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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권유

 [번역괴담][2ch괴담] 권유

저는 어느 바에서 바메이드(바텐더의 여자 버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오너와 저뿐인 빌딩 2층에 위치한 작은 바입니다.

그런데 전부터 가게 입구와 가장 가까운 카운터 쪽 자리에, 가끔씩 인기척이 느껴져서 '아, 손님인가?' 하고 카운터에서 일어나 살펴봐도 아무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곤 했습니다.

막 일하기 시작했을 시절에야 그런 일이 있으면 너무너무 신경 쓰였지만, 1년이나 지나 익숙해지고 나니 별 신경도 안 쓰고 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단골손님 한 분이 술을 상당히 많이 드시고는, 입구랑 제일 가까운 카운터 쪽 자리에 앉아 아무것도 없는 벽 쪽을 향해 갑자기 말하기 시작했을 때는 저도 모르게 움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혼잣말이 아니라 맞장구를 치는 등 꼭 대화를 나누는 듯한 리듬으로 말이죠. 처음에는 '뭐 많이 취하셨으니까...'

하고 반쯤 재미로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화 내용이 묘하게 현실적이라 점점 등골이 오싹해지기 시작했고, 오너도 "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