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생령(生霊)이란 걸 믿으시나요? TV 같은 데서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이 무의식중에 원망하는 사람에게 달라붙었다'하는 얘기, 많이들 나오잖아요?
그게 한 3년쯤 전일까요. 제게 아주 좋아하는 남자가 생겨 한창 사귀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사귀는 동안은 정말 정말 행복했는데,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일로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이 발각됐지 뭐예요. 그 여성이랑은 결혼을 생각하는 관계로, 전 그때까지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요.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 남자친구의 입장을 생각해 제 쪽에서 양보하는 구도로 관계를 정리하게 됐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무런 사죄의 말도 없었고, 제가 남자친구에게 품은 마음은 점점 애정에서 원한으로 변해가고 있던 중이었죠.
매일매일 자나 깨나 그 두 사람이 도저히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았어요. 정신 차려 보니 제 마음속은 질투와 증오로 꽉 차 있더라고요.
그런 마음이 얼굴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혹시 들킬까 무서워 저는 남자친구와 같이 ...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생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