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번역괴담][2ch괴담] 죽은 나의 여동생

 [번역괴담][2ch괴담] 죽은 나의 여동생

내가 어릴 적에 있었던 일이다. 그 일이 있기 1년 전 여름방학에, 나는 여동생이랑 근처 강변에서 놀고 있었다.

비명을 들었을 때는 이미 동생이 물살에 휩쓸려간 뒤였다. 시신은 그로부터 일주일 뒤, 상당히 아래쪽의 하류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1년 후 어느 여름날, 난 혼자서 동생이 물살에 쓸려간 그 강변에 와 있었다.

부모님은 “위험하니까 가면 안 돼.”라고 하셔서, 말없이 몰래 온 차였다. 난 강변에서 수북히 가져와 쌓은 꽃들을 물살에 흘려보내면서 빌었다.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어렴풋이 아는 염불을 외거나 “미안해….”하고 기도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문득 시선을 드니, 강물 한가운데쯤 되는 위치에 바가지머리를 한 창백한 안색의 여자아이 얼굴이 떠올라 있었다.

그 여자아이는 강물 한가운데서 내 쪽으로 무표정하게 걸어서 다가왔다. 그 얼굴을 보고, 난 “아, 동생이구나!”

하는 마음이 덜컥 들었다. 이상하게도 무서운 마음은 없었고, 1년만에 보는 동생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