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KOVO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가다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2-3(25-20, 25-21, 23-25, 23-25, 9-15)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패배로 시즌 내내 이어온 홈 경기 무패 기록이 깨진 것은 물론, 2위 현대건설에 단 한 경기 차 추격을 허용하며 정규리그 우승 과정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했다. 도로공사는 질 수 없었던, 아니 져서는 안 될 경기를 놓쳤다.
상대 흥국생명은 1,2세트 내내 리시브와 연결이 흔들리고 주포 레베카가 부진으로 빠지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세트를 따내는 과정에서도 확실하게 도망가지 못하는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고, 결국 3세트부터 템포를 되찾은 흥국생명에게 허망한 리버스 스윕을 헌납했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자멸에 가까운 31개의 범실이었다. 흥국생명이 2세트 이후 범실을 철저히 억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