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의 신령님 91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04/08/24 16:34 ID:IiPIMAJV 산기슭에 사는 아저씨의 사촌 형제가 들려준 이야기. (시기는 다이쇼 시대 끝 무렵이라는 듯) 저녁매미가 찌르르 울며 저녁을 알리던 어느 여름날 해 질 녘이었습니다.
그날 강가 다리에서 놀고 있던 어린아이 몇 명은, 다리 난간 위에서 강물 속에 생전 처음 보는 것이 헤엄치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강물에서 헤엄치고 있던 건 길이 1간(1.82m)에 폭 2척(60.6cm) 정도 되는 새하얀 천 같은 것이었는데, 머리도 꽁무니도 알아볼 수 없는 실로 평탄하고 밋밋한 물체였습니다.
그런 것이 팔랑팔랑……흔들흔들 흔들리며, 상류 쪽을 향해 아주 느긋한 속도로 거슬러 오르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본 아이들은 다리 위에서 돌을 던지려 했지만 같이 보고 있던 상급생 하나가 즉각 제지했고, 당시 아직 어렸던 사촌은 어른들한테 봐 달라고 하려고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사촌은...
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못의 신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