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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은혜 갚은 여우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은혜 갚은 여우

은혜 갚은 여우 6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04/08/27 05:56 ID:42Uxw2CJ 자기 이야기 풀어주는 사람이 많은 좋은 스레네. 별로 안 재밌을지도 모르지만, 나도 우리 할아버지 낚시 친구분한테 들은 이야기 하나 할게.

그 분 아버님이 산 속 오두막에서 살던 시절 이야기. 어느 날 밤에, 포획틀에 쥐가 잔뜩 잡힌 적이 한번 있었대.

겨울도 슬슬 시작되려는 시기였던지라, 그때쯤 산에서 잡은 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었어. 아저씨는 그걸 튀김으로 만들어 먹기로 했지.

그런데 손질을 마친 쥐를 기름에 집어넣고 잠시 기다리는데, 갑자기 오두막 문을 누가 '똑똑똑똑' 하고 크게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 거야. '이 시간에 누가 문을 두드리는 거지?'

하고 아저씨가 문을 열어봤지만, 바깥에는 아무도 없었어. 고개를 갸우뚱하며 문을 닫자, 또 "똑똑" 하는 소리가 들려왔어.

하지만 문을 다시 열어봐도, 역시나 아무도 없었어. 아저씨는 '아, 이거 여우가 냄새를 맡고 왔나 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