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2ch괴담] 유령의 집
초 6 시절, 여름방학에 동갑내기 친척 여동생 네 집에 놀러 갔을 때 있었던 일. 동생네 집에서 짐받이 달린 장보기 자전거로 20분쯤 달리면 유원지가 하나 있었어. 근데 삼촌 보고 데려다 달라고 보채니 "너네 벌써 나이가 초 6인데 뭐가 걱정이라고~."라고 하시며 돈을 좀 주고 우리 둘이서 그 유원지에 갔다오라고 하시더라고. 그렇게 유원지에 와서 롤러코스터나 우주선 같은 게 빙빙 도는 어트랙션들을 얼추 즐기고 나니, 사촌 동생이 "나 유령의 집에 들어가 볼래."라는 말을 꺼냈어. 난 꼬맹이 시절부터 무서운 게 질색이라 솔직히 그리 안 내켰지. 하지만 사촌여동생이 내가 겁먹었다고 생각하는 게 싫어서, 큰맘 먹고 안쪽으로 들어가 봤어. 이게, 이런 유원지 유령의 집은 아르바이트생이 유령 분장을 하고 손님을 놀래잖아? 거기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우물 속에서 오이와 씨가 나온다던가 흰 시트 같은 걸 뒤집어쓴 유령 분장을 한 그런 것들 투성이었어. 근데, '뭐야, 별것도 아니잖아 ㅋㅋ'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