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번역괴담][2ch괴담] 오봉 무렵에

 [번역괴담][2ch괴담] 오봉 무렵에

같이 알바하는 애한테 들은 이야기. 어느 해 오봉 무렵, 그 애(A라고 하겠음)네 집에 전화가 걸려왔다.

파출소에서 온 전화였다. [지금 할머니께서 미아가 되셔서요.

A씨네 집까지 못 돌아가겠다고 하시니 파출소까지 마중 좀 나와 주시죠] 라는 것이었다. A는 깜짝 놀랐다.

왜냐면 A네 할머니께선 작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었다. 가족들한테 이 얘기를 하니, 다들 깜짝 놀랐다.

그러다가 A네 가족들은, 이번 해는 깜빡 잊고 조상을 마중하는 마중불(迎え火)을 피우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제서야 황급히 마중불을 피웠다. 그리고 파출소에 전화를 하니, [아, 가는 길이 생각났다고 하셔서 혼자 돌아가셨어요.]

라는 말을 듣게 됐다. 그 후로 A네 집에서는 오봉 무렵의 마중불과 조상님을 다시 보내는 환송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피우게 됐다.

무섭다기보단, 뭔가 신기한 그런 이야기였어. 원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