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새 468 :뇌조 1호 zE.wmw4nYQ :04/09/05 23:20 ID:qudfF4Sa 후배가 들려준 이야기. 오토바이를 타고 산속의 마을에 들렀을 때였다.
어떤 집 앞에 마을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큰 목소리로 떠들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방금 전까지 거대한 새가 여기 있었다."
라는 말을 듣게 됐다. "아니 글쎄 큰 새가 저 집 지붕에 앉아서, 기와를 막 쪼고 파헤쳐 대는 거야.
그러다가 마을 사람들이 다들 모여 소란이 일어나니까, 으스스한 울음소리로 울더니 산 쪽으로 날아가 버렸어. 난 옛날부터 여기 살고 있는데 저런 건 생전 처음 봤어.
크기가 소만큼 이나 컸는데, 뿔 같은 게 나 있더라고." 그 말을 듣고 지붕에 시선을 돌리니, 꽤 널찍한 범위에 걸쳐 기와가 벗겨진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주변의 땅바닥에는 깨진 기와 파편이 온통 흩어져 있었고 말이다. 그날 야영지에서, 후배는 하늘이 신경 쓰인 나머지 도통 잠들 수가 없었다고 한다. ...
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거대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