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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오니키리구치

오니키리구치 22: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2 02:24 ID:iGwZ4qJH 숯장이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옛날 이야기. 산에서는 꼭 날붙이를 들고 다녀라. 괴이나 산에 홀리는 걸 막기 위해서 말이다. 이 때 손잡이에 가까운 부분의 날을 한 치 정도 무디게 다듬어(刃引き) 둬야 한다. 이 무디게 다듬은 날 쪽은 오니키리구치(鬼切口)라고 해서, 괴이한 것들을 벨 때 쓰는 부분이다. 원문 鬼切口 22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6/21 02:24 ID:iGwZ4qJH 炭焼き爺さんの昔話 山では必ず刃物を持ち歩け。 あやかしや山に化かされないためにだ。 握りに近い部分を一寸ほど刃引きをしておくこと。 刃引き部分は鬼切口といってあやかしを斬る部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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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물물교환

물물교환 10 : 뇌조 1호 zE.wmw4nYQ :04/06/21 01:52 ID : Q6Od0iCc 직장 동료가 해준 이야기. 예전에 그는 깊은 산 속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던 적이 있었다. 아쉽게도 부비상(최하위 성적자에게 주는 상)이었는데, 상품으로 캔 주스를 한 박스 받았다고 한다. 그는 귀가하기 전에 차량 조수석에 상품을 놓아둔 채 소변을 보러 다녀왔다. 그런데 차에 돌아오자 놀랍게도 캔 주스는 상자째로 말끔히 사라져 있었다. 황급히 조수석 쪽 문을 열어 보니, 좌석에는 끈적끈적한 진흙이 묻어 있었다. 주차장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수소문해 봤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실망에 빠져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 골프 가방을 내리려고 트렁크를 열었다. 골프백 옆으로 불룩하게 솟아오른, 아직 축축한 진흙더미가 있었다. 자세히 보니 갓 캐낸 연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설마 이거랑 주스랑 물물교환했다는 건가? 그는 어째선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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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국도공사 사무소

무서운 이야긴 아니지만 실화를 하나. 건설성建設省(현 명칭 국토교통성)의 국도공사 사무소에 재직할 당시의 이야기이다. 바이패스(우회도로) 공사의 현지 답사를 하다 보면, '맑은 날 오전 말고는 가서는 안 된다.'는 곳이 각 우회로마다 꼭 몇 군데씩 있었다. 우회도로 중에는 나름 이전을 하긴 하지만 작은 신사나, 불각(仏閣)이나, 묘지나 우물을 철거한 뒤 지은 케이스도 적지 않아서 여러 문제가 남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도로 부지 인수와 보상 처리를 전담했던 용지과(用地課) 직원들은 퇴직자 평균 수명이 63세 정도였다. 내가 건설성에서 퇴직하기 전까지의 5년간 50대의 용지과 과장과 용지관(부동산, 상속, 등기 관련 법률 전문관)이 한 명씩 죽어나갔고, 계장 둘과 주임 하나가 극심한 우울증과 불면증 등으로 퇴직하거나 다른 부서로 이동한 바 있었다.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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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명견 나나

명견 나나 796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14 22:43 ID:mPFcjcLs <잡기 수첩>곰에게 습격당한 주인을 지킨 개 야마나시현 남 알프스시 아시야스의 오오나지카 고개에서, 13일 하산 중이었던 같은 현 니라사키 시 혼마치 사는 **씨(43)이 앞쪽 얼룩조릿대 수풀에서 튀어나온 신장 약 80cm쯤 되는 곰에게 습격당했다. 다리로 걷어차는 등 저항했지만 손발이 곰에게 물려 전치 약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그 때, 씨가 같이 있던 애견 [나나]가 격하게 짖은 뒤 달려나가는 걸 보고 곰은 나나를 뒤쫓아 사라졌다. 유기견 출신인 나나는 당시 5살의 암컷 개였다. 미카미 씨는 "나나가 은혜를 갚으려고 그런 거다."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현재는 나나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다. 나나장……. 980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20 21:47 ID:RkK5Ppzm <명견 나나>6일만에 발견. 상처 없이 무사한 상태. 남 알프스 소식. 야마나시 현 남 알프스 아시야스의 센토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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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친구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친구 놈이 건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있어 그 이유를 물었더니, 어떤 산 속에 있는 심령 스폿에 친구 6명이서 같이 갔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산길에는 가로등이 없었기 때문에 일행은 가는 도중 편의점에 들러 12개들이 양초를 한 세트 샀다. 산길 입구에서 양초를 하나씩 들고 불을 밝힌 뒤, 심령 스폿에서 즐겁게 놀다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친구들이 제각기 불을 끄고 뚜껑을 닫으려고 보니, 양초 상자 뚜껑이 영 잘 안 닫히더라는 것이다. '어라?'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분명 살 땐 12개였던 양초가 13개로 늘어나 있었는데, 초 중에 한 자루는 명백히 낡고 그을음이 묻어 있는 것이었다. 그 낡은 초를 어떻게 처분해야 좋을 지 모르겠다. …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나는 "일단 신사 같은 데 상담을 좀 해보지 그래?" 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그 전화가 걸려오고 며칠 뒤부터, 친구의 소식을 알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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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갑작스레 술렁이는 가슴

갑작스레 술렁이는 가슴 9 :뇌조 1호 zE.wmw4nYQ :04/06/21 01:50 ID:Q6Od0iCc 아는 사람이 해준 이야기. 그가 살던 지역의 어린이회 사람들끼리 캠핑을 갔다가 있었던 일이다. 취사당번이었던 그녀는 저녁밥 메뉴인 카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식재료에서 잡내와 잡맛을 빼는 작업 도중, 갑자기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강변에서 노는 아이들을 확인했다. 아이들 중에 한 명,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어째선지 신경이 쓰이는 아이가 하나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아 그녀는 속으로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조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캠핑은 그대로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끝났다고 한다. 그런데 산에서 돌아오고 나서 이틀 뒤에, 캠프에 참가했던 아이가 한 명 급사했다. 교통사고였다. 그녀가 내심 신경이 쓰였던, 바로 그 아이였다. 장례식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린이회 모임이 열렸다. 겸사겸사였는지, 그 자리에서 캠핑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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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어떤 어부 이야기

어부 일을 하시던 우리 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밤 늦게 해변 근처를 걷다 보니 바다 쪽에서 몇 명쯤 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이런 늦은 밤에 도대체 무슨 일이래?' 싶어서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봤지만,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일단 그날은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후 다시 밤늦게 해변 근처를 지나가는데, 또 바다 쪽에서 아이들 목소리가 들려왔다. 할아버지는 해변으로 내려가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어두워서 확실하진 않지만, 목소리가 들리는 쪽에는 아무래도 작은 배가 하나 있는 것 같았다. '저 배에 아이가 타고 있나……………?' 섬뜩한 기분이 든 할아버지는, 아버지(증조할아버지)께 이 일에 대해 여쭸다. 증조할아버지는 잠깐 동안 묵묵히 계시더니, 한 어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남자는 이 마을에 살고 있었다. 원래는 조개 같은 걸 캐면서 지냈었는데, 어느 날부터 고기를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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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사이 좋은 할머니 두 분

여름에 우리 고모한테 들은 이야기. 고모네 집 근처에, A씨, B씨라는 할머니 두 분이 살고 계셨다. 두 할머닌 아주 사이가 좋아서, A씨가 B씨네 집에 자주 놀러 다니곤 했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A씨가 병에 걸려 급사하고 말았다. 그렇게 A씨의 장례식도 다 끝난 어느 날 밤, B씨네 현관문 초인종이 울려서 손님을 맞으러 나갔지만 문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B씨네 집 주위는 논밭이라서 누가 있었으면 금세 눈치챌 수 있었겠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초인종이 울린 시간은 A씨가 자주 놀러오곤 하던 시간이었다. 급기야 매일 그 시간이 되니 초인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B씨는 점점 무서워져서 벨이 울려도 나가지 않고, 현관문도 열지 않게 되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집 안에서 누군가가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복도를 삐걱, 삐걱하고 천천히 걷는 그 발자국 소리는, 생전 A씨의 발걸음 소리와 똑 닮아 있었다. B씨는 속으로 필사적으로 'A, 넌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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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너구리가 들여다보다

너구리가 들여다보다 925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17 21:01 어느 날 밤에 있었던 일이다. 한 소년이 목이 말라 봉당으로 나와, 부엌에서 물을 마시던 와중이었다. 그런데 활짝 열어둔 출입문 가에, 웬 너구리 한 마리가 고개를 들이밀고 소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소년은 너구리가 집 안으로 들어오면 골치가 아프겠다 싶어 "이놈이!"하고 일갈을 날렸다. 그러자, 너구리는 천천히 고개를 뒤로 빼더니 그만 달아나 버렸다…. 고, 그렇게 생각한 찰나의 순간이었다. 그날 밤은 마침 보름달이 떠 있어서, 불을 안 켜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밝은 밤이었다. 분명 그랬을 텐데, 소년은 삽시간에 자기 손조차 안 보일 정도로 새까만 암흑 속에 떨어져 버렸다. 게다가 곤란하게도 어서 자던 방으로 돌아가려고 손으로 더듬어 가며 걸음을 떼 봐도, 발밑이 평탄한 어딘가를 계속 나아갈 뿐 방은커녕 대관절 지금 집 안에 있는지 아닌지조차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이거 큰일 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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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반투명하고 아주 작은 것

반투명하고 아주 작은 것 37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03/01(화) 17:06:13.65 ID:im6+dzFV0 옛날에 뉴칼레도니아 바다에 잠수한 적이 있었다. 말이야 '잠수'지만 배를 태워 바다에 데려다 줬는데도 맨몸 자맥질 정도로만 즐기고 있었다. 그래도 바다가 깨끗하고 물고기가 많아서 딱히 질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잠수에 열중하다가 문득 머리를 물 위로 내밀어 보니, 내 주위에는 반투명하고 아주 작은 것들이 수도 없이 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 물체들은 사이즈가 줄어든 도쿄타워 같은 생김새였는데, 무르긴 했지만 촉감이 부드럽지는 않았다. 시험 삼아 손가락 끝에 붙어 있는 것을 으깨 보니 '빠직' 소리가 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내 온몸에 잔뜩, 얼굴 머리 할 것 없이 무수히 묻어 있었다. 배의 운전사(거의 말이 통하지 않았음)한테 "이게 뭐야?"하고 물었지만 "자기도 잘 모르겠다."나. 아마 무슨 생물의 유생체겠지만,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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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밤낚시를 안 하는 이유

밤낚시를 안 하는 이유 88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07/14(木) 08:16:33.78 ID:DYL6c9l20 귀신이 직접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몇 년 전 친구랑 같이 치바 현의 어느 제방으로 낚시를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계절이 여름이라 밤낚시를 즐기고 싶었지만, 처음 와보는 제방이었기 때문에 상태도 한번 살필 겸 날이 밝을 때부터 찌를 던져 두고 밤낚시가 될 때까지 있기로 했다. 해가 떠 있는 동안엔 뭐가 제대로 낚이질 않았고, 주변의 낚시객들도 그냥 대만 세팅해 둔 채 그 제방 터줏대감들이랑 노가리만 까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간 있다가 해가 지기 시작하니까, 그 제방에 맨날 다니는 고참 양반들은 "그럼 내일 또 봅시다~." 하며 속속 돌아가 버리고 종래엔 나랑 친구만 남게 되었다. "이야, 토요일에 제방을 통째로 쓰다니 이거 완전 횡재네 횡재-." 하면서 친구랑 떠들다 보니 시간이 마침 해질녘 골든 타임에 돌입했다. 던졌다 하면 전갱이나 정어리가 족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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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우리 회사 앞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야근 중에 우리 회사 앞에서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었거든? 가드레일이 다 찌그러질 정도로 꽤 큰 사고가. 보행자 할머니께서 쓰러져 계셔서, 구급차가 올 때까지 회사 사람들이 다 같이 교통정리도 돕고 막 그랬어.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였으니까 말이지. 근데 그 다음 날 그때 그 할머니로 보이는 분이 만쥬를 가지고 감사 인사를 하러 오신 거 있지. 그래서 회사 사람들이서 다 같이 먹었어. 크게 안 다치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하면서. 근데 그 다음날, 가드레일 복구 공사가 끝난 뒤에 현장 사람이 보여서 "큰 사고긴 했어도 다친 사람이 없어서 참 다행이네요~." 하고 말을 걸었더니, 걷고 계시던 할머니 한 분이 그 자리에서 즉사하셨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는 거야. 나, 전날에 그 할머니께서 주신 만쥬도 먹었는데 말이지-….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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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내 친척은 산카

내 친척은 산카 887 :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6/1700:34 ID :xA2GMvdR 살짝 맥락이 다른 이야기긴 한데 일단 써봄. 우리 증조할아버지 쪽 친척 한 분은 가와라코지키(かわらこじき: 에도 시대 광대, 연극 배우 등의 낮춤말)였어. 나가노 산골에 살다가 가끔 집에 찾아와서, 주먹밥을 받고 다시 산으로 돌아가곤 하셨대. 그러면서 몇 명쯤 되는 공동체를 이뤄 생활하고 계셨다고 해. 이 시절은 산 속 곳곳에 이런 사람들이 꽤 있어서, 자주자주 주먹밥이랑 다른 물건들을 물물교환하러 오곤 했대. 최근에 알게 됐는데 이게 바로 산카(さんか: 일본의 산지나 변경 지역에 살던 유랑민 집단)란 부류겠지? 내 친척 중에 산카가 있었다니…. 가끔 나도 병적일 정도로 산 속에 돌아가고 싶어 초조해지는 건 이것 때문이려나-. 하고 묘하게 납득한 적이 있었어. 원문 サンカの親戚 887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6/17 00:34 ID:xA2GMvdR ちょっと毛色が違う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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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소중히 여기던 애착인형

어린 시절에, 내가 아끼던 애착인형이 하나 있었다. 언니 거랑 똑같은 인형이었는데 거의 본 적 없는 삼촌이 세뱃돈 대신 사주신 거였다. 언니랑 나는 그런 안는 인형을 귀여워하긴 살짝 뭐하다 싶은 연령이었지만, 인형이 너무너무 귀여웠던 나머지 몇 년간 쭉 옆에 끼고 살았다. 인형한테 엄마한테 배워서 지은 기모노를 입히고, 설날에 언니랑 나랑 인형 둘까지 네 명(?)이 같이 선 사진까지 찍은 적 있었다. 그 후 나는 반복되는 이사랑 가정환경 변화 등으로 인형을 신경쓸 시간도 없어지고 해서, 성인이 된 뒤로는 인형을 놔둔 채 집에서 나와 버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집에 돌아와서, 밑져야 본전인 셈 치고 "엄마, 그 인형 아직 있어?" 라고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엥? 너한테 그런 인형이 있었니?" 라고 말하는 것이다. 언니한테도 똑같은 질문을 했지만, 역시나 똑같은 대답이 되돌아왔다. '인형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을 텐데?' 하고 설날이나 그 비슷한 시기에 찍은 앨범들을 가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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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반딧불이를 불러들이는 법

반딧불이를 불러들이는 법 904 :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6/17 10:03 ID : 7ikXfdCq >>870을 보고 퍼뜩 떠오른 거임. 우리 지방에서는 슬슬 이번 해 반딧불이들이 출몰하는 중인데, 역시나 해마다 수가 줄더니 요새는 좀처럼 못 보게 됐다. 지난 주말에도 반딧불이가 나온다는 수원지로 나가 봤지만, 좀체 나타나질 않았다. 그런데 그 때, 같이 있던 구경하러 온 아저씨(이 땅 소유주기도 함)께서 "그럼, 미안하지만 담배 좀 켤게."라고 하더니 들고 있던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 차례 담배를 빠는 것이었다. 그리고 불이 붙어 있는 담배를 일정한 리듬으로, 손 안에 감췄다가 보여줬다가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없는 줄만 알았던 반딧불이들이 어디선가 이 쪽으로 몇 마리 날아오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그 모든 반딧불이가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아이랑 같이 몹시 기뻐하며 아저씨 쪽을 보았다. 그러자 아저씨는 "빛 깜빡거리는 거에 이끌려서, 짝짓기 하러 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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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남자한테만 보였던 것

어떤 남자가 야심한 밤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차 조수석에는 여자친구가 탄 채로, 같이 목적지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터널이 많아지는 산길 근처였을 것이다. 두 사람은 그때까지는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지만 거기서 잠시 화제가 끊기게 되었다. 문득 여자친구가 남자 쪽을 보니, 그는 어쩐지 필사적인 모습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이마에는 진땀이 흠뻑 밴 채로 말이다. "무슨 일 있어?" 하고 그녀는 걱정스레 말을 걸어 봤지만, 남자친구는 씨익 씨익 헐떡일 뿐 전혀 그녀의 말을 듣는 것 같지가 않았다. 오히려 남자가 운전하는 차는 점점 속도를 높이더니, 앞을 달리는 차들을 차례차례 제치기 시작했다. 그런 식의 이해할 수 없는 폭주(爆走)가 한동안 계속됐고, 차는 겨우겨우 목적지 부근으로 내려오는 내리막을 빠져나왔다. 고속도로에서 내려오자마자 "후우…."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남자. 그녀 또한 내심 안심하면서도 다시 이렇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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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병원 아르바이트

병원 청소 알바를 하던 시절 있었던 이야기. 우리 병원 청소는 심야에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된 후에 시작한다. 그날 나는 모든 작업을 끝마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려던 참이었다. 이 시간에는 간호사도 진찰을 안 돌고, 의사도 당직 맡은 사람 말고는 없다. 하물며 병원에 환자가 있을 리도 없으니, 병원 안은 정말 고요하기 짝이 없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는 늘 그랬듯이 위로 올라올 것이다. 그랬어야 했는데…. 어째서인지 그날은 엘리베이터가 아래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아래쪽으로 내려간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에서 멈췄다…. '지하 2층에는 영안실과 검사실 몇 개밖에 없는데. 지금 저 층에 누가 있나?' '아니, 사람이 있을 리가 없는데…오늘 심야 알바는 나 혼자잖아….'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엘리베이터는 다시 올라왔다. 중간에 멈추기라도 했으면 '누가 놔 두고 간 거라도 있나 보지.'했을 텐데, 내가 있는 층까지 스르륵 하고, 영안실이 있는 층부터 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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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아고 짚어라-, 아이구 짚어-.

아고 짚어라-, 아이구 짚어-. 879 : 음대군 : 04/06/16 20:57 ID : 0WqF0AQK 도치기 산속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마을에서 다른 큰 마을(이라고 해봤자 인구 2000명 정도)로 나가는 길을 걷다 보면, 여우나 너구리한테 홀려 "아고 짚어라-, 아이구 짚어-(おーふけー、おーふけー: 깊다深い는 의미)."라는 말을 하며 걷는 사람이 가끔씩 보인다고 합니다. 폭우가 내린 다음날 아침에 보니, 겨우 5cm쯤 되는 웅덩이 물에 사람이 익사해 있었다는 얘기도 들은 적 있었고요. 원문 おーふけー、おーふけー 879 :音大くん:04/06/16 20:57 ID:0WqF0AQK 栃木の山の中で聞いた話です。 ある集落から大きな町(といっても人口2000人くらい)へ抜ける道で、 狐狸に化かされ「おーふけー、おーふけー(深い)」と言いながら、 歩いている人を時々みかけるという。 大雨の翌朝、5cmほどの水溜りで水死した人がいたとも言っ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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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우물을 보면 안다

우물을 보면 안다 458: 신문에 실렸던 이야기 2011/04/15(金) 19:16:22.93 ID:gbc2oV3R0 이번에 큰 쓰나미가 들이닥쳤을 때 사고를 피했던 사람의 이야기. 옛날에 쇼와 8년(1933년)의 쓰나미 재해를 직접 겪으신 그 사람 할머니께서 "우물을 보면 알 수 있단다." 라고 생전에 말씀하셨던 게 기억나서, 마당에 있는 우물을 보니 물 양이 줄고, 물이 흙색을 띄며 부글부글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걸 본 그는 그 즉시 고지대로 올라갔고, 쓰나미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신문에는 우물이 그런 상태가 되는 것과 쓰나미 간의 인과관계에 대해 학식 높은 양반의 해설이 실려 있진 않았다. 원문 井戸を見れば分かる 458: 新聞に載っていた話 2011/04/15(金) 19:16:22.93 ID:gbc2oV3R0 今回の大津波で難を逃れた人の話 昔の昭和8年だかの津波災害を経験していたその人の祖母が、 「井戸を見れば分かる」 と生前に言っていたのを思い出して、庭の井戸を見ると、 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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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개의 출산 축하

개의 출산 축하 876 :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6/16 18:58 ID : MAWFcWj6 좀 전에 "야마나시의 산 속에서 커다랗고 사람 말을 하는 개를 만났다."란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야마나시에는 [개의 출산 축하(イヌのボコミ: 보코ボコ란 아이를 뜻함)]라는 늑대와 관련된 풍습이 있어요. 늑대가 새끼를 낳으면 팥밥(일본에서는 경사 때 팥밥을 먹음)을 해다가 가져다 줬다네요. 개중에는 팥밥을 준 뒤 사람들이 산길을 내려가는 동안 계속 뒤를 따라오는 늑대도 있는데, 도중에 사람이 넘어지면 그 사람을 덮치지만, 무사히 집까지 도착하게 되면 지켜준 답례로 소금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늑대는 그만큼 두려우면서도 친근한 존재였던 것 같아요.(별로 상관없을지도!?) 595가 쓴 글(나에게는 주인이 없다) 읽고 ↑의 이야기가 떠올랐는데, 자세히 기억이 잘 안나다 오늘에서야 그 얘기가 실린 책이 생각나서, 찾아다 썼습니다. 겁나 늦게 답글해서 미안애오(´・ω・`) 원문 イヌのボコミ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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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중국과 대만이 다투던 시절 이야기

중국과 대만이 다투던 시절 이야기 1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0/09/15(水) 22:07:11 ID:uwhskG610 헤이세이 15년(2003)쯤에 있었던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제 아버지는 그 당시에, 연금을 받으며 어느 더티한 해운회사에 정식 선원들의 휴가 시 교대근무자로 임시 고용돼 있었습니다. 그 일이 있었던 때는 중국, 타이완을 잇는 항로 상에서 근무하고 계셨는데, 일본인 선원은 두셋 정도였고 그 외에는 필리핀 출신 선원들이 몇 명 승선해 있었습니다. 외국 항로는 처음 가보는데다 어학 능력이 전무했던 아버지는 살짝 걱정을 하셨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막 초로에 접어들 나이였던 아버질 무척 잘 대해줬습니다. 아버지가 이야기하는 동안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했고, 그걸 보고 아버지는 일단 안심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있었던 일입니다. 아버지가 탄 배는 오키나와로 향하던 항로 도중, 중국의 함선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때 당직 시간이 아니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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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유산아 공양은 위험천만

이건 꽤 오래 전부터 계속 대를 이어온, 어느 절의 스님네 아들인 친구 A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스님들 사이에서는 상식으로 통하는 건데, 유산된 아기(水子)의 공양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천만한 일이라고들 합니다. 듣자 하니 유산된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다."라거나 "아직 어린 나이에 죽어 버렸다."는 억울함이 몹시 강하여, 때때로 살아 있는 사람들을 질투하곤 한다는군요. A네 절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그날은 오봉(?) 행사다 뭐다 해서 평소보다 유산아 공양이 많았다. 스님이 공양을 드리는데, 어디선가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와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문득 뒤를 보니, 모자 두 쌍이 절에 와 참배를 드리고 있었다. 어머니들 쪽에 인사를 드리고 공양을 재개했는데, 아이 목소리가 아까보다 가까이서 들린다. 이따금 아이들이 소매를 잡아당기기도 했지만, 스님은 유산된 아이들의 이름(계명戒名?)이나 독경의 내용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끔 집중하면서 어떻게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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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개발 중인 듯한 토지

개발 중인 듯한 토지 878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16 20:34 ID:0jqKBxWd 신기한 이야기. 제가 초등학교 때, 할아버지를 따라 사과밭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과밭은 야트막한 산 꼭대기에 있었는데, 늘 트럭에서 내리는 곳 바로 앞에 있는 길은 내리막인 듯 앞에 뭐가 있는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은 그 길 끝에 뭐가 있을까 하고 길을 따라 걸은 적이 있었습니다. 길을 척척 나아가다 보니 포장된 도로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더 가다 보니 시야가 탁 트이더니, 개발 중인 듯한 토지로 나오게 됐고요. 저는 왠지 모르게 무서워져서, 후다닥 달려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길 끝의 그 곳으로 가려고 해도, 그 길은 트럭에서 내리는 데서 5m쯤 가다 끊어져 있는 겁니다. 그럼 도대체 처음에 길 끝에서 봤던 그 곳은 뭐였는지, 지금도 신기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하나 정도 더 있긴 합니다만…. 원문 開発中のような土地 878 :あなたのう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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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놔두고 가다

대학교 2학년 때 이야기. 나랑, 나가야마하마랑, 사토라는 친구가 셋이서 같이 놀러 다니던 때 있었던 일임. 새벽 3시쯤에, 우린 나가야마하마가 모는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어. 그러다 드라이브가 다 끝나고, 나는 당연히 집까지 데려다 줄 줄 알았는데 이 자식들 우리 집을 지나치고도 계속 달리고 있는 거야. 이건 나가야마하마의 장난이었는데, 아무리 장난이라도 그렇지 너무 멀리 가더라고. 하여튼 그래서, 다시 우리 집 쪽으로 차를 돌리는 것도 귀찮다면서 집에서 1km쯤 떨어진 데 날 내려주지 뭐야. 오른쪽으로 꽤 넓은 국도가 있고, 왼쪽은 밭이 쭉 펼쳐진 곳이었어. 계속 이어진 보도에는 물론 인기척 하나 없었어. 하지만 국도에는 차가 드문드문이나마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살짝 쫄면서도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도착할 수 있었지. 그날은 그렇게 바로 샤워를 하고 잤어.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니까, 타로라는 친구가 "너 있잖아, 어젯밤 새벽 3시쯤에 저쪽 국도 걷고 있었지?" 라면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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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버섯 바위 그늘에 있었던 것

버섯 바위 그늘에 있었던 것 307: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0/12/31(金) 17:50:14 ID:/B2TST+w0 글쓰기 규제(IP밴)에 휘말려 있었음. 버섯바위 그늘에 있었던 것에 대한 이야기는 오키나와 출신 선배한테 듣게 되었다. 선배는 사건 당시 유아였기 때문에, 이건 나중에 와서 들은 이야기라고 한다. 이하 요점 정리. ・40년쯤 전 오키나와 본섬에서 있었던 일. ・그것을 목격한 건 선배의 친척인 한 남성(당시 20대로, 심신 모두 건강했음)이었음. ・선배의 친척은 그날 일이 끝난 뒤(해질녘) 집 바로 근처의 바닷가로 수영하러 나갔다. 바닷속 풍경이나 조류의 흐름 정도는 숙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헤엄쳐 버섯바위 옆을 지나가다가, 바위 그늘 쪽 바다 속에서 무언가를 목격했다고 한다. ・그 친척은 모래사장에서 실신해 있는 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실려갔다. 부상은 없었지만 기억이 일부분 사라져 있었고, 정서 불안정 상태. ・일에 복귀한 이후로도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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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알아보는 블로그 속 숨은 직업 찾기!

최선을 다했을까?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블로거들의 직업을 공개합니다! 내 직업 확인하고, 2024년 행운도 뽑아보세요! https://mkt.naver.com/p1/2023myblog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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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너구리불

너구리불 867 :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6/16 11:55 ID : j0qXXSBZ 그러고 보니까, 만화가 중에 사이바라(사이바라 리에코西原 理恵子라는 만화가로 추정)는 어렸을 때 바다랑 산밖에 없는 시골 동네에서 살았다는데, 밤이 되면 산 꼭대기에서 하얀 빛이 휙휙 춤추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대. 사이바라네 할아버지께선 그걸 "오늘 밤도 너구리들이 잔뜩 나와 춤추는구먼, 너구리불(狸火)이여 너구리불." 이라고 하셨다던데. 이거 뭔가 원전이 되는 전승 같은 게 있는 걸까? 868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6/16 13:00 ID:ChQlt/bj 사이바라는 고치(高知) 출신이니까, 시코쿠 지방 사람이잖아? 그쪽 사람들은 괴이쩍은 걸 보면 대개는 너구리라고 퉁치곤 한대. 반대로 여우는 거의 없다더라고. 원문 狸火 867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6/16 11:55 ID:j0qXXSBZ そういや、漫画家のサイバラが海と山しかない田舎で育ったそうで、夜になると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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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빈집털이를 당했다

자취하던 시절 딱 한 번 빈집털이를 당했던 적이 있어요. 직장에서 돌아와 보니 도둑이 베란다 유리를 잘라낸 뒤, 그 구멍으로 문을 따고 집에 들어온 듯한 상태여서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넣었습니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대로 계세요.] 라는 말에 그대로 가만히 기다렸지만, 뭘 훔쳐간 듯한 흔적이 전혀 없는 느낌이…? 그 후 도착한 경찰들의 입회 하에 조사를 시작했는데, 집에 둔 현금(조금이긴 했지만)들까지 모조리 무사한 상태였어요. 유리도 깨져 있고 침입자가 있었던 건 확실했기 때문에, 지문 식별용 분말 같은 걸 써서 조사해 달라 부탁한 뒤 상황이 종료됐죠. 경찰 분이 말하길 "도둑이 들어오긴 했지만 무서워져서, 훔칠 맘이 싹 사라진 나머지 돌아가 버린 게 아닐까요?" 라고 하더라고요. 당시 저는 취미로 즐기던 인형 제작이 하다 보니 거의 부업이 다 돼 있던 상태라, 뭐 제작하는 사람들은 보통 다들 이러긴 하는데요, 제작 중이었던 인형 머리통이, 대머리에 눈구멍이 텅 빈 채로 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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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알바하던 곳에 다녀온 수십 분 동안

내 지인이 겪은 이야기인데, 그 사람이 자기 살던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알바하는 가게에 볼일이 생겨서, 현관문을 잠궈두고 외출을 나갔다. 그런데 방에 돌아와 보니 화장실에 불이 켜져 있었고, 남자가 변기를 쓴 듯한 상태(※변기 커버가 올라간 상태)가 돼 있는 것이다. 지인은 평소 낮에는 방에 불을 안 켜고, 볼일을 보거든 늘 변기 커버를 잘 덮어 뒀는데 말이다. 허둥지둥 방 안으로 들어오자, 방에는 아무도 없는데 TV가 켜져 있었다. 부엌에는 식칼 날에 싹둑 잘려나간 지갑이 있었고, 그 위에는 식칼이 놓여 있었다. 경찰 말에 따르면, 현관에 편지 넣는 구멍이 달린 경우 편지구멍에 길다란 와이어 같은 걸 넣어서 문을 딴다고 한다. 알바하던 가게에 다녀오기까지 몇십분밖에 안 걸렸는데, 범인과 안 마주쳐서 참 다행이라는 소릴 듣게 됐다고 합니다. 그 지인은 "역이랑도 가깝고, 근처에 가게가 많아서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는 아파트에 사는데도 빈집털이를 당하다니…." 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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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누가 발견해 줬으면 했다

누가 발견해 줬으면 했다 866 :834:04/06/16 08:51 ID:ETgTIwB3 이것만 쓰면 좀 뭐하니 하나 더. 내가 초등학생 시절, 임간학교(林間学校)같은 데서는 오리엔티어링(지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하여 지시점을 통과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을 겨루는 경기)이란 게임?같은 게 있었다. 경기는 안전해 보이는 산에서 치러진다. 일정 시간 내에 몇 개의 체크포인트를 통과해 골인하는 식의 게임이었다. 갈림길 같은 데는 몇 개의 돌멩이에 화살표가 그려져 있거나, 특징적으로 생긴 잔가지들이 떨어져있거나, 나무에 분필로 표시가 그려져 있거나 그랬다. 여기서 길을 잃었다간 정말 위험하겠다 싶은 곳에는 선생님들이 서 계셨고 말이다. 그런데 어느 해에는 그런 오리엔티어링이 갑작스레 중단된 적이 있었다. 경기 당일 날, 시작 전에 사전 답사를 하던 교사가 자살한 사람의 시신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부턴 애들끼리의 카더라라 사실인지는 의심스럽지만. 시체가 발견됐을 때의 상황 말인데,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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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나메소

나메소 53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05/10(火) 02:33:22.23 ID:BLPz6SKdO "나메소(なめそ)란 물고기는 불길하다."는 이야기를, 대학에서 알게 된 친구네 할아버지께서 해 주신 적이 있었어. 난 그걸 듣고 "나메소=상괭이(スナメリ)잖아요(소설이었나 어디였나에서 봤음)."라고 반문했는데, "아니, 나메소는 나메소야."라고 하시더라고. 친구네 할아버지 쪽 집안은 세토 내해에서 대대로 어부 일을 하셨는데, 옛날에 친한 친구가 나메소에 홀려서 실종돼 버린 적이 있었대. "나메소는 배를 가라앉힌다고들 한다만, 그것의 소행은 그게 다가 아니란다."라면서 친구네 할아버지께서는 띄엄띄엄 중얼거리듯 이야기해 주셨어. 나메소가 사람을 홀린다는 이야기 들어 본 사람, 혹시 있어? 원문 なめそ 530: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1/05/10(火) 02:33:22.23 ID:BLPz6SKdO なめそって言う魚は不吉なんだと、 大学で知り合った友達の爺さんが話してくれた 自分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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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도모카즈 씨

도모카즈 씨 25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0/12/07(화) 20:17:16 ID:PFGoU9cb0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느 지방 전복 캐는 해녀들 사이에는 도모카즈 씨(ともかずさん)라는 우미보즈 같은 무언가의 전설이 있대. 도모카즈씨가 나타나 배에 접근하기 시작해서, 뒤로 돌아서서 사타구니 사이로 전복을 줬더니 납득하고 바다로 돌아갔다던데. 꽤 오래 전에 TV에서 해녀분이 이야기해 주셨는데, 왠지 모르게 야한데 하는 생각이 들었음. 희미한 기억이라 ㅈㅅ. 원문 ともかずさん 250: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12/07(火) 20:17:16 ID:PFGoU9cb0 うろ覚えなんだけどどこかの地方のアワビ採ってる海女さんの間で ともかずさんと言う海坊主みたいなもんの伝説があるらしい。 ともかずさんが現れて船に寄って来たら後ろ向いて股の間から アワビをあげると納得して海に返って行くんだって。 結構前だけどテレビで海女さんが話しててなんだかエッチねって思った、うろ覚えですまん。 관련이 있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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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전자제품 회사에서 했던 고액 시급 알바

옛날에 어느 전자제품 회사에서, 무지막지하게 시급이 높은 알바를 하나 내놓은 적이 있었어. 자정 즈음 공장에 가서 완성된 기계들을 테스트하기만 하면 되는 알바였지. 적정가의 2배나 되는 시급에 낚인 나는, 후배 놈을 꼬셔서 같이 그 공장으로 향했어. 그렇게 공장에서 나랑 후배랑 단둘이 있는데, 심야 12시쯤부터 분명 아무도 없을 터인 2층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발소리랑, 꺄아꺄아 즐겁게 장난치는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더군. 시급도 워낙에 좋고 일도 편한 알바였으니 얼마 동안은 그냥 참고 있었어. 근데 그러다 보니 아이들 발소리가 점점 계단을 내려와서, 나랑 후배 주변을 다다닷 하고 뛰어 돌아다니는 거야. 후배는 부들부들 떨면서 반쯤 울상이 다 돼서 일을 계속하고 있었고. 귀신들의 장난은 날이 갈수록 더해가더니, 이제는 공구 같은 것들이 막 움직이기 시작했어. 그러던 어느 날, 내 등에 부딪히면서 공장을 마구 뛰어다니는 꼬락서니에 그만 화가 난 나는 이렇게 일갈했어. "이 망령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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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벌레의 공포

벌레의 공포 857 :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6/16 00:48 ID : 6yS7cetf 오봉 무렵 아버지 댁에 묵으러 갔다가 있었던 이야기. 아버지 댁은 산 속에 있어서 그런지, 아무튼 벌레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뭐 그래도 그 벌레들을 하나하나 때려죽이는 것도 귀찮고 해서, 저는 적당히 쫓아낸 뒤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자다가 저는 무슨 소리가 들린 듯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깼습니다. 다시 자려고 했지만…. "바스락바스락바스락바스락바스락!!!" 그쯤 되니 그냥 소음 수준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울리는 듯한 굉음이었습니다. 맞아요, 벌레 소리였습니다. 벌레가 제 귀로 들어왔었다는데, 뇌 바로 옆 부근에서 날갯짓이랑 발자국 소리가 막 들리는 겁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 "우아아아아악!!!"같은 느낌의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눈에 띈 벌레는 무조건 죽이고 있습니다. 원문 虫の恐怖 857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0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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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헬멧

내가 초등학교 때였나, 하굣길에 공사장이 하나 있었다. 무슨 건물을 철거 중이었던 것 같은데, 자세한 건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튼, 그 공사장 길가의 담장 위에는 늘 헬멧들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개수로 치면 한 20개쯤 되려나? 당시 별 걸 다 재미있어하던 악동이었던 나는, 매일같이 헬멧들을 맨 끝부터 막대기로 두드리면서 돌아가곤 했다. "콩, 콩, 콩, 콩, 콩…." 그날도 나는 늘 그렇듯 가볍게 달음박질치며 헬멧들을 차례차례 두드리기 시작했다. "콩, 콩, 콩, 툭, 콩…." 어라, 평소랑 소리가 다른 게 하나 섞여 있네. 그때는 그냥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돌아갔다. 그런데 다음 날, 또 그 다음 날도 똑같이 두드리다 보니 "콩, 콩, 콩, 툭, 콩…." 역시나, 똑같은 데서 다른 소리가 났다. 왜 이 헬멧만 소리가 다르지? 하고 나는 그 헬멧 앞에 멈춰 섰다. 아무런 특이점이 없는, 평범한 노란 헬멧이었다. "뭐야 이거? 왜 이래?" 나는 들고 있던 막대기로 그 헬멧을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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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오쿠리이누

오쿠리이누 855 :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6/15 23:36 ID :oRzHi20h 15년쯤 전, 내가 아직 초등학교 6학년생쯤 됐을 무렵의 K시 O하라라는 산골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그날 친구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산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하산 도중 갑자기 배가 아파온 나머지, 나는 버스에서 내려 풀숲에서 시원하게 용변을 치렀다. 안도한 뒤 주위를 둘러보니, 내가 내린 곳은 산 속이라 이미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데다, 버스 간격도 뜸해지고 있었다. 나는 느낌상 곧 마을이 나오겠지… 하면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산을 걸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도로를 끼고 걸으면 괜찮겠지 뭐.' 그리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의외로 마을까지는 거리가 꽤 멀었다. 걸어가던 도중에 뒤에서 오던 다음 버스에 추월당한 뒤 '그냥 기다릴 걸!' 하고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일. 주위는 이미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로등 불빛 하나를 의지하여 터벅터벅 걷다 등 뒤에 기척이 느껴져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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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간난보시(海難法師)

간난보시(海難法師) 67: 자치 스레에서 로컬 룰 등을 논의 중 2010/10/20(水) 14:39:58 ID:EZxFeiOX0 우연찮게 보게 된, 시키네 섬(式根島) 사이트에 있었던 이야기. 【간난보시(海難法師)】 옛날 옛날 에도 시절에, 매 해 바치는 진상품의 추심이 매우 엄했던 다이칸(代官: 막부 직할 토지를 관할받아 그 지역의 민정을 맡아 보던 지방관)이 하나 있었습니다. 섬 사람들은 그날그날 끼니 때우기도 어려운 가운데 엄격한 추심에 시달려 그 곤란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해의 1월 24일, 다이칸이 각 섬을 순회하러 왔을 때였습니다. 오시마(大島)에서 니이지마(新島)로 건너가던 도중에, 섬의 젊은 사람들은 의논을 거쳐 배의 나무못을 뽑아 다이칸을 배 째로 바다에 가라앉혀 버렸습니다. 다이칸의 예상 경로 그런데 그 뒤로 다이칸이 죽은 1월 24일이 되면, 분명 이미 죽었을 터인 다이칸이 바다에서 나타나 섬 사람들을 괴롭히곤 했다고 합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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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돌을 던지는 사람

돌을 던지는 사람 853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15 22:53 ID:fHypDWr7 산 관련 이야긴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구리가 사람을 홀리는 짓에 대하여. 야마구치 현에 스오 오시마(周防大島)라는 큰 섬이 있습니다. 다리가 생긴 지 벌써 30년이 넘어가는 그런 섬인데,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커다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고 합니다. 그 시절에는 집 밖에 가로등 하나 없는 그야말로 시골 동네였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옛날에 제 할아버지께서 그 스오 오시마로 이어지는 다리가 놓인 오시마 세토(大島瀬戸)라고 불리는 곳에 밤 고기잡이(얕은 여울로 꼬여드는 물고기나 문어를 잡는 것)를 가신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수풀 속에서 웬 놈이 갑자기 돌을 마구 던져 댔는데, 할아버지는 너구리가 보통 그런 짓을 한다고 그러셨습니다. "잡은 놈 놓고 가라!"하면서 돌을 던지는 거라고 말이죠. 할아버지께서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말씀하셨으니, 거짓말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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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quot;살려주세요&quot;하고 외치는 아이 목소리

"살려주세요"하고 외치는 아이 목소리 76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1/06/12(日) 15:37:30.85 ID:G8gEKB640 그럼 제 삼촌이 겪은 이야기라도 하나 쓸게요. ① 20년 가량 전 이야기인데, 우리 삼촌과 당시 초 4였던 사촌동생이 한겨울 바다로 밤 낚시를 나간 적이 있었다. 평소 자주 다니던 낚시터였지만, 겨울에 가 보는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 낚시터는 그 동네 사람들한테만 알음알음 알려진 그런 곳이었는데, 삼촌은 낚시 동료를 통해 듣게 된 뒤로 차로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들여 자주 다니고 있었다. 다만, 그곳은 이따금 강풍이 불어닥치는 바위투성이 지형이었기 때문에 곳곳에 안전 로프를 묶기 위한 쇠말뚝들이 박혀 있었다. 삼촌과 사촌동생은 그 말뚝에 등산용 안전 로프를 묶은 뒤 낚시를 시작했다. 그 날은 전혀 고기도 안 낚이고 춥고 해서, 이러다 감기 걸리는 건 딱 질색인지라 일찌감치 낚싯대를 접으려고 했다. 그런데, 사촌동생이 갑자기 휘청휘청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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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추락 주의!

추락 주의! 808 :뇌조 1호 zE.wmw4nYQ :04/06/15 02:44 ID:fLXOcvE5 아는 사람이 해준 이야기. 그는 한 커다란 번화가에 위치한 회사에서 출판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인쇄소에 가려고 하는데, 회사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 버렸다고 한다. 시간이 촉박해 그는 비상계단으로 아래층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그런데 비상구 문을 열기 직전에, 그는 문 옆 벽에 웬 낙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추락 주의!]라는 낙서 딱 네 글자가, 굵직한 매직으로 쓰여 있었다. 별 신경쓰지 않고 문을 열어젖힌 그는,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움츠려 버렸다. 비상구 문 너머로는 끝이 다 안 보일 정도로 큰 협곡이 펼쳐져 있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었다. 그는 당황해서 허둥지둥 문을 닫았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문을 열자, 늘상 보던 비상계단이 시야에 들어왔다. 계단을 내려가며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저 낙서를 쓴 사람은,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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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좀 잡히나요?

[좀 잡히나요?] 10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010/11/11(木) 21:51:57 ID:Zm/QMGPl0 16 :이름 없는 배스 낚시꾼:2007/08/28(火) 20:38:40 작년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 무렵에 있었던 일이다. 그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아침부터 밀린 일들을 계속하다 정신 차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돼 있었다. '오늘은 낚시나 가고 싶었는데.'하면서 바깥을 보니 예쁜 보름달이 떠 있었다. 시계 바늘이 약 9시 즈음으로 접어들 무렵. 나는 '이거 좋은걸?' 하고 베이트에 작은 박스 하나씩만 들고 근처의 인공호(人工湖)로 향했다. 그것이 바로 악몽의 시작이었다…. 낚시터에는 물론 가로등 같은 건 없었지만, 달빛 덕에 그렇게 곤란할 정도로 어둡지는 않았다. 집을 막 나왔을 땐 선선한 바람이 딱 기분 좋을 정도로 불고 있었는데, 낚시터로 오니 바람도 없고 오히려 미지근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기분 나쁘게….'싶었지만, 그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낚시를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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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기괴한 그림

나에게는 일러스트레이터 일을 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그 친구는 사무실 겸 자택에서 일을 하는데, 책상을 꼭 방 한가운데다 두고 작업하곤 한다. 아무래도 인테리어 등의 이유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닌 듯 했다. 그러다 어느 때였나, 아무런 생각도 없이 왜 방 중앙에 책상을 두는지 물은 나에게, 친구는 이런 이야기를 해 줬다. 몇 달 전 책상을 창가에 놓고 작업을 진행하던 친구. 그 무렵은 유독 일이 바빠 연일 철야를 계속한 나머지, 매일같이 수면이 부족했었다고 한다. 작업 도중 무심코 졸아 버리는 일도 꽤 있었다고. 그런 일들만 반복되던 가운데, 어느 날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친구가 심야 작업 중 졸다가 눈을 떠 보면, 약속이라도 한 듯 책상 위에 묘한 그림이 놓여 있었다는 것이었다. 펜을 잡은 채로 자 버리면 펜 끝이 어영부영 놀다 선을 그어버리는 거야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건 그런 수준이 아니라 난잡하긴 했지만 꼭 '무언가'를 보고 그린 것만 같은 그림이었다고 한다. 친구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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