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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가게에 앉아 자꾸 혼잣말을 늘어놓는 여자

 [번역괴담][2ch괴담] 가게에 앉아 자꾸 혼잣말을 늘어놓는 여자

덮밥집 요시노야를 갔다가, 건너편 자리에 앉은 여자 하나가 혼잣말을 너무 많이 해서 오싹했던 적이 있다. '차림새도 단정하고 외모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정신이 좀 아픈 사람인가….'

하고 손님들은 동정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혼잣말 내용까지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활짝 웃는 표정으로 기쁜 듯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목격한 내게는 그녀가 '데이트를 나온 망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무튼 누가 봐도 정신이 좀 아픈 사람으로 보였는데, 나중에 여자가 가게를 나서는 모습을 보고, 가게 안에 있던 손님들은 다들 숨이 멎을 듯한 충격을 느꼈다. 요시노야의 자동문은 손으로 둥그런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시스템이다.

그런데…그 여자가 출구로 다가가니 소리를 내며 문이 저절로 열렸기 때문이었다. 가게에 있던 손님들과 직원들은 다들 얼이 빠져서는 나가는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녀는 귀신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던 걸까? 10년쯤 지난 일이라 대략적인 것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