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 산책로 29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04/09/02 23:27 ID:j+MA0J4l 언제나 즐겁게 잘 읽고 있습니다. 모처럼이니 저도 한 편 쓸게요. 1년쯤 전에, 일 관련 취재 때문에 산에 간 적이 있다.
취재가 끝나고 돌아갈 버스 시각을 확인해 보니, 1시간쯤 여유가 남아 있었다. 모처럼이니 근처 산을 산책하기로 했다.
찻집에 있는 관광안내서를 살펴보니 근처에 '큰 나무 산책로' 라는 이름의 산책로가 있는 모양이었다. 산책로 출구가 마침 버스 정류장이랑 가까워서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산책로 입구는 길 옆에 손으로 만든 표식이 서 있을 뿐인 허술한 구조였다. 게다가 들어와 보니 [산책로]는 그저 이름뿐이고, 상당히 험한 산길을 오르거나 길도 아닌 거 같은 곳을 지나야 하는 등 난이도가 만만찮았다. 20분쯤 계속 오르다 보니 길은 갑자기 끝나 버렸다.
설치된 철조망이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또 돌아가야 된다고?'
힘없이 철조망으로 다가가 보니, 좀...
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큰 나무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