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번역괴담][2ch괴담] 깊은 산속 절

 [번역괴담][2ch괴담] 깊은 산속 절

대학 시절에, 실습 때문에 깊은 산속 절에서 1주일간 숙박했던 때가 있었어. 다른 민가랑은 차로 1시간은 달려야 나오는 거리였고, 절에서 걸어서 탈주해서 편의점 간다든지 그런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시골 동네였어.

뭐, 어차피 하루 종일 산비탈 제초라던가 가지치기로 지쳐서, 밤에는 진짜 건전하고 건강하게 칼취침했지만 말이야. 풀이랑 나무 베겠다고 사신마냥 낫 휘두르는 게 재밌긴 했음.

아무튼 밤이 오면 오는 대로 야한 썰도 좀 풀고, 카드놀이도 좀 하고, 여탕도 좀 훔쳐보러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보냈지. 그렇게 마지막 날이 성큼 다가온 어느 날이었어.

나무꾼 아저씨가 보여준 나무 오르내리는 움직임이 진짜 멋져서, 친구들 4명이서 한창 그걸로 떠들고 있을 때였어. 말뚝?

같은 거랑 밧줄을 써서 나무를 사사삭 올라갔다가, 머리를 아래로 하고 다시 내려오는 그런 거 말이야. 그래서 우리는 얼른 할당된 일을 해치운 다음, 실습소 창고에서 아저씨가 썼던 도구들을 꺼내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