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인데, 진짜 무서운 경험이라 한번 써봄. 낮에 볼일이 좀 있어서, 시립 도서관에 다녀오게 됐어.
우리 동네는 시골이긴 한데, 도서관에는 꽤 사람들이 많아. 도서관에 도착해서 난 찾던 책을 골라서, 책상에 앉아 읽기 시작했지.
근데, 어쩌다 도서관 안에 매미 한 마리가 들어왔었나 봐. '아이고, 이거 야단났네.'
싶어서 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매미는 맴맴 울기 시작했어. 엄청 시끄러웠지.
그래서 사서? 로 보이는 사람이 웃으면서 매미를 내보내려고 이리저리 쫓아다녔는데, 날아다니다 보니 꽤 높은 위치로 옮겨가 버려서 잡기도 좀 어려운 상황이 되었어.
결국 당장 내보낼 수도 없는 그런 느낌이 됐는데, 다행히도 매미는 울음을 멈췄고 사람들도 별 신경 안 쓰는 듯 했어. 근데, 잠깐 있으니 매미가 또 다시 울기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말이지, 처음에야 참았지만 혹시 도서관 이용객들 중 누가 벌컥 화를 내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난 이용객들 표정을 한번 슥 둘러보는 중이었어...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매미가 헤메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