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wrom의 등록된 링크

키자드에 등록된 총 642개의 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어째선지 사고가 잦은 구간

내가 어렸을 적에 우리 집 근처에 교통사고가 잦은 구간이 있었는데, 시야는 나쁘지 않은데도 이상하게 사망사고로 이어질 때가 많아서 동네 사람들이 다들 의아하게 여긴 적이 있었어. 근데 알고 보니까, 원인은 바로 근처 사는 머리가 좀 이상한 주부였음. 애당초 교통사고의 태반이 그 여자 짓이었는데, 사람이 다치면 얼른 그 곳으로 뛰어가서 "괜찮으세요!! 괜찮냐고요 지금!!" 하고, 깔깔 웃으면서 다친 사람을 심하게 계속 흔들어대고 그랬대. 그동안 사고도 왜 났는가 하면, 그 여자가 글쎄 자기 사는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광량이 높은 안개등(포그램프)이나 촬영용 반사판을 써서 운전자 시야를 방해했다더라구. 진짜 무서운 점은, 그 할머니는 정신병원에서 금세 퇴원해서 아직도 그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거임. 그 사이 도로도 바뀌고 주변 건물도 바뀌었으니 예전 같은 짓은 더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사람을 몇 명이나 죽인 인간을 그렇게 그냥 풀어두다니… 원문 출처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넋'이 내는 불꽃

'넋'이 내는 불꽃 721 :야마모루다:04/07/16 13:45 ID:zpqSAo2c 다시금 읽어 보니 그렇게 '무서운' 건 별로 없고 '산의 괴이'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것들이 많아서, 스레를 더럽히게 될지도 모르지만 또 하나 더 올립니다. 수기 2-1 '넋'이 내는 불꽃 쇼와 시대의 마지막 해(1989년)에, 제 아들 부부가 귀성하다 겪은 일입니다. 아들 부부가 혼잡스러운 기차 칸과 이리저리 흔들리는 야간 버스를 견뎌 가며, 고향 마을 근처의 역에 도착한 것은 밤 11시가 넘었을 때였다고 합니다. 아들은 마을 사는 아는 택시 기사한테 마중 좀 나와 달라고 부탁해 둔 상태였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까지는 아들 부부가 도착한 역에서 택시를 타고 고개를 넘어서 40분 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기사를 포함한 3명은, 칠흑처럼 깜깜한 산길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창 가던 도중에, 작은 개울 위를 지나는 다리 옆쪽에서 제 아들은 이상한 물체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뭐였냐 하면,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방파제 가를 걷는 난쟁이

방파제 가를 걷는 난쟁이 18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6/04(火) 18:05:48.90 ID:mgxVGM8D0 난 바닷가 사는데, 어느 날 보니까 웬 난쟁이 하나가 방파제 옆을 걷고 있는 걸 본 적 있었어. 너무 자연스럽게 걸어가서, 난 그 난쟁이가 차 그늘로 사라질 때까지 그냥 멍하니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음. 그거 도대체 뭐였을까? 18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6/05(水) 01:29:40.77 ID:zyVIf00y0 >>183 그런 게 바로 정령(精霊) 같은 거 아냐? 18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6/07(金) 03:43:55.56 ID:s8WFqOFd0 >>185 시내 한복판에도 그런 게 있나 보네……. >>186 외견은 아저씨가 아니라 애였어. 키가 한 타이어 절반쯤 되는 애. 차림새는 옷이 전체적으로 헐렁한거 빼면 그냥 평범했음. 티셔츠 입고 바지 입고 말이지. 원문 防波堤を歩く小人 183: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뒤에서 신사를 들여다보는

뒤에서 신사를 들여다보는 632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11 04:56 ID:Et40u16Z 난 태어난 동네가 시골이라, 어린 시절에는 집 근처에 산이 있었어. 그 산기슭에 숲에 둘러싸인 신사가 있어서 가끔씩 거기서 혼자 놀기도 했어. 신사 경내 구석진 곳에는 지장보살 상이 있었는데, 그 앞에 장난감이 세 개 정도 공양? 돼 있고 그랬지. 어느 날은 그게 궁금해서 문득 신사 쪽을 본 적이 있어. 그런데 그러니까, 신사 뒤쪽에서 신사만한 크기의 오니인지 우미보즈(海坊主)인지 모를 거대한 머리통이 이쪽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보이는 거야. 그걸 보고 당황해서 엉엉 울면서 집으로 돌아갔지. 그 뒤로는 남에게 얘기한 적 없고, 어쩌면 내가 환상을 본 건지도 몰라. 여기 비슷한 글이 있길래 써 봤어…. 형용할 수 없는 섬뜩함이 느껴졌었단 말이지…. 원문 神社の裏からのぞく 632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7/11 04:56 ID:Et40u16Z 小さい頃生まれた場所が田舎だ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해변에 떠내려온 길고 가는 물체

해변에 떠내려온 길고 가는 물체 51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0/30(水) 17:27:32.37 ID:h8htim/O0 바다 이야기입니다. 러일전쟁에 종군한 적 있는, 발트 해 할아버지가 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480 그 할아버지는 위생병으로 종군하셔서, 은퇴 후에는 의사가 없던 어촌에 정착해 골절이나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면 톡톡히 도움을 주곤 하셨답니다. 침착하고 냉정한 성정에, 또한 '합리적인' 분이셔서 인망 또한 좋았습니다. 츠시마 해전 시절 종군했던 이야기가 할아버지 경험담의 백미인데, 이건 괴담이 아니기 때문에 이 글에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런 할아버지가 소속된 해군 부대에는 시마네 현 하마다 시 출신 병사가 한 명 있었는데, 직책은 포병이었다고 합니다. 그 병사 말로는, 전쟁이 시작된 직후에 해변에 웬 이상한 물건이 떠내려온 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해변에서 풍기는 이상한 악취에 '고래라도 떠내려왔나?' 하고 바닷가를 수색해 보니, 10m쯤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아니네

이 근방 연립주택의 집주인한테 들은 이야기. 이 사람은 영안이 살짝 있어서, 가끔씩 이상한 걸 목격해 버리는 때가 있다고 한다. 이 사람 소유의 연립주택은 3층이었는데, 1층에는 본인이 살고 있다. 어느 날 밤, 집주인이 자기 방에서 뒹굴뒹굴하는데 문득 꺼림직한 기척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천장 모서리에 웬 여자가 이쪽을 바라보는 채로 둥둥 떠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너무 예상 밖이라 꼼짝도 못 하고 가만있는데, 여자는 딱 한 마디, [아니네]라는 말을 내뱉은 뒤, 위쪽으로 슥 하고 사라져 버렸다. 얼마 뒤 3층에 사는 대학생 남자애 하나가 "집 문 손잡이에 머리카락이 칭칭 감겨 있었다."라며 상담하러 왔지만, 집주인은 차마 자기가 본 것에 대해 얘기를 꺼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건 생령(生霊)이라는 거였을지도 몰라." 라고, 집주인은 그렇게 이야기해 줬습니다. 원문 출처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산에서 착란 상태가 되는 사람

산에서 착란 상태가 되는 사람 683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14 18:36 ID:hu5CEEq4 꽤 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이야긴데, 산에 가면 해방감 때문에 고양 상태에 빠져 버려서, 일시적으로 심한 착란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모양이야. 어떤 사람이 산을 오르는데, 정상 쪽에서 웬 여자 한 명이 거의 뛰다시피 산을 내려와서는 “칼 든 남자한테 쫓기고 있어요! 살려주세요!” 라고 말해서 뒤를 보니까, 멀리서 웃통을 다 벗은 남자가 이쪽의 기색을 살피고 있더래. 당황해서 얼른 하산하려고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그 남자는 잠시 동안 그 등산객의 뒤를 따라오기 시작했대. 그러다 길이 꽤 평탄해지는 곳에 다다르니까, 그 남자는 갑자기 괴상한 소리를 내지르며 이쪽으로 달려오는 듯 하더니, 등산객 옆을 지나쳐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는 그런 이야기야. 괴이도 무섭지만, 역시 살아있는 사람의 공포란 또 한층 다르단 말이지. 693 :683:04/07/15 01:05 ID:0Ym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희게 빛나는 생물

희게 빛나는 생물 73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4/01/02(木) 08:23:34.58 ID:FEurT20S0 UMA(미확인 생명체)스레나 여기 중에 어디 쓸지 좀 고민했지만 일단 투하. 지난달 밤에, 바위가 널린 데서 도치 잡으러 갔을 때였어. 도치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한번 구글링해 봐. 장소는 북 간토 지방이었고. 친구들이랑 셋이서 뻘에 손전등 비춰 가면서 해초를 채집망으로 긁고 있는데, 저기 바닷물 웅덩이에 뭔가 희게 빛나는 게 있더라고. 그게 뭔고 하니 길이는 40cm에 굵기는 10cm쯤 되는 새하얀 봉투들을 수도 없이 연결한 것 같은? 생물이었는데, 그 봉투 같은 것들이 마치 바나나 송이들을 늘어둔 것 같은 구조로 엮여 있더라고. 사진이 없어서 미안. 아무튼 눈대중으로만 한 2m는 넘어 보였고, 그런 다발들이 바위 그늘까지 죽 이어져 있었어. 흰 봉투 같은 게 몇십 개 있는지 짐작이 안 갈 정도로 많이. 그런 것들이 좌우로 꿈틀거리면서, 하얗게 형광 불빛처럼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아버지가 인도네시아 출장 가셨을 적 이야기

10년쯤 전에, 우리 아버지가 인도네시아 출장 가셨을 적에 있었던 이야기. 아버지는 어학에 능통한 분이셔서, 현지 가이드, 중국 지사의 직원, 일본에서 온 동료 사이의 삼자 통역 같은 느낌으로 업무를 진행하셨대. 그런데 어느 날 교외의 공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이었어. 밤이 다 되었을 무렵 스콜이 퍼부었는데, 그때 아버지 일행은 가로등도 가드레일도 없는 비포장 산길을 자동차를 타고 가고 있었대. 차 두 대에 나눠 타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뒤따르는 차 쪽에 타고 계셨고. 아무튼 그렇게 한참 달리다 그만 앞에 가는 차 타이어가 미끄러져 버렸고, 아버지가 탄 차도 앞차를 피해 보려다 그만 전복돼 버렸대. 앞차는 산비탈을 데굴데굴 구르며 저만치 추락해서, 사람들은 다들 뼈가 부러지거나 손발이 쩍 갈라질 만치 깊숙히 베이는 등 죽는 사람은 없었지만 다들 상당히 심한 부상을 입은 상황이었대. 물론 뒤차 쪽도 유리는 완전 박살이 다 났고 온갖 상처가 다 난 건 마찬가지였는데, 난리통 속에 유독 우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그 산에서 거울을 봐선 안 된다

그 산에서 거울을 봐선 안 된다 688 :고이츠 Lux8mzjFvY :04/07/14 23:57 ID:FQ77VKrn 옛날에 우리 집 근처 산에는 허름한 오두막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오나가 씨라는 사람이 하나 살고 있었어. 오나가 씨는 좀처럼 산 아래로 내려오는 일이 없었는데, 직업이 뭐였는지는 잘 알 수 없었어. 오나가라는 이름도 무슨 한자를 쓰는지 몰랐고 말이야. 어쩌면 오오나가(オオナガ)일지도 몰라. 예전에 나랑 친구랑, 오나가 씨가 사는 오두막에 놀러 갔던 적이 한 번 있어. 그때 난 "이런 데서 사는 이유가 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어. 그때 들은 이야기가 진짜 엄청 무서워서, 듣고 며칠간은 밤에 도저히 혼자 잘 수가 없었음. 오나가 씨는 얼마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집에 살고 있었대. 오나가 씨 집안은 소소한 산주 집안이어서, 대대로 물려받은 산이 몇 개인가 있었다고 해. 그런데 그런 산들 중 하나에, 이상한 전승이 하나 있었대. "이 산에서 거울을 봐선 안 된다.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백인(코쟁이) 여자아이

백인(코쟁이) 여자아이 58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09(土) 17:24:02.94 ID:5KLddvFC0 바다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어촌에서는 어촌 출신 사람들끼리 결혼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생활양식이나 가치관이 산촌 사람들이랑은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어촌 마을 사람 A 씨는 내륙에 있는 마을에 배 제작 관련으로 교섭을 위해 들렀는데, 어쩌다 그 마을 아가씨랑 사이가 친해져서 결국 색시로 들이게 됐습니다. A 씨는 남자답고 훤칠한 사나이여서, A 씨를 내심 눈독 들이던 처녀들도 근방 마을에 적지 않았던지라 다들 아쉬워했다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결혼해서 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장남, 그리고 장녀가 태어났고, 이듬해에 차남이 탄생. 아이들은 다들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옛날에는 유아 사망률이 높았으니 경사스러운 일이었죠. 그런데 둘째 딸이 태어났을 때, 마을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태어난 아기가 지금까지 태어난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이른바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보타락왕생

와카야마에 위치한 후다라쿠 산사(補陀洛山寺)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이 절의 코앞까지 바다가 차올라 있어서, 바다에서 보타락왕생(補陀洛往生: 내세에 극락정토에 태어나기를 비는 행위, 이를 위해 승려를 산 채로 배에 태워 바다 건너 보타락가산에 떠내려보내는 의식을 보타락도해補陀洛渡海라고 하였다)을 하기 위한 종교의례가 매우 유행했다고 합니다. 이런 의례의 개조는 인도에서 표류해 온 나형상인(裸形上人)이란 고승이라고 하고요. 그런데 이런 보타락도해를 하게 된 사람의 취급은 상당히 가혹하여, 배에 약간의 식량을 싣고 나가지 못하도록 못 박은 판자를 친 후에, 산 채로 왕생 의식을 거행한다고 하더군요. 개중에는 강제로 떠내려가게 된 주지 스님들도 있었다고, 의식의 내력을 설명하는 곳에 쓰여 있었습니다. 훗날에는 산 채로 바다에 떠내려보내는 풍습은 없어졌고, 이 절의 주지 스님이 사망할 경우 수장을 시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절에는 의식 상황을 재현해 둔 배가 있었는데요…음…어쩐지 신앙이란,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낯선 버섯

낯선 버섯 696 :야마모루다:04/07/15 15:51 ID:n0G8mJbA 전 깊은 산속의 임업이 주 수입원인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현지 잡지에 실린 재미있는 기사나 수기에서 발췌한 썰들을, 슬쩍슬쩍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지명 등은 제가 알아서 편집하겠습니당) 수기 1-1 지난번에 '낯선 물건'이라는 투고가 있었는데, 제가 겪은 것도 그와 비슷한 것일까요? 헤이세이 7년 가을도 다 깊어진 계절의 끝 무렵에, 저는 평소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산에서 산 2개를 넘어야 나오는 산에 버섯을 따러 외출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광역 임간 도로가 정비된 산의 반대 사면에 해당하는 서쪽 비탈로, 낙엽송이 우거진 숲이었습니다. 아래쪽에는 잔디와 같은 키가 작은 풀들이 좀 자란 정도였습니다. 저는 거기서 노란띠끈적버섯 같은 종류의 버섯들을 찾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까마귀 시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까마귀 시체야 그다지 별날 것도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까마귀 깃털들이 뿔뿔이 흩어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허공태고

허공태고 79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4/03/18(火) 23:23:47.02 ID:93jIlqt60 허공태고(虚空太鼓) 매해 6월 경이 되면, 어디선가 큰 북을 치는 소리가 들려온다고 하는 괴이가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다. 이는 일찍이 한 무리의 희극인 극단을 태운 배가 거센 비바람을 만나, 큰 북(태고)을 울리며 도움을 청하다 바다에 침몰한 적이 있어서, 이후로 같은 계절이 오거든 그 큰 북의 소리가 바다로부터 울리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야마구치현 야시로 섬의 전승). 원문 虚空太鼓 79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4/03/18(火) 23:23:47.02 ID:93jIlqt60 虚空太鼓(こくうだいこ) 毎年6月頃にどこからともなく太鼓のような音が聞こえてくるという怪異が伝わっている。これは、かつて芸人一座を乗せた船が時化に遭い、太鼓を鳴らして助けを呼びつつ海に没したことがあり、以来その季節になるとその太鼓の音が海から鳴り出すのだといわれている。 관련 장소 야마구치현 야시로 섬 Yashi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길가의 지장상

우리 집은 완전 시골 동네라 집 부지 안에 사당도 있고, 또 사람들이 멋대로? 길가에 지장을 세워 두고 모시기도 하고 그래. 근데 마을 분들이 애들한테 "이건 그냥 돌멩이다 생각하고 무시하는 겨~. 절대 여따 대고 기도 올리고 그러지 말어. 알았지?" 라고 타이르시더라고. 또 마을 여러 곳에는 사루타히코(猿田彦: 신화 시절 천신들의 하계 길 안내를 맡았다는 신. 길 안내를 맡았기 때문에 길을 지키는 도조신으로 모셔지는 경우도 있다) 님을 상징하는 돌들이 있고 그래. 도시 전설이라고 할지. 지방 도시의 전설. 사당에 들어가 계신 지장님께는 기도를 올려도 되지만, 길가에 선 지장상에게는 기도를 해선 안 된다. 왜냐하면 그중에는 지장이 아닌 것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길 가다가 갑자기 쓰러져 급사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객사자가 자주 나오는 지점에는 사망자의 공양을 위한 비석 같은 걸 세워 두곤 했다. 그런데 개중에는 도저히 우연이라고 볼 수 없을 빈도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장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두 번 다시 갈 수 없는 비밀기지

두 번 다시 갈 수 없는 비밀기지 611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9 18:18 ID:TOeAlRBu 18년쯤 전 이야긴데, 친구들이랑 맨날 놀러가던 산이 하나 있었는데, 당시 난 거기서 혼자서 '비밀기지'란 걸 만들고 있었다. 그 산은 원래부터 '동굴'이라고까지 부르기엔 좀 뭐한, '구덩이' 들이 많은 산으로, 그 안에는 자주 동물 사체가 떨어져 있고 그랬는데 그중에는 고양이들이 많았다. 그런데 평소처럼 기지를 만들려고 산에 들어간 나는, 지름길로 가려고 수풀을 헤치고 나아가다 생전 본 적이 없는 장소로 나오게 되었다. 그 산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 생각했던 나는, "여긴 나만 쓰는 공간으로 두고 싶은데…."같은 감상을 품었지만 결국 형한테 들키고 말았다. 그런데 "숲 속에 동그란 공터(나무가 안 난)가 있고, 그 가운데 가느다란 나무가 딱 한 그루만 서 있는 데야."하고 내게 캐물어 정보를 얻어낸 형은, 그 장소로 가려고 했지만, 결국 도착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었다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사라진 미인

사라진 미인 222: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7/10(水) NY:AN:NY.AN ID:b4oiXw4e0 전혀 무섭진 않지만 최근에 겪었던 체험을 하나 쓸게. 얼마 전에 밤낚시 하다 그만 자 버린 적이 있었어. 근데 그렇게 동 틀녘 물때가 다 끝날 정도 시간까지 자다가, 눈을 떠 보니 상당히 예쁜 여자가 내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더라고. 여자: "아, 자고 있었어?" 나: "씁, 밤낚시 하다 하도 안 낚여서 깜빡 자 버렸네." 여자: "진짜 아무것도 못 낚은 거야?" 나: "아니, 범치(독 있음)가 아주 지긋지긋할 정도로 낚이긴 했는데…." 여자: "그거 맛있는데? 지느러미만 자르면 먹어도 괜찮아." 근데 그걸 듣고 좀 자세한 이야길 들어봐야겠다 싶어서 몸을 일으켜 보니까, 주위에 사람이라곤 전혀 없더라고…. 방파제 같은 사람이 숨을 법한 곳도 없었는데, 도대체 꿈인지 현실인지…그냥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 걸지도…? 원문 消えた美人の女性 222: 本当にあった怖い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버려진 장롱

어느 날 장을 보러 가던 도중에, 별생각 없이 대형 쓰레기 놓는 데를 보니 웬 장롱이 하나 있는 게 보였다. 요새 장롱처럼 적당히 날림 느낌이 나게 짠 게 아니라, 각 부위마다 장식 무늬가 새겨진 철편이 박힌 훌륭한 오동나무 장이었다. 겉보기로 슬쩍 견적을 내 보니 파손된 데라곤 전혀 없어서, 실수로라도 이런 대형 쓰레기 수거장에 놔둘 만한 상태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눈에 잘 띄는 데 대형 쓰레기 수거를 위한 스티커가 딱 붙어 있는 걸 보니, 버리려고 여기 놔둔 물건이란 사실은 명백했다. '…왜 이런 좋은 장을 버리지? 아깝게…….' 하면서, 나는 장롱을 요모조모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드디어 그 이유를 발견하고, 즉시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눈이 마주쳤기 때문이었다. 장롱의 반쯤 열린 소형 수납칸의 문틈 사이로 이쪽의 동태를 살피는, 정체 모를 누군가의 시선과 말이다. 그 후 장 보고 돌아오는 길에 머뭇머뭇 같은 장소를 지나올 적에는, 이미 그 장롱은 사라진 뒤였다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신사의 그림자

신사의 그림자 619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9 23:02 ID:dARY0197 난 옛날에 산속에 있는 신사로 자주 놀러 가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그 신사 신목(神木)의 그림자를 산 위에서 내려다본 적이 있었다. 신목은 산 중턱에 있었는데, 그 신사 주변만 상당히 트인 느낌으로 정리가 돼 있어서 볼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 신사엔 신주님도 가끔씩 찾아오시고 해서, 그때까지는 그냥 보통 신사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난 보고 말았다. 신목의 그림자가 큰 사람의 형상을 띄고 있는 모습을. 심지어 머리 쪽에는 뿔이 나 있는 모습을 말이다. 지금도 그 신사에서 오니를 목격했다는 건,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이다. 원문 神社の影 619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7/09 23:02 ID:dARY0197 昔、山の中にある神社によく遊びに行ってた。 ある日、ふとそこのご神木の影を山の上の方から見た。 山の中腹にあって、かなり神社の周辺だけ開けたような感じになってたから、見る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어촌에 나타난 수상한 인물

어촌에 나타난 수상한 인물 46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0/20(日) 19:50:48.61 ID:fu+k62PP0 바다 이야기입니다. 전쟁 중이던 시절(태평양 전쟁이요 ㅋㅋ)에는, 말기가 될수록 어민들도 군사물자, 인원의 운반이나 해상 경계를 이유로 징용을 당하곤 했습니다. 장정들만 그런 게 아니라 초로의 나이를 맞은 어민들조차 마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어, 어업의 유지가 곤란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전쟁이 막 끝나려던 시기에, 어느 마을에 수상한 인물이 침입해 들어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야간이나 일몰, 또는 이른 아침(말이야 아침이지만 어촌의 아침 일과는 굉장히 빠릅니다) 무렵에, 몸집이 큰 사람이 해변이나 단구 지형의 평야 부근을 배회하곤 한다는 목격 증언이 나왔던 겁니다. 이미 그 마을 앞바다에서는 미군의 잠수함이 진작부터 출몰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병이 상륙한 건 아닌가 하여 군인들의 명령에 따라 마을 사람들(노인들이나 여자들이 대다수였지만)끼리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실화

친구가 해준 이야긴데, 이해할 수가 없다고나 할지. 듣고 무서웠음. 언젠가 친구네 회사 사장님 댁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업무가 오전 중에 끝난 날이 있었대.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재미가 없겠다, 날씨도 좋고 하니 친구는 드라이브라도 즐기고 갈까나 하고 대충 이리저리 빙빙 차를 몰고 달리고 있었다고 해. 그런데 한참을 달리다 보니 왠지 낯익은 풍경이 뙇. '아, 고등학교 후배 놈 집이 이 근처라 딱 한 번 놀러 온 적 있었지? 그리워라.' 하면서 차를 모는데, 달리다 보니 도로 끝에 웬 장례식장 간판이 보였대. [나카지마 가 장례식장→] '어라? 저거 내가 아는 나카지마 같은데? 설마 걔네 집에서 장례식 하는 건가?' 하면서 다시 차를 모는데, 또다시 [나카지마 가 장례식장→] '어, 또 간판이네. 그러고 보니 분명 걔네 집도 이 근처였었는데?' 라고 생각한 뒤 또 달리다 보니, 이번엔 상세한 내용이 적힌 간판이 시야에 들어오더래. 근데 어디 한번 보자고 간판 옆에 차를 세워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다 같이 봤던 귀신

내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담임으로 S라는 선생님이 한 분 계셨다. S 선생님은 젊은 분으로, 살짝 칠칠치 못한 구석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좋아하셨는지 점심시간에 반 애들이랑 같이 놀아 주기도 하는 분이셔서 주로 남학생들한테 인기가 높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시간에, S 선생님과 나, 그리고 다른 친구 2명까지 총 4명이서 놀고 난 후 놀이 기구들을 정리하다 교문 쪽에 웬 이상한 여자가 서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너덜너덜 해진 검은 원피스를 입고, 오른팔이 뿌리께부터 사라져서 없는 그런 여자였다. 여자는 S 선생님이 말을 붙여 보려 하니 훅 하고 사라져 버려서, 그걸 보고 우리끼리 귀신을 봤다며 온갖 호들갑을 다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우리는 별일 없이 4학년으로 올라갔고, S 선생님은 다른 초등학교로 전근 가 버리시게 되었다. 그때 봤던 그 귀신에 대해서도, 그냥 다 같이 무서운 이야기를 할 때 가끔 떠올리는 정도로 점점 잊어버리고 있었었고 말이다. 그런데 그런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발 밑에서 튀는 불티

발 밑에서 튀는 불티 573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8 16:50 ID:9lyC4a5T 야후 채팅에서, 툭하면 넷카마 짓을 하던 한 아저씨한테서 들은 이야기. 산 이름은 깜빡 잊어버렸음. 안개가 낀 산등성이 중간께를 한참 오르는데, 산 위쪽에서 몇 사람으로 이루어진 등산객 그룹이 내려오는 게 보였다. 그런데 내려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생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발 밑에서는 불티를 튀기고 있었다. 이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 아저씨는, 길가로 냉큼 비켜서 시선을 아래로 깔았다. 그런데 그 그룹과 스쳐지나가는 순간 발치를 보니, 그 사람들은 허공에 둥둥 떠 있었다고 한다. 원문 足元から火花 573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7/08 16:50 ID:9lyC4a5T Yahooチャットでよくネカマをやってるおじさんから聞いた話。 山の名前は失念。 霧の中尾根を登っていると、上から数人のグループが下りてきた。 全員俯いて生気がないうえに足元から火花を散らして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폰에서 흘러나오는 모르는 곡

폰에서 흘러나오는 모르는 곡 82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 금지 2014/04/20(日) 08:39:09.17 ID:s9+xl1iH0 오토바이 판에서 퍼 옴. 장소는 간논자키(観音崎)라는 듯. 오늘 어느 해변에 난 도로를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아이폰에서 모르는 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음 ㅋㅋ 암만 봐도 폰에 넣은 적이 없는 곡이 흘러나왔는데, 정지 버튼을 클릭해도 멈추질 않더라고. 어쩔 수 없이 그냥 폰을 꺼서 멈출 수밖에 없었어. 난 비교적 기계류나 특히 핸드폰에 관해선 꽤 잘 아는 편인데, 이런 일은 진짜 머리털 나고 처음 겪어봄; 원문 流れてくる知らない曲 823: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転載禁止 2014/04/20(日) 08:39:09.17 ID:s9+xl1iH0 バイク板から転載。観音崎だそう。 今日とある海岸沿い歩いてたら急にiPhoneから知らない曲が流れてきたw どうみても入れたことない曲が流れてきて、停止ボタンクリックしても止まらない。 仕方ないから電源落として切った。 割と機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웃는 사람을 싫어했다

내 동생은 좀 별난 애였다. 내 동생은, 웃는 사람을 싫어했다. 다른 사람이 웃고 있으면 울고, 화내도 울고, 그런데 그거 말고는 절대로 울지 않았다. TV도 잘 안 보고, 친구도 없었다. 동생은 시종일관 표정을 지워 버린 채였다. 그래서 나는 동생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왜 웃는 사람이 그렇게 싫은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다들 웃고 있으니까." 라는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대답을 듣고 어쩐지 불안해져서, 원래도 몇 번 다녀왔었지만 동생을 정신병원에 데려가 봤다. 그런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한테 터무니없는 진단을 듣게 되었다. "여동생 분은 사람이 웃는 것과 화내는 걸 혼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웃으면 자기가 혼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뭔가, 의사 선생님한테도, 그리고 여동생한테도 어떤 표정을 지으면 좋을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 후 나는 여동생한테 "사람이 웃는 건 기쁘다는 뜻이야." 하고 다시금 교육했다(기쁘다는 감정은 이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좋은 사슴뿔

좋은 사슴뿔 576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8 17:31 ID:9lyC4a5T 내가 직접 겪은 이야기. 지난해에 동사무소에서 지적 조사(地籍調査: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 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측량과 조사를 통해 그것을 바로잡는 작업) 요청이 들어와서, 오래간만에 우리 집 소유의 산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꼬박 하루 내내 말뚝을 다 치고 이만 산을 내려가려는데, 땅바닥에 웬 사슴뿔이 떨어져 있는 것이다. 상태가 썩 훌륭한 뿔이었기 때문에, 나는 장식품이나 칼자루로 쓰려는 심산으로 뿔을 주워들었다. 그런데 뿔을 손에 들고 산을 내려가다 보니 어디선가 [이야, 거 참 좋은 사슴뿔 주웠구먼 그래.]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이거 참, 한데 뿔 하나 갖곤 운수가 영 별로일 텐데?]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어디선가 달그락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난 쪽을 보니, 사슴뿔이 또 하나 떨어져 있는 게 아닌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바다에서 출현한 UFO

바다에서 출현한 UFO 54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03(日) 23:09:15.67 ID:mRmOeLl90 20여년 전쯤에 여동생 친구(남자)가, 사가(佐賀)의 마츠우라 부근 해변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었음. 근데 그 녀석이 "그때 UFO가 바다에서 나타났는데, 거기서 외계인이 나와서 자기를 쫓아오길래 필사적으로 도망쳤다."라면서 막 흥분했었다지 뭐야. 하지만 다들 "에휴, 꿈이라도 꿨겠지."하면서 전혀 진지하게 들어주질 않았고, 아무도 믿어주질 않았대. 그래서 그 녀석은 "다들 안 믿어준다면 나도 방법이 있지." 하면서, 야오이 준이치(矢追純一: 유명 UFO 연구가) 한테 자기가 겪었던 일의 전말을 편지에 적어 부쳤대. 그런데 얼마 후 온 답장에는, 지극히 냉정한 어투로 [그건 UFO도 외계인도 아닙니다. 북한의 잠수함과 공작원이에요. 납치되지 않으셔서 천만다행이네요.] 라고 적혀 있었다나. 원문 海から出現したUFO 54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3/11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시코쿠 순례객

작년 여름에, 시골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겪은 일이야. 내 시골집까지는 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연속 운전은 아무래도 힘들었던지라 중간에 편의점에서 쉬고 있었어. 편의점에서 가볍게 체조도 하고, 점안액도 좀 넣고, 차도 한 잔 마시고... 그러고 있는데, 동쪽에서 웬 시코쿠 순례객(お遍路さん: 공양, 건강 기원 등의 목적을 위해 약 1200년 전의 이름난 고승, 고보 대사弘法大師와 관련된 시코쿠 88개의 유적을 도보로 순례하는 순례객)이 한 명 걸어오는 게 보이더라고. 뭐 여름엔 이런 순례객들이 많이들 다니곤 하니까, 그냥 별거 아닌 평소 같은 풍경…이었어야 하는데 말이지. 자세히 보니 그 순례객이, 글쎄 사람 형상의 지푸라기 뭉치? 같은 걸 등에 지고 있는 거야. 편의점으로 걸어온 순례객은 가게 입구에 짐을 잠깐 놓은 뒤 음료수를 사러 간 듯했어. 너무 뚫어져라 보는 것도 실례겠다 싶었지만, 그 인형은 뭐라고 할지, 인형이라기보단 꼭 사람을 지푸라기로 싸매 놓은 듯한, 그런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후지산 산행 중에 들은 여자 웃음소리

후지산 산행 중에 들은 여자 웃음소리 571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8 16:13 ID:9lyC4a5T 야후 채팅에서, 예전에 반더포겔 멤버였던 녀석한테 들은 이야기. 후지산 등산 중에, 등 뒤에서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 보니, 산 아래쪽에서 알게 된 그룹의 멤버 두 사람이 아래로 추락해 있다는 모양. 녀석은 구하러 가야 할지 고민하며 상황을 좀 확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하하하하하하!!] 하고 귀 뒤편에서, 여자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었다. 그걸 듣고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본 순간, 돌풍에 떠밀려 그만 그 녀석도 아래로 떨어져 버렸다. 그렇게 먼저 추락한 두 명은 목숨을 잃었고, 본인도 골절상을 입었었다고 한다. 원문 富士登山中に女の笑い声 571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7/08 16:13 ID:9lyC4a5T Yahooチャットで元ワンゲルの奴から聞いた話。 富士登山中に後ろで悲鳴があがった。 見ると下で知り合ったグループの内2人が落ちたら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우라시마 타로와 흡사한 이야기

우라시마 타로와 흡사한 이야기 62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16(土) 13:17:16.17 ID:YZSjF0lb0 바다 이야기입니다. 우라시마 타로(浦島太郎) 이야기는 몹시 유명한 용궁 전설 중 하나인데, 그와 비슷한 이야기가 또 있습니다. 한 어촌의 장정 시게요시(茂吉) 씨는, 몹시도 쾌활하고 인상 좋은 청년이었습니다. 시게요시 씨는 결혼해서 슬하에 딸이 하나 있었는데 부부 금슬도 좋았고, 젊지만 마을에서도 신망이 높아 이런저런 일을 도맡을 만한 인물로 신뢰받고 있었죠. 어느 날, 그런 시게요시 씨가 고기잡이를 나간 채 돌아오지 않았던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시게요시 씨는 그날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배를 띄우거나 해변을 걸으며 찾다 보니, 그가 탔던 어선(작은 쪽배)이 탄 사람 없이 바다를 떠돌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탔던 사람은 찾을 수 없었죠. 그런데 그로부터 이틀 후 아침, 바닷가에 주저앉아 있던 시게요시 씨가 발견됐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부엌에 있었던 엄마

초등학교 시절. 저녁에 놀러 갔다 와서, 현관문을 열었더니 부엌에 엄마가 계시더라고. "다녀왔습니다~!" 라고 인사를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 '어라? 엄마 화났나? 나 뭐 잘못한 거 있던가?' 생각하며 나는 부엌으로 들어가서, 목이 말랐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주스를 꺼내 마시면서 엄마 쪽을 힐끔힐끔 보고 있었지. 그런데 뭔가 위화감이 느껴져서 잘 생각해 보니까, 엄마는 싱크대 앞에 서서 설거지 중인 줄 알았는데, 수도꼭지에서 물이 안 나오더라고? 그러니까 손도 몸도 꼼짝하지 않고, 그저 말없이 싱크대 앞에 우뚝 서 가지고 있는 거야. 이쪽으로 등을 돌린 채로 말이지. 새빨간 저녁놀이 지기 시작할 무렵, 어둑어둑해지는 부엌에서. 불도 안 켜고 말이야. 근데 그런 이상한 분위기에 그만 섬뜩해져서, 거실로 가서 TV나 보려고 했는데 "엄마 왔어~." 하면서, 현관에서 엄마가 들어오시는 거야. 엄만 마당에서 계속 꽃이나 채소를 가꾸고 계셨대. 지금까지 계속 말이야. 그럼 부엌에 있던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본리스 햄을 먹은 불곰

본리스 햄을 먹은 불곰 579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8 20:39 ID:jtxx5DsG 불곰 민가에 침입, 냉장고 속의 햄을 먹어… 홋카이도 소식 7일 오전 6시 40분 경, 하코다테 시 거주 **** 씨의 자택에서, 부엌의 유리문이 파손된 채 바깥의 냉장고가 쓰러져 있는 것을 처 코씨가 발견했다. 냉장고 외측에는 불곰의 발자국(길이 약 25cm)이 남아 있었고, 옥외의 다른 중고 냉장고에도 발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씨의 말에 따르면, 쓰러진 냉장고 속에 있었던 답례 선물용 본리스 햄(고기의 뼈를 직접 발라 만드는 햄)이 사라져 있었고, 불곰이 먹은 것 같다고 한다. 본리스 햄…… 582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8 21:03 ID:xh0+kE33 냉장고 열고 먹은 거냐… 583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8 21:04 ID:FIVQtxgH 곰 이놈 미식 좀 즐길 줄 아는 놈인듯 원문 ボンレスハムを食べた羆 579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사라진 전함들

사라진 전함들 72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2/26(木) 10:05:52.99 ID:GCqYJNSiO 하코다테 사는 사람인데, 폭풍이 몰아치는 날 밤에는 자주 가위에 눌리곤 해요. 도야마루(洞爺丸) 호 사고랑 뭔가 연관이 있는 걸까요 이거? 또 요전에 한 번 밤에 바닷가를 걷고 있었는데, 고등학생쯤 되는 머리가 긴 여자애랑 중학생쯤 돼 보이는 쌍둥이 여자애 둘이서 막 말싸움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근데 그렇게 한창 싸우나 싶더니 갑자기 바닷속에서 구 일본군의 타카오 형(高雄型)으로 추정되는 중순양함이 떠오르는가 싶더니, 또 좀 떨어진 데서 이 호 400형(伊号四〇〇型) 같은 잠수함이 두 척 떠오르더라고요? 세 명의 애들은 잠깐 서로를 째려본 뒤, 긴 머리의 애가 타카오 함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져 버렸어요. 그리고 타카오 함은 바닷속으로 사라져 버렸고요. 그리고 이번엔 쌍둥이가 각각 이 호 400형 잠수함 속으로 빨려 들어간 뒤 이 호 잠수함이 바닷속으로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어린이 실종 사건

어린이 실종 사건 44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0/19(土) 12:13:32.44 ID:9aRAGGbm0 바다 이야기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태어난 제가, 어린 시절 할아버지께 들었던 이야깁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또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얘기해 주셨다고 하니, 아마도 상당히 먼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한적한 어촌에서는 보통 옛날부터 '마을 앞바다에 떠내려와 해변에 올라온 물건은, 그 마을의 사람들의 소유가 된다'는 관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폭풍도 없고 파도가 참 잔잔한 날 아침에, 웬 커다란 범선이 마을 앞바다에 떠내려와 있는 게 발견됐습니다. 돛은 내려가 있고 배가 움직일 낌새가 없었던지라, 노 젓는 작은 배로 그 범선에 접근해 말을 걸어 봤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배는 이미 닻이 내려가 있어 썰물에 떠내려갈 걱정은 일단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그 배에 올라타 보자, 배 안에 사람이라곤 한 명도 보이지 않더군요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일 때문에 해변에 떠내려온 물건들을 조사 중인데

난 일 때문에 해변에 떠내려온 물건들을 주워다가 조사를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 확실히 섬뜩한 것들이 종종 있단 말이지. 앞이 잠긴 채로 안에 있어야 할 사람 몸만 빠져 있는 구명조끼, 틀니, 부적, 오봉에 돌아가신 조상님한테 바치는 과자나 공양물 같은 것까지. 척 보기에도 섬뜩한 것도 물론 많지만, 이게 도대체 왜 섬뜩한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데도 섬뜩한 물건도 있어. 지금껏 본 것들 중 제일 섬뜩했던 건, 태풍이 지나간 후에 해안에 대량으로 떠내려온 목재들과 함께 발견된 예쁜 전통 술잔이었어. 매끈한 재질의 자그마한 백자 술잔이었는데, 손으로 집어 들자마자 온몸의 털이 곤두선 나머지 나도 모르게 그만 도로 놓아 버렸지 뭐야. 결국 그냥 거기 두고 왔는데, 그거 대체 뭐였던 걸까? 몇 년 동안 조사 진행하면서 그때만큼 무서웠던 적이 없었어. 원문 출처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산속의 사당과 뱀

산속의 사당과 뱀 558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7 23:44 ID:khR2aECL 내 시골집은 세토 내해에 떠 있는 섬이거든? 뭐, 작긴 해도 일단 그 섬에도 산은 있단 말이지?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근데 옛날에는 3년마다 한 번씩 큼지막한 독에 술을 가득 채워서, 산속에 있는 사당에다 바치고 그랬대. 왜 그랬느냐면…글쎄 커다란 뱀이 산에 있어서, 그게 술을 마시니까라는 거야. 아무튼 그렇게 술독을 바치고 3년 뒤에 거기 다시 가 보면, 술독이 한 방울도 남김없이 텅 비어 있대. 뭐, 다들 '술이 다 증발해서 사라졌겠지.'하고 생각했다곤 하지만 말이야. 어쨌든지 간에,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부분인데, 어느 날 할아버지 한 분이 밭일을 하려고 산에 올라가신 적이 있었대. 열심히 일하다 보니 배가 고파진 할아버지는 일터에서 점심을 드신 다음, 식후 입가심으로 담뱃대에 불을 댕기셨대. 날씨가 상당히 쾌청하고 좋은 날이었다고 하더군. 아무튼 그렇게 담배를 즐기시다가, 담뱃대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기하학적 형태의 구조물

기하학적 형태의 구조물 93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는 금지 2014/08/06(水) 01:34:24.00 ID:l2bMcl970 요 근래 30년 새에, 해양 조사는 비약적으로 진척을 거듭했습니다. 사이드 스캔 소나라는 장치가 개발돼서 해저의 표면뿐만 아니라, 바닥 밑의 지층 내부 구조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거든요. 그런데 이 기술을 썼더니, 동해 쪽 일본 근해의 불가사의한 구조물이 발견됐다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이 해역에서는 인근 지방 사람들이 트롤선을 몰아 그물을 끌어 고기를 잡는데, 옛날부터 몹시 빈번히 그물이 끊어지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구조물과 주위 지층의 관계를 조사해 본 결과, 원인은 지금으로부터 약 3만 년 전에 바다에 가라앉은 [기하학적인 형상]을 띈 구조물이었다고 하더군요. 원문 幾何学的な形状の構造物 934: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転載は禁止 2014/08/06(水) 01:34:24.00 ID:l2bMcl970 この30年間ほど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장막 방

그 일이 있었던 게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니까, 이제는 꽤 옛날 일이 되네. 당시 우리 동네에선 초등학교끼리의 합병이 있어서, 우리 동네 초등학교를 증축한 다음 다른 학교 다니던 녀석들이 옮겨온 적이 한 번 있었어. 그걸로 새 친구가 몇 명 늘어서 걔네 집에도 놀러 가고 그랬었는데, 다른 학교 출신 친구들이 사는 지구는 같은 동네여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 처음 가는 입장에선 꽤 신선한 경험이었던 게 기억나네. 그러다 아마도 5월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일요일 오후에 걔네 지구로 놀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이었어. 하늘에서 갑자기 소낙비가 막 쏟아지더라고. 그 당시는 6시까지 집에 안 오면 혼났었으니까, 시간은 아마도 5시쯤이었던 것 같아. 빗줄기가 두두두두 하고 때려붓는 듯한 소리가 울릴 정도로 굵고 세서, '이거 어디서 비 피할 곳이 없나.' 했지만 그 당시는 아직 변변한 편의점도 없던 시절이었어. 그런데 그렇게 걷다 보니, 눈앞에 '장막 방(幕屋)'이 딱 보이더라고. 장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희귀한 꽃

희귀한 꽃 561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7 23:54 ID:HFynrqNm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 시골집에 사시는 친구네 할아버지께서, 어느 날은 산나물 따러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가 희귀한 품종의 꽃을 발견하셨다고 한다. 꽃이 하도 예뻐서 가지고 돌아가려 했는데, 돌아가는 도중에 어째선지 자꾸만 길을 잃기 시작했다. 아무리 걸어도 비슷한 자리만 뱅뱅 돌다 결국 산 위의 사당 부근으로 나오게 되는지라, 녹초가 된 친구네 할아버지께선 결국 사당 앞에 벌렁 드러누워 버리셨다고 한다. 그런데 누운 채로 잠깐씩 조는 사이, 할아버지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다. 꿈 속에서 할아버지께선 웬 꽃밭 앞에 서 계셨다고 한다. 그런데 꽃밭이 이상하게 낮에 익은 지형이라 이상한 마음으로 여기저기를 잘 둘러보다가, 할아버지는 이 꽃밭이 바로 할아버지네 마을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셨다. 인기척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집들의 지붕 위를, 할아버지가 캤던 희귀한 꽃들이 온통 흐드러지게 피어 뒤덮고 있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버려진 비석들

버려진 비석들 22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7/07(日) NY:AN:NY.AN ID:2OLwZ4Xn0 지난번에 친구네 고향 집에 친구랑 같이 놀러 갔다 본 건데요. 친구네 고향 집은 모 바닷가 마을에 있는데, 그 마을 자리가 원래는 바다라서 옛날에 거기는 어부들이 살던, 이른바 어촌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그 자리가 매립돼서 상업시설이나 아파트 등 건물이 잔뜩 들어선 바닷가 마을이 됐지만 말이죠. 그런데 근처로 놀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아무 생각 없이 친구네 집 바로 옆에 있는 다리 밑을 내려다봤더니, 글쎄 그 밑에 무덤가에 있어야 할 비석(墓石)들이 잔뜩 버려져?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하나같이 따개비 같은 게 덕지덕지 붙어, 아무리 봐도 최근에 버려진 게 아니라 유기된 지 상당한 세월이 지난 듯한 모양새였습니다. 친구에게 묻자 대수롭지 않다는 듯 "아아, 그거 요 근처 건물(병원) 들어오기 전에 있었던 공동묘지 비석들을 처분한 거라더라고. 지금은 매립된 곳에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마지막 열차

제가 근무 중에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제 지금 직업은 열차 운전기사인데요. 그날 저는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 막차 전철의 승무 작업을 하느라 역에 정차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윽고 출발 시간이 다가왔는데, 신호가 글쎄 파란색으로 바뀐 순간에 픽 꺼져 버리는 겁니다. '아니, 하필 이 타이밍에 불이 나간다고?' 하면서 저는 무전으로 통제실에 연락을 넣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는 보통 빨간불(정지)로 취급한다는 규칙이 있어서, 저는 잠깐 동안 그 역에 발이 묶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통제실에서 지도통신식(指導通信式: 정지 신호 상태에서 열차를 출발시키는 절차)을 거쳐 차를 출발시킬 준비를 하라고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열차에 탄 승객 두 분이 다 각자 가족한테 데리러 나와 달라고 하겠다고 기관실로 와서 말씀하셨던지라, 이 방법은 시도하지 않은 채로 그냥 복구될 때까지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나, 신호가 복구되어 저는 회송 열차로 종점을 향해 운행을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시치닌미사키

시치닌미사키 564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8 03:47 ID:B8N4EPdo 어떤 사람 입에서 전해들은 이야기. A라는 녀석이 어린 시절에, 여름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계신 시골집에 갔을 때였다. 어느 날 녀석은 자유연구 숙제로 곤충을 잡으려고 산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A는 산에서 야마부시(山伏: 밀교의 성격이 짙은 일본 전통 종교 수험도修験道의 수도자) 같은 차림새를 한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맞이하러 왔다, 맞이하러 왔어.] 같은 내용의 소리를 지르면서 산을 오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어린 마음에 섬뜩했던 A는 급히 할아버지 댁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께 이 이야기를 하니까 옆에서 같이 듣던 할아버지께서 "큰일 났구마. 미사키 님(ミサキ様)과 마주쳐 버리다니!!"하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시더니, 영문을 모르는 A한테 술과 소금을 끼얹으시곤 근처 신사로 데려가셨다고 한다. 이 얘길 듣고 나는 만화 '공작왕'에 나오는 시치닌미사키 이야기가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미확인 생물 '닝겐'

미확인 생물 '닝겐' 63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19(火) 21:52:48.03 ID:LfByR0U/0 '닝겐'은 인터넷상에서는 유명한 미확인 생물인데, 사실은 이 생물과 관계가 있어 보이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수산 분야 연구자한테 들은 정보입니다. 2000년대 초반 얘기고요. 한 해양학 관련 국제 학회의 연차 총회가 개최되었을 때, 학회 파티에 갔다가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해양학 연구소 소속으로 참가한 연구자분께 들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른바 '닝겐'과 흡사한 해양생물은, 남극해에 파견한 해양조사선에 의해 이미 확인된 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영어로 그것을 polar humanoid 또는 oceanic anthropomorph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남극해 해저의 싱글 사이드 스캐너를 이용한 탐사 작업으로 그 모습을 확인한 바 있다. (2) 노르웨이의 조사선이, 이미 죽었거나 쇠약해진 개체를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심야버스

나는 버스 기사 일을 하고 있는데, 그날은 도쿄에서 교토로 가는 야간 배차 운전을 맡게 되었다. 기사는 두 사람으로, 도중에 교대하여 운행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늦은 밤의 고속도로를 죽 달리고 있는데, 앞쪽에 웬 버스 한 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앞에 나타난 버스는 보통 일반 도로를 달리는 시내버스 타입의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관광버스랑은 종류가 달랐다. '우와! 시내버스 같은 차량이 이런 데를 달리다니 별일을 다 보네!' 싶었던 나는, 어디 회사 차인지 구경이나 할 요량으로 그 차를 추월하며 힐끗 눈길을 돌렸다. 그런데 그 버스 안에 사람 대여섯 명이 보였는데, 얼굴이 온통 피로 범벅이 돼 있는 게 아닌가. 그걸 보고 등줄기가 얼어붙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치고 나가 버스 앞에 달린 목적지 판을 사이드미러에 비춰 보니, [요미(夜見: '저승'이라는 뜻으로도 읽을 수 있음)]라고 쓰여 있는 것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일단 교토에 도착해서 손님들 짐을 풀고 있는데,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여섯 개의 빛 덩어리

여섯 개의 빛 덩어리 572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8 16:28 ID:9lyC4a5T 야후의 전직 반더포겔(산야를 걸으면서 심신을 단련하자는 취지의 단체 활동) 멤버가 올린 이야기. 야츠가타케에서 갑작스런 눈보라가 불어닥쳐, 멤버들은 모두 피난용 산장에 발이 묶여 있었다. 그런데 막 해질녘에 접어들었을 무렵, 산꼭대기 쪽을 올려다보니 정체 불명의 빛 덩어리 6개가, 줄을 지어 천천히 산을 올라가고 있었다고 한다. 원문 572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7/08 16:28 ID:9lyC4a5T Yahoo元ワンゲル話 八ヶ岳で吹雪に遭い、山小屋に足止めを食っていた。 日が暮れかけた頃山頂の方を見上げると、6つの光の玉が 列をなしてゆっくりと登っていった。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익사체

익사체 62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14(木) 17:20:22.21 ID:PAQdQO+F0 바다 이야깁니다. 어촌에서는 근처에 인구가 조밀한 지역이 없는 경우, 익사체가 바다에 떠오르는 일이 그다지 흔치는 않습니다. 뭐 그래도 가끔씩은 해변에 떠밀려오거나, 그물에 걸리는 일도 한 번씩 있곤 하죠. 그물에 걸려 올라온 익사체에서는 이따금 날카로운 것으로 베인 상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걸 보고 사람들은 으레 "흉기로 살해한 흔적인가!?" 하고 생각하지만, 경찰 의견으로는 이게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합니다. 동력선의 프로펠러(스크루)에 휘말려 시신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또, 사후에 상어가 물어뜯어서 시신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그래서 이 경우 시신이 살아 있을 때 생긴 상처를 구별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해변에 떠밀려온 시신은, 해변에 방치된 시간에 비례하여 손상이 커집니다. 절지동물(갯강구나 게 등)들이 신체의 부드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고양이 같은 무언가가 앉아 있었다

진짜 방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차에 타서 파란 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형 마트 주차장 한구석에 꼭 고양이 같은 무언가가 앉아 있단 사실을 눈치챘어요. 고양이를 좋아하는지라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시선을 주고 있었는데, 신호가 바뀌자마자 그 고양이 같은 게 두 발로 서더니, 양팔을 크게 휘저으면서 빠른 걸음으로 다다다닷 하고 달려가더라고요? 완전 사람 보는 것 같은 모양새라 깜짝 놀라서(심지어 겨울 옷을 입고 있는 것도 보였음), 운전석에 앉은 남편한테 "저거 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사실 아이였나 봐. 근데 아이치곤 너무 작은데? 걸음걸이도 뭔가 이상하고…." 하고 막 말을 붙인 순간이었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핸들을 휙 꺾는 거에요. 왜 그런가 했더니, 도로에 동물 시체가 있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목격한 게 진짜로 아이였을 수도 있고, 또 직후에 동물 시체를 본 것도 그냥 우연이겠거니 싶지만, 어쩐지 기묘한 느낌이 드는 경험이었어요. 원문 출처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궁지에서 구해 준 부인

궁지에서 구해 준 부인 536 :오마주:04/07/06 20:57 ID:sWZpiDmN 친한 친구가 해 준 이야기 친구는 다음 주로 성큼 다가온 등산을 대비해, 집에서 그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부인은 친구 놈의 맨날 바깥으로 나도는 유흥에 살짝 어이가 없는 듯한 낌새였지만, 그래도 같이 짐 꾸리는 걸 도와줬다고 한다. 그런데 등산 이틀째 되는 날에, 친구는 물갈이를 하는지 심한 설사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탈수 상태에 빠져 온 몸이 녹초인 상태로, 구급약 세트 중에 뭔가 쓸 만한 게 없는지 뒤지다 보니 분명 짐에 넣은 적이 없는 정장제가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친구는 그 정장제를 복용하니 어느 정도 편해져서, 걸음을 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집에 와서 부인 분께 이 얘기를 하니, 자기가 정장제를 짐에 집어넣었다고 하는 것이다. "왠지 모르게 필요해질 것 같아서." 부인 분은 이따금씩 이 기묘하게 날카로운 직감을 발휘해서, 본인은 집에 있으면서도 친구 놈의 궁지를 몇 번이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승려가 찾아오고 나면 꼭 사람이 한 명 죽는다

승려가 찾아오고 나면 꼭 사람이 한 명 죽는다 60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11(月) 16:38:58.61 ID:i9wwrjQx0 바다 이야기입니다. 일본 본토의 한 어촌 앞바다에는 섬이 하나 있었는데, 그 섬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큰 섬으로 섬 전체에 마을이 5개 정도 있었죠. 그런데 그 섬의 가장 큰 마을에, 어느 날 한 탁발승이 찾아왔습니다. 초로의 나이에 빼빼 마른 그 승려는, 조용히 집 앞에 서서 불경을 외우곤 했습니다. 그러면 시주를 뭐라도 내 주는 집도 있고, 그냥 무시하는 집도 있고 그랬죠. 승려는 무시당했을 경우 조용히 그 집 앞에서 물러나, 다음 집으로 가서 경을 외우며 다시 문 앞에 섭니다. 그런 식으로 마을의 집을 하나하나 다 돈 다음, 다음 마을로 걸음을 떼는 식이었습니다. 그런 승려를 열흘 정도 마을에서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후로는 자취를 감춰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그걸 보고 '아아, 배를 타고 본토로 돌아가셨나 보구먼.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동생네 신혼집 안뜰

잠 못 이루는 밤에 문득 떠오른 옛날 이야기. 제 여동생이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떠났는데, 동생네 신혼집 안뜰에서 웬 고통에 끙끙대는 여자가 하나 구조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여자는 제부의 직장 동료였는데요. 뭐 제부를 좋아한다던가 교제하는 사이 같은 건 아니었고, 그냥 자기는 독신녀인 게 질투가 나서 유리창이라도 깨부수려고 집에 침입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파트 1층 베란다에 침입하니까 달빛이 비치는 다다미 위에 후리소데를 입은 일본식 인형이 우두커니 서 있는 게 보여서, 무서운 나머지 베란다 난간을 넘어 나가려다 실패해 굴러떨어졌다지 뭐예요. 뭐 1층에서 떨어져서 목숨은 건졌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긴 한데요…. 아무튼 진상을 밝히자면, 사실 그 여자가 본 일본 인형은 사실 진짜로 거기 있는 거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저랑 동생을 낳고, 각자 일본 인형을 하나씩 사 주셨었거든요. 동생은 그걸 신혼집에 가져가서, 아직 변변한 가구 같은 게 없었던지라 다다미 위에 놔뒀던 거죠. 그런데 딱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붕대며 거즈를 준비하는 부인

붕대며 거즈를 준비하는 부인 537 :오마주:04/07/06 21:01 ID:sWZpiDmN 이것도 지난번 이야기랑 같은 친구네 이야기. 평소처럼 산에 갈 준비를 물 샐 틈 하나 없이 다 마친 날 밤, 친구가 지도를 보면서 내일 걸을 루트를 다시금 예습하고 있는데, 현관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살며시 문을 열어 바깥을 보니, 분명 아까까진 자고 있었을 친구네 부인이 슬금슬금 무언가를 챙기고 있었다. 친구 "여, 여보 뭐 하는 거야 지금?" 부인 "응…왠지 모르게 말이야. 이거 짐에 넣어 두는 편이 좋을 거 같아서~." 잠에서 덜 깬 듯한 눈빛의 아내가, 배낭에 붕대며 거즈를 꽉꽉 채워 넣고 있었다. 도대체 몇 개를 쑤셔 박은 건지, 친구의 배낭은 울룩불룩 한 모양으로 변형돼 부풀어 올라 있었다. …이런 게 필요한 사태면, 도대체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 거지? 오싹해진 친구는 다음 날 갈 예정이었던 등산을 바로 취소했다고 한다. 539 :오마주:04/07/06 21:07 ID:sWZpiD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기묘한 아래턱

기묘한 아래턱 592: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10(日) 13:48:17.32 ID:zaTSEok90 바다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어촌에서는, 으레 부업으로 농사 또한 짓습니다. 사람들은 좁다란 마을 뒤 야산이나 해변의 단구(계단식) 지형 등을 개발하여, 조금이라도 식량과 돈 될 거리를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곤 했죠. 이 어촌에서도, 근처의 아직 사람 손을 타지 않은 단구 지형을 개척하여 밭으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야트막한 단구의 땅바닥에서는, 질항아리나 도자기의 파편 같은 것들이 잔뜩 출토됐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대로 써도 괜찮을 듯한 완전한 형태의 초벌구이 접시 같은 게 출토되곤 하여, 실제로 실생활에 쓰기도 했다는 모양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역사 시대(일본의 경우 약 5~6세기 이후)의 유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이날 개간을 시작한 건 평소보다 한층 높은 곳에 위치한 단구면이었습니다. 나무를 벌채해 쓰러뜨린 뒤, 거기다 불을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우리 마을 명물이었던 형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있었던 이야기. 우리 마을에 20대 초반 정도 되는 나이의, 좀 머리가 안 좋은(지능장애) '마을에 하나씩 있는 명물 형씨' 같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가끔씩 막 괴성을 지르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곤 하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성격이 어딘지 모르게 웃겨서,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우리한테는 딱 놀리기 좋은 타깃이었다. 그 형은 머리 위에 두 손을 모은 채 손을 떼고 자전거를 타는 게 특기였는데, 어느 날 내가 그 앞에서 반쯤 놀리는 투로 머리 위에 손을 모은 채로 자전거를 모니까 "야! 따라 하지 마 인마!!" 하고 화를 버럭 내면서 쫓아온 적도 있고 그랬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마을 변두리에 있는 제방 뒤쪽 공터에서 놀고 있는데, 그 형이 웬일로 주변을 살펴 가며 자전거를 끌고 이리 다가오는 게 보였다. 그때의 형은 정색한 표정으로,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좀 더 똑똑해 보일 정도였다. 우리는 그때 평소랑은 다른 분위기에 완전히 압도되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가면 무조건 홀리는 장소

가면 무조건 홀리는 장소 545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6 22:43 ID:SkaYfnB+ 전혀 무섭진 않지만, 가면 무조건 홀리는 장소 이야기 좀 해도 될까나? 타이코미치(太閤道)를 걷다 킨류지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작은 신사라고 할지, 사당이 하나 있는데. 뱀신을 모시고 있어서 사당 주변에는 항상 뱀이 도사리고 있고, 심지어 서로 얽혀서 뱀 뭉치가 된 것도 본 적이 있어. 그 사당 뒤는 영적인 장소라서, 잘못 들어갔다간 홀려 버린다고들 하고 말이야. 내가 어렸을 때 거기서 놀고 있었는데, 근처의 지주 할아버지가 불러서 막 머리부터 소금을 팍팍 뿌려대신 적이 있었어. 영소는 부동명왕의 이름을 빌려 결계가 쳐져 있는데, 할아버지가 도대체 왜 소금을 뿌렸는진 잘 모르겠더라구. 거기 가면 뱀한테 씌인다고, 옛날부터 이 땅에 살던 토박이들은 안 가는 사당이라는 얘기도 있고 그래. 참고로 그 사당도 관리하는 신주(神主)님이 다 있는데, 휴일 4시쯤에 와서 폭포수를 맞고 돌아가시

Naver Blog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내년도 열심히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환상을 보여주는 큰 상어

환상을 보여주는 큰 상어 90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는 금지 2014/07/07(月) 12:20:49.18 ID:ofag+5RBi 사람을 습격해 잡아먹은 적이 있는 큰 상어(鱶)는 환상을 보여주는 힘을 갖게 된다고 한다. 니가타의 어느 곳에서 일어난 일.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밤낚시를 나왔는데, 배가 가는 방향에 갑자기 웬 섬이 나타났다고 한다. 물가의 벼랑에 부딪치는 파도도, 또 섬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도 영락없는 진짜 섬이었다고 한다. 섬의 벼랑은 바로 앞까지 닥쳐, 이대로 가면 배와 격돌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아들이 그걸 보고 황급히 방향을 꺾으려 한 순간, 아버지가 이렇게 고함을 지르는 게 아닌가. "겁먹지 마라!! 그대로 들이박아!!" 아들이 배와 함께 가라앉을 각오를 다진 뒤, 그대로 직진하자 섬은 어느 새 사라져 버렸다. 방금 겪은 일이 너무나도 이상해서 할 말을 잃은 아들이 정신을 문득 차려 보니, 사실 그 주변은 암초가 여기저기 물 밖으로 튀어나와,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심야에 듣게 된 불평

어머니께서 겪으신 이야기. 어머니는 할아버지를 일찍 여읜 뒤, 십 대 시절엔 이른바 껌 좀 씹는 불량아였다고 한다. 당시 어머니가 고등학생이셨을 무렵, 그날 할머니는 야근 일을 하러 가시고 남동생(삼촌)은 동아리 합숙으로 집을 비운 차였다. 그래서 같은 불량배 패거리들을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 단지로 불러들여서,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하며 한창 왁자지껄 떠들어제끼고 있었다. 한데 새벽 2시가 넘었을 무렵에, 딩동 하고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런 늦은 시간에 누구지?' 하고 어머니가 체인 자물쇠가 걸린 문을 열자, 밖에는 웬 낯선 할아버지가 하나 서 있었다. 그러고는 "야, 누구야 지금-?" 불량배 패거리 중 한 명인 A 씨가 어머니 옆으로 걸어왔다. "뭐야 너?" 하고 어머니가 그 할아버지를 째려보며 쏘아붙이자, 할아버지는 "아래층 사람인데, 좀 소란이 심하지 않나?" 하고 어머니께 말했다. 아파트 단지면 으레 있는 그런 이야기라고 할까? 아무래도 아래층 사는 사람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노인과 여자아이 두 명

노인과 여자아이 두 명 546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6 23:49 ID:D6i9xMaI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 그 사람이 소원 성취를 위해, 산 위에 있는 사당에서 재계 의식 백 회(百度祓え)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지인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큼지막한 나이프를 칼집에서 꺼내 손에 든 채로 한밤중의 산길을 달려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저 앞쪽에 웬 사람 형체가 보이는 게 아닌가. 노인과, 여자아이 두 명이 동행하는 일행이었다. 사당으로 참배하러 가나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노인 쪽이 다리를 다친 것 같았다. 그는 나이프를 허리춤에 수납한 뒤, 노인분을 부축했다. 그렇게 지인은 캄캄한 밤중의 산길을, 나무뿌리 같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질 뻔하면서도 산을 내려왔다. 그런데, 기슭으로 내려올 때쯤이 되자 갑자기 등이 가벼워졌다고 한다. 그래서 등 뒤를 보니 노인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따라오던 두 여자아이도 보이지 않았다. '별일도 다 있네.' 하고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산신 님의 지벌

산신 님의 지벌 525 :숯장이 할아버지:04/07/05 23:24 ID:P5wQJ9I0 숯장이 할아버지가 들려 주신 옛날 이야기. 내가 혼자서 숯을 굽게 됐을 무렵에, 큰 산사태로 죽은 사람이 나온 적이 있었단다. 내가 사는 데서 두세 촌락쯤 떨어진 동네의 어느 갑부 하나가 산을 사들였는데 말이지, 목재로 쓰겠답시고 그 산에서 나무를 벌채하기 시작했었단다. 그런데 그 산에는 산신 님을 모시는 사당이 있었는데, 사실 나무꾼들은 다들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었지. 산에 들어가기 전에는 꼭 산신 님께 기도를 올리고, 산신 님 소유의 산비탈에는 손대지 말아야 한단 걸. 또 나무도 아직 덜 자란 놈들은 남겨놓아야 한다는 걸 말이지. 한데 이 산을 사들인 갑부는 그게 별로 맘에 안 든 모양이었단다. 삯도 얼마 안 줘 놓고 나무꾼들한테는 쉬라고 한 다음, 뭣도 모르는 새 인부들을 잔뜩 불러 모았다지 뭐냐. 듣자 하니 거기 모인 놈들은 나무 베는 법도 제대로 모르는 얼뜨기들 투성이었다더구먼. 아무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먼바다를 헤엄치는 벌거벗은 사람들

먼바다를 헤엄치는 벌거벗은 사람들 61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13(水) 20:17:21.49 ID:qfz4l9410 바다 이야깁니다. 저 옛날에는 사람들이 노 저어 움직이는 배(돛이 달린)에 타 먼바다까지 노를 저어 이동한 다음 고기를 잡으러 다녔습니다. 그렇게 그 날도 어부들은 앞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파도는 그리 높지 않고, 날씨가 참 온화한 날이었죠. 오늘의 주인공인 어부는 그때 낚싯줄 상태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야를 가로지르는 무언가가 나타나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헤엄치는 사람이었습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벌거벗은 사람이 배 밑을 헤엄쳐 지나가고 있었던 겁니다. 한데 그곳은 해안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먼바다였기 때문에, 사람이 여기까지 헤엄쳐 오는 건 좀처럼 보기 드물다고 할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또 근처에 다른 배도 없고, 아무튼 그저 멍하니 사람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다이코쿠 님 같은

다이코쿠 님 같은 524 :숯장이 할아버지:04/07/05 23:21 ID:P5wQJ9I0 숯장이 할아버지가 들려 주신 옛날 이야기. 그러고 보니, 옛날에 참 이상한 녀석이랑 마주친 적이 한 번 있었구먼. 무슨 종이 연극에나 나올 법한, 일본의 신령님 같은 모습을 한 녀석이었단다. 머리카락도 양 옆에 치마키처럼 묶고, 무슨 다이코쿠(대흑천)님 같은 흰 기모노를 입고 있더구나. 또 등 뒤에 포대도 짊어지고 있었고 말이다. 아무튼 그런 녀석이, 별것도 아닌 오르막을 숨을 헐떡헐떡 몰아쉬면서 오르고 있더란 말이지. 삼척동자도 단숨에 달려올라갈 수 있을 만한 그런 오르막이었는데 말이다. 나는 "이봐, 자네 괜찮나?" 하고 물어봤지만, 고개만 끄덕끄덕 할 뿐 대답도 못 할 상황인 듯 하더구먼. 하도 지쳐 보여서 오두막에서 좀 쉬다 가라고 권했지. 그러니까 그 녀석은 머리가 땅에 닿아라 감사 인사를 하더니, 지고 있는 포대에서 뭔가를 한 움큼 집어 나한테 뿌리더구나. 보아하니 무슨 하얀 알갱이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입수 자살의 순간

입수 자살의 순간 66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24(日) 14:58:39.10 ID:8EwfCaEC0 나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에 친구 A의 권유로, A네 아저씨와 A까지 3명이서 쿠주쿠리하마(九十九里浜)라는 해변의 별장에 묵은 적이 있었다. 여행의 이틀째 날 오후 9시 경이었다. 분명 같이 밤새 게임하기로 약속해 놓고는, A 이놈이 먼저 누워 자 버리는 게 아닌가. 반면 난 전혀 졸리지가 않아서, 한가함을 주체 못 하다 '산책 좀 다녀올게요.' 하고 A네 아저씨께 말씀을 드리게 되었다. 아저씨가 "어디 가려고?" 하고 물어보셔서 모래사장에 놀러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폭주족은 조심하렴."라는 말씀을 하셨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일단은 손전등을 들고 별장 밖으로 나왔다. A네 별장에서 나와 널찍한 차도를 건너면 주차장과 모래사장이 나오는데, 나는 그 주차장 근처의 언덕 위에서 바람이라도 좀 쐴까 하고 그 쪽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로를 옆에 끼고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잠에서 깨 보니

이제는 먼 옛날 이야기가 돼 버렸지만, 여름만 되면 떠올라서 무서워지곤 하는 일.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여름방학이 오면 부모님과 함께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곤 했다. 나는 매일같이 논이나 밭에 가서 벌레며 올챙이 등을 잡으며 놀았다. 그런데 그렇게 그날도 오전 동안 실컷 놀고, 점심을 먹은 뒤 낮잠을 자던 와중이었다. 눈을 떠 보니 집에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아, 나는 '다들 장 보러 가셨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차는 주차돼 있는 상태에, 엄마 아빠랑 할아버지 할머니 신발도 다 제 자리에 있는데…. 그래도 나는 그때는 '아무렴 어때.'하는 생각으로, 손에 잠자리채를 든 채 집을 나섰다. 그런데, 밖에 나와 보니까 조금씩 위화감이 감각에 잡히기 시작했다. 일단은 한여름 가장 더울 때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사방이 조용했다. 평소 같으면 짜증을 불러일으켰을 매미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또 온 수풀에 무더기로 깔려 있어야 할 벌레들이,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닝겐'이라는 생물

'닝겐'이라는 생물 58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08(金) 15:00:00.27 ID:hS5qynEs0 바다 관련 이야깁니다. 여러분은 '닝겐(ニンゲン)'이라는 생물을 알고 계신가요? 닝겐은 남극해에 분포하는, 사람 형상을 한 생물체라는 모양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는 '곤자쿠 모노가타리(今昔物語)'에도 있는데, 바로 [제 31권, 본조(일본) 편 세속부 '17번' 떠내려온 거인의 시체에 대해] 란 대목에, 거대한 여성의 시체가 해변에 떠밀려 올라왔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 또한, 이런 이야기들을 방불케 하는 이야기고요. 어촌에서는 이따금씩 바다에 저인망을 쳐 고기를 잡을 때가 있습니다. 이 어촌에서는 그물 한 쪽을 고정한 다음, 다른 한 쪽을 인력으로 끌고 가는 식으로 저인망을 설치하곤 했었죠. 그런데 그물 치기가 끝난 날 밤에 사람들이 해변에서 모닥불을 펴 쉬고 있는데, 저 앞바다에서 꼭 사람 같은 목소리로 [어-이, 어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중고 빌딩의 내부 설비 공사

어린 시절 있었던 일. 언젠가 우리 삼촌이 중고 빌딩을 하나 매입하신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빌딩 내부 설비 공사 중에 상태를 좀 보러 간다고 하는 말을 듣고, 나도 데려가 달라고 졸라서 가게 되었다. 말이 빌딩이지 건물 크기는 그냥 조그맸고, 지은 지 20년은 더 된 듯한 구닥다리 물건이었다. 그래서 대규모 리모델링을 한다는 모양이라, 우리가 갔을 땐 상당히 많은 수의 장인? 기술자 분들이 바쁘게 일하는 중이었다. 나는 그게 재밌어서 입구 근처의 방해가 안 될 만 한 데서 한참 동안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참 그러고 있는데 복도 벽 쪽에서 전기 설비를 만지던 분이 "어? 여기 이상한 틈이 있는데요?"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걸 듣고 기술자 분들이 와글와글 모여들더니 "진짜네, 뭐야 이거?" 하면서 확인을 위해 벽 부분에 조그만 구멍을 뚫었다. 나한테도 구경시켜 줬는데, 그건 틈새라기보단 벽이 두 겹으로 이뤄진 느낌이었다. 아무튼, 결국에는 벽 전체를 뜯어보게 되었다. 뜯는 데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새까만 등 뒤 풍경

새까만 등 뒤 풍경 505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5 18:51 ID:DFcSy3P >>503 맞지. 읽기는 쉬워도 기록체 같은 문장이면 재미도 없고 말이지. 내가 중 3 때, 그때까진 매년 빼놓지 않고 하던 학교 단체 등산이 중지된 적이 있었어. 그렇게 막 기대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빠지면 섭하지~." 하고 3학년 남학생이 10명쯤 모여서 같이 가까운 산에 오르기로 했지. 그 날은 날씨는 흐렸지만 그렇다고 진짜 비가 쏟아지진 않았고, 그 날 말고는 다들 참석이 어렵다고 해서 그 날 오르기로 했어. 근데 중턱부터 위쪽은 안개가 엄청나더라고. 5m쯤 되는 거리도 안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가 온통 껴 있었어. 뭐 그래도 다 같이 왁자지껄 얘기하면서 산을 올라서, '자 그럼 졸업 앨범에 쓸 사진 한 방 박습니다잉~.' 하고 사진도 막 찍고, 별 탈 없이 산에서 내려왔어. 근데 집에 와서 가방을 열어 보니까, 안에 있던 접이식 우산이 없더라고. 가방은 딱 2~3번밖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휘이잉' 하는 소리

'휘이잉' 하는 소리 55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1/05(火) 17:16:32.27 ID:fgvGZtsN0 바다 관련 이야깁니다. 발틱 해 할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쓰시마 해전은 다들 알고 계시는 대로 일본 제국 연합함대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그렇다고 인적 피해가 전혀 없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포병 보직으로 근무하던 해병들은 적의 포탄으로 인해 철 파편이 튀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할아버지 말로는, 다수의 부상자를 간호해 가며 일본의 항구로 되돌아가던 도중에 바다에서 흘러드는 이상한 소릴 들은 적이 있다더군요. 그 소리가 무언고 하니 새되고 높은 "휘-이잉" 하는 소리로, 처음에 들었을 땐 '러시아 함대에서 쏜 어뢴가?!'하고 긴장했지만 그런 공격이 가능한 적의 어뢰정은 그 해역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거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병사들도 그 소릴 들었다고 했습니다. 온 바다에 퍼진 암흑 속에서 들려 왔다고요. 그 새된 소리가 점점 낮은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늦은 밤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꽤 무서워

닛케이(일본경제신문)의 석간 칼럼 중에, [늦은 밤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꽤 무서워.]란 이야기가 하나 실려 있었다. 이건 그 칼럼을 쓴 소설가가 지인 A 씨에게 들은 이야기. A 씨가 심야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는데, 가게 안에 부모와 초등~중학생 정도 되는 애들 3명이 함께 온 가족 동반 손님이 있었다고 한다. 시간대가 자녀 동반 가족 손님 치고 좀 부자연스럽다는 점 말고는, 지극히 평범하고 사이 돈독한 가족이란 느낌이었다. 그런데 잠시 후 A 씨는 가족 손님들 중 A 씨를 등지고 앉은 여자아이가 대화엔 전혀 참여하지 않고, 줄곧 고개를 숙인 채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A 씨는 경험상 이런 건 '봐' 버리더라도 눈치 못 챈 척을 하는 게 제일이라 생각해 그대로 신경 쓰지 않은 채 일을 계속했지만, 도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화장실에 가려면 아까 그 가족 앞을 지나야만 했다. A 씨는 그 움직이지 않던 아이의 얼굴은 굳이 보려 하지 않은 채로 화장실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같이 오르고 싶었는데

같이 오르고 싶었는데 515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7/05 22:08 ID:FUlkxt13 내가 어느 도립 고등학교의 등산부원 시절에 겪었던 이야기. 우리 부 고문 선생님은 부인과 가정이 있는 분이셨다(슬하에 어린 자녀 둘). 선생님은 산을 진심으로 좋아하셔서, 가족 여행 같은 데 갈 때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스케줄을 짜곤 했다. 낮에는 가족들과 함께 관광→밤이 되면 일찍 취침→심야에 기상→일출 무렵 혼자 등산 개시→낮이 되기 전 다시 숙소로 귀환→다시 가족들과 관광을 즐김…을 반복하는 스케줄이었다. 이 정신나간 일정을 듣고, 우린 '가정 같은 건 만들 게 못 되는구만….' 하고 고등학생인데도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이건 그런 선생님이, 친한 친구인 선생님이 산에서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간 도호쿠 가족여행에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선생님은 그 여행에서도 평소처럼 아침 일찍 관광지 산을 오르려고 했다. 늘 그렇듯 심야에 일어나, 몸단장을 다 마친 후 쥐 죽은 듯 고요한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신음하는 보물

신음하는 보물 453: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0/20(日) 14:06:12.90 ID:fu+k62PP0 어촌 관련 이야기입니다. 제 아버지께 들은 이야깁니다. 전쟁 도중에, 신사가 만들어진 지 2600년 기념행사를 맞이하여 어촌의 신사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신사의 보물전에 보관된 물건을 다른 곳으로 옮길 필요가 있었습니다. 작업에 사람을 너무 여럿 관여시키는 건 여러 모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도난 등의 위험이 있어서)고 하여, 마을 젊은이들(그 당시는 아이들이 많았던 시절) 중 20살 아래의 남자 세 명이 그 작업자로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저희 아버지께서 그 작업자 중 한 분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작업에 들어가서 보물을 옮기기 시작했는데, 보물의 양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주님께서는 오래된 나무상자(배에 선적하는 짐을 싣는 데 쓸 법한 모양의 상자였음)에 담긴 보물을 특히 중요히 여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친정 집의 매화나무

내 고향 집 뜰의 매화나무 하나. 삼촌네 댁에서 받아왔던 매화나무 한 그루가, 삼촌이 돌아가셨던 그 해만큼은 꽃을 전혀 피우지 않았던 적이 있어. 몇십 년간 가꿔온 나무지만 생전 처음 겪는 일이었지. 다른 매화나무들은 그 해도 멀쩡히 꽃이 피었으니까, 외적인 조건과는 관련이 없을 거라 생각해. 원문 출처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무언가를 숨기려 하고 있었다

무언가를 숨기려 하고 있었다 517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5 22:29 ID:nI8jDpX+ 선배한테 들은 이야깁니다. 선배가 일 때문에 산 속에 위치한 어느 한 강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선착장에서 노 젓는 작은 보트를 타고 살짝 하류로 내려가야 작업장이 나와서, 선배와 현지 안내요원 아저씨, 그리고 현장 담당 영업사원 세 명이서 작업장으로 출발했다고 하더군요. 그 날은 어제 폭우가 내린 탓도 있어, 그야말로 발치도 안 보일 만큼 짙은 안개가 사방에 자욱했습니다. 도시 사람인 선배는 당연히도 그런 안개 낀 산 속을 헤치고 들어간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뭐라 말하기 힘든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하고요. 아무튼 그렇게 강에 도착해 준비해 둔 보트에 올라타, 안개 속에서 어기영차 노를 저어 나아가길 수십 분. "도착은 아직인가요?" "으음, 이상하네, 이쯤 다 왔어야 되는데…?" 불안스레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눈 앞의 안개 속에 어슴푸레 떠오르는 그림자. 그런데 열심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오늘은 내 기일

오늘은 내 기일 32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9/08(日) 15:26:53.01 ID:iA8fqg3r0 고등학생 시절에, 선생님이 수업 시작 후 갑자기 "오늘은 사실 내 기일이다." 라는 말씀을 꺼내신 적이 있다. 미리 말해두지만 우리 선생님은 귀신 같은 게 아니고, 좀 연세가 있으시지만 멀쩡히 살아 계신 현역 교사다. 그걸 듣고 '도대체 지금 뭔 소리???' 하고 물음표를 잔뜩 띄운 반 친구들한테, 선생님은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다. 상당히 오래 전에 들은 이야기라 아마도 조금씩 틀린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별 신경 쓰진 말고 그냥 넘겨 주십쇼. 선생님이 젊은 시절에, 사이가 좋았던 친구 한 명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 선생님은 헤어질 때 여비라도 보태 주고 싶었지만, 당시는 가난한 대학생이라 돈도 별로 없는 처지였다. 그래서 선생님은 지혜를 짜내 본인 명의의 학생 할인권을 친구한테 선물했다고 한다. 선생님보다 한 발 앞서 사회인이 된 친구는 몹시도 기뻐하며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부인이 사라졌다

예전에 파견돼 있던 회사에서 있었던 일. 파견된 회사 직원 분한테 "그, 알레르기 체질이란 게 말이야. 하룻밤 지나면 싹 낫는 경우도 있어?" 하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었다. 나 또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 "하룻밤 사이 갑자기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있어도, 낫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하고 답변했다. 그런데 그 후 그 분(이하 A 씨라고 칭함)은 뭔가 우울해 보이는 낌새더니, 지난달에는 결국 회사를 그만둬 버리셨다. 나는 그 분이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혹시 좀 지치신 겁니까? 무슨 일 있어요? 그만둔 다음엔 무슨 일 하시게요?" 하고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A 씨는 "아내가 없어져서."라는 대답을 돌려주는 게 아닌가. 지금부터는 A 씨가 들려준 이야기. 어느 날, A 씨가 밤 늦게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니 방 안에 아내가 보이지 않았다. 방도 칠흑처럼 깜깜했고, 집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화장실 불도 꺼져 있었고, 확인해 봤지만 역시나 안에 사람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등 뒤의 구두 소리

1년쯤 전에, 학교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10시가 다 돼서 귀가하게 된 적이 있었어. 학교에서 역까지는 어둡고 인기척이 없는 골목을 지나서 가야만 했지. 아무튼, 나는 학교를 나와서 혼자 그 골목을 지나가고 있었어. 그런데, 뒤편에서 [터벅, 터벅, 터벅.] 하는 느낌의, 힐이랑은 좀 다르지만 뭔가 밑창이 단단해 보이는 느낌의 구두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더라고. '이야, 나 혼자 돌아가는 게 아니라 다행이다~.' 하고,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지. 그렇게 그 소리를 들으며 잠시 동안 걸었어. 그런데, 구두 소리가 한 사람 더 늘어나더라고? 그것도 완전히 똑같은 리듬과 페이스로, [터벅, 터벅, 터벅.] 하는 구두 소리 둘이 겹쳐서 들리는 거 있지? 그리고 걸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 명, 또 한 명씩 구두 소리가 점점 늘기 시작했어. 완전히 똑같은 리듬으로, 구두 소리들이 계속 겹쳐만 가는 거임. '어라, 이거 좀 이상한데?' 하고 생각한 건 그 때부터였어. 뒤에서 달려오는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대신

대신 477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7/04 22:43 ID:zn5EOS0s 한 산 주인한테 들은 이야기. 장마철이었던 어느 날, 산림 순찰을 마치고 산길을 내려오던 와중이었다. 앞쪽에서 같은 마을 사는 지인 한 명이 산을 올라오는 게 보였다. 그런데 지인이 이쪽을 알아차리고 어째선지 수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서, 왜 그러느냐고 물어봤다. "무슨 일이야?" "너, 어느 틈에 이리로 다시 돌아온 거야?" "엥? 무슨 소리야?" "아니, 아까 아래쪽 다리에서 마주쳤잖아. 서로 인사도 했으면서?" 그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었지만, 그렇다고 지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렇게 서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데, 저 산기슭 쪽에서 거대한 땅울림 소리가 들려왔다. 구구구구…하는 뱃속까지 울리는 낮은 소리. 황급히 내려가 보니, 대량의 토사가 아래쪽 다리 바로 건너편 부분의 길을 막고 있는 게 보였다. 장마로 지반이 느슨해진 산의 표층부가 길 쪽으로 무너져내린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찌가 눕다

찌가 눕다 90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는 금지 2014/06/27(金) 22:04:55.25 ID:tT4dUTer0 아니 장난까지 마. 낚시 나왔는데 10분만에 익사체 발견해서 경찰 오고 지금 난리났음. 그보다 찌는 또 왜 눕는데? 보니까 거기 봉돌이 바닥에 닿을 깊이도 아니더만? 90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는 금지 2014/06/27(金) 23:34:24.68 ID:tT4dUTer0 >>905 자세히 좀 말해달래도 말이지. 처음 가보는 부두로 낚시를 갔는데 거기서 내가 익사체의 최초 발견자가 돼 버린 거임. 근데 시체 상태가 어땠는진 생략하겠는데, 발견할 때까지의 과정이 오컬트 그 자체였단 말이지. 낚시 채비를 세팅한 다음 낚시 시작→갑자기 찌가 누움.(찌는 무게 맞춤이 안 맞거나 봉돌이 바닥에 닿을 경우 누움) 봉돌은 처음에 찌 밑 2m정도에 달아 뒀는데, 아무래도 바닥이 좀 얕은가 보다 해서 1m로 바꿨거든? 근데 이놈의 찌가 또 눕더라? 그래서 '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친구가 첫째 아이를 출산했다

어느 해 가을 중순 쯤에, 친구 A가 첫째를 출산했습니다. 그래서 축하할 겸 친구 B, C, D와 저까지 해서 같이 친구네를 방문하게 됐어요. 튼튼하고 건강한 아기를 보고 저희는 다들 흐뭇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산 전후로는 모자 둘 다 건강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생후 한 달쯤 되니까 아이 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지 뭐예요…. 갑자기 아기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눈이 휙 뒤집어져서, 황급히 구급차 태워 병원으로 달려가고 그랬습니다. (원인은 불명. 열 같은 증상도 딱히 없어서 의사 선생님도 고개를 갸우뚱하심) 그런데 며칠 후 A가 아기 옷을 갈아입히다 보니, 아기 등에 꼭 꼬집힌 자국 같은 모양의 멍이 들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됐습니다. 심지어 그게 날이면 날마다 늘어만 갔고요. 게다가 수유 중에 아기 머리를 누가 잡아당겨 끄는 듯한 느낌으로 아기를 떨어뜨릴 뻔 하기도 했고요. (아기 옷의 목덜미 쪽 옷감이 잡아당겨지는 듯한 감촉이, 팔 안쪽에서 느껴졌다고 함) 그러다가 날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해님이 군침을

해님이 군침을 478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7/04 22:44 ID:zn5EOS0s 어느 나무꾼한테 들은 이야기. 어느 맑게 갠 여름 한낮에, 산에서 일하는 사람들 몇 명이서 바비큐를 해 먹은 적이 있었다. 일을 일찌감치 마무리 짓고, 공수해 온 고기나 채소, 산에서 딴 버섯 등등을 불에 굽기 시작했다. 그런데 맛있어 보이는 냄새가 주변에 풍겨올 때쯤이 되자,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일행은 허둥지둥 고기를 접시에 옮겨 담은 뒤, 작업용 오두막 처마 밑으로 피난했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게 어찌 된 일인지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랗게 갠 여름 하늘에 태양이 반짝이고 있었다. "이거 해님이 군침을 뚝 흘렸나 보구만!" 일행 중 연장자였던 인부가 중얼거리는 소릴 듣고, 사람들은 다들 껄껄 웃었다. 원문 お日さんが涎 478 :聞いた話 UeDAeOEQ0o :04/07/04 22:44 ID:zn5EOS0s 杣人に聞いた話 よく晴れた夏の昼時、山で働く数人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케이코 씨 이야기

케이코 씨 이야기 88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는 금지 2014/05/29(木) 23:45:45.64 ID:Tp7vHMNy0 [케이코 씨 이야기] ① 우리 할머니께선 시코쿠의 한 항구 도시에서 요릿집을 하시는데, 단골이라 가게에 자주 오셨던 수산물 회사 사장님한테 들었다는 이야기. 사장님 말로는, 어느 무렵부터 회사 사무실에 여자 귀신이 나오기 시작했던 시기가 있었대. 뭐 귀신이래도 사다코나 그런 무시무시한 느낌은 아니고, 그냥 가끔 사무실에 나타나서는 덧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저 먼 곳을 바라보며 서 있을 뿐이었다네. 그것도 대낮부터 말이야. 물론 귀신이라서 그런 게 안 보이는 사람한테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보이는 사람도 처음 봤을 때야 놀랐지만 누굴 원망하는 듯한 낌새도 없이 그냥 거기 가만 서 있을 뿐이라 점점 별 신경을 안 쓰게 되었다는 모양이었어. 89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는 금지 2014/05/29(木) 23:46:10.16 ID:Tp7vHM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상당히 오래된 우물

옛날 내가 어릴 적에, 우리 집 근처 숲 깊숙한 곳의 폐가 옆에는 우물이 하나 있었다. 나와 켄타(가명)는 매일같이 거기서 탐험놀이를 하며 놀곤 했다. 나는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었고, 켄타는 활발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가 평소처럼 탐험놀이를 하며 놀고 있을 때였다. 한창 노는데 폐가 뒤쪽? 에서 나랑 동갑 정도 돼 보이는 아이(나랑 켄타는 그 때 8살이었음)가 나타난 것이었다. 그 녀석은 자기 이름을 말하진 않았지만 "우리 같이 놀자!" 하고 먼저 말을 걸어 왔다. 나랑 켄타는 희희낙락 "좋아!" 하고 대답했다. 그렇게 잠시 놀고 있었는데, 나는 언제부턴가 어떤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녀석, 눈이 뭔가 이상했다. 눈을 단 한번도 깜빡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나는 점점 무서워진 나머지 이쯤 돌아가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성격이 내성적이라 켄타 옆을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켄타는 그 녀석과 엄청 거리낌이 없어져서, 절친 같은 분위기가 다 돼 있었다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작은 원숭이 같은 그림자

작은 원숭이 같은 그림자 492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5 15:09 ID:pr2Rye+m 엄청 전에 다른 데 쓴 적 있는 이야기긴 한데. 내가 초등학생 시절에, 근처 신사가 위치한 산(고분 터가 있다는 듯) 을 탐험하려고 친구랑 같이 산 옆에 흐르는 개울을 거슬러 올라간 적이 있었거든. 잠깐 걷다 보니 나무들이 점점 울창하게 우거지면서 머리 위가 온통 가지로 덮이더니, 주변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더라고. 왠지 무서웠지만 뭐 그때는 아이 특유의 치기로 넘겼지.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친구랑 떠들면서 개울 위의 돌이나 개울 옆의 흙으로 된 발판 같은 곳을 걸으며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었어. 근데 아무리 걸어도 똑같은 풍경만 계속 나오는 거야. 그쯤 되니 슬슬 불안해져서 둘 다 말수가 적어졌는데, 문득 머리 위 나뭇가지를 올려다 보니 작은 원숭이 같은 그림자들이 가지에 빼곡히 붙어 있는 게 보이는 거야. 무서워져서 허둥지둥 달려서 강을 내려왔어. 거긴 시골의 산촌 마을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사람 얼굴 무늬의 둥근 생물

사람 얼굴 무늬의 둥근 생물 25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8/11(日) NY:AN:NY.AN ID:Wp8jaS8n0 어제 있었던 일임. 친구랑 같이 낚싯배 타고 앞바다로 낚시 나갔는데, 낚시 중에 바닷속(아슬아슬 식별할 수 있을 정도 깊이)에서 기묘한 걸 발견했어. 지금껏 본 적이 없는 둥그런 생물체(직경 20cm쯤?) 였는데, 사람 얼굴 무늬를 하고 있더라.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복어 아냐?"라고 하던데, 아무리 봐도 복어는 아닌 거 같았단 말이지…. 근데 뭔지는 잘 모르겠어. 그거랑 같은 물고기가 있나 지금 찾아보는 중이긴 한데 말이야. 원문 人面模様の丸い生物 25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3/08/11(日) NY:AN:NY.AN ID:Wp8jaS8n0 昨日のこと。 友人と釣り船に乗って沖で釣りしてきたんだけど 釣り中、海の中(ギリギリ見えるくらいの深さ)に奇妙なものを見かけた。 見たこともない丸い生物(直径20くらいかな)で、人面模様。 友人に話したら「フグじゃない?」と言われ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낙서하면서 놀고 있었다

나도 고등학생 때 집에서 이상한 일을 겪은 적이 있었어. 여름방학의 어느 날 한낮에, 난 집에서 낙서나 하며 놀고 있었어. 바가지머리에 눈꼬리가 치켜올라간 여자 얼굴만 계속 그려대고 있었지. 각도를 바꿔 가며 몇 번이고 계속 그리다가, 정신 차려 보니 저녁이 다 돼 있더라고. 그렇게 별 신경도 안 쓴 채 저녁밥을 먹고, 적당히 있다가 밤에 자려고 누웠지. 근데, 한밤중에 갑자기 너무나도 강한 인기척이 느껴져서 눈이 탁 떠지더라고? 그리고 눈을 뜬 순간, 손도 까딱 못할 정도로 센 가위에 걸렸어. 터무니없이 사악한 기척이 느껴져서, 너무 무서워서 절대 눈을 안 뜨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 안 풍경이 눈꺼풀을 뚫고 보이기 시작했어. 근데, 천장을 보고 드러누운 내 배 위에, 낮에 그린 그림이랑 똑같은 여자의 머리통이 자라나 있는 게 보이는 거야. 그걸 보고 난 '으아아아아악!' 하고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지. 그 여자 머리는 입꼬리에서 피를 주르륵 흘리면서 [당신이 불러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피리와 큰북의 축제 장단

피리와 큰북의 축제 장단 504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7/05 18:37 ID:pr2Rye+m 삼촌이 해 주신 이야기. 삼촌이 여름에 산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을 때였다. 텐트 주위를 꼭 등롱 같은 불빛들이 에워싸더니 심지어 피리나 큰북으로 연주하는 축제 장단(お囃子) 소리까지 들려오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그 등롱 불들이 텐트 주변을 빙빙 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삼촌도 이미 알 건 빠삭히 다 아시는 분이라, 갑자기 텐트 문을 휙 열어젖힌 다음 "야! 이 망할 너구리 놈들! 빨리 꺼지지 않거든 구워 먹어 버린다!!" 하고 고함을 왁 내지르자 갑자기 주변은 씻은 듯 조용해졌고, 아침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이었다. 원문 笛や太鼓のお囃子 504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7/05 18:37 ID:pr2Rye+m 叔父の話 夏山で一人でキャンプしてたらテントの周りが提灯みたいな灯りに 取り囲まれ、しかも笛や太鼓のお囃子まで聞こえて、その提灯が ぐるぐる回りだしたそうだ。 叔父も分かった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고열에 시달릴 때면 꼭 꾸는 꿈

어린 시절, 고열에 시달리곤 할 때면 꼭 꾸던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꿈을 꾸면 저는 한밤중의, 짐작건대 어떤 산 속으로 생각되는 곳에 누워 있습니다. 비도 내리고 있어서 춥게 느껴질 법도 하지만, 춥다는 감각은 느껴지지 않았고요. 손발을 움직여 보려 해도 꼼짝도 하지 않고, 목소리도 낼 수 없는 데다 시선조차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려 오는데, 남자 둘이 불을 지피며 대화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제는 흘릴 눈물도 다 말랐어. 하필이면 이럴 때 비까지 내리다니, 어찌 이리 비참할 데가…." "…아이고, 그래도 기운 내야지 어쩌겠어. 응?" 라는 등 뭐 이런 말들을 주고받고 있었는데, 그 대화 내용은 명확하게 잘 들렸습니다. 그러다 잠깐 뒤에 두 사람은 제 쪽으로 다가와서, 둘 중 한 사람이 저를 들고 "미안하구나…." 하는 말과 함께 저를 불 속에 집어넣는, 그런 꿈이었습니다. 슬프다거나 밉다거나 그런 감각은 없었고요. 다만 그저 너무나도 외롭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무언가가 지나갔다

무언가가 지나갔다 476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7/04 22:42 ID:zn5EOS0s 자기 소유 산이 있는, 산 주인한테서 들은 이야기. 오래간만에 들어간 산에서, 다 시들어 말라비틀어진 낙엽송 한 그루를 발견했다. 그 사람은 벌목을 위해 전기톱을 한 손에 들고 고목 쪽으로 걸어서 다가갔다. 발 밑으로 느껴지는 땅바닥은, 소나무의 노란 낙엽에 덮혀 흡사 융단을 밟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 순간...갑자기 무언가 발 밑을 지나가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 낙엽으로 이루어진 융단이 다다미 반 첩(가로세로 약 90 cm) 정도 되는 크기로 수 cm 위로 솟아올라, 말라비틀어진 낙엽송 쪽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게 보였다. 그리고 이윽고 그 흔적이 소나무 뿌리 부분에 부딪히자, 낙엽송은 줄기 전체가 우수수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빠직빠직 소리를 내며 쓰러져 버렸다. 그로부터 며칠 후에 상태를 확인하러 가니 쓰러진 나무는 온통 버섯에 뒤덮혀 있었고, 반 년쯤 지난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검고 둥근…

검고 둥근… 95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는 금지 2014/08/16(土) 17:56:22.39 ID:rcNyvLb00 니이가타 현 카사시마(笠島) 사는 사냥꾼 분한테 들었던 이야기. 오봉 때가 되거든 모두가 고기잡이를 쉬고 배를 안 띄우는 법이지만, 나(사냥꾼 분)는 전에 딱 한 번 배를 띄운 적이 있었다. 그날은 정확히 오봉 당일인 15일 날 밤이라 달은 없고 별빛만 있어 어두웠지. 하지만 하도 다녀 앞마당 수준으로 이골이 난 만 안쪽 바다라, 문제 없이 잔 물고기들을 낚고 있었다. 꽤 조황이 괜찮아서 그만 시간도 잊고 한창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문득 보니 저기 파도 사이에 상당히 크고 새까맣고, 또 둥근 물체가 슬금슬금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지 뭐냐. 그걸 보니 오싹하고 소름이 끼치더구나. '우미보즈(海坊主)인가?' '이거 가만 생각해 보니 오봉 바다에 나 혼자 나와 있잖아?' 같은 생각이 머리에 떠올라, 허둥지둥 뭍으로 되돌아왔다. "어우, 무서워 죽는 줄 알았네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40cm 가량의 발자국

40cm 가량의 발자국 44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10/18(金) 15:31:27.56 ID:Pfp8PYsu0 다른 스레에도 투고했지만, 바다에 관련된 얘기니 여기다가도. 쇼와 47년 즈음에, 태평양 쪽에 위치한 한 어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름철이었어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친구(남자)랑 같이 모래사장을 걸으면서, 해변에 떠내려온 다양한 것들을 수색하길 즐기곤 했습니다. 그렇게 그 날도 저희는 둘이 같이 오후의 바닷가 모래톱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웬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게 됐어요.(그때는 그렇게 이상하게 여기진 않았음) 그건 바로 발자국이었습니다. 바닷가 모래밭에 발자국이 쭈욱 이어져 있었던 겁니다. 대부분은 파도나 바람에 지워져 있었지만, 저희가 발견한 건 비교적 일직선으로 잘 이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발자국은 바닷속에서 올라온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건, 발 길이가 거의 40cm에 가까울 정도로 컸다는 점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사고 당일의 기억

23살 되던 해에, 오토바이 사고로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뇌진탕 등으로 전치 반년 나왔음.)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사고 당일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사고 직전 나는 같이 있던 동료 4명에게 지갑, 휴대폰, 선글라스, 담배를 마치 유품이라도 되는 양 건네준 다음, 멍하니 굳어 있는 그 녀석들한테 "바이바이." 하고 웃으며 손을 흔든 뒤 오토바이에 올라타 자리를 떴다고 한다. 그 자리에는 15~16명쯤 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길 "네가 두서도 맥락도 없이 갑자기 '이거 줄게'라고 말하더니, 동료 4명한테 소지품을 억지로 떠넘겼었어." 라는 것이었다. 물론 나는 자살할 생각 따윈 티끌만치도 없었고, 그날 있었던 건 진짜 1000% 불의의 사고였다. (목격자 말로는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를 피하려다 콘크리트 벽에 격돌했다고 함.)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도대체 왜 그날 그런 행동을 취했는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함박눈을 올려다보다

함박눈을 올려다보다 475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7/04 22:40 ID:zn5EOS0s 친구한테 들었던 이야기. 산 꼭대기 부근에 있는 신사에서 놀고 있었는데, 저녁이 되어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탁한 잿빛의 하늘을 배경으로 큼지막한 함박눈 송이가 떨어지는 걸 보고 있으니, 마치 몸이 하늘로 떠오르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 그런 감각에 푹 빠져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이, 목 어림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친구는 고개를 숙여 시선을 수평으로 다시 되돌렸다... '툭.' 가볍게 느껴지는 착지의 감각. "어이구, 이제야 되돌아왔구나. 어서 안으로 들어오지 그러니." 할머니의 말에 친구는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느샌가 친구는 집의 마당 한켠에 서 있었다. 그리고 얕게 쌓인 눈 위에는, 친구의 발자국 하나 보이질 않았다. 원문 ボタン雪を見上げる 475 :聞いた話 UeDAeOEQ0o :04/07/04 22:40 ID:zn5EOS0s 友人に聞いた話 山の頂上付近にある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할머니께서 목숨을 살려 주시다

할머니께서 목숨을 살려 주시다 5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3/01(金) 06:29:22.54 ID:13+BH5HU0 내가 어렸을 때, 이안류라고 하나 그걸? 아무튼 그거에 말려든 적이 한 번 있었어. 아무리 죽어라 헤엄쳐 봤자 위치는 그대로고, 잠깐이라도 쉬면 해변에서 점점 멀어져 버리는 거야 막. "(내 이름)아~. 엄마가 청사과 껍질 다 까 놨다~!(^O^)" 아이고 엄마, 지금 그렇게 태평하게 있을 때가 아니라니깐? 그러다가 힘이 다 떨어져서 이젠 틀렸는가 보다 하고 포기하려던 순간, 누가 내 왼손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그대로 쭈우우욱 해변까지 끌려갔어. 무섭지는 않고 그냥 '아, 이거 우리 할머니구나.'라고, 감각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음. 그렇게 물에서 나와서 일단 청사과부터 먹었지. 원문 おばあちゃんが助けてくれた 5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3/03/01(金) 06:29:22.54 ID:13+BH5HU0 小さい頃に離岸流っていうの? あれに巻き込ま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안방

나는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 가거든 안방(奥の間)이라는 데서 주로 놀곤 했다. 할머니네 댁 안방은 매우 넓고 또 가구가 없어서 사랑방으로 쓰이기도 했는데, 놀기에는 사뭇 적당한 장소였다. 그 날은 할머니 댁에 손윗 사촌도 와서 나랑 같이 놀아주던 중이었다. 할머니 수건을 빌려 눈을 가린 다음 까막잡기 놀이를 했는데, 가위바위보 결과 내가 처음으로 술래를 맡게 됐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무서움과 긴장감, 그 와중에 귀만은 예민하게 소리를 포착한다. "술래야 이 쪽, 손뼉 울리는 쪽으로." 나는 사촌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손을 쭉 뻗으며, 이리저리 주위를 돌아다녔다. 우린 둘 다 그렇게 웃으면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놀이를 계속하다 보니 이상한 감각에 빠지게 되었다. 지금 들리는 웃음소리가 사촌이 내는 소린지, 아니면 내 웃음소리인지, 그것도 아니면 잘 모르는 누군가의 소리인지. 꼭 감각이 서로 섞이는 것 같다고 할까? 아무튼 그런 이상한 느낌이었다. 어쨌든 목소리 들리는 쪽으로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카스텔라는 1번, 전화는 2번

카스텔라는 1번, 전화는 2번 439 :당신 뒤의 무명씨:04/07/03 19:28 ID:b+h4KGUY 얼치기 사냥꾼입니다. 늦었지만 너구리 이야기를 한 가락. 3년 전 겨울에, 저는 야마나시에서 사냥에 참가해 있었습니다. 라이플 팀으로서, 가만히 꼼짝도 않고 멧돼지가 쫓겨 들어오길 기다리는 역할이었습니다. 귀에 무선이어폰을 낀 채 추위를 잊으려고 바람 소리나 새 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한 시간이 조금 넘었을까요? 산 속에 어울리지 않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바로바로 운동회 중계 소리가요…ㅋㅋ 곡명은 잊어버렸는데, 모 카스텔라 브랜드의 [카스텔라는 1번, 전화는 2번, 3시의 간식은 분이도~] 하는 경쾌한 멜로디(원곡은 지옥의 갤럽이라는 곡으로, 운동회에 매우 자주 쓰임)를 타고 실황 중계가 어디선가…. 게다가 환성 소리까지 막 들려오는 겁니다. 혼란스러운 나머지 듣느라 잠깐 정신이 팔렸지만, 저는 황급히 시카리(책임자)한테 무전을 쳤습니다. 저: [산 꼭대기 쪽에서 사람 목소리가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구축함 '나시'

구축함 '나시' 827: 810 2012/12/15(土) 15:52:46.50 ID:T0Hfayde0 오늘 아버지랑 오랜만에 만난 김에 혹시 자위대 계실 적에 배 관련 괴담이 없었는지 여쭤 보았다. 그 중 제일 먼저 이야기해 주신 게, 바로 구축함 '나시(梨)' 이야기였다. 일본은 쿠레 군항 공습으로 격침당한 구축함 '나시'를, 전쟁 후 인양하여 호위함 '와카바'로 사용한 바 있다. 그런데 공습으로 격침당했을 당시 사람들이 몇십 명이나 죽어나갔었기 때문에, 호위함 '와카바' 내에서 귀신을 봤다는 사람이 다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함내 작업복을 입은 병사, 혹은 제복을 입은 사관이, [괴롭다, 괴롭다...]라고 말하며 함 내의 통로를 걷고 있는 걸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었다는 것. 아버지는 이건 해상자위대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괴담으로, 어지간하면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하셨다. 또 호위함 '와카바'는 새 장비의 실험 등으로 사용되는 일이 많아서 취역 기간도 짧았고 또 승조원의 수도 적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고지의무 방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다

또 하나, 이번엔 내가 직접 겪은 체험담이 좋으려나? 20년쯤 전에, 가격이 터무니없이 싼 '고지의무 방(※혐오스러운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고지의무가 있는 방, 흔히 말하는 사고물건)'에 살았던 적이 있었음. 혼자 살던 할머니가 고독사한 이력이 있는 연립주택이었는데, 할머닌 노쇠로 인한 자연사로 돌아가셨댔고, 향년 90살이 넘도록 장수하다 편히 가신지라 "할머니가 귀신으로 변해서 나오고 그러진 않겠죠 뭐." 하면서 부동산 업자 분이랑 하하호호 웃었던 기억이 나네. 근데 결국 그 방에서 사는 건 포기하고 두 달 만에 나오게 됐어. 왜냐면 그 방이, 구더기랑 습기가 진짜 이상할 정도로 심각했거든. 바닥에 가죽제 백이나 잡지를 놔두면 금방 파랗게 곰팡이가 슬어 버리고. 또 음식이 썩는 것도 빨라서, 고래고기 육포 같은 걸 놔뒀더니 3일 만에 구더기가 펄펄 들끓는 거야 막. 나중에 업자 분한테 집 키를 반납하러 갔는데, 이 아저씨가 막 "역시나, 사람 먹은 구더기라 그런가 기운이 넘치는가배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커다란 별이 하늘을 흐르다

커다란 별이 하늘을 흐르다 448 :숯장이 할아버지:04/07/03 23:22 ID:syzVgfUi 숯장이 할아버지가 들려 주신 옛날 이야기. 예전에 하늘에 커다란 별이 흘러 지나가서, 숯장이 동료들이나 사냥꾼들 사이에서 큰 소란이 난 적이 있었단다. 별이 말 그대로 하늘 끝에서 끝까지 이렇게, 휘이익 하고 가로질러 흘러가 버리더군. 우리 같은 숯장이들은 그냥 '원 기분 나쁜 일이 다 있구먼.' 정도로 넘어갔지만, 사냥꾼들은 좀 사정이 달랐다는 소식이었다. 글쎄 별이 흘러 지나간 뒤로 사냥감이 전혀 잡히질 않게 되었다고 하는 게다. 아니, 잡히질 않게 된 수준이 아니라, 사냥감 삼을 만 한 동물들이 모조리 종적을 감춰 버렸다고 그랬다. 사냥개들도 불안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고 말이다. 결국 한 달쯤 지나고 나자 그제야 서서히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더구먼. 원문 でかい星が流れた 448 :炭焼き爺さん:04/07/03 23:22 ID:syzVgfUi 炭焼き爺さんの昔話 でかい星が流れた時あ

Naver Blog

[번역괴담][2ch괴담] 외과의사

내 시아버지는 아주 솜씨 좋은 외과의사신데, 이과 나온 사람들이 보통 그렇듯 오컬트 쪽 이야기는 전혀 믿질 않으셔. 근데, 가끔씩 돌아가신 환자분 침대가 비거나 하면 거기서 선잠을 청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럴 때면 "오늘 씨가 침대로 들어오려고 해서, 자다가 깜짝 놀라서 건너편 침대로 옮겼다. 좀 죄송스럽더구나...분명 아직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실 테지."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내심 간담이 서늘해지곤 해. 원문 출처

Naver Blog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꿈 속의 신선

꿈 속의 신선 447 :숯장이 할아버지:04/07/03 23:22 ID:syzVgfUi 숯장이 할아버지가 해 주신 옛날 이야기 예전에 꿈 속에서 자기가 웬 신선(仙人)을 본 적이 있답시고, 일부러 내가 있는 숯가마까지 찾아온 동료 놈이 하나 있었다. 그 놈 가라사대, 소 등에 탄 신선이 근처 산의 꼭대기를 차례대로 돌고 있었다더구나. 어느 산부터 다녀갔는지 순서도 들었는데, 그땐 그냥 '원 재미있는 꿈이 다 있구먼.' 하고 생각만 했었지. 한데 그 해 가을도 한창 깊어, 근방 산들이 슬슬 흰 눈을 뒤집어쓰게 됐을 무렵이었다. 그 때가 되니 그 녀석이 했던 꿈 얘기가 생각나더구나. 정말 신기하게도 그 당시 신선이 산을 돌았다는 순서대로 산꼭대기에 눈이 쌓이지 뭐냐. 뭐, 근처에 있는 산은 한꺼번에 쌓이긴 했지만 말이다. 산 속에 오래도록 있다 보면, 그런 일도 다 있을 수 있는 법이란다. 원문 夢の中の仙人 447 :炭焼き爺さん:04/07/03 23:22 ID:syzVgfUi 炭焼き爺さ

Naver Blog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바다에 나타난 용

바다에 나타난 용 93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1/29(火) 22:46:37.35 ID:A/T+Ccsd0 다이버들 중에는 바다에서 불가사의한 일을 겪은 녀석들이 많아. 이건 내가 10년쯤 전에 한 베테랑 다이버 분한테 들은 신기한 이야기야. 좀 길어질지도? 이 다이버 분은 다이빙 협회의 간부인데, 오랜 동안 계속 바다에서 일을 해오신 분이었어. 어느 정도인가 하면, '뭍에 있는 시간보다 바닷속에 있는 시간이 더 길다.'라고 자주 그러실 정도였지. 나도 평소 존경하고 있었고. 일본 근해에는 듀공이 없다고 하는데, 이 분은 예전부터 오키나와에서 듀공을 본 적이 있다고 그러셨던 분이야. 그러다 나중에 진짜 듀공이 발견돼서, 정말이었단 사실이 알려졌다더라고. 93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1/29(火) 22:53:10.24 ID:A/T+Ccsd0 아무튼 그 사람이랑 다이버 동료들이랑 다 같이 한 잔 꺾는데, 예전에 신기한 걸 본 적이 있다는 말을 하신 적이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