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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정관장, 고희진과 1년 더... 팬심 외면한 프런트의 위험한 도박

 '최하위' 정관장, 고희진과 1년 더... 팬심 외면한 프런트의 위험한 도박

사진 출처:KOVO 이번 시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을 연달아 시도했지만, 연달아 실패만 반복하며 결국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고희진 감독이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21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정관장은 고희진 감독과 2026-2027 시즌까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팬들은 강력히 이별을 원했고 가장 큰 명분이었던 메가와의 재결합마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라, 정관장 프런트의 이번 선택은 더욱 의아하게 다가온다.

결국 이번 유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성과에 대한 '마지막 신뢰'로 풀이된다. 고희진 감독은 특유의 고강도 훈련과 거침없는 화법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지아-메가 조합을 앞세워 팀의 오랜 봄 배구 잔혹사를 끊어낸 주역이다.

특히 아포짓으로 외국인 선수가 아닌 아시아쿼터 메가를 선택하고, 아포짓으로만 뛰어 온 부키리치에게 리시브를 맡기는 등 타 감독들이 시도하지 못한 파격적인 실험으로 팀을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끄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독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