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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아들이 아끼던 오토바이

 [번역괴담][2ch괴담] 아들이 아끼던 오토바이

벌써 20년도 더 전 일인데, GSX250FW라는 오토바이를 타던 친구 놈 하나가 심부전으로 세상을 떴다. 그 이래로 편모 가정이었던 친구의 어머니께선 친구가 애지중지하던 오토바이를 처분하지 않고, 마치 자식을 돌보듯 오토바이를 향해 말을 걸곤 하셨다.

그 오토바이는 지금도 건재하다. 마치 친구의 혼령이 옮겨간 것처럼, 막 출고된 거나 다름없는 아주 번쩍번쩍한 상태다.

뭐, 이상할 거 없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나 같은 옛날 친구들이 가끔씩 정비나 세차를 해 줬으니까.

그보다는 친구네 어머님이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게 좀 걱정이 되곤 한다. 처음부터 친구 오토바이 정비를 열심히 계속해온 게 나를 포함한 옛 친구 셋.

그리고 도중에 참가한 조력자가 또 몇 사람. 그런데 기묘하게도 친구 오토바이를 정비한 날에는, 우리 중 누군가 반드시 친구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20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한 해 1~2번씩, 횟수로만 따져도 벌써 50번이 넘는 모든 정비 날 밤에 빠짐없이 말이다.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