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온나(설녀) 33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04/09/03 22:19 ID:8GOC6UZ8 도호쿠의 사냥꾼들 사이에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 눈보라가 치는 어느 저녁, 한 나이 많은 아비와 아들이 산속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걷다 보니 앞쪽에 웬 흰 기모노 차림에 붉은 오비를 두른 여자가 서 있는 게 보였다. 노부는 아들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작은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똑똑히 들어라. 저 여자 옆을 지날 땐, 말이 걸려와도 그냥 잠자코 얼굴 보지 말고 앞으로만 걸어야 한다.”
하고 말이다. 두 사람은 묵묵히 여자 옆을 지나쳤는데, 아들은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고개를 푹 숙이고 옆을 통과하는 순간, 여자의 얼굴을 힐끔 쳐다보았다. 여자의 얼굴은 온통 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나중에 아버지한테 묻자, 아버지는 “그때 그건 유키온나(설녀)다. 걸려온 말에 대답했었더라면 네 목숨은 없었을 거야.”
라고 말했다. 雪女 33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04/09/03 22...
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유키온나(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