그치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최악의 침체를 이어갔다. 레베카는 전반기까지만 해도 완전히 달라진 기량으로 V-리그 복귀 명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7순위라는 낮은 지명 순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파워와 기복 없는 꾸준함을 앞세워 요시하라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었다. 전/후위, 오픈과 퀵오픈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공격을 선보였고, 특히 4라운드에서는 47.14%의 높은 성공률로 오픈 공격 부문 전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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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인정'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구약식 처분에 지도자 커리어 최대 위기 직면

사진 출처;KOVO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에 거대한 악재가 덮쳤다. 이번 시즌으로 10시즌째 지휘봉을 잡으며 팀을 강팀 반열에 올려놓은 김종민 감독이 검찰로부터 구약식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https://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175 [단독]검찰, ‘폭행 혐의’ 김종민 하이패스 감독에 '유죄' 판단 - 핀포인트뉴스 (김천=핀포인트뉴스)오해준 기자=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김종민 감독이 소속팀 전 수석코치를 폭행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 1일 핀포인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 www.pinpointnews.co.kr 사건은 2024년 11월 16일 자정 무렵 경북 김천의 구단 숙소 감독실에서 발생한 갈등에서 비롯됐다. 당시 A 전 코치는 외국인 선수 선발 등 팀 운영 문제를 두고 김 감독과 면담했으나, 이 과정에서 폭언과 함께 리모컨을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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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더 세터 2명은 어디에'... 이영택 감독의 고집이 부른 GS의 충격패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0-3(23-25, 21-25, 16-25)으로 완패했다. 전날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잡아내며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확정 지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최하위 정관장에 덜미를 잡히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버렸다. 정관장의 날카로운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완전히 붕괴됐고, 이로 인해 세터진 역시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GS칼텍스는 시즌 내내 세터진의 부진이라는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안혜진은 지난 시즌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자주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 후에도 정상적이지 않은 몸 상태 탓인지 본인의 장점인 빠른 토스를 제어하지 못하는 장면이 잇따랐다. 토스의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았고, 영점이 맞지 않는 빠른 토스에 공격수들이 타이밍을 잡지 못해 애를 먹었다. 최근 몇 경기에서 잠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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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정관장의 매서운 '고춧가루', GS 리시브 흔든 날카로운 서브와 실바 묶은 블로킹의 힘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던 데다 원정 경기였던 만큼 많은 이들이 GS칼텍스의 우세를 점쳤으나, 정관장은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기분 좋은 시즌 8승째를 신고했다. 이번 경기 정관장은 오랜만에 상대 팀보다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다. GS칼텍스의 리시브 효율을 16.67%까지 떨어뜨린 반면, 자신들은 시즌 평균(23.21%)을 크게 상회하는 35.19%를 기록했다. 이는 정관장의 날카로운 서브 공략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1세트 레이나를 상대로는 5번과 6번 자리 사이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목적타를 넣어 레이나와 커버에 나선 한수진, 유서연의 동선을 흔들었다. 이후 목적타 대상이 권민지로 바뀌자 이번에는 권민지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어 리시브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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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354점, 1,735블로킹' 양효진의 마침표... 김연경처럼 우승 트로피와 함께 퇴장할까

사진 출처:KOVO V리그의 상징과도 같은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이 코트를 떠난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언론 보도를 통해 3일 "양효진이 오랜 고민 끝에 2025~26 시즌을 마지막으로 19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양효진의 은퇴는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바 있었다. 지난 FA 계약 당시 단년 계약을 체결하며 복선을 깔았고, 지난 1월 올스타전에서도 "조만간 결정을 내리려 한다"며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결정적인 이유는 역시 몸 상태였다. 올 시즌 개막 전에 무릎에 물이 찬 걸 확인했고, 시즌 내내 부상을 참고 뛰었다. 그는 "주변에서 마흔까지 뛰라고 한다. 그러면 (몸에) 테이핑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했는데, 이제야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2007-0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양효진은 19년 동안 오직 한 팀의 유니폼만을 입고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동안 현대건설의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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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 공격 사라진다... 2026년 VNL부터 적용될 배구 코트의 새로운 변화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진 출처:FIVB 배구 코트 위에 다시 한번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2026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규칙 변경안을 승인했다. FIVB는 지난 2월 28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논의된 규칙 변경 및 절차 시험 안을 공식 승인해 1일 발표했다. 이번 변경안은 당초 2월 논의 사항이 유출되며 배구계에 알려졌다. FIVB는 논의 자체는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규정 변경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리시브 팀은 심판 휘슬 시 정확한 로테이션 자리에 위치해야 하지만, 서브 동작이 시작되면 코트 내 선수 간 이동이 자유로워진다. 기존의 까다로웠던 포지션 폴트 규정이 대폭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감독은 챌린지 요청이나 판정 설명을 듣기 위해 주심에게 접근할 수 있지만, 판정에 대한 공식 항의는 이전과 같이 금지된다. 또한 부상 방지를 위해 경기 전 웜업 시간에는 각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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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에 멈춘 '이도희 매직'... 20명 참변 비보 뒤로한 채 눈물의 귀국길

사진 출처:KOVO&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021/0002774387 전쟁의 참화는 배구 코트마저 비껴가지 않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습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 남부의 한 체육관이 표적 공격을 받아 훈련 중이던 배구 선수들이 집단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레바논 언론 '알마야딘'은 최근 이란 남부 파르스주 라메르드시의 한 체육관에 공습이 가해져, 현장에 있던 배구 선수 20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젊은 유망주들이 꿈을 키우던 코트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며 배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FIVB(국제배구연맹)은 긴급 성명을 통해 "중동 및 인근 지역의 악화되는 안보 상황 속에서 이란의 여러 젊은 배구 선수들이 사망했다는 보도에 충격을 받았으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위기 속에서 희생된 선수들의 가족들과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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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스윕'의 기억 소환... 이예은의 흑마구 서브, 다시 한번 도로공사 우승 이끌까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가 4일 오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0 30-28 25-14)로 완파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현대건설의 맹추격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모마가 24득점을 올리며 조이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고 돌아온 강소휘 역시 13득점을 올리며 부상 후유증을 씻어냈다. 이날 도로공사는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박정아의 활약에 당하며 1세트를 12-16으로 끌려갔다. 가뜩이나 페퍼저축은행만 만나면 흔들렸던 도로공사기에 충분히 불안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원포인트 서버인 이예은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는 경기력을 본 궤도에 올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 원포인트 서버는 배구에서 가장 대체되기 쉬운 포지션으로 꼽힌다. 주로 서브 강화보다는 후위 미들블로커의 수비 보강을 위해 투입되기에, 백업 리베로 수준의 수비력과 어느 정 까다로운 서브만 갖췄다면 누구든 맡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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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엔 잘했다?" 장소연 감독의 유통기한 지난 신뢰, 무너진 박사랑 방치가 부른 완패

사진 출처:KOVO 페퍼저축은행이 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8-30, 14-25)으로 완패했다. 현재 순위 변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연승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주포 조이가 25득점을 올리며 상대 모마와 대등한 화력 대결을 펼쳤으나,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과 세터 박사랑의 흔들리는 연결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박사랑의 부진은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박사랑은, 지난 23-24시즌 백업 세터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며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 발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고은이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되며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찼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불안정한 경기력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현재진행형이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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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리그에서 온 보석" 자스티스, 저평가 딛고 아시아쿼터 1위로 우뚝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5-17, 23-25, 10-25, 15-1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58점(20승 11패)을 기록하며, 선두 도로공사(60점, 21승 10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주포 카리가 경기 초반 부진을 딛고 27득점으로 분전하고 양효진이 11득점을 보탰으나,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자스티스였다. 자스티스는 상당히 저평가된 선수였다. 시즌 전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강성형 감독이 자스티스를 지명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다. 이전 경력이 한국에서는 미지명된 실업, 대학 선수들이 향하던 몽골 리그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했던 위파위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이전까지 뛸 수 없었기 때문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교체를 염두에 두었다는 설 역시 돌았다. 하지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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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부상? 내가 있다" 전수민, 3시즌의 기다림 끝에 터진 '미친 존재감'

사진 출처:KOVO 기업은행은 25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6, 18-25, 25-17, 25-1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기업은행은 올시즌 15승을 따내며 승점 47점을 기록, GS칼텍스(승점 45점)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축 선수인 임명옥과 킨켈라가 줄줄이 쓰러지며 무너질꺼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기업은행은 잇몸으로 버텨내며 순위 싸움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경기에서도 부상 악령을 만났다. 2세트 3-9 상황에서 주포 빅토리아가 어려운 토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전수민과 교체되면서 이른 시점에 코트를 이탈했다. 다른 팀들보다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행이었고, OH와 아포짓을 오가며 전천후에서 팀을 지탱하던 빅토리아가 빠지게 되자 많은 사람이 페퍼저축은행의 역전승을 예측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에게는 숨겨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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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아닌 '체력의 한계'... 방전된 '국가대표 리베로' 한다혜를 어쩌나

사진 출처:KOVO 페퍼저축은행은 2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해 세트스코어 3-1(25-16 18-25 25-17 25-15)로 패배했다.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5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가 7점까지 벌어지며,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에는 탈꼴찌에만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조이와 시마무라를 제외하고 단 한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는 등 국내 OH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하지만 국가대표 리베로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너져내리고 있다. 한다혜는 커리어 내내 체력 문제를 안고 있던 선수였다. 나현정의 이탈로 인해 처음으로 풀타임 주전 리베로를 맡았던 19-20시즌, 시즌 중반 차상현 감독과의 면담에서 체력적 부담감을 호소한 바 있다. 이후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20-21시즌에도 한수진과 더블 리베로 체제로 시즌을 소화했고, 이후에도 오지영, 한수진과 꾸준히 플레이 타임을 나누어 가지며 GS칼텍스에서 보낸 10시즌 동안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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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선수라는 수식어를 지우다... 173cm 단신 한계 이겨낸 유서연, 봄 배구로 이끄는 '주장의 품격'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6)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다시 4위를 탈환한 GS칼텍스는 3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히며, 여자부 사상 첫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주포 실바가 50%의 공격 성공률로 24득점을 몰아치며 화력을 과시했고, 안혜진 역시 빠른 토스로 날개 공격수들의 위력을 끌어올리며 좋았던 시절의 폼을 되찾았다. 여기에 주장 유서연의 꾸준한 활약이 더해지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과거 유서연은 작은 신장이라는 신체적 조건 탓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치중된 아웃사이드 히터로 분류됐다. 상대 블로킹 벽이 높거나 토스가 느릴 경우 공격 활로를 찾는데 부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유서연은 이번 시즌 공격력 부문에서 완벽한 스텝업에 성공한 모습이다. 레이나가 기복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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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vs 3 블로킹의 압도, 부활한 배유나와 김세빈이 GS의 봄을 지웠다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는 2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38-36, 25-20)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도로공사(21승 9패, 59점)는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6점 차까지 벌렸다. 반면 GS칼텍스(15승 15패, 45점)는 38-36이라는 역대급 듀스 접전 끝에 무너졌고, 남은 6경기에서 최소한 승점 5점 차를 극복해야 하는 벼랑 끝 상황에 내몰렸다. 공격 성공률 51.43%로 39득점을 퍼부은 실바와 44.78%의 성공률로 31점을 올린 모마의 화력 대결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아시아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도로공사의 상수인 타나차가 20득점을 기록하자, 빠른 토스의 안혜진이 투입되면서 살아난 레이나가 27득점으로 응수했다. 기복이 심했던 세터 이윤정과 안혜진이 나란히 준수한 조율을 보여준 가운데, 결국 승부의 추를 기울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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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가두기엔 아까운 윙스파이커 재능" 최정민, 국가대표 아포짓 잔혹사 끝낼 새로운 옵션

사진 출처:KOVO IBK기업은행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30-32, 27-25, 16-25)으로 패했다. 카리 한 명에게 블로킹 8개를 허용하는 등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기업은행은 이번 패배로 사실상 봄 배구 전선에서 멀어지게 됐다. 하지만 경기 결과와 별개로 이날 기업은행의 파격적인 포지션 변경은 큰 화제를 모았다. 최정민은 '이론적으로' 아포짓 소화가 완벽히 가능한 자원이다. 고교 시절 리시브 부담이 없는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하며 한봄고의 여러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21시즌 프로 첫 선발 데뷔전 역시 아포짓으로 출전, 당시 우승팀 GS칼텍스를 상대로 13득점을 올리고 중앙 후위 공격까지 성공시키는 등 윙스파이커로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최정민을 김희진 이후 새로운 얼굴을 찾지 못했던 국가대표팀 아포짓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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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보다 나은 보상 선수" 이예림, 현대건설을 다시 1위 싸움으로 이끄는 숨은 원동력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9, 32-30, 25-27, 25-16)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현대건설(19승 11패, 승점 56점)은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승점 3점 차로 맹추격하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기업은행의 헐거워진 중앙을 상대로 카리가 블로킹 8개 포함 27득점을 몰아쳤고, 양효진 역시 56%의 공격 성공률로 17득점을 올리며 높이의 우위를 증명했다. 이같은 현대건설의 승리에는 살림꾼 이예림의 활약 역시 숨어있었다. 이예림은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의 세 번째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 전 고예림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 두 선수의 기록은 이예림(공격 성공률 38.85%, 리시브 효율 36.30%)이 고예림(35.16%, 36.05%)을 근소하게 앞서거나 대등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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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점 폭발' 자네테와 최서현의 '각성', 지옥 같던 두 달의 침묵 깨고 일군 기적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이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1(25-16, 23-25, 25-23, 25-21)로 꺾고 이번 시즌 흥국생명전 첫 승리와 함께 1월 4일 경기부터 이어진 두달간의 11연패 사슬을 끊어내었다. 자네테가 29득점, 박여름이 20득점을 올리는 등 그동안 침묵해왔던 공격진이 다같이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화력전에서 승리했고 최서현 역시 연패 기간과는 달리 좋은 연결을 해주며 범실을 최소화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완벽히 부활한 자네테였다. 그동안 자네테는 공격 부진과 부상 후유증이 겹치며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왔다. 상대팀의 외국인 선수와의 싸움에서 계속해서 패배했고 오픈 공격에서 이선우보다 결정력이 떨어지는 등 자네테가 가장 잘 하는 것은 공격이 아닌 이단 연결일 정도였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50%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레베카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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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독스의 기적은 계속될까? 방전된 사령관 이나연이 짊어진 흥국생명의 무거운 왕관

사진 출처:KOVO 흥국생명은 2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6-25, 25-23, 23-25, 21-25)으로 패배했다. 이전까지 정관장 상대 5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을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던 흥국생명이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분수령에서 뼈아픈 고춧가루를 맞았다. 2위 현대건설과 동일한 승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고 물론, 선두 탈환의 가능성 역시 크게 떨어졌다. 44%의 공격 성공률로 24득점을 기록한 레베카를 제외하면, 국내 선수진은 전멸에 가까웠다. 김다은, 정윤주, 최은지는 나란히 한 자릿수 득점과 30% 이하의 공격 성공률에 머물며 공수 양면에서 무력했다. 중앙의 높이도 실종됐다. 이다현은 단 하나의 블로킹도 잡아내지 못했고, 김수지 역시 9번의 공격 시도 중 단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흔들리는 주전 세터 이나연이었다. 이나연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올스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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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에 실려 나간 우승 꿈" 타나차의 시즌 아웃, 대안 없는 도로공사의 잔인한 6라운드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는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6-24, 25-17, 23-25, 10-25, 11-15)으로 패했다. 1위 경쟁 상대에게 덜미를 잡히며 승점 차는 이제 단 2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단순한 패배 이상의 치명적인 타격을 남겼다. 팀의 대체 불가능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가 시즌 아웃급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비극은 5세트 2-2 상황에서 발생했다. 상대 카리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기 위해 뛰어올랐던 타나차가 착지 과정에서 카리의 발을 밟으며 오른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코트 위에서 눈물을 쏟으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타나차는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을 경우, 체중 부하가 실린 상태에서 관절이 꺾이기 때문에 부상 정도가 깊을 수밖에 없다. 앞선 오세연과 킨켈라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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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 안 되는 OH보다 공격하는 MB가 낫다... 이선우의 가치를 높일 마지막 선택지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은 지난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7-25, 19-25, 25-21, 25-22, 5-15)으로 패했다. 이 경기 중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화제를 모은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3세트부터 아웃사이드 히터(OH) 이선우가 미들블로커(MB) 자리에서 경기를 소화한 것이다. 이선우는 5득점과 블로킹 1개를 기록하며 생소한 보직에서도 준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고희진 감독이 이러한 기용에 대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다. 변화를 줘야겠다고 판단이 들었다. 들어가서 자기 몫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한 대목을 보면, 이선우의 중앙 출전히 단순한 임시방편이 아니었음을 짐작게 한다. 이선우의 미들블로커 전향은 정관장 입장에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카드다. 부동의 주전 미들블로커인 정호영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당장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영입전 참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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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의 절규 외면한 이윤정, '하고 싶은 배구'로는 우승 없다

사진 출처:KOVO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가다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2-3(25-20, 25-21, 23-25, 23-25, 9-15)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패배로 시즌 내내 이어온 홈 경기 무패 기록이 깨진 것은 물론, 2위 현대건설에 단 한 경기 차 추격을 허용하며 정규리그 우승 과정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했다. 도로공사는 질 수 없었던, 아니 져서는 안 될 경기를 놓쳤다. 상대 흥국생명은 1,2세트 내내 리시브와 연결이 흔들리고 주포 레베카가 부진으로 빠지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세트를 따내는 과정에서도 확실하게 도망가지 못하는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고, 결국 3세트부터 템포를 되찾은 흥국생명에게 허망한 리버스 스윕을 헌납했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자멸에 가까운 31개의 범실이었다. 흥국생명이 2세트 이후 범실을 철저히 억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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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무릎 수술이 앗아간 '국대 세터'의 영점, 염혜선의 부진은 에이징 커브인가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7-25, 19-25, 25-21, 25-22, 5-15)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약했던 원정에서 승점을 따낸 것은 고무적이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는 점에서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자네테가 이번 시즌 3번째로 많은 득점인 28득점을 만들어냈고 박여름이 1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불안한 연결과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진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염혜선은 이번 시즌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비시즌 동안 겪은 두 차례의 무릎 수술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승리를 위해 정상이 아니었던 무릎을 진통제로 버티며 혹사했던 대가는 혹독했다. 시즌 종료 후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데 이어, 그동안 과부하가 걸린 왼쪽 무릎마저 무너지며 개막 직전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3개월 반의 긴 재활 끝에 지난해 12월 19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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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살리려다 팀 무너질라' 장소연 감독의 아집, '제2의 한송이' 향한 결단이 유일한 답이다

사진 출처:KOVO 페퍼저축은행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5-17, 25-19, 21-25, 22-25, 15-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고 13승 17패(승점 38)를 기록해 5위 IBK기업은행(14승 15패·승점 44)을 승점 6점 차이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날 페퍼저축은행이 보여준 경기력은 결코 합격점이라 보기 어렵다. 47.06%의 공격 성공률로 40득점을 퍼부은 조이가 경기 내내 자네테를 압도했고, 박은서 역시 22득점을 올리며 지난 경기의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이 터지며 연결까지 흔들렸고, 조이와 박은서의 화력이 주춤하자 3, 4세트를 내주며 역스윕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장소연 감독의 박정아 기용 고집이 오늘도 다 잡은 승리를 그르칠 뻔한 셈이다. 박정아는 이번 경기에서 단 3득점, 공격 성공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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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가 세터 덕을 본다" 김다인이 설계한 현대건설의 낮고 빠른 반격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6-24 25-18 26-24) 승리를 거두었다. 정지윤의 부상으로 처진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연승을 달린 2위 현대건설(17승 11패·승점 51)은 시즌 첫 연패에 빠진 1위 도로공사(20승 8패·승점 55)와 격차를 4점 차까지 좁히며 남은 시즌 끝까지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강소휘가 빠지며 낮아진 블로킹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카리가 31득점(블로킹 4개), 양효진이 12득점(블로킹 3개)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지만, 이같은 승리는 김다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현재 김다인은 부상 여파로 고전 중인 염혜선, 안혜진 등 베테랑 세터들 사이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사실 지난 시즌은 김다인에게 시련의 시기였다. 모마와의 공격 방향성 갈등과 체력 문제가 겹치며 주전 도약 이후 처음으로 흔들렸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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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책임감이 부른 '부상 이탈'... 강소휘에게 비난의 돌을 던질 수 없는 이유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5-22, 24-26, 18-25, 24-26)으로 패배했다. 시즌 첫 연패와 함께 8패(20승, 승점 55)째를 기록한 선두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승점 51)에 승점 4점 차 추격을 허용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결정적 요인은 세터의 역량 차이였다. 김다인이 빠른 토스를 통해 깔끔한 분배를 보여주는 동안 도로공사의 이윤정은 토스 속도와 분배 모두에서 흔들림을 노출했다. 공격진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에 이어 또 자멸하는 흐름을 끊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에이스 강소휘마저 빠지며 도로공사는 시즌 중 가장 가혹한 위기에 처했다. 강소휘는 시즌 중반부터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안고 뛰고 있었다. 시즌 초반 매우 좋은 기세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할 페이스였으나, 부상 여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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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봤다"는 고희진 감독의 정신론, 정관장을 리시브 꼴지로 몰아넣은 독단적 아집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은 14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경기 기업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최근 흥국생명이 난조를 겪고 있었기에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했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정관장의 기세는 그저 회광반조였던 듯, 다시 한번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렸다. 오늘 경기 역시 패인은 리시브였다. 이번 시즌 세트당 서브에이스 최하위(0.95개)를 기록 중인 흥국생명을 상대로 3세트 동안 무려 8개의 서브에이스를 헌납했다. 16.42%라는 리시브 효율로는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바랄 수 없다. 리시브가 흔들리니 세터의 토스 역시 흔들렸고, 결국 상대가 1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동안 단 1개의 블로킹에 그치며 완벽하게 압도당했다. 이러한 정관장의 리시브 난조는 사실상 고희진 감독의 전술적 고집이 초래한 결과다. 미들블로커 출신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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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공들인 탑이 무너졌다... 킨켈라의 '시즌 아웃', 기업은행에 닥친 최악의 시나리오

사진 출처:KOVO 지난 15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25-23, 21-25, 21-25, 20-25) 패배를 당했다. 단순히 경기에서 패한 것뿐만 아니라, 지난 정관장전에서 승점을 잃은 데 이어 6위 페퍼저축은행에게 일격을 당하며 봄 배구 진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무엇보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킨켈라가 시즌 아웃급 부상을 입으면서 기업은행 팬들에게는 이번 시즌 중 가장 가혹한 하루가 되었다. 비극은 2세트 14-11 상황에서 발생했다. 박정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려던 킨켈라가 착지 과정에서 박정아의 발을 밟고 떨어지며 복숭아뼈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발목이 크게 꺾였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킨켈라는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블로킹 시 공격수의 발을 밟고 떨어지면 체중 하중이 실린 채 관절이 꺾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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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할 때 한두 개만 더?"... 1,650타 버텨온 빅토리아를 무너뜨린 여오현 대행의 책임론

사진 출처:KOVO 지난 15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25-23, 21-25, 21-25, 20-25) 패배를 당했다. 단순히 경기에서 진 것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아시아쿼터 킨켈라가 시즌 아웃급 부상을 입으며 쓰러졌고, 6위 페퍼저축은행에게 발목을 잡히며 3연승이 무산되었다. 여기에 더해 주포 빅토리아가 어깨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포착되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2세트 16:18 상황에서 빅토리아는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뒤 다시 서브를 넣으러 가는 과정에서 어깨를 만지며 얼굴을 찡그렸다. 킨켈라의 이탈로 인한 심리적인 동요인지, 어깨 통증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경기 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힐 정도로 한계에 부딪힌 모습이었다. 해설진 역시 빅토리아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언급할 정도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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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김희진이 끝났다 했나" 7천만원 백의종군이 일궈낸 현대건설의 비상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2-25, 20-25, 25-20, 15-13)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시즌 18승 11패, 승점 53점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선두 도로공사(55점)를 단 승점 2점 차, 한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반면 GS칼텍스는 이번 패배로 5라운드 전승과 5연승 도전이 모두 좌절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결정적 차이는 블로킹이었다. GS칼텍스가 5세트 동안 7개의 블로킹에 그치는 동안, 현대건설은 그 두 배인 1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 중심에는 한 경기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견인한 김희진이 있었다. 김희진은 이번 경기에서 현대건설 이적 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58.3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2득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팀 내 최다인 7개의 유효 블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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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아오를 준비 끝" 위파위, 정관장 방출 아픔 딛고 친정팀 슈프림 촌부리 복귀

사진 출처:@supreme.vc 지난 12월 8일 정관장에서 방출된 위파위가 마침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태국 여자배구 리그의 슈프림 촌부리는 16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파위 영입을 발표했다. 태국 1군 국가대표팀 출신인 위파위는 안정적인 리시브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겸비한 공수겸장 OH로 평가받으며 첫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당시 공격수 최대어로 꼽혔다. 그리고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뽑은 강성형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현대건설의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선발되었다. 위파위는 지명 당시의 기대치를 완벽히 충족해내는 활약을 했다. 황민경의 이탈로 생긴 수비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동시에 거의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당연히 위파위는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맺으며 현대건설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어진 시즌에도 공수에서 기복 없이 꾸준히 힘을 보태며 팀의 봄 배구 경쟁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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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인가 토스인가" 레이나의 무책임한 연타, GS칼텍스의 연승을 멈춰 세웠다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1세트에서 세트포인트를 먼저 선점하고도 범실과 연속 실점이 겹치며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 3세트와 5세트 역시 세트 중반 비등비등한 싸움을 이어나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패배로 GS칼텍스는 5라운드 전승과 5연승 도전이 모두 좌절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는 레이나의 부진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2년 전 흥국생명 시절의 레이나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V-리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였다. 팀 상황상 주 포지션이 아닌 미들블로커까지 소화하면서도 어느 위치에서던 묵묵히 제 역할을 해냈다. 아본단자 감독의 혹독한 훈련을 가장 성실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의도는 아니었지만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같은 팀 선수들의 저조한 프로 의식을 비판하는 등 뛰어난 프로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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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옥 없는 '변형 로테이션', 김채원의 리시브 범위가 봄 배구를 결정한다

사진 출처:KOVO 기업은행은 현재 이번 시즌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주전 리베로 임명옥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세트당 5.95개의 디그(1위), 리시브 효율 45.2%(2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던 임명옥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기업은행은 킨켈라 리시빙 아포짓-빅토리아 OH라는 변형 로테이션을 사용하는데, 이는 임명옥이 중앙의 넓은 수비 범위를 책임지며 육서영과 킨켈라의 리시브 부담을 덜어줬기에 가능했던 전술이다. 결국 기업은행의 남은 시즌 성패는 백업 리베로 김채원의 활약에 달리게 됐다. 김채원은 GS칼텍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6시즌 동안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20-21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하지만 수원시청으로 이적한 뒤 실업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와 리베로상을 쓸어모으며 실업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자리매김했고 김호철 감독의 부름을 받아 3년만에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23-24시즌, 김채원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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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켈라 높이와 최정민 타이밍에 지워진 레베카, 기업은행이 찾은 '흥국생명 파훼법'

사진 출처:KOVO 흥국생명은 지난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23-25, 26-28, 15-25)으로 완패했다. 흥국생명이 셧아웃 패배를 당한 것은 지난해 12월 6일 현대건설전 이후 무려 14경기 만이다. 선수들의 몸은 눈에 띄게 무거웠고, 승부처마다 랠리를 매듭지어줄 확실한 한 방이 부족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뼈아픈 대목은 외국인 선수 레베카의 부진이다. 레베카는 이번 경기에서 10득점, 공격 성공률 28.57%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10득점은 V리그 복귀 이후 레베카의 한 경기 최저 득점이다. 퀵오픈은 단 하나에 그쳤고, 오픈 공격 성공률 역시 시즌 평균을 크게 밑도는 38.89%에 머물렀다. 그간 흥국생명을 지탱하던 레베카 특유의 해결사 본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상대 주포 빅토리아와 달리 레베카가 세트 후반 고비 때마다 침묵하면서, 흥국생명은 20점 이후의 화력 대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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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2-24의 참극, 고희진 감독이 팬들에게 보여야 할 '최소한의 예의'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은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4-26, 17-25)으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정관장은 8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며, 연패 기간 중 치른 24번의 세트에서 단 2세트만을 따내는 최악의 무기력증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역시 이번 시즌의 패배 공식이 그대로 되풀이되었다. 1세트 초반 9-10 접전 상황에서 리시브가 흔들리자 이선우가 로테이션을 돌려주지 못하며 순식간에 9-1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추격에 나서며 격차를 좁히는 데는 성공했으나, 17-20 상황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범실과 블로킹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는 더욱 뼈아팠다. 박여름의 활약을 앞세워 24-21 세트포인트를 선점하고도 이선우가 단 한 점도 해결하지 못했고, 염혜선 역시 흔들리는 멘탈 속에 무리하게 이선우에게 토스를 집중하며 내리 5실점, 허무하게 역전당했다. 무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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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세트 혈투 끝에 방전된 공격진, 도로공사의 '세터 코칭 실패'가 불러온 참혹한 대가

사진 출처:KOVO 도로공사는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1-3(24-26 25-19 25-16 25-14)으로 패배했다. 지난 경기들에서 2위 흥국생명과 3위 현대건설이 나란히 패하며 승점 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7패(20승)째를 기록하며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7점에 묶어두는 데 그쳤다. 강소휘가 허리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날 도로공사가 보여준 경기력은 올 시즌 최악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팀의 최대 강점인 리시브 라인이 완전히 붕괴된 점이 뼈아팠다. 시즌 리시브 효율 1위(37.75%)를 자랑하던 견고함은 온데간데없었다. 오늘도 기록상의 효율은 39.53%로 준수해 보였다. 하지만 리시브에서 KOVO의 공개용 기록지는 신뢰성이 없고, 리그 서브 최하위권인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7개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한 대목은 실제 리시브의 질이 얼마나 처참했는지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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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풀린 신데렐라의 비극, '체력의 벽'에 부딪힌 흥국생명의 3위 추락

사진 출처:KOVO 흥국생명은 지난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14 25-20 25-20)으로 역전패했다. 약 한 달 만에 연패의 늪에 빠진 흥국생명은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추락했고, 그간의 가파른 상승세도 완전히 꺾였다. 단순히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총체적인 난국을 보였다는 점이 더욱 뼈아프다. 연승 기간 흥국생명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레베카-최은지-김다은의 윙스파이커진은 마치 마법이 풀린 신데렐라처럼 스텝업 이전의 불안한 모습으로 회귀했다. 특히 김다은은 GS칼텍스전 '김효임 쇼크' 이후 부진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3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세트 후반 박민지와 교체되는 장면이 반복됐다. 오늘 역시 19.28%라는 참담한 공격 성공률에 머물며 공수 양면에서 무기력했다. 리시브 불안은 물론, 과거 어깨 부상 시절을 연상케 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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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인가 OH인가... 최정민, 포지션 경계 허문 '하이브리드' 배구의 가치

사진 출처:KOVO IBK기업은행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16 25-22 22-25 12-25 15-13)로 승리했다. 비록 박여름과 자네테의 상승세에 고전하며 연결이 흔들려 승점 한 점을 내주었지만, 5세트에서 다시 경기력을 다잡으며 승리를 따냈다. 박은서와 김하경의 토스가 다소 불안해 공격수들이 모두 30%대의 공격 성공률에 머물렀지만, 필요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정민의 활약이 있었다. 이번 시즌 최정민의 포지션은 미들 블로커다. 하지만 경기 중 최정민의 모습을 보면 미들 블로커로만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중앙에서 공을 때리지만 속공은 보기 힘들다. 대부분의 토스는 흔들린 오픈 토스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를 최정민 개인의 기량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사실상 미들블로커 자리에서 윙 스파이커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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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원해서?" 책임 회피 뒤에 숨은 고희진, 정호영의 시즌 아웃은 필연적 참사였다

사진 출처:KOVO 시즌이 진행되면 부상자는 당연히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정관장은 그 정도가 임계치를 넘어섰다. 아웃사이드 히터부터 미들블로커, 세터, 리베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결국 이러한 부상 관리의 실패는 이번 시즌 정관장의 가파른 추락을 이끈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가장 먼저 이탈한 선수는 주전 세터 염혜선이었다. 염혜선은 지난 비시즌 동안 두 번의 무릎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봄 배구 당시 손상된 무릎을 진통제로 버티며 경기를 강행했던 여파로, 시즌 종료 직후 오른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이후 3개월간의 재활을 거치며 국가대표팀과 컵대회까지 걸러야 했다. 그러나 개막 직전 이번에는 왼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안좋았던 무릎을 보호하려던 반대편 무릎에 과부하가 걸려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것이다. 결국 12월 19일 GS칼텍스전에서야 뒤늦게 복귀했지만, 그사이 주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백업진의 부진 속에 정관장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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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독박 리시브', 박은서의 흔들림에 돌을 던질 수 없는 이유

사진 출처:KOVO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21)으로 패배했다. 2위 현대건설과 1위 도로공사를 연달아 잡아내고 기세를 올리던 페퍼였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다시 9연패 시절의 경기력으로 돌아갔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의 발목을 잡은 것은 오늘도 리시브였다. 박은서, 박정아, 한다혜의 리시브 라인 3인이 모두 흔들렸고 중요한 순간마다 유서연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그중에서 적어도 박은서에게는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 없다. 박은서는 본래 리시브가 강점인 선수가 아니다. 일신여상 시절에도 리시브 능력이 특출나지는 않았으며, 프로 입성 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리시브 경험치를 쌓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사실상 풀타임으로 리시브를 받는 시즌은 올해가 처음이다. 당연히 리시브가 흔들리는 것은 필연적이다. 이를 감안했을 때, 현재 기록 중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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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도약과 맞바꾼 오세연의 '시즌 아웃'급 충격... GS칼텍스가 이겨도 웃지 못한 이유

사진 출처:KOVO GS칼텍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2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리그 4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5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어갔으나, 경기 후 팀의 분위기는 마냥 밝지 못했다. 주전 미들블로커 오세연이 경기 중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부상은 2세트 12-10 상황에서 발생했다. 상대 조이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고 내려오던 오세연은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크게 꺾이며 코트 위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오세연은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블로킹을 하고 내려올때 발목이 꺾이면 체중이 전부 실린 채로 꺾이기 때문에 부상의 정도가 크다. 과거 김채나와 이소영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오세연 역시 발목 인대 파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통상 인대 파열은 최소 8주 이상의 재활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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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시즌 아웃의 나비효과... GS칼텍스의 운명, 레이나의 '보답'에 달렸다

사진 출처:KOVO 지난 11일,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5라운드 맞대결 도중 뼈아픈 부상이 발생했다. 2세트 12-10 상황에서 오세연이 조이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고 내려오던 중 발목이 크게 꺾이며 그대로 쓰러진 것이다. 결국 오세연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며 8주간의 결장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미들블로커 공백을 메우기 위해 권민지가 21-22시즌 이후 처음으로 다시 미들블로커 자리로 돌아가게 되는 나비효과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남은 시즌 레이나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레이나는 그야말로 굴곡진 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1라운드 흥국생명전과 도로공사전에서 연달아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도로공사전 당시 느꼈던 통증이 화근이었다. 경기 도중 통증으로 교체되었음에도 무리하게 코트에 복귀한 것이 결국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 국내 병원에서는 단순 무릎 염좌로 진단하며 2주면 복귀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레이나는 통증이 가라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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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 1위인데 감독은 왜 이윤정만 찾을까... 도로공사 '철옹성' 무너뜨리는 세터 잔혹사

사진 출처:KOVO 도로공사는 1라운드 이후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해왔다. 지난 시즌에도 강력했던 강소휘-타나차의 OH 라인에 모마의 파괴력이 더해지며 위력적인 삼각편대를 구축했고, 도합 4년 차의 차세대 국가대표 미들블로커진인 김세빈과 이지윤도 베테랑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여기에 리베로 전향 1년 차인 문정원이 팀을 떠난 임명옥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도로공사는 난공불락의 전력을 과시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기업은행전부터 단단했던 도로공사의 철옹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독감이었다. 팀 내에 번진 심한 독감으로 훈련이 중단되며 경기 감각이 저하됐고, 이는 곧 범실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선수들이 독감에서 회복한 뒤에도 경기력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다. 심지어 지난 경기에서는 자네테가 결장하고 신인 박여름이 풀타임을 소화한 정관장에게도 승점을 내주기 직전까지 몰리는 수모를 겪었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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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 주저앉은 '최리', 임명옥의 아킬레스건과 함께 무너진 기업은행의 꿈

사진 출처:KOVO 지난 3일 IBK기업은행이 당한 1패는 단순한 패배, 그 이상의 치명타였다. 5위 GS칼텍스의 봄 배구 희망을 꺾을 수 있었던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였으나, 패배와 함께 승점 차가 1점 차로 좁혀지며 준플레이오프 성사 난이도는 매우 올라갔다. 그러나 승점보다 더 뼈아픈 악재는 따로 있었다. 팀 수비의 심장이자 리그 최고의 리베로 임명옥이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대형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임명옥은 1세트 9-15로 뒤진 상황에서 지젤 실바의 연타 공격을 받아내려고 달려 나가다가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다.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으면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소리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보며 주저앉는다. 공은 분명 임명옥의 앞에 있었지만,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아무도 없는 뒤를 돌아보며 쓰러지는 순간 많은 이들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결국 다음 날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최소 10~12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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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7연패 위에 핀 '여름', 루키 박여름이 선사한 18득점의 계절

사진 출처:KOVO 정관장은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23-25, 25-16, 22-25)으로 패하며 7연패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은 긍정적이었다. 1위 팀 도로공사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냈고, 모든 세트에서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의 가장 큰 소득은 루키 박여름의 성공적인 데뷔전이다. 박여름은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선수층이 두꺼운 편인 중앙여고에 진학했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부터 전다빈의 대각 자리를 차지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함께 윙스파이커 자리에서 활약한 박윤서와 전다빈과 달리 공격에 장점을 가져 이지윤과 함께 중앙여고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4년 U18 대표팀과 지난해 U21 대표팀에 차례로 차출되는 등, 동나이대 OH 선수들 중 공격과 파워 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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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낼 방법이 없다" 정지윤 이탈이 부른 연쇄 붕괴, 현대건설의 출구 없는 빈공

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지난 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0-3(28-30, 26-28, 21-25)으로 완패했다. 1세트부터 15득점을 몰아친 조이를 막지 못하며 화력 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했다면 2위 탈환이 가능했지만 패배하며 3위에 머물렀다. 또한 상대전에서도 1승 4패까지 몰리며 페퍼저축은행만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정지윤의 공백이 크게 드러난 게 현대건설은 뼈아프다. 정지윤이 빠진 현대건설의 OH 라인업은 전부 수비에 강점이 있는 밸런스형 선수들이다. 자스티스와 이예림은 경기당 10득점 초반 이상을 기대할 수 없다. 서지혜 역시 공격은 좋지만 신장의 한계를 가진 선수다. 결국 OH 라인에서 확실한 랠리의 매듭을 지어주지 못하면서 실점이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심지어 카리는 실바와 조이같이 혼자 몰빵이 가능한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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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접던 조이는 잊어라" 이원정의 안정감이 만든 페퍼의 달라진 경기력

사진 출처:KOVO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30-28, 28-26, 25-21)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10승(16패) 고지에 올랐으며, 특히 현대건설을 상대로 상대 전적 4승 1패를 기록하며 천적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조이가 1세트에만 15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하며 공격에서 압도했고 시마무라 역시 16득점을 보태며 힘을 더했다. 최근 페퍼저축은행의 공격력이 살아난 배경에는 세터 이원정의 복귀가 가장 주효했다. 이원정은 시즌 개막 전 무릎 부상을 입어 초반 전력에서 제외됐으나, 3라운드 기업은행전부터 교체로 복귀하며 코트를 밟았다. 이후 꾸준히 백업으로 들어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GS칼텍스전부터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원정이 들어오고 난 뒤 페퍼저축은행의 공격력은 눈에 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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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살아난 킨켈라와 영점 잡은 김하경, 1위 도로공사 침몰시킨 마지막 퍼즐

사진 출처:KOVO 기업은행은 30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로공사에 3-0(25-11 25-22 34-32) 완승을 거뒀다.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 중인 도로공사를 상대로 거둔 올 시즌 첫 맞대결 승리라는 점에서 반전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오늘 승리로 3위 현대건설을 승점 3점 차까지 바짝 추격하며, 봄 배구 경쟁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53.33%의 공격 성공률로 34득점을 몰아친 빅토리아를 필두로 킨켈라와 김하경이 완벽하게 뒷받침한 결과였다. 킨켈라는 그동안 여오현 대행의 전폭적인 신뢰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시즌 초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며 황민경과 교체되는 일이 잦았고, 여 대행이 킨켈라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빅토리아 OH-킨켈라 리시빙 라이트 변형 전술에서도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로 경험이 없는 인쿠시가 루키가 아닌 아시아쿼터로 취업에 성공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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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와 에이징 커브 그 사이, 도로공사의 1위 수성 가로막는 '배유나 딜레마'

사진 출처:KOVO 도로공사는 30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32-34) 완패를 당했다. 3연승이 무산된 것은 물론, 전날 패배한 2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10점 차로 벌려 독주 체제를 굳힐 기회마저 놓쳤다. 리시브와 공격, 연결이 모두 무너진 이번 시즌 가장 무기력한 경기였으며, 그중에서도 도로공사의 강점이었던 중앙의 붕괴가 뼈아팠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부터 문제가 많았다. 리베로 임명옥을 향한 서브 공략은 상대 세터 김하경이 빅토리아의 화력뿐만 아니라 이주아의 이동 공격과 킨켈라의 후위 공격까지 자유롭게 활용하는 판을 깔아줬다. 반면 도로공사의 중앙은 리시브 불안 속에 두 선수 합계 8득점, 5범실에 그쳤다. 시즌 초반에 비해 영건 미들블로커 이지윤과 김세빈의 기세가 꺾인 것도 사실이나, 가장 심각한 대목은 베테랑 배유나의 부진이다. 배유나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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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급 공격력을 지운 98개의 범실, 정관장 이선우가 마주한 주전의 무게

사진 출처:KOVO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유망주는 단연 이선우다. 개막 전 세간의 예측은 위파위가 복귀하기 전까지 박혜민이 OH 주전 한 자리를 지키고, 남은 자리를 두고 전다빈, 곽선옥, 박여름 등이 경합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고희진 감독은 리시브 라인의 약화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선우를 개막전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시즌 초반, 이선우는 이러한 믿음에 실력으로 응답했다. 개막전부터 3라운드 흥국생명전까지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위파위와 염혜선의 이탈로 발생한 공격력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특히 1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는 개인 최다인 28득점을 폭발시키며 타 팀 외국인 선수에 밀리지 않는 화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시즌이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이선우의 경기력 사이클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리시브가 매우 안좋은 이선우를 기용하기 위해서 정관장은 박혜민이 이선우의 범위 대부분을 커버하고 이선우는 자신의 앞에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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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지윤, 피로골절로 결국 '시즌 아웃' 회복에 최소 6개월

https://www.instagram.com/p/DUKhldLE3oH/?igsh=MWdpd3JjOG1sNXg4aQ== 현대건설에 다시 한번 부상 악재가 덮쳤다. 팀의 토종 거포이자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OH)인 정지윤이 피로골절 증상으로 인해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정지윤은 OH로 보직을 전향한 이후 고질적인 피로골절 부상에 시달려왔다. 특유의 파워풀한 공격 폼과 외발 착지 습관이 하체에 무리를 주면서 부상이 반복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지윤은 리그 정상급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FA 대형 계약을 체결함은 물론,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에이스로서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상의 그림자가 더욱 짙게 드리웠다. 이번 시즌 개막 전 VNL 대표팀 소집 당시에도 정강이 피로골절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정규 시즌 중에도 경기 소화와 휴식을 병행하며 후유증을 겪어왔다. 특히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이어진 경기들과 4라운드 마지막 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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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리시브 정상화! '언성 히어로' 박민지가 일궈낸 흥국생명의 2위 탈환

사진 출처:KOVO 흥국생명이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19, 25-22)로 제압했다. 지난 GS칼텍스전에서 충격적인 역스윕 패배를 당한 뒤 단 이틀 만에 치른 경기였으나, 흥국생명은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승점 48점을 쌓은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승점 45)을 밀어내고 다시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주포 레베카가 25득점을 올리며 화력을 책임졌고 최은지와 이다현이 각각 12득점, 10득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이날 승리의 숨겨진 주인공은 박민지었다. 지난 GS칼텍스전 흥국생명이 무너진 이유는 리시브 때문이었다. 그동안 잘 버텨왔던 흥국생명의 목적타 대상인 김 다은이 김효임의 서브에 리시브가 완전히 흔들렸고 이후 흔들린 리시브를 다시 붙잡지 못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위기가 재현될 뻔했다.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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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역사상 최악의 FA, 박정아와 페퍼저축은행의 '잃어버린 3년'

사진 출처:KOVO 고액 FA 선수가 팀에 끼칠 수 있는 최악의 민폐는 부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부진을 거듭하는 것이다. 경기에 꾸준히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계약 이전보다 현저히 떨어진 기량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액 연봉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벤치로 내보내기도 쉽지 않아, 신예나 이적생들이 성장할 기회마저 가로막는 악순환을 낳는다. 차라리 부상으로 결장한다면 새로운 자원이라도 시험해 볼 수 있고 선수 본인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겠으나, 현재로선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박정아는 V리그 역사상 가장 실패한 FA 영입 사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박정아는 2022-23시즌 도로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뒤, 3년 총액 23억 2,5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김연경 영입을 노렸던 페퍼저축은행은 계획이 무산되자 발 빠르게 선회하여 당시 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았던 박정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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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된 성실성' 한수진에게 필요한 건 빠른 발이 아닌 정확한 위치

사진 출처:KOVO 이번 시즌 GS칼텍스는 유독 고전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레이나가 시즌 초중반 상당수 경기를 결장했고 중앙 역시 침묵하며 실바 혼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형국이다. 유서연과 권민지는 공격력 기복을 겪고 있고, 안혜진과 김지원마저 안정감을 찾지 못하며 팀의 경기력 편차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팀의 저점이 낮아지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리시브진의 불안이다. 유서연이 리시브에서 분전하고 있다고 해도 레이나가 목적타에 흔들리고 있다. 무엇보다 리시브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리베로 한수진마저 급격히 무너지는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흥국생명전에서 한수진은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17개의 디그 중 14개를 성공시키고, 12개의 리시브 중 10개를 정확하게 연결하는 등 기록 자체는 무난해 보였다. 하지만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세부적인 부분들이 치명적이었다. 경기 내내 상대 외국인 선수의 수비 라인을 잡지 못했고, 수비 상황에서 경직된 장면이 계속해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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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팬과 닫힌 중계망, 고교배구를 '그들만의 리그'로 만든 무능한 행정

이지윤과 박윤서 없이 중앙여고는 고교 최강자 자리를 지켜내야 한다 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175897 올해 고교배구 첫 대회인 영천스토브리그가 지난 27일 개막했지만, 현장의 열기는 예년만 못하다. 3년 전 김세빈, 2년 전 최유림·김다은, 지난해 이지윤 등 압도적인 1순위 후보들이 거론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드래프트 대상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공유되지 않는 실정이다. 물론 이번 드래프트가 소위 '골짜기 세대'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194cm의 장신 미들블로커 박서윤(중앙여고 2학년)이나 U-16 대표팀을 선수권 우승으로 이끌었던 차기 에이스 손서연(선명여고 1학년)이 버티는 내년과 내후년에 비해 올해는 확실한 대어가 보이지 않는다. 중앙여고의 주장 오세인과 페퍼저축은행 박은서의 동생인 박은빈, 선명여고의 주포 오해솔 정도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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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최유림 vs 상징성의 이지윤, 안개 속 V리그 영플레이어상의 향방은?

사진 출처:KOVO 지난 시즌부터 KOVO는 1년 차 순수 신인에게만 수여하던 신인상의 명칭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변경하고, 대상 범위를 3년 차 이하 선수로 확대했다. 20-21 시즌의 이선우와 같이 출전 기회가 적은 신인들이 경기에만 나서면 상을 받는 '출석상' 논란을 잠재우고 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제도 변경 첫해였던 지난해는 전체 1순위였던 도로공사의 김다은이 김종민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상을 거머쥐었으나, 올 시즌의 양상은 완전히 다르다. 도로공사의 루키 이지윤과 GS칼텍스의 2년 차 최유림은 영플레이어상을 놓고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미들블로커 포지션에서 각 팀 감독이 공을 들여 육성 중인 핵심 자원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이지윤은 개막전 배유나의 어깨 부상 이탈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어린 선수이니만큼 블로킹 리딩 능력은 아쉬워도 큰 신장을 통한 지키는 블로킹을 바탕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덩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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