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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숨바꼭질

 [번역괴담][2ch괴담] 숨바꼭질

친구 A가 들려준 이야기. A는 어릴 적에, 매해 여름방학이 되면 시골집으로 내려가서 지내곤 했다.

A네 시골집은 옛날부터 농가(農家)라 집이 굉장히 널찍했는데,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할머니 댁 같은 구조였다. A와 남동생은 시골로 내려와서 매일매일 집에서 숨바꼭질을 하거나 벌레를 잡으면서, 질리지도 않고 신나게 놀며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두 사람이 널찍한 집 안에서 숨바꼭질을 하다, A가 술래로 숨은 남동생을 한창 찾고 있을 때였다. 그날따라 좀처럼 동생을 찾을 수가 없어서, 거의 10분 남짓 꽉 채워서 계속 찾았다고 한다.

동생은 겁이 많아 평소 같으면 금방 눈에 보이는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금세 눈에 띄는 곳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A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이불장 속을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이불장 안을 살피니, 평소 어두운 걸 질색하던 남동생이 장 안에 웅크린 채 숨어 있었다. "찾았다!

빨리 나와~." 그런데 남동생은 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