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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논의 물 속으로 돌을 던져 넣는 놀이(2편)

 [번역괴담][2ch괴담] 논의 물 속으로 돌을 던져 넣는 놀이(2편)

1. 우선 처음에 말해 두겠습니다만, 이게 몇 살 때 일인지는 이미 잊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 일이라… ‘산이나 논밭 같은 곳에는 신령님이 살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혹시 들은 적 있으신가요? 제가 나고 자란 마을에서는 농부 분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으레 들으며 커왔습니다.

어느 날 저는 소꿉친구 A랑 같이 둘이서, 걔네 집 근처의 신사 뒤편의 논 옆 논두렁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선 "밝을 때 꼭 돌아와야 한다."

하고 제게 신신당부하셨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은 쏜살같이 흘렀고, 어느새 그만 주변이 어스름해지기 시작했을 때쯤에 그 일은 일어났습니다.

모가 심긴 논의 물, 그 물의 수면이 거울처럼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한 겁니다. 그리고 그 수면의 풍경 안에는, 화난 기색과 함께 한창 걱정 중인 저와 A 군의 어머님.

그리고 근처에 사는 반 친구의 어머님 모습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세 어머님들끼리 서로 나누는 대화 내용마저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어서 돌아가지 않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