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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폐여관의 구멍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폐여관의 구멍

폐여관의 구멍 8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04/08/28 20:47 ID:3DeVmD3r 이건 제가 어느 산 속에 있는 폐여관으로, 어떤 물건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폐허 하면 으레 오랜 시간 고인 불쾌한 악취가 난다고 들었지만 이 여관은 꽤 전에 양아치 패거리분들이 깽판이라도 친 듯 창문이 깨져 있어서 통풍이 잘 됐고, 산의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 상태였습니다.

'혹시 공기가 더러울지도…' 하고 내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걸 느끼고 저는 긴장이 풀려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성큼성큼 걸음을 옮겨 여관의 다양한 장소들을 한창 보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창유리가 깨져 있거나 벽이랑 천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건물 내부가 꽤 밝았던 것도 제 기세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가져온 손전등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주변이 밝았습니다.

그런데 2층의 한 방을 본 뒤 방에서 나와 복도를 걷는데, 갑자기 주변이 깜깜해져서 저는 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