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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사요 짱

 [번역괴담][2ch괴담] 사요 짱

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히로시마 시골 쪽에 살고 있었어. 그때 아는 사이(사이가 좋은 게 아님)였던, "사요 짱" 이야기를 해볼게.

내 외가는 사방을 둘러봐도 밭뙈기밖에 없는 아주 외진 시골이라 동네에 유치원이나 보육원조차도 없었어. 매일매일 어머니랑 외할머니랑 같이 집에서 놀면서 아버지 퇴근을 기다렸는데, 아주 지루했지.

그러다 가끔 근처 마을로 외출할 때 노는 게 낙이었는데, 옆 마을에 가거든 으레 정해진 공원에 가서 장을 보는 어머니를 기다리면서 놀곤 했어. 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 나랑 동갑 정도 돼 보이는 귀여운 여자애가 있어서 같이 놀게 됐어.

그 애는 "사요 짱"이라고 했는데, 이 마을에 사는데 혼자 공원에 놀러 왔다고 그랬어. 까만 스커트랑 흰 셔츠를 입은 바가지머리의 귀여운 여자애여서, 나는 금세 친해져 함께 스스럼없이 모래 장난을 시작했어.

건조한 모래사장을 장난감 삽으로 퍼내서 큰 모래 무덤을 만든 다음, 둘이서 양쪽 옆면에 구멍을 뚫기 시작해. 손으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