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인데, 골절로 입원한 친구 병문안을 다녀왔었다. 장소도 장소고 하니 우린 입원한 친구 등골 좀 오싹하게 해주려고 다 같이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괴담을 다들 하하 호호 나누고 있는데, 옆 침대에서 주무시는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일어나셔서. "으응?
이봐 너희들, 난 아까까지 꿈을 꾸고 있었단다." 하고 우리한테 말을 걸어오셨다.
주무시는데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깨워 버린 바람에 화나신 거 아닌가 했지만, 할아버지는 "난 말이야. 아까 꿈속에서 젊은 시절 계속 짝사랑하던 여자애랑 결혼해서 아이 둘을 낳고, 일도 뭐 소소하지만 순조롭게 잘 되는 인생을 보내고 있었단다.
아이들도 결혼해서 손자도 태어나고, 가족끼리 사이좋게 살면서 간병 받다 죽는, 그런 꿈을 꾸고 있었지." 갑자기 들려온 생뚱맞은 이야기에 우린 '뭐야 이 사람?'
하고 다들 좀 깬다는 표정이었지만,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근데 지금 너희들 목소리에...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꿈을 꾸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