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2ch괴담] 야마세 속에서
나는 민화 수집을 하는데, 이와테의 도노 지역을 돌아다니는 낚시꾼들, 그 중 적어도 두 사람의 조사님한테 들은 비슷한 이야기 하나가 인상 깊게 남아 있어. 도노 시의 산골짜기 지방에는 가끔씩 야마세(ヤマセ)라는 게 찾아오는데, 이 야마세 속에서는 가끔씩 술렁거리는 사람들 소리가 들려온다고 해. 이 '야마세'라는 게 뭐냐면, 봄철부터 여름철 사이 태평양 쪽에서 불어닥치는 차갑고 습한 바람을 의미하는 말이래. 이 야마세가 불어오면, 도노 지방의 분지는 마치 드라이아이스 연기 속에 잠긴 듯 아주 짙고 흰 색에 감싸이게 된대. 특히 해발고도가 낮은 계곡 지역 같은 데 많이들 고인다고 해. 날에 따라선 손을 뻗으면 손바닥이 채 안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도노 지방에서 낚시를 자주 즐기는 낚시꾼들은 이 야마세와 맞닥뜨려서 경우에 따라서는 산 속에서 오도가도 못한 채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했던 사람들도 많대. 그리고 이 야마세 속에서는 경우에 따라 사람들의 목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