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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검은 옷을 입은 무리

 [번역괴담][2ch괴담] 검은 옷을 입은 무리

10 년 전(중학생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 예전에 전철에 타 있다가, 투신 사고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전 그때 맨 앞 차량에 타 있어서, 할머니가 열차에 치이는 순간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해 버린 차였습니다. "아이고, 어떡해!!"

하면서 창밖을 보는데, 밖에 웬 검은 정장(상복?)을 입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한 10명 정도 집단을 이뤄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니, 지금 일행분이 차에 치였잖아요!' 하고 마음속으로 딴죽을 넣었지만, 너무나도 반응이 없는 모습에 저는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그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풀숲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위치는 시골의 단선 철도인데다가, 풀숲 속에는 아무것도, 심지어 길도 안 나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때 봤던 그 사람들은 도대체 뭐였을까요? 지금도 알쏭달쏭합니다.

열차에 충돌한 할머니는 '한쪽 다리를 절단하긴 했지만 무사하다'라고 다음날 신문에 실려 있었습니다. 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