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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형과 함께 겪었던 신기한 추억

17살에 세상을 뜬 제 형은, 영적인 감각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이건 그런 형이 아직 살아있을 적에 있었던 이야기에요. 제가 9살 때였습니다. 친척의 재(法事)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싶어져서 절에 딸린 별채 같은 건물에 있는 화장실에 혼자 가게 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볼일을 다 보고 화장실에서 나오니 형이 웃는 얼굴로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가 입은 코트 속으로 저를 불러 둘둘 감싼 다음 "고개 내밀면 안 된다?" 라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못 보는 상태 그대로 저를 바깥까지 끌고 나갔습니다. 분명 화장실 올 땐 아무도 없었을 텐데, 형이 걸친 코트 너머로 많은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술잔치 소리 같은)가 들려왔고요. 그리고 현관을 나온 뒤, 형은 절 코트에서 꺼내 줬습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 봐도, 별채에는 사람 모습 하나 보이지 않았어요. 살짝 신기했던 형과의 추억담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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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마키하타 산의 도플갱어

마키하타 산의 도플갱어 296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29 21:04 ID:jFwUkvVg 마키하타 산의 도플갱어(1/5) 원글이 읽기 번거로워서 다시 한 번 썼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체험했던 이야기입니다. 모 심령 홈피에 음대 군(音大くん)이란 이름으로 투고한 걸 좀 손봐서 다시 게시할게요. 저는 그 당시 산악 관련 부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3학년 여름방학 도중에, 저는 입시 공부 틈틈이 숨이라도 돌릴 겸 후배들이 기획한 산행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마키하타 산(巻機山), 군마 현과 니이가타 현의 경계에 위치한, 높이 1900m쯤 되는 산이라 기억하고 있습니다. 8월의 어느 아침 저희는 우에노에서 출발하여 조에츠 선의 무이카마치역까지 간 뒤, 등산로 입구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등산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등산로 입구에는 보통 '사람을 찾습니다'같은 포스터가 붙어 있는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297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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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흰 그림자

흰 그림자 44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7/16(月) 15:16:37.48 ID:jMrOAEdL0 별로 안 무서운데 장문 글 죄송합니다만… <1> 제 아버지는, 평소 영적인 감각이 다소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아버지 왈, "보이긴 해도 그게 뭘 전달하려고 하는진 전혀 모르겠고, 물론 쫓아낼 수도 없다. 해가 있을 것 같은지 아닌지 정도밖엔 못 느껴."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버진 혹시 뭘 목격하더라도 주위 사람한테 말하는 일이 좀처럼 없었습니다. 이야기해 본들 괜히 주변 사람들만 겁줄 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라면서요. 아버지가 가졌다는 영감이 정말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저희 가족들은 다들 은근히 믿고 있었죠. 45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7/16(月) 15:17:34.93 ID:jMrOAEdL0 <2> 저희 가족은 여름이 되면 매 해 정례행사처럼 바다로 여행을 가곤 했습니다. 그 해도 시즈오카의 바닷가에서 며칠 숙박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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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아무도 없었을 텐데

가족 모두가 당일치기 일정으로 하루 종일 집을 비웠던 날이 있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재미 삼아 누나랑 같이 녹음기를 집안 서재랑 침실에 설치해 둔 다음 부재중 녹음을 켜 두었다. 그렇게 다들 밤 늦게 집에 돌아와 그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누나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현관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야. 이거... 너도 한 번 들어봐 봐..." 내가 어물어물 "뭐 녹음된 거 있었어...?"라고 묻자, 누나는 그 자리에 쭈그려 앉더니 그만 엉엉 울음을 터뜨려 버렸다. 나는 각오를 굳히고 근처 공원에서 친구 3명을 불러 모아, 넷이서 한 번 들어 보기로 했다. 밑에 쓴 게 그 녹음 된 음성 내용이에요. 침실, 녹음 개시. 잠시 동안 무음(無音). 16분 23초가 된 순간, 갑자기 누군가 슬리퍼를 신고 바닥 마루 위를 달려서 돌아다니는 소리,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커튼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소리가 1분 가량 계속됨. 물이 배수구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벌컥벌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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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이상한 그림자

이상한 그림자 404 :히사루(否猿):04/07/02 19:36 ID:JoA/BUnv 그런데, 내 이야기도 좀 들어 줘. 내 친가는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에는 원숭이가 밭으로 오이나 토마토를 서리하러 왔을 정도로 외진 시골 동네였어. 이건 그런 데서 살던 내가 초등학교 3학년 여름에, 4살 위의 형과 함께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있었던 일이야. 정신없이 놀다 보니 어느 새 해가 훌쩍 저물어서, 어쩌다 그만 친구네 가족들이 대접해 주시는 밥까지 얻어먹게 됐어.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설 적에 친구네 아주머니께선 "손전등 빌려 줄까?"라고 말씀하셨지만, 형은 "아, 달이 떠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라면서 받지 않았어. 그날 밤은 아주 밝은 보름달이 떠서, 잡목림 속에서도 전혀 어두운 느낌이 들지 않는 날이었어. 그렇게 자갈이 깔린 길 위를 걷다, 나는 그만 갑자기 뭐에 걸려서 넘어져 버렸어. 헌데 손도 까지고 무릎도 까지고 해서 살짝 울먹거리다 일어나서 '뭐에 걸려서 발을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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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빨간 옷을 입은 여자아이

빨간 옷을 입은 여자아이 622: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9/15(土) 23:56:47.05 ID:xmYlUKtv0 벌써 15년쯤 전 일인데, 기억나서 한번 써봄. 내가 당시 다니던 직장(24시간 영업하는 서점)에 취미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후배가 하나 있었는데, 어느 날은 걔가 자기가 현지인들만 아는 낚시 명당을 수소문해 왔다고 얘길 꺼낸 적이 있었어. 해안선 국도에서 20분쯤 들어가면 나오는 광장에 차를 세운 다음, 거기서 짐 챙겨서 30분은 더 걸어야 하는 데였음. 근데 던졌다 하면 30cm 넘는 쥐돔이 막 물어제끼고, 가끔씩 벵에돔도 걸리는 그런 포인트래. "선배님만 딱 오시면 무조건 큰 놈 걸린다니까요. 같이 오셔도 진짜 괜찮아요! 저 4륜 구동 몰거든요."라고 호언장담을 막 하는 거임. 우리는 평일에 둘이서 휴가를 내고 그 포인트로 외출했어. 그 날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던 걸로 기억해. 후배가 자랑하는 4륜구동 차를 세운 다음,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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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바닷속에 서 있는 남자

바닷속에 서 있는 남자 3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4/29(日) 20:26:22.68 ID:g/DldbKe0 >>7 내가 아는 사람이 다이빙 갔다가, 바다 속에 수영복 반바지를 입고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대. 발이 바위틈에 끼어 있었는데 하도 상태가 깔끔해서 꼭 살아 있는 것 같았지만,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크루저 위로 끌어올리니 입 안에서 조개가 투둑 하고 튀어나왔다지 뭐야. 유족 분들이 사례금을 주셨지만, 부의금 명목으로 다시 돌려드렸다는 모양이었어. 원문 海中に立つ男 3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4/29(日) 20:26:22.68 ID:g/DldbKe0 >>7 自分の知人がダイビングしたとき 海中に海水パンツでたっている男性を発見。 足を岩の間に挟まれ奇麗で生きているようだったそうだが、 皆でクルーザーに引き上げた時、口の中から貝がポロリと出てきたそうだ。 遺族からは謝礼を頂いたそうだが香典代にとお返ししたそ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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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사고 현장 구경

우리 어머니가 해주신 얘긴데, 몇십 년 전이나 되는 옛날 어머니가 직장인이셨을 무렵, 회사 근처에서 도시가스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었대. 사고 현장에 구경꾼들이 꽤 많이 모여 있었는데, 엄마도 회사 동료들을 데리고 현장을 구경하려 가려고 했지만, 그 때 웬 남자아이 목소리가 어머니를 뜯어말린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 쪽으로 가지 마, 엄마.] [그 쪽으로 가지 마, 엄마.] 마치 좌우 스테레오 사운드 방송처럼, 남자아이 둘이 똑같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을 걸어오는 게 모습은 없이 소리만 계속 들려왔대. 주변을 둘러봐도 그런 소릴 할 만한 아이는 없었고, 그땐 자식은커녕 아직 결혼하기도 전이셨는데 말이야. 아무튼 어머니는 갸웃거리면서도 회사 동료들한테는 전혀 들리지 않는 그 목소리가 신경이 쓰였던 나머지, 결국 사고 현장을 구경 가는 건 포기하게 됐대. 그리고 회사 동료들이랑 다 같이 되돌아가던 도중에, 뒤쪽에서 울려 퍼진 폭발음이. 2차 사고로 새어 나온 가스가 대폭발을 일으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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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달이 두 개

달이 두 개 383: 뇌조 1호 zE.wmw4nYQ:04/07/02:39 ID:vlrEW8uq 직장 동료가 해준 이야기. 예전에 그는 일 때문에 동료들 몇 명과 함께 산에 계속 틀어박혀 있던 기간이 있었다고 한다. 해가 떠 있을 동안만 진척이 되는 일이어서, 일몰 후에는 다들 모닥불 주위에 앉아 술을 홀짝이는 게 일과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있었던 일이다. 한 동료가 엔카를 부르는 걸 듣고 있던 그는, 문득 어느 이상한 사실을 눈치채게 되었다. 어느샌가 머리 위에, 밝은 달이 두 개 떠 있었던 것이었다. 당황해서 선배들한테 물어봤지만, "어, 뭐 너구리겠지 저거." 하는 대답이 선뜻 돌아올 뿐이었다. 다른 동료들 또한 다들 태연한 기색이었다. 자기만 허둥지둥했던 게 좀 분해서, 그는 입을 꾹 다물고 계속 달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러자, 그 순간 둘 둥 하나의 달이 갑자기 밑으로 툭 떨어져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다. 그는 원근감이 이상해진 듯한 느낌이 들어, 머리를 두세 차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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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잠수 사고 빈발

잠수 사고 빈발 4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4/30(月) 11:04:24.20 ID:EBUZHx640 >>7 물 속에서 뭔갈 목격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서 이즈(西伊豆) 지역의 어느 곳에서는 먼 옛날 탱크(산소 봄베)가 폭발해서 다이버가 사망하거나, 잠수 사고가 빈발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유명한 괴담이 좀 있었어. 6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5/02(水) 11:57:15.39 ID:PvYIRD2w0 >>45 산소 탱크가 폭발했다니 그게 진짜임? 6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5/03(木) 11:47:35.37 ID:PvadTZln0 >>60 쿠모미(雲見) 지역에서는 폭발사고가 있었는지 아닌진 잘 모르겠지만, 다이버가 죽어나가는 사고는 분명 있었음. 일본에 스쿠버다이빙이 막 도입되던 초창기에는 탱크(봄베)의 정비가 부실했거나, 봄베 자체가 조악한 물건이었거나, 또 컴프레서 사용을 실수하거나 해서 몇 번인가 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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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이동 수단

엄청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우리 할머니 돌아가신 지 2년쯤 됐거든? 근데 난 돌아가시고 나서도 할머니 꿈을 몇 번인가 꾼 적이 있었어. 아무튼 그날도 꿈에 할머니가 나왔는데, 버스 정류장에 늘 다니는 평범한 버스 안에 계시더라고. 난 중학교 때 버스 타고 학교 다녔었는데, 그 시절 맨날 타던 그 꼬질꼬질한 버스 안에 말이야. 난 버스 중간 통로에 있었고, 할머니는 버스 한가운데쯤에 있는, 내 쪽에서 따지면 왼쪽에 위치한 통로 쪽 자리에 앉아 계셨어.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웃고 계시더라고. 살아계실 적이랑 전혀 달라진 게 없었어. 우리 할머닌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임종하실 땐 완전 피골이 상접해 계셨거든? 하지만 꿈에 나온 할머니는 건강하던 시절의 살이 잘 붙은 할머니셨어. 난 너무 기뻐서 할머니를 꼭 껴안았어. 그런데, 할머니는 그런데도 아무 말도 안 하시더라고. 어쩐지 모르게, '아, 할머닌 돌아가신 뒤로도 지금껏 집에 계시다가, 지금 버스 타고 천국에 가시는구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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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호네누키

호네누키 384 :뇌조 1호 zE.wmw4nYQ :04/07/02 02:40 ID:vlrEW8uq 아는 사람이 해준 이야기. 그 사람의 할아버지께선 계단식 논으로 쌀농사를 짓는 분이셨는데, 어느 날은 산 속에서 기묘한 물체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모내기가 끝난 날, 논두렁에 앉아 한숨 돌리고 있을 때였다. 등 뒤의 수풀에서 "삐익, 삐익." 하고 무슨 작은 동물 같은 게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닌가. '흐음, 어디 다친 너구리라도 있나?' 싶어서 덤불을 헤쳐 보니, 정말이지 기묘한 물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온 몸에 짧은 털이 돋은, 언뜻 보기엔 꼭 무슨 퇴적물 같은 생김새의 물건이었다. 할아버지는 그걸 보고 자기도 모르게 털이 난 해파리가 생각났다고 한다. '뭐야 이건. 생물이긴 한 건가?' 할아버지는 근처에 떨어진 가지를 주워 그걸 들어 올려 보았다. 꼭 젖은 걸레를 들어 올린 듯한 감촉이 났다고 한다. 뒤집어 보니 얼굴이 드러났다. 빨간 일본원숭이의 얼굴이었다. 그걸 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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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잠수함 잔해에서…

잠수함 잔해에서… 79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12/01(土) 16:36:42.07 ID:6ph5aVfU0 사세보(佐世保) 미군 기지 근무하는 해군한테 들은 이야기. 그 사람이 다이빙 작업 훈련 도중에, 2차 세계 대전 때 침몰했던 잠수함(국적 불명)을 표식 삼아 잠수해 들어갔을 때였다. 파트너와 함께 공구를 확인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캉, 캉, 캉.]하는 금속음이 들려왔다고 한다. 물에 잠수해 있는 건 자신과 파트너 단 둘 뿐이었다. 그런데 서로 한 차례 마주본 뒤 귀를 기울여 잘 들어 보니, 금속음이 잠수함 잔해에서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은 겁을 먹은 나머지 훈련이고 뭐고 팽개친 채 급히 위로 부상했다. 상관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니, "가끔 그런 일이 있지."라는 한 마디뿐. …이거 말고도 하와이 기지에서 유령선을 목격한 이야기라거나, 이것저것 들은 게 있는데 여기 써도 괜찮을까? 원문 潜水艦の残骸から… 79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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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익사자를 건져올린 배는

익사자를 건져올린 배는 20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5/28(月) 23:32:04.72 ID:V1Ei0v41O 난 친척들 중 9할 이상이 어부인 집안인데, 역시 구명조끼? 그거 안 입는 게 더 움직이기 쉽다고 안 입는 사람들도 있긴 있음. 그리고 꼭 그런 사람들만 재수 없게 배에서 바다로 추락하고 그래. 그러면 다이버들도 출동해서 시신 수색을 하는데, 시신이 한 차례 떴다 가라앉은 뒤로는 찾는 게 참 어려워. 옛날 같으면 해변에 불을 피운 다음, 추위에 떨고 있을 망자가 떠오르는 걸 기다렸다더라고. 지금은 뭐 어부들이 배 띄워서 저인망으로 찾지. 그물을 끌어올리다 시신 발견하는 경우가 많대. 그런 어부들 사이의 징크스로, 익사자를 건진 배는 그 해 어로가 풍년이 된다는 얘기가 있어. 참고로 언제 한 번 시신을 끌어올렸던 한 친척 분은, 확실히 그 해 물고기를 많이 잡으셨어. 그걸 보고 살짝 신기하더라고. 원문 水難者を引き揚げた船は 204: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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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스스로를 관찰하다

쿵. 어린 시절, 난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적이 있었다. 당시 살던 집은 오래된 목조주택이라 계단이 가팔랐고, 더욱이 계단을 다 내려오면 바로 앞에 기둥이 있었는데 나는 그 기둥에 머리부터 들이박아 버린 꼴이 됐다. 부딪힐 때 난 소리를 듣고, 당시 같이 살던 우리 할머니가 방에서 나오셨다. 할머니는 나를 발견하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부모님을 불렀다. 아버지랑, 그때는 아직 어렸던 여동생을 안은 채 어머니도 밖으로 뛰쳐나오셨다.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바닥의 피 웅덩이를 보고 상황을 짐작한 아버지께선, 나를 안아올린 뒤 필사적으로 내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어디론가 달려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전화를 걸려고 가셨을 것이다. 내 머리를 꼭 누르던 아버지의 손가락 사이로, 거무스름한 색의 덩어리가 마루에 방울져 떨어지는 게 보였다. 그 모습은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손을 놀리는 할머니. 평소 엄했던 아버지는 내 이름을 부르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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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누가 한 명 더 있어

누가 한 명 더 있어 353 :1/3:04/07/01 13:11 ID:h0hgZQ/4 맨날 눈팅만 하는 것도 좀 뭐해서…하나 써보겠습니다. 내 지인 A가 젊은 시절 여름방학을 틈타, 악우 B라는 놈과 캠핑을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녀석들은 각각 여자애(C, D)를 한 명씩 꼬셔서 같이 데려왔는데, 커플 두 쌍끼리 분위기를 띄워 보려는 속셈이었다. 캠핑장에는 다른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거진 통으로 대여했다 봐도 되는 상태. 그런데 그렇게 밤이 돼서 모닥불도 피우고 밥도 해서 먹고 술도 마시다 '으흠, 그럼 여자애들을 어떻게 잘 꼬드겨 볼까?'하는 꿍꿍이를 부리려던 차에, 마침 캠핑장에서 좀 올라가면 허름한 절(신사) 같은 건물이 있다는 사실을 A가 기억해 냈다. "우리 담력 시험 가자." 하고 B가 그런 말을 꺼냈던 것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 담력 시험의 규칙은 지극히 단순했다. 일단 둘씩 두 조로 나뉘어서 각각 언덕을 오른다. 그리고 그렇게 입구까지 간 뒤 손전등을 흔들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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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쓰나미 때 아이를 구조했더니…

쓰나미 때 아이를 구조했더니… 95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2/01(金) 23:30:14.64 ID:RS8peOBk0 옛날에, 홋카이도였나? 거기서 지진 났을 때, 한 해변 마을이 쓰나미에 휩쓸리게 됐다고 한다. 가족들은 도망칠 틈도 없이 모두 쓰나미에 휘말려 버렸다. 아버지는 아이 모습을 발견하고, 필사적으로 그 옆까지 헤엄쳐서 아이를 꼭 붙잡았다. 아이는 정신없이 아버지 몸에 매달렸고, 아버지는 헤엄치기 힘든 걸 견디며 어떻게든 살아나갈 방법이 없나 하고 쉬어갈 만한 곳을 찾고 있었다. 좀 떨어진 위치에 어린 여자아이의 머리가 보였다. '떠내려가는 애가 또 있네….'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두 사람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아무래도 도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제서야 떠내려가는 아이의 얼굴이 보였다. 자신의 딸이었다. 아버지는 서둘러 몸에 매달린 여자아이 얼굴을 확인했다. 몸에 매달린 아이는 자기 딸이 아니라 근처 사는 여자애였다. 원문 津波で子供を助けた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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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안 속아!

혹시 스스로 ‘죽고 싶다’던가 그런 이상한 생각이 막 들더라도 “이런 사고방식은 이상해. 이거 말고도 다른 길이 있을 거야.” 하고 객관화하지 못하게 된, 그런 사람들이 자살해 버리는 거라고 생각해. 내가 아직 초등학생 무렵에, 엄청난 빈뇨증(오줌이 자주 마려운 증세)이 왔던 적이 있었어. 집 안에서는 아무렇지 않은데 외출만 했다 하면 몇 번이고 계속 화장실을 안 가곤 못 배기겠는 거야. 정작 가도 오줌은 안 나오지만, 그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감각은 진짜로 느껴졌단 말이지? 심할 땐 지하철에 타서도 역마다 내려야 했던 적도 있어. 검사를 해 봐도 신체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심리적 요인 때문 같다는 소견을 들었대. 거기서 어머니께 들은 말이 “네 머릿속은 지금 좀 뭐가 꼬여 있어서 오줌보가 다 안 찼는데도 찼다는 신호를 잘못 보내 버리는 거 같아. 그러니까 혹시 신호가 느껴져서 화장실 가고 싶어져도, 막 다녀온 참이라면 그건 틀린 신호니까 속고 막 그러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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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너구리의 보은

너구리의 보은 372 :숯장이 할아버지:04/07/01 22:29 ID:RgC44alq 숯장이 할아버지가 해 주신 옛날이야기. 이 할애비가, 예전에 산에서 너구리 새끼를 살려줬던 적이 있었단다. 
 무슨 짓을 하다 그랬는진 몰라도 갈라진 나뭇가지 사이에 모가지가 걸려서, 목 졸려 죽기 직전이더구나. 
살려줬다 해도 뭐 나무에서 내려줬을 뿐이지만 말이지.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며칠 뒤에, 누가 오두막 문을 긁는 소리가 들려오는 게다. 
 ‘웬 놈이지?’ 싶어 밖으로 나가 보니까, 문 앞에 버섯이랑 큼지막한 곤들매기가 놓여 있더구나. 그때 그건 내가 살려준 너구리가 은혜를 갚겠다고 그런 게 아니었을는지. 원문 子狸の恩返し 372 :炭焼き爺さん:04/07/01 22:29 ID:RgC44alq 炭焼き爺さんの昔話 山で子狸を助けたことあるんじゃ。 
何をやったのか木の股に首引っかけて首吊り寸前じゃった。 
助けたちゅうても、木から下ろしただけじゃけどな。 
それから何日かしてな、小屋の扉をひっかく音が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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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바닷속의 군대

바닷속의 군대 73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11/05(月) 00:54:22.72 ID:cOuo3fgJ0 난 이따금씩 다이빙을 즐기곤 하는데, 사이판의 침몰선(구 일본군 배) 근처에서 바닷 속에서 군대가 지나가는 걸 목격한 적이 있어. 다이빙은 패닉에 빠지는 게 곧 죽음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바닷 속의 자갈덩이 하나를 죽어라 바라보면서 어떻게든 평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넘길 수 있었어. 사이판에서는 그거 말고도 위험했던 순간이 여럿 있었긴 하지만, 경관이 원체 예뻐서 다이빙을 관둘 수가 없었단 말이지. 78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11/27(火) 00:39:14.42 ID:cqwew7LX0 >>739 아마 그거 전사해서 배랑 같이 바다에서 죽은 일본군 병사들의 귀신일걸. 어쩌면 그 사람들은 전쟁이 끝난 걸 아직 모르는 걸지도? 원문 海の中の軍隊 73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2/11/05(月) 00:54:22.72 ID:cOuo3fgJ0 俺はダイビ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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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그거 수달이란 놈 짓이군

그거 수달이란 놈 짓이군 373 :숯장이 할아버지:04/07/01 22:31 ID:RgC44alq 숯장이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옛날 이야기. 예전에 계곡에서 고기라도 잡으려고, 한가할 적에 바로 옆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물 속에 있는 사람 머리통만 한 돌 밑에서 공기방울이 막 솟아오르고 있는 게 보이는 게다. 가까이 가 보니 돌 밑에서 꼭 샘물이 솟는 것처럼 공기방울이 부글부글 피어오르고 있더구나. 흥미가 생겨서 한번 돌을 들어 올려 봤지. 그랬더니, 귀청이 떨어질 듯한 커다란 웃음소리가 돌 밑에서 들려 와서, 깜짝 놀라 그만 돌을 떨어뜨려 버렸지 뭐냐. 그러자 아파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솟아오르던 공기방울도 그대로 멈춰 버렸다. 아는 사이인 사냥꾼한테 이 이야길 들려줬더니 "그거 수달이란 놈 짓이로구먼."이라 하더구나. 원문 そりゃカワウソじゃ 373 :炭焼き爺さん:04/07/01 22:31 ID:RgC44alq 炭焼き爺さんの昔話 沢で魚でも捕まえようと思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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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해변에 떠밀려온 지장보살님

해변에 떠밀려온 지장보살님 87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1/08(火) 19:05:57.55 ID:0gZjaW3W0 긴 이야기라 몇 회에 걸쳐 나눠 올림. (1/4) 우리 지역의 절에 안치된, 한 지장보살님 상에 얽힌 이야기. 우리 동네는 바닷가의 한 작은 시골 마을인데, 어머니가 아직 꽃다운 처녀셨을 무렵 이웃 사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적이 있었다. 할머니께선 평소 부탁을 받거든 나리카마(鳴釜: 솥이 울리는 소리에 따라 날씨와 같은 길흉을 점치는 점술)로 길흉을 점친 뒤 '기도를 올리곤 하는' 그런 분이셨다고 한다. 그렇게 장례식도 다 끝나고 할머니 유품을 정리하는 와중, 마침 해변으로 나가려던 참인 어머니께서 그 자리를 지나치게 되었다. 그런데 돌아가신 할머니 친척이셨던, 그 당시 40대쯤 되고 팔에 예쁜 무늬가 있는(ㅋㅋ) 우락부락한 어부 아저씨께서 "얘, 재밌는 게 있으니 보고 가거라, 보고 가!"라며 어머니를 불러 세우셨다. 87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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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키우는 고양이가 사라졌다

내 부모님이 체험하신 이야기긴 한데. 부모님이 키우시던 고양이 린스가 어느 날 사라져 버린 적이 있었대. 린스는 밖에 나가도 꼭 돌아오던 애라, 이틀 연속으로 안 돌아오니 걱정이 되셨다나 봐. 그런데 사라진 지 3일째 되는 날에, 엄마가 집 근처에서 린스를 발견하셨대. 어라? 저거 맞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이었지만, 나갔다 오신 아버지도 "린스 돌아왔던데? 주차장에 있더라." 라고 하셔서, 그걸 듣고 엄마는 아까 본 게 린스 맞았구나 하고 알아보시게 됐대. 그래서 배도 고플 테고 해서 얼른 집에 데려가려고 밖으로 나갔더니, 린스는 좀 떨어진 데 있었는데 "린스, 이리 온." 하고 불러도 도통 오지를 않고, 천천히 집과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대. 게다가 가끔씩 뒤로 고개를 틀어서 엄마를 바라보곤 하며 말이야. 엄마는 린스가 이대로 도망가 버리는 것도 싫어서 걷다가 달리다가 하면서 린스 뒤를 계속 따라갔대. 그렇게 린스는 근처 가정집 담벼락에 오른 다음, 반대쪽으로 내려가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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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그 오두막

그 오두막 382 :뇌조 1호 zE.wmw4nYQ :04/07/02 02:38 ID:vlrEW8uq 친구가 해준 이야기. 얼마 전에 오래간만에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산에 올랐다. 옛날에 자주 이용하곤 했던 캠핑장의, 방갈로(캠핑용 간이 오두막)를 빌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캠핑장에 도착해 접수를 하다, 문득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었다. 오두막의 방 번호 수가 하나 적어져 있었던 것이었다. 관리인에게 물어보니, 아마도 예전에 왔을 때 착각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일행은 그냥 신경을 끈 채로 캠핑을 즐기기로 했다. 그렇게 캠프가 끝나고 산을 내려가는데, 친구 중 한 사람이 이야기를 꺼냈다. "오두막 수는 우리가 기억하는 그대로가 맞았다."라고 말이다. 다만 가장 끝에 위치한 눈에 잘 띄지 않는 오두막 하나만은, 문에 못질을 단단히 해둬 사용은커녕 출입조차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 친구가 신경 쓰였던 건, 그 못질이 된 문간 구석에 산에서는 보통 볼 수 없는 물건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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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생글생글 웃는 아저씨

내가 어렸을 적에, 할머니 지인이라는 아저씨 한 분이 집에 온 적이 있었다. 생글생글 웃는 상의 아저씨였는데, 나는 어째선지 그 아저씨가 너무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어 줄곧 할머니 뒤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웬 모르는 언니가 칼을 든 그 아저씨한테 쫓기다 2층짜리 연립주택 밖 계단에서 등을 찔려 굴러떨어진 뒤 죽는, 그런 꿈을 꾸었다. 그런데 최근에 길 가다가 그 아저씨랑 지나친 적이 있어서 할머니께 말씀을 드려 봤더니, 사실 그 아저씨는 수십 년 전 내 꿈과 똑같은 상황에서 실제로 한 호스티스 아가씨를 찔러 죽였었다고 한다. 그래서 징역을 살다 출소해서 인사를 온 게 바로 내가 그 아저씨를 본 그날이었다는 것이었다. 결말도 시원찮고, 또 영적인 감각이 등장하는 이야기와는 좀 다를 지도 모르지만, 곧 있으면 3살이 되는 내 딸이 특정한 사람을 보면 이상할 정도로 무서워하는 걸 보고 나는 문득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아이들 눈에는 우리랑은 다른 무언가가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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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가면 안 디야

282 :코무기야키:04/06/29 03:52 ID:hJILuWaI 평소처럼 근처 사는 친구들과 함께 뒷산의 신사에서 놀다가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은 같이 온 친구 하나가 "야, 나 재밌는 거 하나 발견했다."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흠, 그럼 어디 저 자식 안내로 그 재밌는 거나 보러 가 볼까?' 하는 분위기가 됐었죠. 저희가 놀던 신사 참배길 양 옆에는 3,4채씩 가옥들이 늘어서 있었고, 그 중 한쪽 집 뒤편에 오르막길 입구가 하나 나 있었습니다. 거길 올라가 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저흰 늘 신사에서 놀았고 산 속도 미친 듯이 뛰어다녔는데, 그런 오르막길로 통하는 입구가 있었다고는 그때까지 전혀 몰랐고, 또 눈치도 채지 못했었어요. 그렇게 오래 오르지도 않았는데 무덤이 서넛 정도 덩그러니 늘어서 있는 평평한 공터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산 중간쯤의 경사면을 깎아내서 만든 장소인 모양이더군요. 깎여 드러난 붉은색 흙 위에 풀 한 포기 자라나 있지 않은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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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손으로 지은 O 표시

손으로 지은 O 표시 62: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5/02(水) 12:50:02.66 ID:xtpjzgNh0 >>45 그러고 보니, 어떤 사람이 스쿠버다이빙으로 물에 잠수해 있는데, 가까이서 헤엄치던 사람이 계속 손으로 O자(OK 표시 같은)를 만들어서 뭔가를 막 전하려고 했대. '뭐가 OK라는 거지?' 하면서 그 사람은 배 위로 올라갔고, 사람 수를 잘 세 봐도 다들 빠짐없이 모여 있는데, 아까 그 잠수복 입은 사람은 없었대. 또 주변에 스쿠버다이빙 하러 온 다른 배도 없었고 말이지.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물어 보니 예전에 이 해역에선 다이빙에 정신 팔린 새에 산소 봄베가 다 소모돼 버려서 사망한 관광객이 하나 있었단 이야길 들었대. 그걸 듣고, 그 사람은 '아까 본 O는 OK가 아니라 제로(0)였었구나.' 하고 깨닫게 됐대. …라는 이야길 어디선가 들었던 거 같은데. 원문 指でのサイン 62: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5/02(水) 12:50:02.66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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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난쟁이가 나오는 환각

지인한테 들은 거라 사실인지 아닌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흥미로운 이야기. 내 지인 A는 고등학교 때 양아치였었는데, 가끔씩 시너를 피곤 했었대. 그런데 A는 시너를 피웠다 하면, 매번 난쟁이가 눈앞에 나타나는 환각을 보곤 했다더라고.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시너를 피우니까 눈앞에 또 난쟁이가 나타났는데 [오늘로 마지막이네.] 라는 말을 했다는 거야. 그 이후로는 시너를 피워도 난쟁이는 나타나지 않게 됐대. 근데 A는 이 일에 대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얼마 후 양아치 동료였던 지인 B가 "야, 나 최근 시너 빨면 난쟁이가 나오는 환각을 보는데, 걔가 글쎄 너 있는 데서 왔다고 그러더라?" 라는 말을 꺼내서 깜짝 놀랐었대. 엄청 신기하고 흥미롭긴 했지만, 그렇다고 나도 시너를 하고 싶다 생각은 안 들더라고.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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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특산품 제작법 전수

특산품 제작법 전수 331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1 00:04 ID:JBtc+dW5 어떤 지방의, 특산품을 제작하는 일족의 후예 분이 해 준 이야기. 이 일족이 살던 깊은 산 속의 가난한 마을 또한, 그 옛날에는 다들 그랬듯 늘상 매 끼니를 때울 음식마저 부족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토에서 온 스님 한 분이 이 마을에서 하룻밤 묵을 곳을 청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나한테 해준 분의 조상님께서 스님께 방을 내어 줬다는데, 스님은 몹시 고마워하며 그 집안 선조들한테 어떤 '특산품'을 만드는 제작법을 전수해 주셨다. '이건 돈이 되겠다'라고 생각한 그 집안의 선조들은, 고개 쪽으로 길을 떠난 스님을 쫓아가 그 '특산품'을 만드는 방법이 이 이상 퍼지지 않도록, 스님을 산속에서 때려 죽여 버렸다. "마지막 한 명이 죽을 때까지, 너희 일족을 저주할 것이다!!!" 스님은 이렇게 비명을 지른 뒤 숨이 끊어졌다. 그렇게 에도 시대에는 그 번의 특산품으로서, 그리고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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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매년 한 명씩 죽는 바다

매년 한 명씩 죽는 바다 57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8/20(月) 07:47:13.89 ID:+PIxZ3+PO 우리 할머니께서 바닷가 휴게소(海の家)를 하셨었는데, 매 해마다 꼭 1명씩 물에 빠져서 죽곤 했대. 근데 죽는 사람들한테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는데, 죽는 사람은 꼭 편부모(그것도 모친만 있었던) 가정에서 자란 남성이었다는 거야. 이런 사람들만 5명이 연달아 죽어나갔는데, 이거 과연 우연인 걸까? 58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8/22(水) 00:06:27.15 ID:x9JITn8jO >>574입니다. 동해 연안의 A 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꽤 오래 전이지만요. 25세 정도 되는 남자가 물에 빠져 실종됐을 때였다. 매일매일 그 사람 부모가 "저녁만 되거든 꼭 특정 장소로 끌려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라고 하더니, 실종 사흘째 되는 날 밤에는 꿈을 꿨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 장소에서 저인망으로 바닥을 쓸어 보니 실종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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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금붕어 이요

정말 옛날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마 제가 중학생 시절 있었던 일인 것 같습니다. 당시 저희 집 마당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거기서 금붕어를 한 마리 기르고 있었습니다. 등 부근에 글자 '이イ' 랑 '요ヨ' 처럼 보이는 검은 무늬가 있어서, '이요'라는 이름을 붙여줬었죠.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께서 마당에서 갑자기 비명을 지르셔서 저와 할아버지는 무슨 일인지 보러 밖으로 나가게 됐습니다. 할머니는 푹 젖은 여동생을 껴안고 계셨는데, 여동생 발 밑에는 항아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할머니 설명에 따르면, 여동생이 항아리를 들고 연못 안에서 놀고 있었다는 모양이더군요. 뭐, 그게 다였으면 그냥 어린 아이의 기행이었을 겁니다. 특히 제 여동생은 참 맹하고 마이페이스가 심한 아이였거든요. 그 시절에도 말이죠. "항아리에 있는 잉어가 외로워해서, 친구 있는 데로 데려다 줬더니 이요가 항아리로 들어가 버렸어." 라는 취지의, 아무 말 대잔치에 가까운 주장을 하더군요. 평소 같으면 안 믿고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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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오타키

오타키 334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1 01:03 ID:zgb2R8gq 맞는 스레를 못 찾아서 여기 쓴다. 나는 시골 동네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에는 근처 산에 있는 계곡 밑 폭포에서 노는 게 하루 일과였다. 그 폭포는 사방으로 약 25m쯤 되는 용소로 떨어지는 구조였는데, 웅덩이 속에는 오타키(お滝, 타키는 폭포라는 뜻)라는 이름의 커다란 산천어가 있다고들 했다. 뭐 흔한 레퍼토리의 '폭포에 사는 커다란 동물은 신령님의 심부름꾼' 같은 얘기였던 셈인데…나는 고등학교 올라갈 무렵에, 계곡 낚시에 빠져서 "오타키를 내가 낚아 올려 주지!" 하고 그 폭포로 찾아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대기를 타도 걸릴 기미가 안 보여서, '여기 오타키가 있긴 한 건가?' 하고 불안한 마음이 슬슬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돌아가려고 마음을 먹은 그 순간, 내 눈 앞에서 순간 수면이 활 등처럼 솟구치더니, 거대한 잉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커다란 산천어가 펄쩍 뛰어오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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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크르르륵, 크르르륵

크르르륵, 크르르륵 244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28 16:01 ID:WWgN1yuu 지금으로부터 한 3년쯤 전이었나? 무서운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당시 고 3이었던 저(남자)는 골든 위크 중에 혼자서 캠핑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산악용 자전거에 캠핑 장비 한 세트를 싣고 '자, 이제 출발!'하고 생각한 순간, 자전거 타이어가 폭음과 함께 펑크가 나 버린 거에요. 기세 좋게 출발하려던 차에 완전 망친 저는 반쯤 질질 짜다시피 수리를 마치고 집을 나섰죠. 지금도 '그때 펑크 났을 때 그냥 포기할걸.'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아무튼 저는 바닷가에 난 길로 나온 다음, 바다를 끼고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10km 쯤 달리는데 타이어가 또 펑크난 겁니다. '이거 내가 수리를 잘 못 했나?' 하고 생각한 저는 3 km쯤 걸어서 겨우 찾은 자전거 가게에서 수리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수리한 부분과는 또 다른 곳이 터져 있었다는 겁니다. 어쨌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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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파도에 떠오른 파란 스펀지 공

파도에 떠오른 파란 스펀지 공 95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2/02(土) 10:34:53.53 ID:CuNpe7Rl0 영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옛날에 미우라 해안의 켄자키? 라는 데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는데, 파도가 치니까 파란 스펀지 공이 무수히 떠오른 적이 있었어. 크기는 탱탱볼만 한 거랑 골프공만 한 거. 가-끔 빨간색 공도 있었고. 우리 가족은 한 4년 동안 여름철 주말마다 해수욕을 갔는데 그때마다 파란 스펀지 공을 양동이에 모으곤 했어. 근데 또 신기한 게, 그걸 주워 모으고 있으면 주변 어르신들이 "가져가면 안 돼." 하고 주의를 주셨었단 말이지? 나랑 여동생은 몰래몰래 가져가려다 몇 번이나 부모님께 꾸중도 들었고. 근데 성인이 되고 나서 그 시절 추억이 떠올라서 부모님이랑 여동생한테 이야기를 꺼내니까, 셋 다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거야. 파란 스펀지 공의 존재조차 모르는 눈치였어. 원문 打ち上げられた青いスポンジボール 95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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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초록이 소용돌이치다

초록이 소용돌이치다 234 :알로카시아 mwvVwApsXE :04/06/28 12:15 ID:8YJquAg/ 타카오 산(高尾山)에서 있었던 이야기. 2월에 타카오 산에 올라갔다 왔다. 비수기라 사람도 거의 없고 산꼭대기에는 아직 눈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산을 오르다 보니 갑자기 급격히 나른해지기 시작했던지라 나는 "산 꼭대기에 있는 찻집 비슷한 데서 소바랑 따끈한 술 먹고 하산하자고." 라는 대화를 친구와 나누고 있던 차였다. 우린 약속한 대로 정상의 찻집 같은 데서 소바랑 따끈하게 데운 술로 몸을 덥힌 뒤 하산하려고 등산로를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하산 도중 보니 갈림길이 있었는데, 길의 한쪽은 정규 등산로고 한쪽은 숲길로 나뉘어 있었다. 우린 당연히 숲길 쪽을 택해 하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대자연 만세!!" 같은 머리 나빠 보이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친구와 얘기를 막 나눴지만, 지극히 조용한 숲길의 분위기에 물든 건지 우리는 둘 다 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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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이상하게 이야기가 안 맞물리는 사람

이상하게 이야기가 안 맞물리는 사람 46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7/21(土) 11:37:06.51 ID:Gw45kluz0 예전에 갯바위에서 새벽 3시쯤부터 자리를 잡고 일출 피딩타임(朝マズメ)을 기다리고 있을 때, 같은 데 있었던 사람이랑 얘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이야기가 잘 안 맞아 이상히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빨리 다리가 지어졌으면 좋겠다던가, 인피니티 루프 릴을 샀다던가 하는). 그런데 하늘이 하얗게 트기 시작하니 그 사람은 어느샌가 사라져 버려서, 등줄기가 섬찟했지만 일단은 소방어를 낚아 돌아왔습니다. 저도 혹시 파도에 휩쓸려 죽는다면, "지금은 다리가 생겨서 갯바위까지 접근성이 좋아졌다."던가 하는 과거 일들을 꼭 최근 일처럼 말하는 유령이 돼야지 싶어요. 원문 妙に話が合わない人 46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7/21(土) 11:37:06.51 ID:Gw45kluz0 以前、磯で3時くらいから場所とりして朝マズメ待ちしてたとき、同じ場所に居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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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여우님과 산신님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제가 중 1이었을 때 있었던 이야깁니다. 아키타 현에 사는 할머니를 뵈러, 저는 혼자 도쿄에서 전철을 타고 시골집으로 향했습니다. 아키타 현의, 역명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튼 역에 도착하자 친척 아저씨께서 차로 마중을 나와 주셨어요. 그래서 그 차를 타고 한 2시간쯤? 산을 몇 개씩이나 넘어 할머니께서 사는 집에 당도하게 됐습니다. 당시 여든 살이셨던 할머니는 나이 치고는 정말 정정하셔서, 허리도 안 굽으신 채 장작을 도끼 비슷한 걸로 쩍쩍 곧잘 쪼개시던 게 똑똑히 기억나네요. "할머니, 오래간만이에요." 하고 인사를 올리니 "아이고야. 우리 강아지 언제 이렇게 컸다냐~." 하고 머리를 쓰다듬으셨고, 집에 짐을 풀고 나자 할머니께선 주먹밥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먹밥을 먹으려고 손을 뻗으니 "어허, 조금만 기다려 보거라. 아직 여우 님이랑 산신님이 안 오셨잖니." 라고 말씀하시는지라, 저는 '할머니도 요새 치매 증상이 좀 있으신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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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똥 냄새

똥 냄새 317 :숯장이 할아버지:04/06/30 13:59 ID:ksOYUkX5 숯장이 할아버지가 들려준 옛날 이야기. 어느 날은 숯을 한창 굽는데 말이다, 어딘가 모르게 똥 냄새 같은 게 자꾸 풍기는 게다. 산 속에서는 똥이며 시체가 곧바로 냄새를 풍기진 않는데 말이지. 그래서 난 영락없이 이거 내가 똥을 밟았구나 싶어서, 발바닥을 봤지만 아무것도 묻어 있지 않았다. 가마 주변을 살펴 봐도 아무것도 없었고. 하지만 냄새가 점점 지독해져서 말이지, 아무래도 산속에서 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이 삽 들고 그리로 보러 갔지. 이야, 거기 있던 걸 보고 난 깜짝 놀랐단다. 산 속에는 양동이 하나가 꽉 찰 정도의 똥 같은 무언가가 쌓여 있었다. 희끄무레한 색에 반투명했고, 모양새는 사람 것 같았지만 악취가 훨씬 강렬했지. 난 그 똥 위에 흙을 뿌린 다음 풀이나 나뭇가지 같은 걸 마구 덮었다. 그러자 그제야 겨우 냄새가 안 나게 되더구나. 도대체 그 똥은 누가 싼 거였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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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너 누구야?

3개월쯤 전에 겪은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을 하나 쓸게. 그 날 난 신주쿠 역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거든? 낮 1시 정도에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잠시 기다리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 [야, 너 지금 어딨냐?] 나 [아 쏘리, 나 지금 카와사키에서 막 전철 탔어!] 같은 느낌으로. 하여튼 그래서 '지금 막 카와사키에서 출발했다니까 앞으로 3~40분쯤 더 있으면 슬슬 도착하려나. 아 시간 어디서 때우지?' 하면서 "아무튼 빨리 와." 라고 하고 전화 끊으려고 했거든? 근데 그 순간, 역 개찰구에 그 친구 모습이 보이는 거임. 그래서 '아아, 이 새끼 날 놀리려고 일부러 그랬군? 그럼 몰래 가서 내가 역으로 놀래 줘야지.' 하고 그냥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그쪽으로 슬슬 다가가고 있었어. 근데 그러다가 알아차린 사실인데,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그 친구는 손에 핸드폰을 안 들고 있는 거임. 하지만 난 분명 전화로 아직 걔랑 통화하고 있는데 말이야. 그래서 '응? 뭐지 이거? 사람 잘못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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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오니 발걸음 소리

오니 발걸음 소리 318 :숯장이 할아버지:04/06/30 14:00 ID:ksOYUkX5 숯장이 할아버지가 들려준 옛날 이야기. '오니 발걸음 소리(鬼の足音)'란 게 있는데 말이다. 진짜 뭐가 걷는 소리가 아니라, 산 속에서 갑자기 시끄러운 발걸음 소리 같은 게 울리기 시작하는 게다. 발소리는 그러다 산에서 내려와서, 또 다른 산으로 올라가 버린다. 모습은 전혀 안 보인다. 그저 소리만 들리는 게야. 나는 살면서 한 3번쯤밖에 못 들었구먼. 세 번 다 발소리가 제각각 달랐었던 것 같으이. 이 소리가 들리면 날씨가 갑자기 돌변할 때가 많단다. 원문 鬼の足音 318 :炭焼き爺さん:04/06/30 14:00 ID:ksOYUkX5 炭焼き爺さんの昔話 鬼の足音ちゅうのがあるんじゃ。 本物の足音じゃなくてな、山ん中で突然でかい足音みたいな音が鳴りおる。 山から降りてきてな、そんで別の山に登って行きよる。 姿は見えん。音だけじゃ。 ワシは3回しか聞いたことがないの。 3回ともちょっと足音が違ってたようじゃ。 あの音がする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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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여자아이의 요란한 웃음소리

여자아이의 요란한 웃음소리 62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9/16(日) 00:51:28.32 ID:semwPPzR0 오늘 밤은 물때가 밤낚시에 딱 좋아서 큰 맘 먹고 낚시하러 나왔지만, 남쪽에서 오는 태풍 탓인지 가랑비도 가끔씩 내리고 은근히 멀리서 번개가 번쩍번쩍 치는지라 일찌감치 접고 집에 돌아오게 됐어. 돌아오는 길에 캔커피를 사 먹다가 문득 기억난 이야기가 하나 있어. 그게 아마 98년 겨울에 있었던 일이었을 거야. 너네는 낚시 나갔을 때 자주 쓰는 자판기 있음? 내가 자주 다니는 낚시터는 주차장 출구 근처에 자판기가 몇 개 있거든? 그리고 그 중에 캔커피가 아니라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살 수 있는 모델이 하나 있었어. 추운 날엔 낚시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핫 커피를 사는 게 기대되곤 했지. 한 잔(?)에 70엔으로 다른 데보다 싼 점도 좋았고. 여러 모로 애용하는 자판기였던 셈이야. 다만 이 자판기란 놈이 100엔 동전을 넣으면 10엔짜리 동전이 거스름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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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웃는 여우

우리 할머니 친정은 역사가 오래된 가문이었다고 하여, 난 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또한 자주자주 듣곤 했다. 이번엔 그 들은 이야기 중에 무섭지는 않지만 신기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웃는 여우' 아버지께서 아직 어린 시절에는 할머니 친가가 아직 헐리지 않고 남아 있었다. 할머니 댁은 낡고 커다란 집이었는데 천장이 없고 대신 누에시렁(蚕棚)이 있었다. 그래서 누에를 한창 기를 시기가 되면 누에 애벌레가 뽕잎을 뜯어먹는 소리가 서걱서걱 들려올 정도였다고 한다. 집 안에는 큰 신단도 있고 또 자시키이나리(座敷稲荷)를 모신 방도 있었는데, 아버지는 그 자시키이나리 방이 참 싫었다고 한다. 내가 그 이유를 여쭙자 "다들 날 바보 취급 해서 말이다." 하고 아버지는 대답하셨다. 아버지께서 아직 어린 시절에, 이 방에서 낮잠을 자게 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자게 됐다.'란 말을 쓴 이유는, 아버지 본인은 아직 어린데도 이 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늘 다른 방에서 낮잠을 청했지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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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수상한 신흥종교 단체

수상한 신흥종교 단체 228 :알로카시아 mwvVwApsXE :04/06/28 08:40 ID:8YJquAg/ 나중에 와서 오싹했던, 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저는 초등학교 시절 매년 여름마다 야마나시 현과 나가노 현의 경계 즈음에 있는 별장지(야츠가타케)로 학원 합숙을 가곤 했습니다. 말이 합숙이지 줄곧 공부만 하는 그런 합숙이 아니라, '대자연 한가운데서 유유자적 자연에 대해 배우고, 자연을 체험합시다.' 같은 느낌의 활동이었죠. 그렇게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도 역시나 평소처럼 학원 친구들과 함께 야츠가타케로 와 있었습니다. 그 날은 별장 부지 주변을 산책하자고 하여 다들 뿔뿔이 흩어져 주변 숲 속으로 나눠 들어가 있었네요. 애초부터 위험 요소 관리 의식이란 게 희미한 학원이라(^ ^;) 집단 행동을 그리 자주 요구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책임자가 이것만큼은 지키라며 당부한 게 딱 하나 있었어요. "여기 부근은 수상한 신흥 종교단체가 위치해 있으니까, 마주치거든 슬쩍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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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여자 흐느끼는 소리

여자 흐느끼는 소리 77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11/26(月) 23:27:40.41 ID:ROFOOlBj0 그래도, 특히나 원양 항해 중에는 변함없는 생활공간이 며칠씩 계속 보기 때문에, 항해당직(함교에서 당번제로 실시하는 보초) 때 가끔 받곤 하는 VHF 무전은 참 좋은 자극이 되곤 했네요. 원양에서는 VHF 무전기에다 대고 노래를 부르는 외국인들이나, "예~이!" 하는 환성을 넣는 사람들도 있어 무전을 받는 게 꽤 기대되곤 했습니다. 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게 오히려 지금 항해 중이구나 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만들더군요. 78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11/26(月) 23:34:46.20 ID:ROFOOlBj0 항해당직 당번은 배에 따라 시간대가 달라지는데, 나가사키마루(長崎丸)에서는 전통적으로 자정부터 4시간마다 당직을 교대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미드워치(제로욘) 담당이었으니, 00시부터 04시, 또 12시부터 16시까지 하루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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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순찰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친구의 체험담. 친구를 가칭 A라고 할게요. 어느 날, A는 과제를 끝내려고 늦은 밤까지 학교에 남아 있었다. 허가 같은 건 받지 않은 상태였다. 경비원이 순찰을 돌기 때문에, 발각되면 쫓겨나고 말 터였다. 그래서 찾지 못하게끔 방의 조명은 최소한도로 줄여 둔 채였다. 만일에 대비해 안쪽에서 잠금장치도 해 뒀다. 그리고 그렇게 잠시 후, 그리 멀지는 않아 보이는 위치에서 소리가 들렸다. 복도인지 아니면 다른 방 쪽에서 들리는지는 잘 알 수 없다. A는 경비원 아저씨가 왔다고 생각해, 불을 끄고 방구석 그늘로 몸을 숨겼다. 뚜벅뚜벅 발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경비원이 온 것이었다. 발소리는 방 쪽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A가 있는 방의 문이 덜컹 열렸다. [이봐, 이런 시간에 학교에 있으면 안 되지. 어서 돌아가거라.] 어두컴컴한 방에 남성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들켜 버린 건가? 목소리의 주인은 불도 켜지 않은 채 그대로 방을 나가 버렸다. 아니, 사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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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스나시로 님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만 있는 괴담일지도 모르는데, 혹시 '스나시로 님'이란 이야기 아는 사람 없어? 우리 학교 모래밭은 빨갛고 커다란 철봉 앞에 있는데 말이지. 그 철봉을 토리이(鳥居)라고 간주하고 참배를 드린 뒤 밑으로 빠져나와서, 모래밭과 철봉을 등진 채로 "스나시로 님 부디 찾아 주소서, 잃은 물건 하나만 비춰 주소서(すなしろさまさがさんせ、うせものひとつてらさんせ)." 라 했던가, 하여튼 그런 느낌의 주문을 외우고 10엔짜리 동전을 모래밭에 던져. 그래서 그 10엔짜리 동전을 잘 찾으면 이윽고 원래 찾던 것도 발견할 수 있다. 라는 소문이었어. 상급생들 사이에서 길 잃은 고양이나 잃어버린 지갑을 찾았다며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우리 반 남자애들은 믿는 파랑 안 믿는 파로 나뉘어서 뻑하면 신나게 떠들어대곤 했지. 믿는 사람들 의견으로는 "'스나시로 님'을 진심으로 믿지 않으면 물건을 못 찾으니까, 못 찾게 되면 굳게 믿지 못한 탓이다." 라고 그랬던 것 같아. 아무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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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큰 놈을 잡은 후

큰 놈을 잡은 후 28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6/20(水) 22:56:56.02 ID:ia3q+SXY0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가 승려셨는데, 그럼 내 이야긴 T씨 이야기(절 태생의 T씨)가 되는 건가? 별로 안 무서운 이야기긴 한데, 내가 낚시로 커다란 놈을 하나 낚고 그 다음 주에 다시 낚시를 나가니까 바다가 아주 미쳐 날뛰는 거임. 낚시터에 나갈 때 아 이건 나가면 무조건 죽겠다 싶어서 속으로 '야, 너 그러다 죽어! 죽는다고 임마!' 하고 소리는 질렀지만, 몸이 멋대로 움직여 채비를 꾸리고 바다로 향하더라고. 거기서 중간쯤 되는 크기의 파도를 뒤집어쓰고 정신이 들어서 도망쳐서 살 수 있었음. 28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6/20(水) 22:58:57.13 ID:ia3q+SXY0 그렇게 난생 처음 욕심에 정신이 팔려서 죽을 뻔 했는데, 나중에 낚시 사고 이야기 중에서 '큰 놈을 잡은 후 자신감 과잉으로 사고에 휘말려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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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텐구 역할 연습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경험한 좀 신기했던 일이 생각나서 쓰고 갑니다. 제 본가가 있는 지역은 사자춤(獅子舞)이 몹시 활발한 지역이라, 마츠리 때가 다가오면 마을 청년단이 마을회관에서 사자춤 연습을 시작하여 축제 당일에는 사자춤을 추며 마을 집들을 돕니다. 그 중 텐구(天狗) 배역을 맡은 사람은 그야말로 마츠리의 간판 스타로, 텐구 가면을 쓰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옷차림을 두른 채 사자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지요. 그렇게 축제가 끝나고 며칠 후인 어느 일요일 날,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산 속에 위치한 밭으로 외출했습니다. 삼나무로 둘러싸인 가운데 밭이 홀로 덩그러니 있었는데, 저는 부모님이 작업하는 동안 거기서 혼자서 놀고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 온 적이 있는 산이라 어디에 뭐가 있는 지는 거진 익숙해져 있었죠. 그런데 그러다 밭에서 살짝 떨어진 데서 문득, 뭐라고 해야 할까요? 독특한 기척 같은 낌새를 느끼고 고개를 돌리니 50m쯤 떨어진 곳에 난 삼나무 꼭대기에 텐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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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하늘까지 닿는 거대한 기둥

하늘까지 닿는 거대한 기둥 78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11/26(月) 23:36:26.29 ID:AqJ1hfd90 원양 항해를 하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걸 보는 경우가 가끔씩 있지? 난 당시 유조선 타고 항해 중이었는데, 말라카 해협 근처에서 하늘까지 닿는 거대한 기둥을 본 적이 있어. 수 Km 앞에 원통형에 굵기는 아마도 수백 m는 되는 기둥이 있더라. 희끄무레한 색에 뭔가 푹신해 보이는 느낌이었어. 어쩌면 내가 환각을 본 걸지도 몰라. 원문 天まで届く巨大な柱 78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11/26(月) 23:36:26.29 ID:AqJ1hfd90 遠洋航海してると不思議なものを見るよな 当時タンカーに乗ってたときにマラッカ近くで天まで届く巨大な柱を見た 数キロ先に円筒状の太さはおそらく数百mの柱 白っぽくてふよふよした感じだった 幻覚かもしれん 관련 장소 말라카 해협 Malacca Strait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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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너도 곧 이렇게 될 거야

너도 곧 이렇게 될 거야 278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6/28 23:53 ID:WBtCi1tf 아버지께서 지인 분한테 들은 이야기. 산길을 걷고 있을 때였다. 앞쪽의 길가에, 한 아이가 쪼그리고 앉아 땅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모습이 보였다. 그 분은 아이를 지나치면서, 어깨 너머로 아이가 뭘 보는지를 들여다보았다. 거대한 거머리가 지렁이를 습격해 게걸스럽게 잡아먹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생리적인 혐오감이 들어 외면하려 하는데, 갑자기 아이가 뒤로 돌아섰다. [너도 곧, 이렇게 될 거야.] 굵직한 목소리, 아이의 얼굴은 쪼글쪼글 주름진 노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 그만 섬뜩해진 나머지 오던 산길을 되돌아갔다. 하지만 그 분은 이 일 이후로 10여 년 동안,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원문 もうすぐ、お前もこうなるんだ 278 :聞いた話 UeDAeOEQ0o :04/06/28 23:53 ID:WBtCi1tf 親父の知り合いに聞いた話。 山道を歩いていた時のこ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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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데키시마 해변

데키시마 해변 18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5/20(日) 12:07:49.57 ID:KKf0S3nji 데키시마 해변(出来島海岸) 이 곳은 한여름에도 수영하러 가는 사람이 몇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매 해마다 사망자가 발생하는 곳입니다. 옛날엔 이 곳에 '노인 버리는 곶(姥捨の岬)'이란 데가 있었는데, 여기서 버려진 노파가 오니가 되었다는 전설 때문에 '오니 나오는 섬(出鬼島: 데키시마)'이라 불렸던 것이 이름의 유래입니다. 이 고장 사람들은 여기에 얽힌 곡절을 이것저것 알고 있기 때문에, 결코 섣불리 다가가려 들지 않습니다. 여기서 투신 자살한 사람이 뛰어드는 순간을 찍은 사진을 보니 마치 간조 때의 해안선처럼 물이 한껏 빠져 있었는데, 물 대신 수도 없이 많은 손 떼가 자살자 쪽으로 뻗고 있었다고 합니다. 원문 出来島海岸 18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5/20(日) 12:07:49.57 ID:KKf0S3nji 出来島海岸 真夏でも遊泳している人は数人しかい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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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같이 돌아가자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 어머니가 살던 마을은 바다가 아름다운 동네로, 마을 맞은편에는 작고 파도가 잔잔한 해변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직 어릴 적에 그 해변에 꽤 먼 마을에서 아기를 데려온 여자가 하나 찾아왔는데, 아기를 길동무로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을 해 버린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시신은 해변에 떠밀려 왔고요. 이 동네 근방에서는, 바다에서 죽은 사람을 데리고 돌아갈 때 소리 높여 똑똑히 "자, 같이 돌아가자." 라며 말을 반드시 걸어야 하는 풍습이 옛날부터 있었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죽은 사람은 그 자리에 남겨져 버리게 된다고들 그랬습니다. 그런데 자살한 여성 분의 신원이 판명되어 돌아가신 분 남편이 해변으로 두 사람의 시신을 거두러 왔는데, 남편 분은 다른 마을 사람이라 이 풍습을 몰랐기 때문에 시신에 말을 안 걸고 그냥 데려갔던 모양입니다. 그 뒤로는 밤의 바닷가에, 아기를 꼭 안은 여자 귀신이 자꾸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목격되는 게 다가 아니라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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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아침엔 나무들이 살찐다

아침엔 나무들이 살찐다 279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6/28 23:54 ID:WBtCi1tf 숯장이 일을 하던 시절, 잠에 들지 않고 번을 선 적이 몇 차례 있었다. 그런데 불침번을 서다 보면, 이튿날 이른 아침마다 묘한 낌새를 느낄 때가 많았다. 주변의 기압이 약간 오른 듯한 압박감과, 또 무수히 많은 기포가 터지는 듯한 술렁거림. 하지만 뒤를 휙 돌고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도, 수상한 건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아버지께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그거야, 아침이 되면 나무들이 살을 불리기 시작하니까 말이지. 그 소리를 네가 몸 전체로 들어서 그러는 거란다." 그렇게 대답하고, 아버지는 유리잔에 맥주를 한 잔 따라주셨다. 원문 朝は樹が太る 279 :聞いた話 UeDAeOEQ0o :04/06/28 23:54 ID:WBtCi1tf 炭焼きをしていた頃、寝ずの番をしたことが何度かあった。 そんな時、早朝に妙な気配を感じることが多々ある。 辺りの空気圧が少し上がった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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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익사체는 길한 것

익사체는 길한 것 35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7/03(火) 08:53:14.46 ID:F/wlChV00 이미 올라온 이야기 같긴 한데, 바다에 나온 어부는 익사체를 보거든 반드시 데리고 돌아간대. 길한 물건이니까 말이야. 고기 잡으러 가는 길에 만났을 땐 "돌아가는 길에 건져줄 테니, 여기서 기다려."라고 한 다음 그대로 고기를 잡으러 가 버린대.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같은 자리에 오면, 분명 밀물 썰물의 흐름이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시신은 반드시 거기서 기다리고 있으니 데리고 돌아가면 된대. 그렇게 시신을 데리고 돌아오면, 그 다음 어로는 대풍이 된다고 들었어. 원문 仏さんは縁起物 35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7/03(火) 08:53:14.46 ID:F/wlChV00 既出だと思うけど、海に出た漁師さんは仏さんは必ず連れて帰る。縁起物だそうだ。 行きがけに会った時は「帰りに拾うからここで待ってろ」って言ってそのまま漁に行ってしまう。 帰りに同じ場所へ来ると潮の流れが有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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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여우굴

괜찮다면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하나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야긴 제 어머니의 고모부(저한테는 외고모할아버지에 해당)께서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외고모할아버지 내외는 어머니가 살던 마을에서 좀 떨어진 산에 있는 마을에 사셨는데, 어머니께서 형제자매들을 죄다 데리고 놀려가도 싫은 기색 한 번 없이 늘 어린 외사촌들을 환영해 주셨었다고 합니다. 그런 외고모할아버지께서 어느 날 밭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우굴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굴 안에는 새끼를 키우는 시기 중이었는지, 새끼 여우가 있는 모양이었죠. 외고모할아버지께선 그걸 보고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둬야겠다 하고 굴 근처로 잘 접근하지도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굴 근처까지 왔는데 누가 굴 앞에 불을 피워 연기로 굴 안을 그을리는 와중인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허둥지둥 불을 끄고 새끼 여우들을 구하려 했지만, 때를 놓쳐 굴 안의 어미와 새끼 여우는 이미 모조리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외고모할아버지는 불쌍하게 여겨 여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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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텐구가 되고 싶었던 야마부시

텐구가 되고 싶었던 야마부시 286 :숯장이 할아버지:04/06/29 11:05 ID:Srjo2iny 숯장이 할아버지가 해 주신 옛날 이야기. 내가 숯을 굽는 가마에서 계곡을 몇 개 넘으면 나오는 산은, 영험하기로 유명한 명산(御山) 이었다. 언제 가든 야마부시(山伏: 수험도를 믿어 자연 속에서 수련하는 수도승들)들이 늘 수행하고 있고 그랬지. 그 중에서도 근 10년 동안 마을에 내려가지도 않고 수행만 하는 놈이 하나 있었는데, 그 놈이 참 재미있는 녀석이었단다. 얘길 듣자 하니, 텐구(天狗) 같은 신통력을 몸에 익히는 수행을 하고 있다나. 몸이 무섭도록 가벼워서, 원숭이처럼 나무를 타고 오르거나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급경사를 뛰어다니곤 했었다. 그 녀석이 말하기를, "어린 시절 텐구를 보고 난 뒤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텐구가 되고 싶었다."라고 하더구나. 나랑 마지막으로 만났을 땐 절벽 위에 서서는, 뭐라 대갈일성을 지르더니 낭떠러지에서 휙 뛰어내려 버리지 뭐냐. 난 허둥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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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밤낚시 하기 전 두 손을 모아

밤낚시 하기 전 두 손을 모아 28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6/21(木) 21:56:13.64 ID:mKFvePpM0 나는 밤낚시 나가기 전이면 반드시 길가에 모셔진 지장보살님이나 에비스님, 또 이곳저곳 무덤에다가도 두 손을 모아 합장한 다음 낚시터에 다녀오곤 했어. 그 날도 그렇게 방파제 끝에 서서 낚시를 하려고 봤는데, 달이 멀쩡히 떴는데도 불구하고 방파제 끝이 어두침침해 보이는 거야. 그 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그 앞에 서면 다리가 막 덜덜 떨려 대서, 도저히 나아갈 수가 없었어.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그 바로 앞에서 낚시를 시작한 지 수십분 쯤 지났을 때였어. 갑자기 커다란 파도가 방파제를 훌쩍 넘어서, 부두 끝부분을 싹 쓸어가더라고. 그땐 그냥 멍하니 보고만 있었지만, 나중 와서 생각해 보니 날 도와 주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 원문 夜釣りの前には手を合わせて 28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6/21(木) 21:56:13.64 ID:mKFveP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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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오목하게 팬 바위

제 아버지가 20대 무렵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지방은 자연이 참 풍부한 지역입니다. 산도 바다도 다 지척이라, 노 젓는 작은 배로 바다에 나가 낚시를 즐기시는 어르신들이 지금도 많이들 계시죠. 해안선 따라서는 섬들이 점점이 산재해 있는데, 섬들 중에는 단물(담수)이 솟아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담수가 솟는 한 섬의 어느 곳에 낙숫물(?)로 생긴 커다랗고 오목한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섬에서 솟아난 담수가 그리 흘러들어 바위 안에 고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버지랑 어렸을 때부터 단짝이었던 한 남성분이, 처마 밑 물받이로 딱 좋겠다며 이 물 고이는 오목한 바위를 뚝 떼서 자기 집 마당에 놔둔 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 후, 동 트기 전의 아직 어두울 무렵이었습니다. 누군가 그 사람 집의 벽을 쿵쿵 두드리면서 집 주변을 빙빙 돌기 시작한 겁니다. 소리를 눈치챈 그 분의 부인은 무서워져서 남편을 찾았지만 남편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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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숯 도둑놈

숯 도둑놈 287 :숯장이 할아버지:04/06/29 11:12 ID:Srjo2iny 숯장이 할아버지가 해 주신 옛날 이야기. 옛날에 숯 도둑이 기승을 부렸을 때가 있었는데 말이다, 하루는 내가 일하는 오두막에 순경 양반이 찾아온 적이 있었단다. 마을로 내리려고 숯을 부려 둔 가마니를 훔쳐 가는 도둑놈이 있다나? 난 당한 적이 없지마는, 다른 녀석이 도둑을 맞았다고 하더군. 뭐 하여튼 그래서 순경 양반이 잠복 수사를 하겠답시고 오두막에 찾아왔던 거였지. 그 시절은 일하다가도 순경 양반이랑 같이 술 한 잔 걸치고 그랬었단다. 그런데 그렇게 밤이 꽤 깊어졌을 즈음에 말이다, 밖에서 갑자기 웬 '쿵'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게다. 순경 양반은 아마도 도둑놈이라고 생각했겠지. 말릴 새도 없이 밖으로 뛰쳐나가 버리더군. 한데 숯 가마니를 훔쳐 가는 거면 숯 부딪히는 소리가 같이 나게 돼 있는데 말이다. 그런 소리가 전혀 안 들리는 게다. 어차피 밖은 깜깜해서 아무도 안 보일 테니 석유 램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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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대학 선배가 해준 이야기

대학 선배가 해준 이야기 82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12/16(日) 10:24:12.13 ID:VQR2zHP10 대학 시절 선배가 해준 이야기. 벌써 30년쯤 전 일이네 ㅋㅋ 그 첫 번째 선배가 오가사와라에서 캠핑을 하던 때(지금은 금지되어 있을지도?), 밤에 한창 자는데 텐트 주변에서 '척, 척, 척.' 하고 꼭 군대가 행진하는 듯한 소리가 나서 벌떡 일어나 주변을 살폈지만,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다……. 그 두 번째 같은 선배가 오키나와의 어느 외딴섬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데, 수심 10m쯤 되는 깊이를 방공 두건을 쓴 모자(母子)가 둘이서 걷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선배는 수면에 떠 있었음). 근데, 오키나와에서 지상전이 있었던 건 알겠는데, 공습도 있었었나…? 하고 이제 와서 문득 의문이 들기도 하고. 원문 大学の先輩の話 82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12/16(日) 10:24:12.13 ID:VQR2zHP10 大学の時の先輩の話。もう30年ほど前だなw 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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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오토바이 타다 쓰러지다

오토바이 타다 쓰러지다 315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30 12:57 ID:uoNP8dqu 이즈(伊豆) 지방에서 있었던 이야기. 오토바이로 산길을 유람하는데, U자로 굽는 내리막길(헤어핀 코너)에서 제동을 걸다 갑자기 앞 타이어가 잠기는 바람에, 앗 하는 순간 넘어져 버렸어. 브레이크를 그렇게 세게 밟은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야. 천만 다행으로 뒤따르는 차량도 마주 오는 차량도 없어서, 직접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워서 갓길로 옮기게 됐어. 이거 달릴 수는 있나 불안해서 차체 점검을 시작했는데, 오토바이 아래로 꺾여서 떨어져나간 발판이랑 브레이크 페달이 떨어져 있는 게 보이더라고. '큰일 났네. 집까지 어떻게 가지?' 하면서 다시 한번 오토바이를 보는데 웬 일인지 내 오토바이에는 발판이랑 브레이크가 다 잘 달려 있었고, 손상이래봤자 카울에 난 상처가 대부분으로 그거 말고는 별달리 망가진 데가 없었어. 계속 316 :315:04/06/30 13:00 ID:uoNP8dqu 계속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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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난쟁이 신령님

신사는 아니긴 한데, 우리 동네에는 저녁 무렵이 되거든 난쟁이 신령님이 나온다고 하는 사당이 하나 있다. 사당은 금줄로 봉해 두었는데, 저녁이 되면 멋대로 문이 열리더니 거기서 신령님이 나온다는 소문이었다. 그 신령님과 맞닥뜨리면 좋지 않으며, 최악의 경우엔 죽을 수도 있다고 하여 우리 동네 사람들은 해 질 녘 이후로는 절대 그 근처를 안 지나다닌다. 설령 믿지 않는 사람도 무서워서라도 발길을 돌리곤 한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그냥 내가 어린 시절부터 쭉 이어져오던 괴담 정도지만, 4년 전에 우리 동네로 시집와 동네 생활이 얼마 안 된 사람이 저녁에 자전거로 그 옆을 지나다 웬 할아버지를 목격한 뒤, 자전거가 쓰러져 버려서 구급차에 실려 가는 소동이 벌어진 적이 한 번 있었다. 할아버지를 봤다는 말에, 동네 사람들은 "우리 동네 어르신들은 저녁에는 특히나 절대 그 근처로 안 가실 텐데……." 하고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그 사람이 당한 부상은 골절이었는데, 병원에서 돌아온 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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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돌려줘-.]

[돌려줘-.] 84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12/22(土) 00:04:28.64 ID:dXbfyuZ30 낚시 관련 무서운 이야기 스레에서 퍼올려 옴 760 :이름 없는 낚붕이:2012/10/28(日) 18:59:21.93 0 몇 년 전에 한 제방으로 감성돔 밤낚시를 갔을 때였습니다. 자정이 좀 지난 시각에, 갑자기 바늘에 모 일류 메이커의 신품 낚싯대가 걸려 올라오더라고요. 그런데 와, 땡 잡았다(추측상 한 8만 엔쯤 하는 놈) 싶어서 낚싯대 케이스에 얼른 쑤셔 넣고 나니까, 바다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더랍니다. 깜빡하면 못 알아들을 정도의, 정말 작은 소리로 [돌려줘-.]라고 말입니다. 그걸 듣고 너무너무 오싹해서 낚시도 다 때려치우고, 주운 낚싯대는 바다에 던져 넣은 다음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761 :이름 없는 낚붕이:2012/10/28(日) 19:05:14.01 0 낚싯대에 릴은 안 붙어있었어? 762 :마@ V/BXqMaTSU :2012/10/28(日)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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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가짜 엄마

어제 나는 새벽 3시쯤까지 과제를 했는데, 하다가 다 끝나서 잠에 들려고 했을 때였어. 침대 위에서 꾸벅꾸벅 잠에 들다 보니, 어쩐지 머리맡 쪽 창문이 열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어, 창문 닫아야지, 하고 손을 뻗으려던 순간 나는 알아차렸어. 엥, 내 방 침대 근처엔 창문 같은 건 없잖아? 그 생각을 하니까, 살짝 가슴이 콩닥거려서 잠이 다 깨 버리는 거야. 아무튼 그렇게 잠이 잘 안 와서 없어서 하염없이 몸만 뒤척이는데, 어디선가 사람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더라고. 당초-라고 할지, 상당히 긴 시간 동안은, 그냥 가족들이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기라도 한 줄 알았어. 근데, 어째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거야. 하지만 왠지 그 순간 뭐라고 할지, 내 직감이 '저건 우리 엄마가 아냐. 닮았지만 다른 무언가야.' 라고 속삭이고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전혀 안 졸렸지만 그냥 자는 척을 시전했어. 그런데 이윽고 [아(내 이름)-!]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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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그 녀석들, 아직도 포기 안 했나 보구만

그 녀석들, 아직도 포기 안 했나 보구만 275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6/28 23:51 ID:WBtCi1tf 한 어르신께 들은 이야기. 그 분이 젊은 시절 한 나무 다리 옆에서 낮잠을 자는데, 뺨에 무언가가 툭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고 한다. 손끝으로 만져 보니 흙먼지였다. 손으로 털어내 봐도 또 막 떨어졌다. 웬 놈이 장난을 치나 하고 벌렁 드러누운 채로 눈을 떴다. 그러자 이쪽을 들여다보는 얼굴이 두 개. 이상할 정도로 창백하고, 불어 오른 피부. 입이나 콧구멍, 원래 같으면 눈알이 있어야 할 눈구멍에마저 꽉꽉 들어찬 흙들이 이쪽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어르신은 비명을 지르며 뒤도 보지 않고 도망쳤다. 그런데 마을 장로님한테 이 일을 말하자, 장로님은 태연한 얼굴로 이렇게 대답하셨다. "어, 거기는 상당히 많이 묻혀 있으니까 말이지. 그 녀석들, 아직도 포기 안 했나 보구만…." 도대체 뭘 포기 안 했다는 건지, 그게 몹시 신경 쓰였었다고 한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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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불가능한 곳에 사람이

불가능한 곳에 사람이 13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5/15(火) 21:12:08.23 ID:QFtJLaor0 우리 회사 동료한테 들은 이야기. 그 사람은 쓰나미 피해가 있었던 현 출신인데, 실제로 본인 형네 집도 쓰나미에 쓸려갔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 이후로 친척들이나 동네 이웃들끼리 공양 법회를 지내러 때때로 시골로 귀성하는데, 동네 사람들은 다들 바다 근처에는 얼씬도 안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137: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5/15(火) 21:19:08.87 ID:QFtJLaor0 동네 사람들 말로는, 바다에 접근하기만 하면 귀신이 나온다고 한다. 절대 사람이 있을 수 없는 장소에 사람 그림자가 보여서 경찰한테 얼른 신고를 하면 "아, 거기 말이죠?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 선생님까지 합쳐서 저희가 신고 받은 것만 이번이 건째입니다." 하고 경찰도 늘상 있는 일이라는 듯 상대를 잘 안 해 준다는 것이다. 좀 문제 되는 내용일지도 모르겠네.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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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다실에서 자주 이상한 일을 겪는다

나는 요새 다도를 배우고 있는데, 다도 선생님 댁에 가면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곤 한다. 예를 들자면 매 해마다 그 해의 첫 다회(初釜)에서 제비뽑기에 당첨되면 후쿠사(袱紗: 다구를 받치거나 닦는 보)나 찻잔을 받을 수 있는데, 나는 그 제비에 당첨될 사람을 해마다 미리 맞출 수 있다. 대합실에서 다실에 불리기 전까지는 손님들끼리 새해 인사를 나누게 되는데, 그 때 '아, 올해는 이 사람이 당첨되겠구나.' 라고 알아차리게 되는 것이다. 이게 최근 10년간 전혀 빗나간 적이 없어서, 이제는 촉이 와도 더 이상 놀라지 않는 수준까지 와 버렸다. 참고로 재작년에 나도 제비에 당첨됐었는데(천가십직千家十職이라는 장인들이 만든 고급 다구), 그때는 다실에 들어간 순간부터 올해는 내가 당첨되겠구나 하고 알아 버렸다. 그리고 평소엔 귀신 같은 걸 보는 일이 전혀 없는데, 선생님 댁에 방문했을 때만큼은 자주 보곤 한다. 어느 날은 연습 시작 전에 우리 모임 회기(会記)를 훑어보고 있었는데 등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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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작은 어린아이 같은 것

작은 어린아이 같은 것 276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6/28 23:51 ID:WBtCi1tf 같은 반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 어느 여름날, 친구는 사귀는 사람이랑 같이 캠핑을 가서 강변에 텐트를 쳤다. 그런데 자기 전에 텐트 안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데, 어디선가 꼭 아이 울음 소리 같은 게 들려오는 것이었다. 소름이 훅 끼친 바로 그 순간. 쿵! 위쪽에서 무언가 추락해 텐트가 무너져 버렸다. 램프 불은 꺼지고, 주변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런데 텐트 천 너머로, 작은 어린아이 같은 무언가가 있는 감촉이 느껴졌다. 손발을 이리저리 파닥파닥 흔들고 있었다. 멘붕한 연인이 엉엉 울음을 터뜨리자, 그 무언가는 삽시간에 훅 하고 모습을 감춰 버렸다. 두 사람은 그대로 한 숨도 못 잔 채 밤을 꼴딱 새 버렸고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텐트 밖으로 나가 보니, 텐트 입구 쪽에는 꽃이 몇 송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원문 小さな子供のようなモノ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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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까마귀가 이상한 소리로 울면…

까마귀가 이상한 소리로 울면… 22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6/04(月) 20:26:32.44 ID:1YZLDoEA0 작년 오봉에 시골집에 내려가 성묘를 갔을 때였다. 산소가 위치한 데까지 마을 5개쯤 되려나,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한 곳이었다. 그런데 묘에 접근하니까, 전봇대 근처에 까마귀들이 모여 있었다. 공양한 음식에 꼬여 모여든 걸까? 까마귀들 울음소리가 아무래도 이상했다. "까악-. 까악-."이나 "꾸악, 꾸악."같은 소리가 아니었다. [그으게에아라와바아고오가아아-.] 비슷한, 생전 들어본 적도 없는 느낌의 울음소리. 그런데 갑자기 조카딸 아이가 "까마귀가 이상한 소리로 울면 사람이 죽는대."라는 말을 꺼냈다. 그리고 며칠 뒤에, 50세 안팎의 평소 아주 건강해 보이던 동네 사람 하나가 세상을 떠 버렸다…. 이 이야길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스레에 쓰는 건, 해변에 위치한 마을에서 일어났던 일이라서입니다. 의미가 완전 자기 멋대로지만, 대체로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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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고양이 인형

제가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갈 무렵, 할머니께서 자투리 천을 모아 고양이 인형을 만들어주신 적이 있어요. 눈알이 뒤룩한 게 좀 섬뜩한 생김새였지만 저는 그 인형을 정말 소중히 대해서 거의 가족처럼 다루곤 했죠. 그러다가 초등학교 3학년 여름에 가족들끼리 홋카이도로 여행을 가게 됐는데, 여행지 료칸에서 그 인형을 잃어버렸지 뭐예요. 가족들끼리 외식하러 나갈 때 부모님이 "그건 두고 가렴." 이라고 하셔서 방에 인형을 두고 나갔다가 나중에 다시 들어와 보니, 글쎄 인형이 사라져 있는 겁니다. "도둑이 들어온 거 아냐?" 하고 한바탕 소란이 있었지만 아무런 짐도 도둑맞지 않았고, 또 객실은 누가 들어온 흔적도 없이 잘 잠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대순가요, 인형이 사라져 버렸으니 저는 사방이 떠나가라 엉엉 울었습니다. 가족들이랑 종업원들이 다 같이 찾아다녔지만 결국 못 찾았습니다. 인형은 그 뒤로도 계속 행방불명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는 27살이 돼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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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옷고리짝

나는 유치원 시절 상당히 맹한 아이여서, 우리 엄마는 나를 집 보라고 연립주택에 놔둔 채 장 보기나 자잘한 일을 처리하러 나가곤 하셨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평소처럼 혼자 멍하니 있다가, 아무도 없어야 할 부엌에서 덜컹덜컹 소리가 들린단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아무도 없을 텐데.' 하고 문을 살짝 여니까, 웬 낯선 오빠들 둘이 부엌 여기저기에 있는 서랍을 열어젖히며 뭘 막 찾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도둑이야!'하고 깜짝 놀라서, 덜컥 겁이 난 나머지 벽장에 숨으려고 하였다. 창밖으로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하려는 생각은 미처 못 했다. 벽장의 장지문을 여니 옻 같은 색을 띈 커다란 상자가 있어서, 나는 그 안으로 얼른 숨었다. 그리고 잠시 후, 부엌 쪽 장지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뚜벅뚜벅 하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야 뭐, 도둑도 당연히 금세 벽장 속에 큰 상자가 있다는 걸 알아차렸겠지. 상자가 방 한가운데로 끌리는 느낌이 들더니, 뚜껑을 열려고…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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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아저씨 얼굴을 한 히토즈라

아저씨 얼굴을 한 히토즈라 214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27 22:21 ID:ImDnoZZO 난 산이라 할 정도로 외진 곳은 아니지만, 일단은 수도권 내에서도 특히나 녹음이 우거진 지역에 살거든? 근데 그 산 위에 살던 중학생 시절에 히토즈라? 같은 걸 본 적이 있어. 때는 '인면××'같은 게 유행을 타기 조금 전 일이야. 학교에 가려고 친구랑 정한 약속 장소를 향해 언덕길을 내려와 달리고 있는데, 단모종 강아지(미니 시바 같은 느낌?) 한 마리가 내리막 쪽을 향해 물구나무서기 같은 자세로 뒷발을 차고 있었어. '에에에엥? 얘 뭐 하는 거야??' 하고 난 달리기를 멈추고 그쪽으로 천천히 다가갔는데, 그 강아지가 뒤를 휙 돌아보더라고? 얼굴이 완전 아저씨 얼굴이었어. 난 그걸 보고 진짜, 깜짝 놀라가지고 약속 장소까지 쏜살같이 뛰어가서 "아까, 아까 나 인면견 봤어!!" 하면서 구구절절 설명했는데, "어휴, "이 넌 틈만 나면 거짓말이니?" 하고 가볍게 넘기더라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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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다리가 아픈 이유

다리가 아픈 이유 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11/21(月) 16:36:47.99 ID:W+027gFW0 상당히 오래 전에 우리 회사 사장이 배를 사서, 사원들 수 명과 같이 그 배를 타게 됐다. 사장 말로는 많이 다녀서 익숙한 해역이라는 모양. 그렇게 배는 곧 지도에도 실려 있지 않을 정도로 자그마한 섬에 도착했다. 그리고 우린 그 섬에 상륙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연히 배가 정박할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단 바다에 입수한 뒤 섬에 상륙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내 뒤를 헤엄치고 있었던, 당시 24살 정도였던 여직원이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보채기 시작했다. 다리에 쥐가 났나 싶어 시선을 주니, 그 직원 다리엔 무수히 긁힌 상처가…. "어쩌다 이렇게 됐어?" 하고 묻자 자기도 잘 모르겠다나. 그런데 며칠 뒤,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그 여직원이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한밤중에 다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서 구급차로 실려갔다고 한다. 병원에 가선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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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쇳조각

저는 얼마 전까지 시내 외곽의 간선도로 변에서 정형외과 개인병원 일을 했었습니다. 작년에 아들내미한테 병원 물려 주고 은퇴했고요. 시외에도 다른 외과 의원이 몇 군데 있는데, 이런 곳은 시외에서 온 환자분들이 자주 방문하시곤 합니다. 처음에 그걸 발견한 건 경추 염좌로 오신 여성 환자분의 진찰 때였습니다. X-P(엑스레이 사진) 상의 결코 있을 수 없는 부위에, 정체 불명의 하얀 그림자가 하나 찍혀 있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금속성 물질 같았습니다. 형태로 따지면 옛날식 자전거 열쇠 같은 부정형이었고요. 세로로 긴 모양에 15mm쯤 되는 크기였습니다. 저는 그 물체에 흥미가 동해 실례를 무릅쓰고 그 환자분께 그림자에 대해 설명한 뒤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환자분은 수술 이력도 없고 본인도 그런 기억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로부터 몇 년 후, 저는 또 다시 같은 유형의 X-P를 보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환자분은 앞서 설명드린 환자분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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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살기 덩어리

살기 덩어리 196 :당신 뒤의 무명씨:04/06/27 13:01 ID:8LXZDtto 시원찮은 사냥꾼입니다. 무서운 이야기가 참 속속 올라오는군요. 뇌조 씨의 사냥개 이야기…완전 무서웠습니다. 아니 뭐 하는 개랍니까 그건! 사냥 하는 사람들은 으레 길바닥에 난 거 주워 먹기…아니 채집 생활을 즐겨 하는지라 죽순 괴담도 무서웠네요. 이런 감상만 줄줄이 쓰는 것도 뭐하니, 저도 별로 무섭지 않은 얘기나마 하나 쓰겠습니다. 제가 시즈오카의 한 산속에서 새 사냥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날 저는 이동 중에 누가 조성해 둔 삼나무 숲을 가로지르게 되었습니다. 삼나무 숲은 보통 엄청나게 어둡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시 바삐 지나가 버리고 싶었죠. 그런데 그렇게 지나가던 도중 무언가가 풍기는 분위기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시야의 비스듬히 왼쪽 위에서 무슨 생물의 적의? 살기? 같은 기척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한 겁니다. '에이, 기분 탓이겠지!' 하고 잠깐 걸음을 멈추고 기다려 봐도, 풍겨오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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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벼락과 함께 떨어진 것

벼락과 함께 떨어진 것 41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2/16(木) 11:17:46.82 ID:8p+IS4Qm0 예전에 제방에서 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구름 움직임이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라고. 아무리 배로 30분만 가면 된다지만, 기껏 외딴 섬에 낚시 온 김에 좀 더 잡아 봐야지 하고 있을 때였어. 100m쯤 앞에 있는 공장의 철탑인가 뭔가에 번개가 내리치더라고. 근데 무시무시한 소리와 섬광 뒤에, 뭔가 후광을 발산하는 수수께끼의 물체가 잠깐 동안 그 주변을 막 떠도는 게 눈에 들어오는 거임. 시간을 슥 보니, 음 그렇군. 조금만 더 있으면 배가 올 시간이구나. 얼른 짐을 싸서 돌아온 건 두말할 것도 없었어 ㅋㅋㅋ 원문 雷と一緒に落ちてきたモノ 410: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2/16(木) 11:17:46.82 ID:8p+IS4Qm0 以前堤防で釣りをしていたら、急に雲行きが怪しくなってきた。 船で30分程度といえ、せっかく離島に来たんだからまだ粘ろうと思っていたら、 百メー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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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텐구의 조력

텐구의 조력 261 :알로카시아 mwvVwApsXE :04/06/28 18:35 ID:8YJquAg/ 오다와라의 다이유 산(大雄山)에는 텐구가 신는 타카게타(高下駄: 굽이 높은 일본식 나막신)를 봉납해 두는 장소가 하나 있다. 미니 사이즈부터 거대한 철 게타까지 경내가 다종다양한 게타로 꽉 차 있어서, 참배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그런 곳이다. 그런데 내 어린 시절 일이긴 한데, 선명하게 기억하는 기묘한 이야기가 하나 있다. 그날 나는 조부모님을 따라 다이유 산에 올라 타카게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거기서 신기한 나머지 이런저런 타카게타에 발을 집어넣어 보면서 마구 떠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렇게 놀다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의 "아가, 힘 내라!"라거나 "오! 이놈 이거 힘이 아주 장사고마."라고 말하는 소리에 섞여서, 뭔가 좀 다른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임자가 이 게타를 신는 건 아직 이르지 일러.] [옳거니, 조금만 더 애써 봐라. 힘을 좀 더 팍팍 넣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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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배에 올라탄 생령

배에 올라탄 생령 87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4/02(月) 03:36:12.90 ID:ehj88zr10 우리 집 근처 사는 K 씨라는 어부 분한테 들은 이야긴데, '~라는 모양이다'같은 전달문 투성이로 쓰면 읽기 힘들 것 같으니 K 씨한테 들은 형식 그대로 쓰도록 하겠다. K 씨랑 같은 어업 조합 소속인 어부 중 A라는 사람이 하나 있었다. A 씨네 집안은 부모님 대부터 어부 일을 했는데, A 씨는 아버님이 은퇴하신 후에도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배를 타고 계속 고기를 잡으러 다녔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물려받은 배도 슬슬 노후화가 시작됐기 때문에, A 씨는 새 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그렇게 드디어 배가 완성되어, 그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서기 수 일 전이었다. A 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그만 척추 손상이라는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87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4/02(月) 03:39:29.61 ID:ehj88zr10 87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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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죽순 파내기

죽순 파내기 184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27 03:25 ID:v/qeq24d 아 참, 근데 내 얘기도 좀 들어줘. 신기한 이야기 같은 느낌인데, 좀 말하고 싶어졌으니 써 볼게. 내가 아직 중학생이었던 시절, 우리 지방에는 아직 자연이 몹시 풍부하게 남아 있었어. 강에 대나무 통발을 가라앉히면 큼지막한 뱀장어가 잡혔고, 산에 가면 저절로 자라는 비파 열매를 마음껏 따 먹을 수 있고 그랬지. 그리고 그때 난 못돼 처먹은 꼬맹이라서. 뭐어, 사실은 하면 안 되는 일도 꽤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그랬어. 예를 들면 다른 사람 소유의 산에 몰래 들어가서 거기 작물을 서리해 먹는다든지 말이지. 하여튼 어느 날 갑자기 그날따라 죽순이 땡겼던 나는, 한밤중에 가족들이 다 자는 걸 확인한 다음 동틀 녘에 슬쩍 집에서 빠져나왔어. 아직 주변이 깜깜하긴 했지만 아무 문제 없었어. 손전등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가족들이 눈치챘다간 곤란하니 그것도 끄고 집에서 나와 산으로 향했지. 그 주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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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발이 바닥에 안 닿는다

발이 바닥에 안 닿는다 22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12/24(土) 18:44:47.10 ID:w9cg3kb40 내가 초등학교 때 겪었던 일인데, 지바 현의 해수욕장의 80cm쯤 되는 깊이의 물 속에서 혼자 놀다 보니까 갑자기 발이 바닥에 닿질 않게 됐어. 난 수영할 수 있었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잔뜩 당황한 채로 30초쯤 발버둥을 치니까 어느샌가 발이 다시 바닥에 닿더라고. 그런데 '아, 십년감수했네.' 하면서 바닥에 구멍이라도 있나 하고 근처를 살폈지만 그런 건 전혀 보이질 않았어. 그 뒤로 그런 경험은 한 적이 없지만, 지금도 그건 뭐였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어서 그때마다 신기해. 원문 足が底につかない 220: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1/12/24(土) 18:44:47.10 ID:w9cg3kb40 俺が小学生のときの体験なんだけど 千葉県の海水浴場で80cm位の深さのとこで一人で遊んでたら 突然足が底につかなくなった 泳げたんだけど突然のことにパニくって30秒くらいもが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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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7.24]장마철 업로드 공지

이웃 분들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어김없이 괴담의 계절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 습기! 빗소리! 무서운 이야기! 괴담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들뜨죠. 그런고로 저도 기합을 다잡고 장마철 동안 게시글 양을 늘려 보기로 했습니다. 장마철 기간(6.24~7.24) 동안은 업로드 양을 늘려, 하루 최소 2편을 번역해 올리겠습니다. 다들 더운데 몸조심 하시고 쾌적한 방구석에서 괴담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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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낡아빠진 알루미늄 식기

낡아빠진 알루미늄 식기 181 :뇌조 1호 zE.wmw4nYQ :04/06/27 01:48 ID:iQOikZQ2 친구가 해준 이야기. 그녀가 아는 사이인 일가족이랑 같이 캠핑을 갔다가 있었던 일이다. 저녁밥을 막 먹으려는데, 지인네 집 딸이 물끄러미 덤불 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무슨 일이니?" 하고 묻자, 그 아이는 신묘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잘 먹겠대요." 그녀는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랬구나, 그럼 인사해 줘야겠네." 하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집 딸은 "흐음." 하고 대답하더니, 묵묵히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를 다 끝낸 뒤, 그녀는 덤불 속을 향해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합장했다. 그러자, 그녀의 귀에도 똑똑히 이런 목소리가 들렸다. 덤불 속에서 [잘 먹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작고 갈라진 목소리가. 그녀는 그때가 돼서야 비로소 아까 그 집 딸이 한 말을 진짜로 이해할 수 있었다. 허둥지둥 지인네 가족을 불러 모아, 덤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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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우미보즈? 같은 것

우미보즈? 같은 것 15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씨2011/12/16(金) 05:14:00.14 ID:NWGcMT0Q0 우리 외갓집이 태평양 쪽 바닷가 지방에 있는데, 막 사리분별을 하기 시작할 즈음에 거기서 해수욕을 하다 우미보즈? 같은 걸 본 적이 있어…. 그때는 너무 어려서 꿈이랑 현실 구분이 좀 애매했긴 한데, 아무튼 피부에 얼룩덜룩하니 갈색 자국이 있는 아저씨가 해안에서 꽤 멀리 떨어진 데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부두 위에서 봤었어. 딱히 무서운 일을 당한 건 아니지만, 아직도 그 아저씨 피부의 느낌이 잊히지가 않아. 그 아저씬 도대체 뭐였는지, 아직도 엄청 궁금함. 원문 海坊主?みたいなもの 15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さん 2011/12/16(金) 05:14:00.14 ID:NWGcMT0Q0 母方の実家が太平洋側の海辺なんだが、物心ついた頃、海水浴をしていた時に 海坊主?みたいなものを見た・・・ただ幼すぎて夢と現実の区別もあやふや なんだが。肌色にまだらの茶色いシミのあるおじさん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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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꺼림직한 남자

나는 시차출퇴근제(시프트제)로 일하는 회사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평소 출퇴근 시간부터 휴일까지 아주 제각각이야. 18시에 퇴근해야 됐을 게 당일 갑자기 13시에 "오늘은 그만 들어가 봐도 돼." 라면서 일이 끝난 적도 있고 그랬음. 아무튼 일하는 본인조차 예상할 수 없는 근무시간대인데, 어째선지 그런 나랑 늘 출근도 퇴근도 같은 전철에 타게 되는 남자가 하나 있었어. 심지어 타는 차량도 똑같은 칸이고 말이지…. 얼마 전에는 퇴근 때 들린 백화점의 부인복 코너에서 그 사람이 갑자기 눈 앞을 지나간 나머지 너무 기분이 꺼림직해서, 회사에서 사이가 가까웠던 여자 직원한테 "그 사람 어쩌면 스토커일지도…." 하고 농담 삼아 한번 얘기해 본 적이 있었어. 그랬더니 걔가 내 얘기가 끝나자마자 하는 말이 "그거, 살아있는 사람이 맞긴 해?" 라는 거야…. 그 말을 들은 순간 소름이 오싹 끼치더라고. 그리고 이 얘기를 한 날 이후로, 어째선지 그 남자는 내 눈에 안 보이게 됐어…. 그러다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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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도토리가 여섯 개

도토리가 여섯 개 182 :뇌조 1호 zE.wmw4nYQ :04/06/27 01:49 ID:iQOikZQ2 친구가 해 준 이야기. 친구가 가족들끼리 친가 뒷산을 산책하다 있었던 일이다. 친구는 산 지 얼마 안 된 디지털 카메라로, 자기 아이의 스냅샷을 마구마구 찍고 있었다. 그렇게 한바탕 걷다 슬슬 돌아가 볼까 하고 있을 때였다. 어째선지 주머니 속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닌가. 친구가 주머니에서 카메라를 끄집어내자, 카메라와 함께 배터리가 쏟아졌다. 배터리 뚜껑이 빠진 줄 알았는데, 잘 보니 뚜껑은 단단히 닫혀 있었다. 그래서 전지를 다시 넣으려고 뚜껑을 열었더니, 그 안에는 카메라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 들어 있었다. 딱 건전지 굵기 정도 되는 도토리가 6개. 전지가 언제 바꿔치기당했는지, 친구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고 한다. 원문 団栗が六個 182 :雷鳥一号 zE.wmw4nYQ :04/06/27 01:49 ID:iQOikZQ2 友人の話。 家族で実家の里山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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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햐쿠닌하마 해변

햐쿠닌하마 해변 47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2/24(金) 06:17:18.09 ID:Qe+UMQNI0 햐쿠닌하마 해변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가 듣고 싶네요. 홋카이도 히다카 지청(현 명칭 히다카 진흥국) 에 속한 에리모 초라는 마을에는, 햐쿠닌하마(百人浜)라는 해변이 하나 있습니다. 실은 이 햐쿠닌하마는 굉장히 슬픈 이름의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홋카이도, 즉 에조(蝦夷) 지방을 막 개척하던 시절에, 난부 번의 대형선이 난파당해서 수많은 시신들이 이 햐쿠닌하마로 떠내려왔다고 합니다. 겨우겨우 죽음을 면한 사람들도, 굶주림과 추위로 그만 모조리 죽어 버렸다는 모양입니다. 이 때 그 시신 수가 백 명(百人)을 헤아렸기 때문에, 이 해변에는 햐쿠닌하마(백 명 모래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원문 百人浜 476: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2/24(金) 06:17:18.09 ID:Qe+UMQNI0 百人浜の怖い話が聞きたい。 北海道の日高支庁内の襟裳町には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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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수도관 수리

수도관 수리를 하는 한 아저씨가 해 준 이야기. 어느 날 어느 단독주택으로 출장 수리를 갔다. 세면대가 막혔다는 신고였다. 세면대에서는 검은색의 빽빽한 머리카락 뭉치가 나왔다. 다만 으스스했던 건, 그 머리카락 뭉치 속에 바늘이 섞여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청소용 약제 때문에 반쯤 녹아내린 머리카락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머리카락은 한 올 한 올이 바늘 구멍에 꿰어져 있었다. 그 단독주택에서 아저씨를 맞이한 건 지극히 평범한 주부 차림의 아주머니였는데, 그게 괜시리 더 오싹했었다고 한다.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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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똑똑이 박쥐

똑똑이 박쥐 183 :뇌조 1호 zE.wmw4nYQ :04/06/27 01:50 ID:iQOikZQ2 친구가 해준 이야기. 친구는 대학생 시절,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따라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생각에 잠겨 페달을 밟고 있는데 갑자기 무언가가 어깨에 부딪히더니 땅으로 떨어지는 게 아닌가. 친구는 당황해서 정신을 차린 뒤, 자전거를 세우고 땅바닥을 확인했다. 커다란 박쥐가 땅바닥에 나동그라진 채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생전 처음 보는 큰 박쥐라, 친구는 자기도 모르게 물끄러미 박쥐를 바라보았다. 이윽고 일어난 박쥐는, 친구를 힐끔 올려다보았다. 박쥐의 얼굴은 신기하게도 어쩐지 사람과 흡사한 생김새였다고 한다. [허 참, 부딪쳐 놓고 말도 한 마디 없나. 이 고장 사람들 인지상정도 다 땅에 떨어졌구먼.] 그런데 갑자기 박쥐는 유창한 어투로 이렇게 독설을 퍼부었다. 멍하니 서있는 친구를 뒤로한 채, 박쥐는 날아올라 숲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인지상정(じん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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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제 3포탑 덮개 위에서 춤추는 여자

제 3포탑 덮개 위에서 춤추는 여자 697: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3/20(火) 20:24:55.99 ID:jlc4+x2C0 우리는 해군 집안이라 증조할아버지랑 큰아버지 두 분이 구 해사(兵学校) 출신에, 할아버지는 교관 일을 하셔서 이런 쪽 이야기는 들은 게 꽤 있어. 그 중에 유명한 게 바로 전함 무츠(陸奥)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침되기 전날 밤에, 제 3 포탑 덮개 위에서 어떤 여자가 미친 듯이 춤추고 있었다는 괴담이야. 나는 이 이야기를 큰아버지한테 좀 다른 버전으로 듣게 됐어. 근데 내가 들은 이야기는 아무리 조사해 봐도 나오는 데가 없더라고 준요의 항모 개조가 결정된 뒤로 함 내에서 여자가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는데, 함대 편입 후에도 변함없이 계속되더래. 그 소리가 멈춘 건 남태평양 해전이 끝난 뒤였대. 70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3/21(水) 03:11:07.70 ID:069JRYss0 >>697 무츠 침몰 전날 괴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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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목 없는 사람을 태운 자전거

고등학교 2학년 되던 해 11월 즈음에, 나는 역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어. 첫 차를 탈 예정이었으니 시간은 한 새벽 5시쯤 됐던 거 같아. 친구는 아직 안 와서 나는 어둠 속에 혼자 멍하니 서 있었어. 그러다 문득 시선이 느껴져 그쪽으로 눈을 돌려 보니, 1차선 도로 건너편 인도에 웬 남자가 자전거에 다리를 걸치고 서 있더라고. 반팔 폴로 셔츠랑 슬랙스를 입은 남자였어. 난 그때 눈이 나쁘기도 했고, 또 남자가 서있던 게 딱 가로등 불빛 사각지대라 그런지 그 남자 목 위쪽이 어쩐지 전혀 보이지를 않았어. '아니 ㅋㅋ 눈이 얼마나 나쁘면 이게 안 보이지? ㅋㅋㅋㅋ 무슨 원리야 도대체 ㅋㅋㅋ' 하면서 나는 호기심으로 그 남자 쪽으로 다가갔어. 목은 아직도 안 보이더라고. 다가가면서 점점 가까워지는데도, 아직도 안 보여. 그러다가 중앙분리대라고 해야 되나? 도로 한가운데를 가르는 오렌지색 라인이 있는 데까지 왔어. 보도 위에 있는 남자와의 거리는 한 1m쯤 됐나? 남자가 입은 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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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히토즈라

히토즈라 204 :숯장이 할아버지:04/06/27 20:13 ID:tp8gT4q6 숯장이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옛날 이야기. 히토즈라(ヒトヅラ: '사람 얼굴'이란 뜻으로 추정)란 것에 대해 알고 있니? 히토즈라는 짐승이긴 한데, 꼭 사람 같은 얼굴이 달린 놈이란다. 뭐 완전히 사람과 똑같은 얼굴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런 히토즈라를 나도 본 적이 있었단다. 산 속을 걷다 보니 웬 개 같은 짐승이 보였는데. 등을 내 쪽으로 돌리고 앉아 있더구나. 어디 민가에서 도망이라도 왔나 싶어서 휘파람을 한 번 불어 봤지. 그랬더니 그것이 이쪽으로 고개를 틀더구나. 그런데 고개를 돌린 그건 개가 아니었단다. 이상하게 밋밋한 얼굴에, 콧날이 개의 콧날이 아니라 흡사 사람을 보는 것 같지 뭐냐. 입술은 없었던 것 같은데, 입이 뭔가 불편한 듯한 모양새였고. 피부가 사람처럼 반들반들하지 않고 짧은 털이 돋아 있었다. 거기서 그 짐승 녀석이 뭔가 말이라도 꺼냈으면 그만 깜짝 놀라 넘어졌을지도 모를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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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여우가 시집가던 날

내 고향집은 산이랑 호수에 둘러싸인 시골 마을인데, 이건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때 거기서 있었던 일이야. 7월 28일 날 나는 동료 두 사람이랑 같이 호수로 흘러드는 하천을 거슬러올라, 곤들매기 낚시를 가게 됐어. 구름 한 점 없는 맑게 갠 날에, 차가운 강물 줄기가 괜스레 기분이 좋았던 게 기억남. 거긴 우리들에게 있어선 몇 번이고 다녔던 계곡이었어. 낚시 포인트도 거의 다 알고 있어서, 곤들매기 끊기는 폭포에 도착할 무렵에는 어롱이 꽉 찰 정도로 많이 잡은 뒤였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일단 써 두자면, 곤들매기 낚시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고기를 낚다 이 이상 물고기가 거슬러 오르지 못할 낙차가 큰 폭포(곤들매기 끊기는 곳)에서까지 다 낚으면 거기서 낚시가 끝나는 식으로 해. 끝나면 강을 따라 내려가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날 우리는 물고기도 충분히 낚았고 해서 평소 같으면 귀찮았을 귀갓길도 발걸음이 가볍기 그지없었어. 근데 그렇게 서로서로 농담도 하고 강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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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들어가선 안 되는 커다란 창고

우리 할아버지가 살던 시골집에는, 꽤 큰 창고가 두 개 있었다. 할아버지 댁 자체도 그럭저럭 큰 편이었는데, 나는 시골집에 살던 초등학생 때까진 툭하면 이 창고 중 한 쪽에 들어가서 놀곤 했다. 안에는 농사 용구나 쌀 포대 같은 도구들이 이것저것 있었는데, 그냥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창고 같은 느낌이었다. 창고 안도 그리 어둡지 않아서, 내가 도시로 이사한 뒤로도 우리 가족끼리 시골에 내려가면(중학교 정도까지였지만) 창고에 들여보내 달라고 해서 놀고 그랬다. 나는 내가 놀던 데 말고 다른 창고가 또 하나 있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딱히 그 쪽까지 신경을 쓰진 않았었다. 다만, 할아버지께서 "저 창고는 절대 열면 안 돼야!" 하고 누누이 말씀하셨던 것만큼은 기억이 난다. 반대쪽 창고는 문 앞에 큼지막한 맹꽁이 자물쇠가 걸려 있었는데, 나는 그 문이 열린 걸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언제 한 번은 어머니께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도 그 창고에는 들어간 적이 없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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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깜빡쟁이 사냥개

깜빡쟁이 사냥개 167 :뇌조 1호 zE.wmw4nYQ :04/06/26 01:16 ID:hER8CLz1 아는 사람이 해 준 이야기. 그 사람은 사냥이 취미인데, 혈통 좋은 사냥개를 하나 기르고 있다. 다만, 이 사냥개가 상당히 깜빡깜빡하는 기질이 강해서 곤란할 때가 있다는 모양이다. 그가 오리 사냥을 하려고 근처 산으로 나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그가 멋지게 오리를 쏘아 격추하자, 기다릴 틈도 없이 바로 그의 애견이 사냥감을 주우러 달려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무사히 돌아온 개는, 웬 기묘한 물건을 그의 앞에 떨어뜨렸다. 도대체 어디서 뭘 어떻게 착각한 건진 몰라도, 개가 물어온 것은 오리가 아니었다. 굳이 묘사하자면 어린 아이의 팔뚝 같은 것이었다. 비록 초록색에, 물갈퀴 같은 막이 붙어 있긴 했지만 말이다. 팔뚝의 단면은 꼭 무언가로 베어낸 것처럼 깔끔했다. 그걸 본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 자동차로 도망쳤다. 그의 애견은 기쁜 듯 꼬리를 붕붕 흔들며 그의 뒤를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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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시체가 떠밀려오는 해변

시체가 떠밀려오는 해변 42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2/18(土) 19:45:52.03 ID:RnBKXTMM0 내가 어릴 적에, "히타치 항(쿠지하마 해변)에서 물에 빠져 죽으면 나코소~오나하마 언저리에 시체가 떠밀려온다."라고들 했었음. 거기 인근은 이안류가 엄청 세서 되게 위험한 곳이야. 옛날에는 해수욕 하러 온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빠져 죽곤 했었어. 사람이 죽은 다음날은 전용(시신 수색용) 보트가 몇 척 떠 있고, 익사체 수색 전문 잠수부들이 와 있으니까 다들 그거 보고 알아차려 버리는 거임…. 원문 死体が打ちあげられる浜 42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2/18(土) 19:45:52.03 ID:RnBKXTMM0 子供の頃、日立港(久慈浜)で水死すると 勿来~小名浜付近に死体が打ち揚げられると言われていたな あの辺は離岸流すごくて危険 昔は定期的に海水浴客が水死していたものだ 死者出た次の日は専用のボートいくつか浮かんでいて 水死者捜索のダイバーが来ているからわかってしまう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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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역 승강장에서 목격한 것

삿포로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4년 전에 스스키노 역에서 아사부행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맞은편 홈에 마코마나이행 전철이 도착한 순간, 무릎을 끌어안은 채 앞구르기를 하는 느낌으로 전철에 뛰어드는 정장 차림의 남성을 목격했습니다. 저와 가까운 곳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커플은 이구동성으로 "으아아악!!" 하고 비명을 질렀죠. 그런데 전철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출발하더군요. 딱히 사람이 거기 뛰어든 것 같진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비명을 질렀던 커플은 저를 보고 "분명 저 사람도 봤었지?" 하고 소곤소곤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여자 쪽은 반쯤 울고 있었고요. 그리고 곧이어 저희가 타는 전철이 도착했습니다. 저와 그 커플은 둘 다 다음 역인 오오도오리에서 내리는 바람에 서로 대화를 주고받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그 커플도 나랑 똑같은 걸 봤었겠지... 하고 저는 생각하곤 한답니다. 원문 출처 + 댓글에 있었던 비슷한 경험담 나는 예전에 삿포로에 살았던 사람인데, 이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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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얼굴이 그려진 그림

얼굴이 그려진 그림 14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08/12(金) 00:06:35.30 ID:pQAcNQc10 ↓ 이거 2009년에 올라온 글인데, 혹시 속편이나 연관 이야기 나온 적 있어? 바다에 얽힌 무서운・불가사의한 이야기 12 94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09/04/09(木) 11:52:24 ID:UnvTEjUBO 오늘 진짜 방금 있었던 이야기야! 미야기 현 원자력발전소 근처의 낡고 한적한 항구로 낚시 갔는데, 웬 젊은 누님이 엄청난 표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고. 난 그냥 '젊은 화가 분인가…?' 정도 생각으로 옆에서 낚시를 시작했는데, 입질이 전혀 없어서 시간이라도 때울 겸 근처를 어슬렁대고 있었거든? 그러다가 별 생각 없이 그 젊은 누님이 그리는 그림을 봤는데…그림이 온통 얼굴(게다가 고민에 찬 표정의)로 가득 메워져 있는 거 있지…. 바다 같은 건 요만큼도 안 그려져 있었어. 그런데도 본인은 마치 눈 앞에 있는 걸 베껴 그리는 것처럼, 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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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천장 뒤편의 아저씨

내가 유치원 시절 하루는 방에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몸을 끌어올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당황해서 눈을 떠 보니 내 몸 바로 아래 자고 있는 나 자신이 있었는데, 그 모습이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요컨대, 내가 천장 쪽으로 끌려올라가고 있었다는 것) 내 몸은 결국 그러다 천장에 쿵 부딪히더니, 천장으로 푹푹 파고들다 종래에는 천장 뒤로 튀어나오게 되었다. 좁고 어둡고 조명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슴푸레한 공간에서 온몸이 으깨질 듯한 압박감을 느낀 나는, 몸부림을 치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입이 커다란 아저씨가 히죽히죽 웃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 아저씨와 나는 천장 뒤편에서 쭉 같이 있었는데, 냄새나고, 끈적끈적하고, 울음이 터질 것만 같고, 너무너무 무섭고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우리는 온 가족이 천장 뒤편에 똑같이 끌려와 매달려 있었다.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또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느샌가 잠에 빠져 버려서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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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산에서 내리는 비

산에서 내리는 비 160 :숯장이 할아버지:04/06/25 23:14 ID:JsOt/zLY 숯장이 할아버지가 해주신 옛날 이야기. 산에서 내리는 비는, 뭐라고 해야 좋을까, 마음을 술렁이게 하는 비라. 솥 위에 비를 막는 지붕을 지어 두고, 그 아래에서 불을 보면서 앉아 있을 때라든지. 비가 지붕이나 풀 위에 떨어지는 소릴 듣고 있으면, 어쩐지 마음이 진정이 잘 안 되는 게다. 꼭 무언가 내 주위로 몰래 숨어 다가오고 있는 듯한. 등줄기에 벌레가 기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든단 말이지. 동료도 똑같은 기분을 느낀다더구나. 산에서 내리는 비에는 뭔가 있는 게 아닐런지. 원문 山の雨 160 :炭焼き爺さん:04/06/25 23:14 ID:JsOt/zLY 炭焼き爺さんの昔話 山の雨はな、なんちゅうんじゃろ、落ち着かん雨じゃな。 釜の上に雨よけの屋根つくってあってな、その下で火を見ながら座っとる。 雨が屋根や下生えの上に落ちる音を聞いてるとなんか落ち着かん。 なにかワシの周りに忍び寄ってくるようでな。 背中に虫がはっちょ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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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어어이]

[어어이] 64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012/03/13(火) 12:51:42.01 ID:YX4BPoCm0 바다 근처에 사는 친척한테 들은 이야기. 밤에 바닷가에 있다 보면, [어어이]하고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다. 그렇게 불렸을 땐 대답하지 말고 그냥 무시한 채로 있어라. 무시하고만 있으면 무서울 건 아무것도 없다. 원문 「おうい」 64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3/13(火) 12:51:42.01 ID:YX4BPoCm0 海の近くに住む親戚から聞いた話 夜、海の側にいると「おうい」と呼ばれることがある 呼ばれた時には、返事をせずに無視しろ 無視していれば怖いことは何も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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