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KOVO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0-3(23-25, 23-25, 19-25)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 3경기 차 2위를 수성하며 사실상 정배라는 평가를 받았던 현대건설이지만, 1·2차전 도합 단 한 세트만을 따내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봄배구를 마감했다.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의 라스트 댄스 역시 예상보다 훨씬 이른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이번 봄 배구는 한 시즌 내내 현대건설이 지향했던 전술적 방향성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다.
시즌 전 현대건설은 팀 내 노선 차이로 인해 검증된 카드였던 모마를 내보내고 카리를 영입하는 모험을 택했다. 김다인의 빠른 토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퀵오픈 위주의 카리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느린 토스와 몰빵 배구보다는 낮고 빠른 시스템 배구를 완성하겠다는 선언과도 같았다.
자의적으로 검증된 주포를 교체한 현대건설의 승부수는 배구계의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