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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움켜쥐는 것에 대한 이야기

 [번역괴담][2ch괴담] 움켜쥐는 것에 대한 이야기

3년 전 딱 이맘때쯤 되는 시기에 있었던 일. 당시 난 싸고 좁은 원룸 다세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옆집은 국적 불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었다. 회사 기숙사 대신 쓰는 방인 모양으로, 방주인이 때때로 바뀌어 사실 얼굴도 잘 몰랐다.

그리고 반대편은 나보다 약간 연하의 청년이 막 입주해 있었는데, 어느 날 휴일에 외출하려고 문을 열자, 옆집 청년도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있는 모습이 보였다. 우연이 아니었다.

청년은 아무래도 나한테 뭔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 듯했다. "저…여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여기라니, 어디 말하는 거죠?" "이 아파트요…"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생각한 내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청년은 자기 팔을 앞으로 내밀며 재차 말을 이었다. "이거 좀 보세요."

T 셔츠를 입은 청년의 팔에는, 마치 누가 손톱으로 할퀸 듯한 상처가 남겨져있었다. 그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방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