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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내 사촌 오빠는 그때 대책 없는 양아치였었다

 [번역괴담][2ch괴담] 내 사촌 오빠는 그때 대책 없는 양아치였었다

제가 12살 때 있었던 일이에요. 그날은 사촌 오빠(그때 나이가 18살이었는데, 정말 대책 없는 양아치였음)가 밖에서 또 싸우고 들어온 모양인 듯, 새벽 혹은 동틀 때쯤 되는 시간에 현관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어요.

처음에야 '어휴, 오빠 또 행패 부리나?'싶었죠.

근데 평소랑은 하는 말도 다르고, 또 오빠네 가족들 목소리가 안 들려서(평소 같으면 비명이나 말리려는 목소리가 들림) 저는 이상한 마음에 방을 나와 계단을 내려갔어요. 그런데 계단을 다 내려오니까, 삼촌이랑 숙모랑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래층 복도에서 배를 끌어안고 조용히 끙끙대는 사촌 오빠를 빙 둘러싸는 것처럼 서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거예요.

다들 아무도 말도 하나 안 붙이고, 심지어 부축해 주거나 뭔가 처치를 하려 하지도 않으면서 말이에요. '이거 보면 안 되는 장면을 본 것 같다.'

는 느낌이 뇌리를 가득 채웠지만, 또 어린 마음에 지금 말 안 걸면 큰일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 뭐예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