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에 다니던 회사에, 남편분이 병으로 돌아가셔서 20대 초반에 혼자서 아직 어린 딸아이를 키우던 애가 하나 있었거든? 회식에서 걔랑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자식 이야기가 나오게 됐단 말이지.
그 애 말로는, 그 애 딸이 가끔씩 아무것도 없는 데를 손가락으로 가리킬 때가 있다나 봐. 그래서 내가 "아, 그러면 혹시 남편분이 거기 계셔서 그러는지도 모르겠네."
라고 말하니까, 걔는 "응, 분명 그럴 거예요." 라고 대답했고.
또 가끔씩 늦은 밤에 창문에 '탁' 하고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베란다로 나가 보면 돌멩이가 떨어져 있고 바깥에는 아무도 없는 경우도 종종 있대. 그런 일들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그 애는 그럴 때마다 '저기 어딘가에 남편이 와 있구나.'
라고 여긴다고 해. 그땐 그냥 '죽어서도 부인과 아이를 지켜보고 계시다니, 훈훈한 이야기네….'
정도만 생각했어.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한테 이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어느 날은 친한 친구한테 이런 말을 듣...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병으로 죽은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