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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이야기(6), 만성피로, 자율신경부전과 활성산소, 근막통증증후군

김과장은 얼마 전 연차 휴가를 내서 가족과 함께 2박 3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피곤하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고 있었기에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은 긴 가뭄 끝의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일상으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심한 피로감에 사로잡힌 것 같았습니다. 목 뒤편은 만성적으로 뻣뻣하고, 등과 어깨 부위의 이곳저곳이 쑤시고, 머리는 안개가 낀 것처럼 맑지 않고 두통이 간단없이 찾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온몸의 기가 흘러나간 것 같은 무기력한 느낌이 지속되었지요. 설상가상으로 새 제품의 런칭을 준비하면서 회사 임원진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시간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ohamed_hassan, 출처 Pixabay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함께 입사한 동기 중에서도 가장 먼저 부장승진을 앞두고 있을 만큼 인정을 받고 있던 터였습니다. 어제는 상무님으로부터 지난번 올린 기획안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서 다시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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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Varicose veins의 운동방법과 주의사항, 정맥판막, 정맥저류, 정맥환류

운동을 조금만 심하게 하면 다리의 혈관이 퍼렇게 드러나면서 통증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하지정맥류(varicose veins)라고 합니다. 초기단계에서는 별다른 외관상의 변화가 없이 다리에 힘이 빠지고 다리에 묵직한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맥에는 동맥과는 달리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정맥판막이라는 특수한 구조가 있습니다. 정맥판막은 혈액을 한쪽 방향으로만, 즉 심장쪽으로만 흐르도록 하는 밸브역할을 합니다. 이 판막에 결함이 생겨서 혈액이 심장쪽을 잘 흐르지 못하고 혈액이 하지정맥에 저류하여 발생하는 것이 하지정맥류입니다. 하지정맥류,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심하면 판막이 고장난 부위의 정맥혈관에 혈액이 고이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심하면 다리에 파란 정맥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게 됩니다. 특히 선 자세를 오래 취할 때와 같이 중력의 영향을 오래 받을 때, 주로 다리 부위의 표재정맥에 혈액이 고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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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운동과 수면장애, 렘수면(REM sleep)과 논렘수면(non-REM sleep), 서파수면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일과가 끝나고 밤 9시가 넘어서야 개인 운동을 할 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다보니 밤 12시가 지나고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집에 오는데, 씻고나면 도무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잠을 잘 못자면 근육형성 등 운동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고싶습니다" dotnny, 출처 Unsplash 밤늦은 운동과 수면,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실제로 트레이너분들이 이러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실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은 근형성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지요. 수면은 렘(REM, rapid eye movement, 급속안구운동)수면과 논렘(non-REM, 비급속안구운동)수면으로 구분합니다. 잠을 잘 때 처음에는 논렘수면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약 90분을 주기로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4~6회 교대하면서 하룻밤 동안의 수면을 구성하게 됩니다. 논렘수면은 뇌파의 유형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며 단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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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 obstrutive sleep apnea), 비만저환기증(OHD: obesity hyperventilation disorder)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보면 졸음쉼터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졸음운전을 경고하는 표지판도 매우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고속도로 상에서 졸음운전은 치명적인 사고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 350명 중에서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태만으로 251명이 숨졌다는 조사결과를 보면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의 치명적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cooltree, 출처 심각한 것은 장거리 운행을 하는 버스기사나 트럭기사분들의 수면장애 비율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조사결과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거리운전을 하는 트럭과 버스기사에 대해서는 복지적인 차원에서 수면장애를 치유할 수 있는 근본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며,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체중과 체력의 관리를 위한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과 환기효율 비만한 경우,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은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환기효율이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복부의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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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운동시 혈압변화, 심폐순환운동과 저항운동, 운동지침

고혈압이 있는데 어느 정도 운동해야 하나요? 웨이트운동(저항운동)은 하지 말고 유산소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맞는지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오! 맞지않습니다"입니다. 고혈압의 경우에 중량을 드는 운동은 해서는 안되고, 유산소운동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유산소운동이란 심폐순환계에 자극을 주는 전신운동을 뜻합니다. 어쨌든 고혈압은 웨이트운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은 중량을 드는 동안 혈압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때문에 비롯된 것이지요. 그렇지만 위험성을 고려하여 적절히 웨이트훈련을 하는 것도 고혈압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운동의 형태는 심폐순환계 운동을 주운동으로 하되, 웨이트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가지 형태의 운동 모두 고혈압에 대해 개선효과를 갖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미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주당 최소한 150분의 중정도 운동을 하거나, 주당 75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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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Plantar Fascitiitis)의 해법. 아침마사지와 스트레칭, 내재근운동, 깔창

사례: A씨는 발바닥의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발바닥에 기분 나쁜 통증이 처음 나타난 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니 지난 여름 제주도여행을 갔을 때 많이 걸었던 것이 발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꽤 긴 거리를 매일 걸어 다녔는데, 그 당시에 발바닥이 약간 타는 듯하고, 쑤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지요.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운동화를 신지 않고 딱딱하고 굽이 없는 플랫 슈즈를 신고 장시간을 걸어 다녔던 것이 실수였지요. imani_bht, 출처 Unsplash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하니 보통 성가시고 힘든 것이 아닙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발바닥에서 찌릿하며 무언가가 찌르는 듯한 통증이 전해져 오니, 얼굴이 저절로 찌뿌려지며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일어나서 한동안은 노심초사하면서 걸음을 딛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걷는 중에도 발바닥에서 전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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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성근통증(DOMS)의 원인과 대처, 반복바우트효과와 운동유발성무통증효과(exercise-induced analgesia)

운동이 끝나고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된 다음에 근육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근육의 경직된 느낌이 나타나는데, 이를 지연성 근통증(DOMS: delayed onset of muscle soreness)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운동이 끝나고 24-72시간 사이에 근육통증의 정도가 크게 나타납니다. 주로 신장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으로 구성된 운동에서 자주 나타나며, 정적근수축(static contraction)에서는 훨씬 적게 나타나고 단축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운동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평지나 오르막길을 달리는 것보다 내리막길을 달릴 때 신장성 수축이 많이 일어나며, DOMS가 더욱 잘 나타납니다. 또 사이클 운동을 할 때보다 달리기를 할 때 DOMS가 더 잘 나타납니다. 달리기를 할 때는 발을 지면에 내려놓을 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대퇴부위의 근육들이 신전성 수축을 하게 되며, 뒤이어 추진하며 나갈 때는 단축성 수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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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서파수면, 렘수면과 논렘수면,생체시계, 일주기리듬(circadian rhythm)

“신은 현재 여러 근심의 보상으로 우리에게 희망과 수면을 주었다” 이 말은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이자 작가인 볼테르의 말입니다. 잠은 우리가 깨어있는 동안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을 처리하느라 지친 육체와 정신을 쉬도록 합니다. 잠드는 시간 동안 우리는 완전한 무방비 상태에 놓이지만 그렇다고 생명활동이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체를 이루는 세포들은 더욱 역동적인 상태가 됩니다. 이 시간 동안 세포들은 열심히 낡은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교체하고, 분열하는 활동을 통해서 전체로서의 몸을 회복시키고 성장시키지요. brucemars, 출처 Unsplash 운동과 서파수면, 렘수면과 논렘수면, 일주기리듬(엑서사이언스) 우리 몸에 프로그램된 생체시계는 때가 되면 잠이 오게 하고, 또 잠을 깨도록 합니다. 이 생체시계의 리듬을 일주기 리듬(서커디언 리듬)이라고 합니다. 이 시계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태양의 움직임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리듬에 따라 내분비기관에서의 호르몬분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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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근육과 인슐린저항성 insulin resistance, AMPK, GLUT4, 인슐린수용체

인슐린은 인체의 모든 세포막으로 가서 혈당(혈중 포도당)이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열쇠 역할을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인슐린을 열쇠로 표현하였는데, 인슐린이라는 열쇠가 없다면 혈당은 세포막에 위치하고 있는 문을 통해서 세포 안으로 잘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밥을 먹으면 혈당은 소화흡수 과정의 진행에 따라서 서서히 상승하게 됩니다. 아침 식전의 12시간 공복상태에서 혈당은 80~100mg/dl 정도를 보이지만, 밥을 먹으면 140~170mg/dl 정도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혈당이 상승하면 이에 자극을 받아 췌장(이자)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이 인슐린의 도움을 받아 혈당이 순조롭게 인체의 여러 세포막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아침을 먹고 올라갔던 혈당은 점심시간이 다가옴에 따라서 다시 공복시의 혈당값에 가깝게 감소하게 됩니다. 만일 췌장에서 인슐린(열쇠)을 잘 만들어서 분비하더라도 세포 안으로 혈당이 들어가는 문이 잘 열리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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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Sarcopenia)과 질병코드, 근력운동방법, 모세혈관역치

나이를 들면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근육이 감소하는 것을 ‘근감소증’ 또는 ‘사르코페니아(sarcopenia)’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노화의 과정으로서 자연히 근육이 감소한다고 생각하여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여기지 않았지요. 그러나 현재에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과 같은 질병과의 인과관계가 뚜렷해짐에 따라서 노화의 자연스런 과정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할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callilife, 출처 미국의 경우에는 2016년에 질병코드를 부여하였고, 2017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근감소증의 정식 질병 코드를 등재했습니다. 일본은 2018년에 근감소증에 질병코드를 부여하였고, 우리나라도 2021년 1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개정을 통해 근감소증 질병코드를 부여함으로써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의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근육은 20대, 30대에 가장 높은 수치를 찍고 점점 줄어들면서 50대에 이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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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잘 때 다리 종아리 쥐 나는 이유, 쥐나는 이유 muscle cramp, Charley Horse

다리에 쥐가 나는 상태는 영어로 muscle cramp 또는 muscle spasm이라고 합니다. 쥐가 나는 것은 일종의 근경련으로서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지속적인 수축을 하고, 이완되지 않는 상태를 뜻합니다. 근육의 경련은 특정 근육의 전체나 일부, 또는 여러 근육군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종아리, 허벅지, 발에 일어나며 복부에도 일어나기도 하는데, 짧고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쥐나는 현상을 영어로 "Charley Horse"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쥐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불행하게도 명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다만 과도한 운동, 나이, 임신, 간질환, 신경학적 병인(예, 말초신경장애, 다발성경화증) 등과의 관계가 있으며, 탈수, 전해질고갈, 갑상선기능저하 등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 중에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생리기전적인 설명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지금까지 제시된 가장 설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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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일사병(heat exhaustion), 열사병(heat stroke) 발생기전, 갈증중추, 항이뇨호르몬(ADH)

더운 날 운동장에서 땀을 많이 흘리며 운동을 하는 중에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고, 오한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더위를 먹었다고 말합니다. 운동할 때 수분보충을 잘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은 왜 일어나는 것인가요?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위와 같은 증세가 일어나는 것은 체내 열이 축적되어서 일어나는 전형적인 일사병(heat exhaustion) 증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사병 증세는 체내 열이 축적되면서 위에서 묘사한 어지럼증, 두통, 복통, 식은땀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더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는 것이 열사병인데, 열사병(heat stroke)으로 진행되는 것은 인체의 체온조절능력이 상실되어 고열(40)이 지속되면서 현기증, 두통, 식은땀, 복통, 구토, 근육떨림과 함께 의식을 잃어버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탈수와 갈증중추, 항이뇨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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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어지럼증의 여러가지 원인들

운동할 때 어지럼증은 심각하지 않으며, 일시적인 어지럼증부터 잠재되어 있는 질환에서 비롯된 심각한 어지럼증까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지만, 여기서는 운동을 할 때 보편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럼증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런닝머신에서 운동을 하고 바로 런닝머신을 내려서면서 발을 바닥에 딛는 순간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런닝머신 위에서 한동안 달리고 나서 런닝머신을 내려서는 순간 갑자기 지면이 움직이는 듯한 어지럼증때문에 중심을 잃어서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간혹 일어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평소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없었더라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callilife, 출처 OGQ 운동을 할 때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이런 일은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의 일시적 혼선때문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즉 고정된 땅에서 걷거나 달리는 것과는 다르게 러닝머신 위에서는 지면(벨트)이 움직이고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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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환자가 아침 식전운동을 피하여야 하는 이유, 케톤산증(ketoacidosis)

제 Ⅰ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식전에 운동을 하는 것을 피하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 식전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왜냐면 제 Ⅰ형 당뇨병환자는 이자(췌장)로부터 인슐린의 생성과 분비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이고, 더구나 아침 식전에는 인슐린주사를 맞기 전이어서 운동을 할 때 급격하게 케톤산증(ketoacidosis)이 진행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면 교감부신계 호르몬인 에피네프린, 노에피네프린, 코티졸 등의 분비가 촉진됩니다. 이들 호르몬들은 지방조직에서 지질분해[중성지방→지방산(3) + 글리세롤(1)]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지요. 한편 지질분해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인슐린분비는 전혀 이루지지 않으므로 지방조직에서 지질분해는 매우 급속한 속도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위 그림에서 지방조직이나 근육에 저장된 중성지방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는 지질분해과정에 작용하는 호르몬민감성 리파제(HSL: hormone sensitive lipase)는 노에피네프린, 코티졸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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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하이(runner's high)와 운동중독(exercise addiction), 엔도카나비노이드, 베타엔돌핀

격렬한 운동경기 중에 선수가 충돌하여 그라운드나 코트에 쓰러져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흔히 봅니다. 그중에는 심한 부상 때문에 경기 중에 교체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어나서 다시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경기 중에 입었던 타박 등의 부상부위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경기 중에는 근육이나 인대 등에 손상이 있지만 통증을 잘 느끼지 않는 현상을 운동유발성 무통증(exercise-induced analgesia)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운동 중에 뇌에서 분비되는 내인성 아편유사물질, 세로토닌 등에 의한 작용에 의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베타-엔돌핀(β-endorphin)은 운동과 관련해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엔돌핀은 뇌하수체로부터 피코그램 단위로 극미량 분비되는 호르몬으로서 인체 내부를 뜻하는 엔도(endo)와 모르핀(morphine)의 합성어입니다. 베타-엔돌핀은 우리 몸에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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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근육형비만, 사르코페니아(Sarcopenia)와 토피(Tofi)족, 나잇살은 존재하는가?

나이를 먹으면서 인체 대사상 나타나는 뚜렷한 변화는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기초대사량이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소비량으로 대략 일일에너지소비량의 2/3를 차지합니다. 기초대사량의 감소는 체형의 변화를 초래하는데, 그것은 몸에 지방이 붙고 근육은 빠지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나이를 먹으며 기초대사량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나잇살이 존재하는가?'라고 묻는다면 그 답은 "그렇다"입니다. 나이와 기초대사량의 변화,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젊을 때와 똑같이 움직이고 똑같이 먹어도 체구성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이를 먹을수록 '의도적인 운동'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방은 주로 몸통 부위에 축적되는데, 특히 복부의 내장지방이 증가하면서 당뇨병이나 심질환, 뇌졸중과 같은 만성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 나이를 먹으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60세 이상이 되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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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과 운동, 활성산소(반응성산소종, ROS), 세포자연사(apoptosis), Caspase 경로

전 국민 3명 중 한 사람은 일생동안 암에 걸립니다. 암을 일으키는 자극원은 각종 공해물질, 흡연, 전자기파, 중금속, 살충제, 알코올, 자외선, 방사선 등 너무나 다양합니다. 이 자극원에 인체 세포가 반복해서 노출될 때 세포핵 내의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누적되고, 그로 인해 세포가 정상적인 증식과 성장을 벗어나서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자극은 세포핵 내 DNA나 RNA, 단백질효소에 손상을 초래하는 과도한 활성산소(free O2 radical)를 발생시킵니다. 활성산소는 반응성산소종(ROS, reactive oxygen species)라고도 불립니다. 활성산소와 항산화제,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원래 활성산소는 주로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즉 우리가 호흡을 통해 받아들이는 산소는 에너지생성 과정에서 수소와 전자를 받아들여서 최종적으로 물을 생성하는데, 그 중 약 1%의 산소는 물을 생성하지 않고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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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위한 운동프로그램, 운동강도, 마이오카인(myokine), 암관련피로(CRF, cancer-related fatigue)

과거에는 암에 걸렸다고 하면 거의 사형선고처럼 받아들여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암 소식이 과거처럼 치명적인 사건으로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암 발생은 꾸준히 증가하여 우리나라의 경우 네 명 중 한 명꼴(26.5%)로 암에 의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암의 조기발견과 의학의 발달로 5년 생존율(2011~2015)은 70.7%로서 십년 전에 비해서 16.7%나 높아졌습니다. 5년 생존율도 높아졌지만 사망률(2018년)도 인구 10 만 명 당 154.3명으로 십년 전에 비해 14.8명이 증가하였습니다. nci, 출처 Unsplash 세계적으로도 운동의 암 예방 효과, 또 암치료과정에서 운동을 적용한 효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90년대 중반 이후부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질병에 대한 연구와 비교할 때 비교적 늦은 시기인 2,000년대 후반 이후부터 암과 운동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지난 십 수 년 간 운동과 암의 관계를 연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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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독(exercise addiction)과 스포츠손상, 엔도카나비노이드와 러너스하이, 운동시 주의사항

올해 사십대 초반인 A씨는 요즘 몸과 마음이 매우 힘듭니다. 지난 몇 년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마다 달리기를 해왔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두 달 전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무릎 안쪽이 약간 쑤시고 불편한 감각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날 아침은 평소 아픈 부위에 더 뚜렷한 통증을 느껴졌습니다. A씨는 잠시 망설였지만 경험을 믿기로 하였습니다. 운동을 하면 통증이 오히려 사라지는 경험을 했던 것입니다.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달리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달리는 동안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무릎의 불편감은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욕심을 내어 평소보다도 더 긴 거리를 달린 것이 화근이었을까요? 달리기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준비를 하면서 무릎의 통증이 다시 심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계단을 내려갈 때 걸음을 딛기 힘들게 느껴지고 다리를 완전히 펴지지 않아서 약간 절뚝거리며 걸어 다녔습니다. 하루나 이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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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염증반응, 아디포넥틴(adiponectin), 아디포카인(adipokine), 암발생과 운동

비만은 염증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조직세포가 증가하면 지방세포의 호염증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 분비가 촉진되면서 염증반응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이러한 염증반응은 면역시스템과 상호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특히 잘못된 식사습관, 약물, 스트레스 등은 장내 세균분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는 만성적인 염증상태를 일으키면서 비만을 초래하고, 그 밖에 심혈관계 및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을 초래합니다. 비만과 질병, 만성염증, 운동생리학맛집, 엑서사이언스, 정일규 만성적인 염증에 대해서 인체는 반복적으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그 결과 인체 전반의 내분비 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는 저항력을 감소시키고 이러한 염증상태로 인해 가장 먼저 인슐린저항성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제Ⅱ형 당뇨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염증반응에 의해 다량의 반응성 산소종(ROS)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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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성지방간, 비알콜성지방간 원인과 대처, 인슐린저항성, LDL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이란 혈중 총콜레스테롤, 혈중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이 임상기준값을 넘고, HDL콜레스테롤은 임상기준보다 적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국민영양조사에 의해 19세 이상의 성인인 경우 이상지질혈증의 발생률이 10.94%였으나, 2019년도에는 28.34%로 엄청난 속도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LDL콜레스테롤과 지방간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느 경우에 저밀도지단백질(LDL)이 많이 만들어지게 될까요? 한 예를 든다면 친구들과 삼겹살을 안주로 하여 소주를 마신다고 생각해보지요.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어감에 따라 간에는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인지질 등의 지방과 함께 알코올이 도착하지요. 간은 도착한 이 두 물질 중에 무엇을 먼저 처리해야 할까요? 즉 도착한 지방을 단백질을 이용해서 지질단백질(lipoprotein)이라는 입자로 만들거나, 알코올을 분해하여 일단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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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손상과 재활, 무릎통증, 인대와 연골손상, 무릎재활과 기능회복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부상을 당하여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활동은 체중을 이동시키는 형태의 운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하체의 무릎이나 발목에서 인대나 연골이 손상되는 사례가 매우 많은데, 이처럼 하체관절의 손상은 당장 이동을 제한하기 때문에 부상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보통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적절하고 좋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을 받고 난 후의 기능적 회복에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치료의 통합적인 접근이나 연속적인 케어에 접하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수술에 의해 구조적인 측면에서 손상을 치료하더라도 이후 기능적으로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매우 시간이 요구되고 단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이 요구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활과 기능회복에 대한 환자의 인식수준이 일반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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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침묵의 장기(Mr. Quiet), 요소회로와 간성혼수(간성뇌증), 알콜성, 비알콜성 지방간

간의 별명을 미스터 콰이어트(Mr. Quiet), 즉 침묵의 신사라고 부르지요.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묵묵하게 버티며 일하는 모습때문에 얻게된 별명입니다. 이 젊잖은 신사는 별다른 내색도 하지 않고 불평없이 매일 매일 들어오는 영양소를 처리하고, 때로는 해로운 알코올이나 중금속 등도 군말없이 해독하는 일을 해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별다른 전조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간이 우리를 위해서 해내는 일들은 엄청납니다. 간은 체내로 흡수된 영양소들은 일차적으로 처리하지요. 그래서 간을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섭취하는 갖가지 탄수화물은 먼저 간으로 보내집니다. 간은 여러 형태의 탄수화물을 인체의 필요에 따라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혈류로 내보내거나 자신 안에 저장합니다. 또 혈당이 떨어지는 상황이 오면 다른 영양소를 재료로 혈당을 제조하여 혈당을 유지시키는 일을 합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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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독소(최종당화산물, AGEs) 줄이기, 당화혈색소(HbA1c), 메틸글리옥살

요즘 당독소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명칭에서 오는 선입견 때문에 탄수화물은 무조건 좋지 않다는 인상까지 주는 것 같습니다. 근래에 들어서 비만과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왔던 “지방의 누명”을 벗기는 수준을 넘어서서 이제는 지방이 받았던 혐의가 모두 탄수화물에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탄수화물 전체를 당독소의 원인물질로 지목하는 것은 탄수화물의 입장에서는 “지방의 누명”보다 더 억울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당독소의 정식명칭은 최종당화산물(AGEs: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입니다. 당독소란 혈액 내에서 당이 단백질(아미노산)이나 지방과 결합할 때 생성되는 해로운 물질을 지칭합니다. 당독소는 이처럼 체내에서 내인성으로 생성될 수도 있고 음식을 통해서 외부로부터 섭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몸 안에서 생성되는 대표적인 당독소는 당화혈색소(HbA1c)인데, 혈액 중 적혈구 안에서 있는 헤모글로빈에 당이 결합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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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건강과 맥파(pulse wave), 동맥경직도, 혈관내피세포, 순환내피기원세포, 혈관성장인자(VEGF)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혈관은 파동을 칩니다. 심장이 뛰기 때문이지요. 심장은 자신이 담고 있는 혈액을 펌핑하여 혈관을 통해 온 몸으로 혈액을 공급합니다. 몸을 이루는 약 30조개의 세포는 모두 이 혈액이 날라다주는 산소와 영양소를 먹고 살고 있지요. 혈관은 흔히 파이프와 같은 관으로 표현되기는 하지만 사실 혈관은 수도관처럼 단순한 관(管)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관(管)입니다. 동맥혈관의 벽엔 평활근(smooth muscle)이 들어있고 이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원동력은 심장에게 있지만, 이 혈액을 계속해서 흐르게 하는 것은 혈관근육의 지속적이고도 능동적인 움직임 때문입니다. 심장이 펌핑한 혈액이 혈관의 어느 지점에 도달한 순간 혈관은 반사적으로 확장하여 혈액을 받아들였다가 즉시 수축하면서 혈액을 심장에서 더 먼 쪽으로 밀어냅니다. 이렇게 순간적으로 확장되었다가 수축하는 움직임은 일종의 파동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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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이상과 호르몬(렙틴, 코티졸, 멜라토닌)의 분비리듬, 그리고 야식증후군

수면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melatonin)과 관계가 깊습니다. 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감소하면 연쇄적으로 세로토닌(serotonin)이나 도파민(dopamin)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감소하는데, 이는 신경펩타이드 Y( NPY, neuropeptide Y)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것이 늦은 밤에 단음식 즉,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를 강력하게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늦은 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우리의 뇌는 지속적으로 각성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높은 혈당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이 부족하게 될수록 인체는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처럼 인슐린저항성을 일으켜 뇌를 위한 연료인 혈당이 높게 유지하도록 하고, 한편으로는 더 심한 배고픔을 느끼게 합니다. 마철저, 출처 라면에 혼술,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아래 그림은 정상적인 수면습관에 따른 렙틴(leptin)과 코티졸(cortisol)의 하루 중 분비 리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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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과 인슐린(insulin), 인슐린저항성(insulin resistance), 고인슐린혈증(hyperinsulinemia)과 당뇨병

이번에는 혈당조절과 인슐린저항성에 대해 기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탄수화물이 우리 체내에 들어와서 어떠한 경로로 이용되는지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혈당과 인슐린(insulin)과의 관계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우리가 식사를 할 때 소화흡수의 과정을 거치면서 혈당이 점차 상승했을 때 일어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그림에서와 같이 식사 후에 혈당이 상승함에 따라서 췌장(이자) 랑거한스섬의 β-세포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하여 분비하게 됩니다. 즉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은 혈당이 상승하면 분비되고, 혈당이 저하되면 분비가 억제됩니다. 혈당이 많이 상승할수록 췌장에서는 그것에 맞추어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하여 분비합니다. 인슐린이 하는 작용은 인체의 모든 세포막에 가서 혈당(혈중 포도당)이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열쇠(key)로서 역할을 합니다. 그림에서 인슐린을 열쇠로 표현하였는데, 인슐린라는 열쇠가 없다면 혈당은 세포막에 위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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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송단백체 GLUT4(glucose transporter)와 혈당유입, 인슐린저항성(insulin resistance)

많은 사람들이 인슐린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라는 용어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건강과 관련해서 병인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다이어트와 관련해서도 인슐린저항성에 대해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도 이 용어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안으로 넣어주는 열쇠(key)와 같은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이 인슐린의 작용기전, 즉 어떻게 혈당(blood glucose)을 세포 안에 유입하도록 하는지에 대해 조금 자세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를 해서 혈당이 상승하면 췌장의 β-cell로부터 인슐린분비가 자극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면 인체의 모든 세포막에 존재하는 인슐린수용체(insulin receptor)와 결합하게 됩니다. 이 인슐린수용체는 TKR(tyrosine kinase receptor)로서 인슐린과 수용체와의 작용에 의해 일련의 신호경로를 통해서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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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틴저항성(leptin resistance)과 인슐린저항성, 뇌의 당뇨, 치매(dementia)와 운동

렙틴의 생성은 지방조직 세포 속의 ob유전자(ob gene)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이 유전자 변이는 ob/ob로 표시하는데,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ob/ob형 생쥐는 렙틴을 분비하지 못해서 식욕이 억제되지 못하여 계속해서 뚱뚱해지게 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지방조직에서 분비된 렙틴이 시상하부의 렙틴수용체(leptin receptor)와 결합하여 식욕을 억제시키는 정상적인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지방조직에서 분비된 렙틴(leptin)이 시상하부에 있는 렙틴수용체와 결합하면 포만감을 느껴 음식 섭취량량을 줄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 렙틴을 생성하지 못해서 뚱뚱해지게 된다고 생각해서 렙틴을 투여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망스럽게도 생각과는 달리 비만한 사람은 혈액 중 렙틴농도가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결과 ob/ob 생쥐와는 달리 대부분의 비만인은 렙틴 생성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만한 사람도 렙틴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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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러너(runner)에게 잘 나타나는 철분결핍증(Iron deficiency), 운동성빈혈(Sports Anemia)

철분결핍은 전세계적인 영양문제로서 오래 전부터 미국 여성의 30-50%가 권장량에 미달하는 철분을 섭취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McArdle, 1991),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여성은 이보다 더 높은 비율의 여성이 철분결핍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내 철분저장량을 나타내는 가장 유력한 지표는 혈청 페리틴(ferritin) 농도이며, 이 밖에 철분의 이동형태인 트랜스페린 포화도(%TS, transferrin), 총철결합능(TIBC, total binding capacity) 등을 통하여 체내 철분결핍증과 빈혈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철분이 체내 흡수되어 운반되고 저장되는 경로를 간단히 나타낸 그림으로서 혈액 중 철운반단백질인 트랜스페린(transferrin)에 의해 운반되어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거나 미오글로빈(myoglobin)을 구성하고, 페리틴(ferritin) 형태로 저장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처: 휴먼퍼포먼스와 운동영양학(정일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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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철분결핍증의 원인, 적혈구용혈(Erythrocyte Hemolysis), 위장관출혈, 땀분비

앞선 포스팅에서 마라토너를 비롯한 지구력관련 운동선수에게서 철분결핍증(iron deficiency) 또는 철분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의 발생률이 매우 높다는 역학적 연구들의 결과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3개월(120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한 연구(Weight, 1991)는 일반적인 러너의 경우에 적혈구의 평균수명은 74일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달리는 동안 가해지는 기계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적혈구가 깨지는 것과 위장관(GI tract)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훈련프로그램을 재개한지 불과 수일만에 체내 철분저장량이 현저히 저하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Crystal_Blair, 출처 Pixabay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이렇게 마라톤 러너 등에게서 철분결핍증이 빈발하는 원인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적혈구용혈(Erythrocyte Hem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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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치매(dementia), 뇌신경세포의 생성과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뇌를 움직인다는 말과 같습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모든 움직임은 뇌에서 시작됩니다. 태어난 지 몇 개월 된 아이를 예로 들어 보지요. 처음 목을 가누게 되면 끊임없이 뒤집고, 기고, 무언가를 짚고 일어서려고 한다. 그 다음엔 비틀거리며 걷고, 마침내 위태롭게 뛰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걷고 뛰면서 무수히 넘어지는 과정을 거듭하지만 성장하면서 결국은 잘 걷고, 뛰게 됩니다. 뿐만 아 니라 점차 아주 작은 근육까지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서 아래 그림처럼 바닥에 있는 작은 물건도 집어올릴 수 있게 됩니다. 마침내 젓가락질도 하고 피아노도 치며 운전도 하게 됩니다. 발육발달, 운동학습, 해부학적연결과 기능적연결,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이러한 모든 동작이 가능하게 된 것은 먼저 뇌에서의 ‘학습’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걷거나 뛰는 아주 간단한 동작 조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얻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움직임들은 실제로는 우리가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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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저혈압(orthostasis hypotension)의 원인과 대처

"누워 있다가 일어났을 때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왜 그런지요? 빈혈증세 같은데 운동을 해도 좋은 지요? " 이러한 증세는 남자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나고, 나이를 먹은 사람에게서 더 보편적으로 나타납니다. 빈혈에 의해서도 이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나 눈앞이 깜깜해지고 불빛이 반짝거리는 듯한 증세는 기립성 저혈압(orthostasis hypotension)이라고 합니다. 이를 자세성 저혈압(postural hypotension)이라고도 하지요. 기립성 저혈압은 눕거나 앉아있는 자세에서 일어날 때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지고, 이완기혈압이 10 mmHg 이상 떨어지는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저혈압과 압력반사(Baro-reflex) 기립성 저혈압의 가장 큰 원인은 일어설 때 하지쪽으로 중력의 영향에 의해 혈액이 몰리게 되고, 이어서 정맥환류량(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 venous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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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성격과 심장병, 심장이 빨리뛰는 두 가지 경우, 스트레스와 운동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은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심장이 멈추면 완전한 사망이라고 선언합니다. 예를 들어 뇌사상태는 의식이 없고 자발적으로 호흡을 할 수 없어서 호흡 유지장치에 의존하는 상태를 말하지만, 이때에도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처럼 심장은 우리의 생명을 상징하는 중요한 기관이지요. 심장은 인체의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심장이 펌프질할 수 있는 것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먹 크기밖에 안 되는 심장은 자신이 담고 있는 혈액을 대동맥을 통해서 뿜어냅니다. 인체의 모든 세포들이 심장이 펌핑하고 혈액이 실어다 주는 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PublicDomainPictures, 출처 Pixabay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심장을 더 빠르게 뛰게 하는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 그중 하나는 불안이나 분노와 같은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이지요. 다른 하나는 운동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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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암발생 예방효과, 호르메시스(Hormesis) 효과, DNA수선시스템(DNA repair system)

정기적인 운동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여러 역학 연구를 통해서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였습니다. 여러 역학적 연구들은 신체적 운동이 특정 암의 발병위험을 낮추며, 암과 그 치료과정에서 비롯되는 부작용과 생리적 제 증상을 완화시키며, 결국 암의 재발률과 암에 의한 사망률, 그리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며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운동의 효과에 주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암을 유발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주된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환경 호르몬, 자외선이나 감마선, 유해물질이나 약물, 흡연 등과 유전을 들 수 있지요. 또 비만도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으로 진행되도록 하는 주된 매개 물질은 활성산소(O2 radical)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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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환자, 상체운동보다 하체운동, 심박출량, 총말초저항,혈류배분

"고혈압환자는 상체보다는 하체운동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이 맞는지요? 맞다면 왜 그러한지요?" 라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고혈압환자에게 주로 하체를 이용하여 신체를 이동시키는 형태의 운동을 많이 권하는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를 말로 설명해서 이해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운동 후에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enginakyurt, 출처 Unsplash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사실 고혈압에 상체운동보다 하체운동이 좋다는 말은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근거가 있지만 조금 그 본래의 의미가 와전되어 전해진 것입니다. 원래의 이 말의 취지는 팔과 같은 소근육운동보다 다리와 같은 대근육운동이 고혈압을 위한 운동으로서 더 좋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하체운동이라는 표현의 원래 취지는 신체를 이동하는 운동으로서 필연적으로 다리부위의 대근육군이 관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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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위한 운동처방, 암관련피로(CRF: cancer-related fatigue)

암을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는 피로입니다. 암관련 피로(CRF: Cancer-related fatigue)는 휴식에 의해서 경감되지 않고 신체활동에 의해 일차적으로 유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피로와 구분될 수 있습니다. 암환자들은 피로에 대해 매우 심각하고, 만성적이고, 고통스럽게 느끼고 휴식에 의해서 완화되지 않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all_who_wander, 출처 Unsplash 암관련피로와 운동,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즉 암 관련 부작용 중에서도 피로는 가장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일상적인 생활에 제한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CRF를 비롯하여 암과 그 치료과정에서 비롯되는 여러 부작용 또는 제증상들(예; 우울증, 불안, 통증, 메스꺼움, 구토와 불면증, 빈혈 등)은 과도한 휴식을 유발하고 근쇠약, 근위축, 근기능손상과 심폐기능의 손상을 초래합니다. 침상휴식 등으로 인한 비활동성은 환자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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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의 기능, 암세포와 근육, BDNF, Irisin, SPARC

근육의 기능은 무엇일까요? 물론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지요. 사실 그것만으로도 근육은 엄청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자유를 주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죠. 예를 들어 근력이 ‘장애역치’ 수준이하로 떨어지면 스스로 외출을 해서 병원이나 쇼핑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심하면 화장실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가야 합니다. 그러니 근육과 근력은 특히 노년기에 삶의 질(QOL)을 결정하는 필수적 요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callilife, 출처 근육이 하는 엄청난 일들(근육의 기능), 암세포와 근육, 엑서사이언스 그런데 최근에 밝혀지고 있는 과학적 사실들은 근육이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 말고도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 역할들은 먼저 뇌와 상호작용하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뇌유래신경영양인자’라고 불리는 BDNF가 있는데,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뇌에서 유래되어 신경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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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개선의 원리, 근비대(근성장)과 신경기능개선, 근육위성세포

근육은 어떻게 커지고 강해질까요? 근육은 적절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면 발달하지 않지요. 예를 들어 요즈음 공원 등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 중에서 원판에 올라서서 몸을 좌우로 회전시키는 운동이나, 커다란 핸들을 좌우로 돌리는 형태의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근육을 이완시켜 유연성을 향상하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근육 자체의 발달에는 충분한 자극이 되지 않습니다. visualsbyroyalz, 출처 Unsplash 근력개선의 원리, 근비대(근성장)와 신경기능개선, 근육위성세포, 엑서사이언스(운동생리학맛집) 근육발달에 충분한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저항운동을 해야 합니다. 저항운동에는 우선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프랭크 등 자기 몸무게를 이용해서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별도의 장소나 시간, 장비에 따른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자세에 따라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의 크기나 난이도를 조절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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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훈련, 근비대훈련을 위한 중량, 반복회수, 세트간 휴식

근육은 몸을 이동시키거나 움직이는데 필수적인 기관이다. 특히 노년기에 근력은 생활의 질을 유지하는 기본조건이다. 예를 들어 도움 없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근력수준을 장애역치라고 하는데, 이 역치 아래로 근력이 감소하면 생활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dollargill, 출처 Unsplash 근력, 근비대를 위한 훈련, 중량(RM), 세트간휴식, 엑서사이언스(운동생리학맛집) 근육에는 몸을 움직이는 것 외에도 중요한 작용이 있다. 우선 빈약한 엉덩이나 허벅지근육은 인슐린저항성과 관련이 깊은데, 인슐린저항성은 당뇨병과 심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혈관계질환의 뿌리로서 잘 알려져 있다. 또 근육은 뇌나 면역기능과 관련된 물질의 분비기관임이 밝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근육의 움직임은 인터루킨-6라는 면역물질(사이토카인)의 분비를 통하여 뇌하수체로부터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한다. callilife, 출처 뇌하수체와 성장호르몬, 근력, 근비대를 위한 훈련, 중량(RM), 세트간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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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비대를 위한 저중량 고빈도 저항운동의 효과는?, 반복불능, 수의적중단, 내적집중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건강이나 다이어트 등을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보디빌딩과 같은 특별한 목적을 갖고 운동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요. 그리고 명칭도 피트니스클럽이 아니라 ‘헬쓰클럽’이 보편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근비대를 위한 훈련방법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습니다. 일단 저항훈련을 할 때는 근력개선과 근육비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갖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목표는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각각의 훈련방법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미스포츠의학회(ACSM)나 미국체력관리학회(NSCA)에서 권장하는 근력개선을 위한 운동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victorfreitas, 출처 Unsplash 근비대 훈련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들,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우선 근력개선에 우선적 목표가 있다면 중량을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중량(1RM)의 85% 이상에 해당하는 무거운 중량을 택하여 운동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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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멸치체형 탈출, 운동방법, 식사조절, 기능성위장장애, 저포드맵식사,숙면, 논렘수면

대학 2학년인 A군은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몸이 너무 마른데다가 어깨도 좁은 체형 때문입니다. 중고등학교시절에 마른 멸치라는 흔한 별명의 주인이 된 것도 자신의 체형에 불만을 갖고 자신감을 잃게 된 원인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다 살이 찌개 되어 있다든가 뚱뚱한 것보다는 마른 것이 좋다는 말도 당연히 A군에게는 위로가 되지 않았지요. ediegosanchez, 출처 Unsplash 마른멸치체형 탈출하기,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청년들 중에서 A군과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체형을 보면 체지방이 적지만 근육도 적어서 전체적으로 몸이 길고 가늘어 보입니다. 대체로 기초대사량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는데,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많이 먹거나, 맵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장에 탈이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살이 찌는 것을 선망한 나머지 야식을 먹고, 피자, 라면, 후라이드치킨 등을 먹는데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경우도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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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음주)과 근손실, 알코올, 근단백질합성

피트니스클럽에서 운동한지 만 3년이 된 20대 후반의 기석씨는 요즘 작은 고민이 있습니다. 기석씨 자신도 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함께 운동하는 동호회에서 운동이 끝난 후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는 앞으로 5개월 후에 열리는 보디빌딩대회에 처음으로 도전할 생각입니다. 운동 후에 함께 모이는 자리에 자기만 빠지는 것도 눈치가 조금 보일 뿐만 아니라 열심히 땀을 흘리고 마시는 한 잔의 맥주는 포기하기 어려운 유혹처럼 느껴질 때도 있기 때문이지요. 과연 운동 후 마시는 술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맥주 한 두 잔쯤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과 한두 잔이라도 열심히 운동한 효과가 손해 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충돌하여 갈등을 일으킵니다. 더구나 때때로 그 한두 잔이 거나한 2차, 3차로 연결될 위험성도 있으니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석씨의 경우처럼 근력운동을 하고 나서 마시는 술이 근육의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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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선수의 근육, 보디빌더의 근육, 근력훈련의 차이

역도선수와 보디빌더는 모두 중량을 드는 형태의 훈련을 합니다. 그런데 그 훈련의 목적은 완전히 다르지요. 역도선수는 한 번에 최고의 중량을 들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하지만, 보디빌더는 근육 자체, 즉 더 크고 뚜렷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훈련을 합니다. bastien_plu, 출처 Unsplash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그러므로 훈련프로그램도 다르게 구성됩니다. 역도선수는 최고기록을 세우기 위한 훈련으로서 매우 무거운 중량을 사용하여 훈련하고, 반복 횟수는 적게 해서 운동합니다. 예를 들어 최대중량의 85%보다 무거운 중량을 들고, 반복하는 횟수는 적게 해서 운동합니다. 즉 대체로 6회 미만을 한 세트로 해서 수행하지요. 또 시합때와 같은 상황에서 최대중량이나 그에 가까운 중량을 시도하는 시뮬레이션 훈련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 세트 사이의 휴식 시간도 2~5분 정도로 비교적 길게 갖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의 세트를 끝내고 피로해진 근육이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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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용위축 disuse atrophy, 석고고정과 근육의 위축

무릎 등 관절의 인대가 다쳐서 한달이나 그 이상 석고고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나중에 석고고정을 풀고나면 허벅지 근육이 매우 가늘어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왜일까요? callilife, 출처 석고고정과 근위축,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근력훈련 또는 저항훈련에 의해서 근육이 비대해지는 기전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통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저항운동이 단백동화작용 촉진을 통한 근비대를 유발합니다. 첫째는 무거운 외부 부하를 들 때, 활성화된 운동단위(motor unit)에 속한 근육까지 신경자극이 전달되고, 그로 인해 근섬유의 근절에 힘이 걸리게 됩니다. 이는 영양소에 대한 근섬유막의 투과성을 변화시키고, 여러 가지 동화작용을 갖는 호르몬에 대한 세포막 수용체의 민감도를 증가시킨다는 점입니다다. 이는 근섬유 내에서 직접적으로 수축을 일으키는 미오신이나 액틴과 같은 수축성 단백질의 동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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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업 bulk up의 정확한 뜻(개념)과 방법

예전에 피트니스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막 시작한 학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트레이너로부터 "체중을 최대한 감량한 후에 벌크업에 도전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말이 자신이 생각하는 벌크업의 개념과 달라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crisbaron, 출처 Unsplash 벌크업 개념,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그런데 이야기를 듣자하니 이 학생이 생각하는 벌크업(bulk up)의 개념에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벌크업을 우선 많이 먹어서 체중을 늘리고, 그 다음에 마치 조각을 하듯이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언뜻보면 이러한 벌크업의 개념에 잘못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사실 두 가지 커다란 전제가 빠져있습니다. 첫번 째 전제는 먼저 체중을 늘린다음에 순차적으로 몸을 조각하는 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벌크업의 과정은 에너지섭취 수준을 늘리는 것과 거의 시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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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장(근비대)과정, 근력발달의 원리, mTOR과 위성세포 satellite cell, 운동단위(motor unit)

근육은 어떻게 커지고 강해질까요? 근육은 적절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면 발달하지 않습니다. callilife, 출처 탄성밴드를 이용한 저항운동,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근육발달에 충분한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저항운동(근력운동)을 해야 합니다. 저항운동에는 우선 팔굽혀펴기(push-up), 윗몸일으키기(sit-up), 턱걸이(pull-up), 프랭크(plank) 운동 등 자기 몸무게를 이용해서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별도의 장소나 시간, 장비에 따른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또 자세에 따라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의 크기나 난이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위의 그림처럼 탄성밴드(elastic band)나 짐볼(gym ball), 슬링(sling) 등을 활용하여 근육에 자극을 줄 수도 있지요. 그리고 피트니스클럽에 가면 설치되어 있는 저항운동 장비(resistance exercise ma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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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M 뜻, 셀프 1RM 측정방법, 최대근력의 추정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항운동(근력운동)을 할 때 자신에게 적절한 중량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초보자인 경우에는 자신의 근력 정도를 고려하지 않고 대충 중량을 정하여 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근력수준에 맞는 효과적인 운동이 되려면 RM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RM(repetition maximum)이란 중량운동을 할 때 최대의 회수까지 반복 할 수 있는 중량(무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시티드로우(seated row)로 30kg의 중량을 반복불능이 될 때까지 12번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시티드로우 12RM은 30kg인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어떤 사람이 레그익스텐션(leg extension)으로 45kg의 중량을 8회까지 최대로 수행하여 반복불능에 이르렀다면, 그 사람의 레그익스텐션에서 8RM은 45kg이 됩니다. 그러므로 3RM이란 최대 세 번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중량을 의미하고, 1RM이란 한차례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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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순서, 단일관절 운동보다 다관절운동을 먼저하는 이유, 역도선수의 사전탈진훈련법

피트니스클럽에 가면 순서를 생각하지 않고 우선 비어 있는 장비나 가까이 위치한 기구 위주로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덤벨 컬(상완이두근 운동)과 같은 소근육 운동부터 시작하거나, 레그 익스텐션(대퇴사두근 운동)과 같이 대근육 운동이지만 단일관절 운동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운동순서는 단일관절 운동(덤벨 컬이나 레그 익스텐션과 같이 한 개의 관절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운동)에 앞서서 2개 이상의 관절이 관여하는 다관절 운동을 먼저 하는 것이 맞습니다. 즉 레그 익스텐션(대퇴사두근 운동)과 같은 단일관절 운동에 앞서서 레그프레스나 스쿼트와 같이 여러 대근육이 관여하는 다관절 운동을 먼저 합니다. 상체나 어깨·팔부위를 운동할 때는 어깨와 팔꿈치관절이 관여하는 벤치 프레스를 먼저 하고,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상완삼두근 운동)은 나중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관절 운동인 시티드 로우를 먼저 하고 덤벨 컬(상완이두근 운동)은 나중에 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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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제한운동(BFR, blood flow restriction)과 근성장(근비대) 기전(1)

이번 포스팅은 혈류제한운동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혈류제한운동은 일명 BFR(blood flow restriction)훈련이라고도 하지요. BFR운동은 지난 십수년간 근성장(근비대)를 위한 훈련방법으로 많은 이슈가 되어왔는데, 그동안 이 운동에 따른 효과와 방법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어 왔습니다. BFR운동은 커프나 압박밴드를 이용하여 팔과 다리의 윗부분의 혈액의 흐름을 부분적으로 차단한 상태로 저항운동을 하는 운동으로서 근육의 비대나 근력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입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적정한 압력을 사용하여 피부표면 가까이 지나는 정맥혈류는 차단하고, 좀더 심부에 있는 동맥혈류는 차단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중량은 저강도로서 1RM의 20~40%의 중량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사실 미스포츠의학회(ACSM)에서 권장하는 근비대를 위한 일반적인 중량인 70%1RM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중량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요. 혈류제한운동(BFR)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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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장(근비대)과 위성세포(satellite cell), 아이리신(Irisin), 치매(dementia)

근육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아마 마블의 히어로 헐크의 부풀어 오른 녹색 근육을 떠올릴지 모릅니다. 또는 식스팩이 선명하게 드러난 멋진 복근을 연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근육이 발달하면 외관상 보기 좋은 체형을 갖게 됩니다. 물론 힘도 잘 쓰게 됩니다. 나이를 먹어서는 스스로 움직이는 능력을 유지하고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근력은 더욱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외에도 근육의 발달로 얻게 되는 이점이 상상 외로 많다는 점은 대부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최근 근육에 대한 스포츠의학 분야의 연구들에 의해 근육이 가져다 주는 건강상의 이점이 얼마나 많은지 속속 밝혀지고 있지요. 일생 동안 우리 몸에서 크기가 가장 많이 변할 수 있는 조직, 즉 가소성(plasticity)이 높은 조직은 무엇일까요? 물론 피부나 장 상피조직은 빼고 말입니다. 그것은 지방조직과 근육조직입니다. 지방조직이 늘어나면 대부분 건강에 적신호가 되지만, 근육조직이 늘어나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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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제한(BFR)운동, 가압밴드운동에 의한 근세포 Swelling과 근비대, 운동방법, KAATSU 장비

앞선 포스팅에서 혈류제한운동(BFR, blood flow restriction exercise)에 대해 기전과 개요에 대해서 설명드린 바 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근세포 swelling에 의한 근비대기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하고, 구체적인 BFR방법, 그리고 KAATSU장비(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결국 BFR은 커프(cuff)나 밴드를 팔이나 다리의 가장 위쪽 부위에 적절한 압력으로 묶어서 정맥의 흐름은 차단하고, 동맥의 흐름은 유지시킨 채 중량운동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운동할 때 운동하는 근육에서 저산소(hypoxia)나 대사물질의 축적이 유도됨으로써 근비대자극이 일어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팔과 다리의 위쪽을 묶어서 정맥혈류를 차단하고 중량부하운동을 수행하면 그 부위가 swelling되는데, 이는 일종의 운동유발성충혈(exercise-induced hyperemia)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운동하는 동안 동맥을 통한 혈액의 유입은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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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달리기와 근손실, 알라닌 글루코스 회로(alanine, glucose cycle), 당신생(gluconeogenesis)

'근손실', 이 말은 그동안 멋진 근육을 만들기위해 열심히 땀흘린 헬린, 헬창들에게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극혐의 용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근손실이 일어나며, 어떻게 해서 근손실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지요. 장시간 운동을 수행할 때 일어날 수 있는 근손실의 과정은 다음과 같은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알라닌-글루코스 회로에 의한 근단백질의 분해와 에너지동원 둘째, 근세포내 AMPK와 mTOR의 상호억제작용, AMPK경로를 통한 자가포식(autophagy) 셋째, TCA 사이클의 중간매개물 보충(Anaplerosis)으로서 BCAA, 루신 등의 동원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다루기 위해서는 포스팅이 한없이 길어질 것 같네요. 그러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첫번째 알라닌-글루코스 회로를 중심으로 근손실과정을 설명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아래 그림을 보면서 근손실이 일어날 수 있는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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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성수축, 속근과 지근섬유 미세구조와 단백질 특성의 차이로 인한 근손상과 근비대 반응의 차이

대체로 개개의 근섬유 굵기는 지근섬유에 비해 속근섬유가 더 굵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훈련자극에 따른 반응도 속근이 더 빠르게 나타납니다. 즉 저항훈련을 하고 약 6주 정도부터 근섬유의 굵기가 굵어지는데, 이는 근섬유내 여러 단백질합성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visualsbyroyalz, 출처 Unsplash 지근과 속근의 미세구조와 신장성수축, 근비대, 엑서사이언스(운동생리학맛집) 근비대 자극은 근섬유 내부의 미세구조가 기계적인 자극에 의해 미세구조의 손상이 나타나고,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촉진된다고 볼 수 있는데, 지근과 비교해서 속근은 이러한 기계적 자극에 대해 더 취약한 단백질구조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운동자극에 대해 더 큰 손상이 속근에게서 나타나며, 이러한 미세손상은 근기저막과 형질막 사이에 있는 위성세포를 활성화시키고, mTOR경로를 통한 근단백질합성의 자극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장성수축에 의한 기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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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근, 속근 섬유의 동원패턴과 근비대 훈련유형, "time under tension", "internal focus"의 개념

운동을 할 때 지근섬유(Type Ⅰfiber)가 언제나 먼저 동원되는 이유는 Type Ⅰ섬유의 흥분역치가 낮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그림은 점증적으로 운동의 부하를 높여나갈 때 근섬유가 동원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초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형태의 근자극(훈련)에 대해 근섬유 비대는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저, 중강도의 중량으로 고반복의 운동을 실패지점까지 수행할 때 둘째, 고중량, 저빈도의 운동을 실패지점까지 수행할 때 셋째, 순발력 형태의 운동(역도에서 최대중량에 가까운 중량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훈련, 플라이오메트릭훈련 등) 출처: 휴먼퍼포먼스와 운동생리학(정일규, p. 164),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그림에서 보듯이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할 때는 당연히 지근(Type Ⅰ)섬유만이 동원됩니다. 그리고 중정도의 근력을 발휘하는 운동에서는 속근섬유 중에서 유산소능력이 높은 Type Ⅱa 섬유까지 동원되는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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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보충제 먹어야하나? 근비대와 지구력운동을 위한 단백질 섭취 권장량

단백질은 인체의 건설블록으로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특히 근육량(muscle mass)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라는 점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또 과거에는 운동시 에너지원으로서 단백질의 역할은 거의 관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백질이 장기간의 운동이나 운동 후 휴식기에 에너지 공급원으로 긴요하게 사용된다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주로 땀 중 요소 배출량을 측정함으로써 단백질 분해량을 결정하는 연구들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땀중 요소질소의 배출,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이처럼 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혈장 요소의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가는 땀에 의한 질소 배출의 급격한 상승을 동반하며, 소변 중 질소 배출의 변화가 없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땀중 질소배출량의 측정을 통해 운동 중 단백질이 어느 정도 에너지로 동원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 위 그림은 대상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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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구분과 세장형 체형(leptosome, 마른체형)의 근육키우기

"살이 잘 찌지 않는 마른체형인데요, 아무리 해도 근육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살이 찌우면서 운동을 한 후 나중에 체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몸을 불리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흔히 벌크업을 위해서는 근육이 클 자리가 있어야 더 빨리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맞는지요? 어떻게 먹고 운동해야 하는지요? "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선천적으로 마른 체형을 갖고 있는 젊은 남성에게서 이는 결코 가벼운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리적, 신체적인 측면에서 사람의 유형을 구분할 때, 지금은 거의 폐기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셸던(Sheldon)의 분류가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왔지요. 그는 사람을 신체형태에 따라 외배엽형(ectoderm), 내배엽형(endoderm) 그리고 중배엽형(mesoderm)으로 나누었지요. 발생학적인 것을 사람의 체형에 적용한 것으로서, 사람의 경우 임신이 되어서 약 3~8주 동안의 배란기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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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장은 걷기부터'가 무슨 뜻? 근비대를 위한 모세혈관역치(Capillarization Threshold)란?

올해 68세로 몇 년 전 공직에서 은퇴한 기철 씨는 두 달 전부터 동네의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라고 등을 떠미는 자식들의 성화 탓이었지만, 요즘에는 운동을 시작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 병에 걸린 적은 없지만 마르고 허약한 체질에 운동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해온 탓에 중량을 드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컨디션도 좋아지고 운동을 하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였지요. 그러던 차에 탈이 나고 말았습니다. 일주일 전 조금 중량을 높여서 레그프레스 운동을 최대까지 시도해 보았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잘 몰랐지만 다음날 허벅지 뒤편과 안쪽에 파란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가라앉기는커녕 점점 범위도 넓어지고 통증도 심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허벅지 안 쪽의 불편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섣부르게 운동을 다시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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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비대 원리, 위성세포(Satellite cell)와 성장호르몬, IGF-1(소마토메딘)

근력훈련에 의해 근육이 증대한다는 것은 미오신(myosin)과 액틴(actin)과 같은 근수축단백질과 데스민(desmin) 등과 같은 근세포의 구조적 안정에 작용하는 단백질이 더욱 많이 합성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육섬유는 여러 개의 핵을 갖는 다핵세포로서 이 핵에서 수축성 단백질합성이 운동자극에 의해 촉진됩니다. 근비대를 이루는 근세포의 수축성단백질 합성증가는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을 중심으로 하는 인체 계통수준에서의 근비대자극과 세포수준에서 위성세포(satellite cell)의 역할을 함께 생각하여야 합니다. 운동에 따른 근비대의 생리적 원리는 다음과 같이 계통적 수준과 세포수준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성장호르몬과 위성세포의 작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근비대의 계통적 수준 : 성장호르몬, IGF1, 테스토스테론 등 단백동화작용 호르몬분비 자극 2) 세포수준 : 위성세포활성화, mTOR을 통한 단백질합성 촉진 먼저 인체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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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호흡(구강호흡)이 아니라 코호흡(비강호흡) 해야 하는 이유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다는 말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코호흡의 중요한 기능으로는 다음 세 가지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즉 들여 마시는 공기를 여과하고, 따뜻하게 데우며, 적당한 습도를 머금게 됩니다. 이에 반하여 입으로 공기를 들여 마시면 외부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바로 기관과 기관지로 유입되고, 이는 기도의 벽으로부터 점성이 높은 점액의 분비를 초래합니다. 점액질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호흡기 통로에 있는 섬모의 운동을 방해하고, 결국 허파꽈리와 모세혈관 사이에 이루어지는 개스교환을 방해하므로 산소섭취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JillWellington, 출처 Pixabay 코호흡, 코로 숨쉬어야 하는 이유,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 맛집 코와 부비동에서는 산화질소를 생성하는데, 부비동은 코 주변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합니다. 우리가 코를 통해서 받아들인 공기는 이곳 부비동 안에서 산화질소와 잘 섞인 상태로 기도와 허파꽈리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이 산화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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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플로이드사건과 얕고 작은 호흡, 버킷핸들 펌프핸들

일 년 전쯤 플로이드사건의 피의자인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재판이 열렸었지요. 필자는 우연히 이 재판을 생중계한 CNN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특별한 법의학적 해석을 통해 호흡기전에 대한 설명을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조지플로이드사건, 얕고 작은 호흡과 깊은 호흡,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이 사건은 2020년 5월 25일 미네소타주의 주도인 미네아폴리스에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가 위조지폐를 사용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체포되는 과정에서 숨진 사건이지요. 이때 경찰관인 데릭 쇼빈을 비롯한 세 명의 경찰관이 플로이드의 등 뒤로 수갑을 채운 채 엎드리게 한 자세에서 무릎으로 그의 등과 허리, 그리고 목을 눌렀습니다. 체포당하는 과정에서 플로이드는 거듭해서 ‘숨을 쉴 수 없어요(I can’t breathe)’라는 호소를 반복했지만, 경찰관들은 수 분 동안이나 계속해서 무릎과 정강이로 등과 허리, 목을 눌러 결국 그를 숨지고 하고 말았지요. 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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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근육(가로막과 갈비사이근), 환기효율과 폐포환기량

어떤 운동을 좋아하시죠? 이렇게 묻는 말에 ‘전 숨쉬기운동은 잘해요’라고 답하는 한물간 유머가 있지요. 그만큼 자신이 운동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숨쉬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면 운동과 담을 쌓고 있다면 호흡근육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지요. 사람에 따라서는 이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사용법을 다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호흡근육, 횡격막(가로막), 늑간근(갈비사이근),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나 숨을 쉬지요. 그런데 호흡만 멈추지 않았을 뿐이지 숨을 모두가 잘 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숨을 잘 쉬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숨쉬기운동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숨을 제대로 쉬는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이 숨쉬기를 잘하는 것은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또 어떻게 숨을 쉬는 것이 잘 쉬는 것일까요? 호흡하는 두 근육, 횡격막과 늑간근 호흡을 하는 목적은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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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교차증후군 lower crossed syndrome 엉덩이기억상실증 gluteal amnesia, 골반경사와 요통

현대를 사는 우리는 인류의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가장 할 일이 없는 대표적인 근육 중의 하나가 엉덩이 부위의 엉덩이근육(대둔근)이지요. 우리가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는 엉덩이근육이 수축하면서 허리부위의 관절을 펴게 하고 상체를 세워 일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엉덩이근육은 움직임보다는 쿠션으로서의 역할밖에는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가성마비, 엉덩이기억상실증,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정일규 그런데 몇 시간 동안 앉아 있다가 모처럼 일어서려고 할 때 엉덩이 근육으로 신경자극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니 근육이 수축하여 힘을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다란 엉덩이근육 대신에 허리를 펴는 역할을 허리부위에 있는 더 작은 근육인 척주기립근이 대부분 담당하게 됩니다. 작은 근육으로 접힌 몸을 크게 펴려고 하니 젊은 사람은 근육의 기능이 있어 그나마 괜찮지만, 나이든 사람은 허리를 쥐고 ‘아이구구’하면서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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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근육의 기능적 연결, 늘어진 지느러미 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 엉덩이기억상실증, 중둔근

“당신의 뇌는 근육과 연결되어 있나요?” 이렇게 묻는다면 공격적인 질문처럼 들립니다. 심지어 무례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해부학적으로는 뇌와 근육이 연결되지 않은 사람은 없지요.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팔다리를 포함한 신체부위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뇌에서 시작된 운동신경이 근육에까지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의 진정한 의도는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연결되어 있지만 기능적으로는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에서와 같이 뇌가 근육에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때만이 내 몸을 움직이는데 있어 진정한 '自由'가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년기에 몸이 스스로 잘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역치 이하의 기능을 가질 때 자유를 잃게 되는 것이며, 이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지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장애역치,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흔히 드는 예로서 수상파크의 수조에서 쇼를 하는 범고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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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교차증후군 upper crossed syndrome, 거북목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인류의 긴 역사 중에 이 시대처럼 거의 모든 사람이 고개를 숙이며 살고 있었던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겸손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고개를 아래로 떨군 자세를 취하며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들을 보며 ‘수구리족’이니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는 용어까지 생기게 되었지요. 거북목, 상지교차증후군,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상지교차증후군(upper crossed syndrome)’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상체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내밀어진 상태로 장시간 앉아있는 동안 가슴부위의 근육(대흉근, 소흉근 등)은 이 자세에 적응되어 짧아지게 되면서 견갑골을 앞 방향으로 전인(protraction)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어깨가 앞으로 둥그렇게 말리고, 등이 구부러지고 머리도 앞으로 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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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와 호흡법, 복식호흡과 흉식호흡, 횡격막과 골반저근(골반바닥근), 복강내압(IAP)

횡격막은 위로 볼록한 형태의 넓은 근육으로 가로막이라고도 합니다. 숨을 마실 때 횡격막은 수축하여 아래로 내려가면서 평편해지지요. 반대로 내쉴 때 횡격막은 이완하여 올라가면서 원래대로 볼록한 형태가 됩니다. 또 횡격막과 함께 호흡에 관여하는 늑간근(갈비사이근)을 주호흡근육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횡격막이 호흡의 역할에서 7의 역할을 하면, 늑간근은 3의 역할을 하지요. 자세와 호흡,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그런데 횡격막을 주로 활용하여 호흡하는 것을 복식호흡이라고 하며, 이 횡격막보다는 갈비뼈 사이의 늑간근에 의존하는 호흡을 흉식호흡이라고 합니다. 아뭏든 정상적으로는 횡격막이 주로 작용하고 늑간근도 함께 이용되는데, 이 횡격막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는 흉식호흡에 더 의존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자세에서는 횡격막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밖에 없으므로 흉식호흡에 더 의존하게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흉식호흡도 흉골과 갈비뼈의 버킷핸들(b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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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격막호흡과 자율신경, 근막시스템 Fascia System, Biotensegrity

우리는 거의 의식하지 않고 숨을 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호흡활동이 주로 자율신경계의 조절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자율신경계는 호흡에 의해 영향을 쉽게 받지요. 예를 들면 정서적으로 흥분된 상태가 되면 호흡이 거칠어집니다. 교감신경이 흥분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의식적으로 심호흡을 하면 흥분상태가 진정되는데 이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호흡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심호흡을 할 때처럼 운동신경을 이용해서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호흡이 잘못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여러 정서적, 신체적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때 의식적인 호흡훈련은 부정적인 증세를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dariusbashar, 출처 Unsplash 횡격막호흡,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현대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호흡패턴이 무너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컴퓨터 앞에서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소파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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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코어근육과 코어운동, 복강내압(IAP), 복횡근, 다열근, 횡격막, 골반저근, 그리고 흉요근막

코어운동이라고 하면 복부에 새겨진 멋진 식스팩과 연관시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복부근육은 코어근육의 한 부분을 구성할 뿐이지요. 코어근육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척주와 골반을 안정화시키는 작용입니다. 척주는 25개의 척추가 연결되어 골반 위에 얹혀있는 모습입니다. 각각의 척추 사이에는 추간원판이라고 하는 강한 섬유성 연골이 들어가 있어서 충격을 완화시키고, 구부리거나 회전하는 어느 정도의 운동성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목과 가슴, 그리고 허리 부위에서 적절한 커브(경추만곡, 흉추만곡, 요추만곡)를 이루고 있어서 걷거나 뛰는 등의 활동을 할 때 지면으로부터 받게 되는 충격을 완충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 각각의 척추들은 길거나 짧은 근육과 인대들에 의해서 연결되어 있어서 움직임과 함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척주와 골반을 안정화시키는 근육들은 몸통과 골반에 걸쳐 몸의 안쪽에 있어서 심부코어근육이라고 합니다. 이 근육들에 의해 척주와 골반이 안정화되어야만 인체의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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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좀비(스몸비)와 거북목증후군, 대후두직근과 미주신경

요즘 청소년들에게 부모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어깨를 펴라”라든가 “허리를 똑바로 세우라”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십 수 시간을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세대에게는 피할 수 없는 잔소리가 되었습니다. 모니터에 빨려 들어가듯이 고개를 내밀거나 떨구고 있는 모습에 부모들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고개는 쑥 내밀고,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등은 둥그렇게 굽은 모습이 영락없는 거북이의 모습이니 말입니다. 오죽하면 스마트폰좀비(smartphone zombie)라는 말까지 생겨났을까요.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자세로 몇 시간을 보내고 나면 목과 등이 쑤셔오고, 어깨도 아파옵니다. 과거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어깨와 등을 두드리거나 주무르게 하고 용돈을 주었지만, 이젠 청춘이 한창인 세대들이 마사지에 중독되는 모습도 보입니다. 목과 상부 등부위엔 머리를 전후좌우로 숙이거나 좌우로 회전시키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근육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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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호흡법, 입호흡 vs. 코호흡, 흉식호흡 vs. 복식호흡(횡격막호흡)

현철은 현재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평범한 청년입니다. 운동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게임을 좋아하는 그는 등이 앞으로 굽어서 구부정하고 나이에 비해 배가 나온 체형이지만 특별히 건강 때문에 문제를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은 강의시간에 유독 많이 조는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밤에 특별히 더 적게 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도 말이죠. 강의 중 너무 자주 졸다보니 마음 한 편에 슬그머니 죄의식이 자리 잡습니다. productschool, 출처 Unsplash 머리도 항상 맑지 않고 힘이 없어서 자신이 혹시 우울증이 있지 않나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상적인 기분이나 친구관계를 생각해볼 때 별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아 우울증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됩니다. 결국 다른 원인보다는 자신이 남보다 유달리 잠이 많은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호흡은 수업 중에 졸게 만든다 그는 자신의 문제가 사실은 나쁜 숨쉬기 습관 때문이라는 것을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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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과 상완신경총, 거북목, 라운드숄더(round shoulder), 굽은등

회사원인 40대의 이 과장은 언제부터인지 왼손은 쥐어도 힘이 들어가지 않고 감각이 사라지는 듯한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목·어깨·손 부위뿐만 아니라 가슴 부위의 흉통까지 느껴서 협심증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심장에는 이상이 없고, 또 목디스크나 목관절염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나서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겨울그리다, 출처 여기서 흉곽출구란 목 아래의 쇄골과 가슴 맨 위의 첫 번째 갈비뼈가 이루는 공간을 뜻합니다. 손으로 어깨에 가까운 목 아래 쇄골 안쪽을 더듬어 누르면 움푹 들어가는 부위가 흉곽출구입니다. 흉곽출구는 신경이 그물망처럼 모여 있는 상완신경총(brachial plexus)에서 척수로 연결되는 부위이며, 정맥과 동맥혈관이 복잡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흉곽출구가 어떤 원인에 의해 눌리고 좁혀져서 신경을 누르거나 정맥혈관 또는 동맥혈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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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격막호흡과 내장마사지, 그리고 미주신경(vagus nerve) 활성화

깊고 자연스러운 호흡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숨쉬기는 무의식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생명활동이므로 많은 사람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깊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근육이 횡격막입니다. 과거 주류 과학에서는 호흡운동을 신비적이거나 비과학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과거 십수 년 동안 이루어진 많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호흡과 건강의 깊은 관련성과 횡격막호흡의 중요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횡격막은 척추에 붙어 있어서 가슴과 복부를 나누는 커다란 낙하산 모양의 근육입니다. 스카이다이버가 하늘에서 낙하산을 펼 때와 지상에 착륙할 때를 상상해 보면 그 형태를 알 수 있습니다. 숨을 내쉴 때 횡격막은 낙하산을 펼 때와 같이 위로 볼록한 모습이 됩니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실 때 횡격막은 마치 낙하산이 지상에서 착륙하면서 편평하게 내려 앉는 모습이 됩니다. 횡격막,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횡격막이 얼마나 적절하게 반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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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몸비의 숙명 어깨병, 라운드숄더, 상지교차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어깨는 우리의 감정이나 상태를 표현할 때 잘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어깨가 무겁다 또는 가볍다’, ‘어깨가 축 쳐졌다’, ‘어깨를 으쓱거린다’라는 표현이 그것입니다. 그만큼 어깨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어깨는 인체에서 가동범위가 가장 넓어서 360도 회전을 할 수 있는 관절입니다. 이렇게 가동범위가 넓기 때문에 그만큼 운동성을 뒷받침할 안정성도 중요하지요. 그런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관절의 불안정성도 높아진 상태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세의 이상으로 여러 통증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라운드숄더(round shoulder)를 들 수 있습니다. callilife, 출처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사실 문명이 시작된 이후 오늘날처럼 온 인류가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며 살았던 적은 없었지요. 물론 마음이 겸손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요즈음 지하철이나 카페 등에서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떨군 채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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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갑골(scapular)의 움직임과 어깨통증, 어깨충돌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어릴 적 견갑골이 멋있게 보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배우 이소룡입니다. 등 뒤로 견갑골이 불끈 솟아오른 상태로 특유의 고양이 소리와 함께 상대를 응시하는 이소룡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그 모습이 멋있어 보여 곧잘 따라 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등 뒤의 견갑골을 그와 같이 솟아오르게 하는 동작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습니다. ferventjan, 출처 Unsplash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견갑골(scapula)은 지지대 역할을 하지요. 새의 경우에는 날개짓을 지지하여 공중을 날아다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견갑골을 날개뼈라고 하지요. 네발짐승의 견갑골은 앞발이 견고하게 지면을 딛고 몸을 지지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할 때 주로 쓰입니다. 사람은 팔이 견갑골과 관절을 이루어서 전후좌우 360 회전하면서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지지해 줍니다. 그런데 네발동물의 경우 견갑골이 앞발과 관절을 이루면서 땅을 굳건히 딛도록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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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건강과 힙합댄스, 안정성과 가동성, 흉추후만(Kyphosis), 요추전만(Lordosis)

척추는 몸을 지탱하는 ‘기둥’으로 자주 표현됩니다. 우리 몸의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주는 크고 독특한 골반 위에 25개의 척추뼈가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뼈들의 목, 가슴, 그리고 허리부위에서 앞뒤로 커브를 이루어 척추만곡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을 각각 경추만곡, 흉추만곡, 요추만곡이라고 합니다. 이 커브들이 적절하게 형성되어 골반 위에서 바른 정렬을 이루고 이룰 때 척추의 안정성이 확보됩니다. 우리는 척추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앉거나 서거나, 걷거나 뛰거나, 몸을 앞으로 굽히거나 뒤로 젖히거나 할 수 있습니다. callilife, 출처 척추만곡,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이 안정성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척추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근육들이 과긴장하면서 경직되고, 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 그리고 척추뼈들과 골반 사이를 연결하여 안정성을 제공해주는 근육들은 인체 심층부에 있는 근육과 표층부에 있는 근육들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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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원인과 대처, 통증유발점(Trigger point),긴장띠(Taut band),연관통(Refered pain)

"수영 운동을 몇 년째 하고 있는 50세 여성인데, 언제 부터인가 어깨가 뻣뻣하게 뭉쳐있는 느낌입니다. 마사지를 받으면 조금 풀리는 것 같지만 다시 뻣뻣해지고, 누르면 아주 아픕니다. 이제는 아무리 어깨와 등 윗부분을 주무르고 스트레칭해도 뻐근한 상태가 지속되고 두통까지 심하게 옵니다. 병원에 가니 근막통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수영을 해서 어깨부위의 운동이 많이 하는데도 이러한 증세가 왜 생기는 것일까요? "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은 거의 모든 일반적인 국부적 통증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일차적인 통증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가장 일반적으로 어깨나 목의 통증이나 뻐근한 느낌이 전형적으로 호소하는 증세입니다. 주로 목과 어깨에 많이 발생하지만 위팔이나 등부위, 허벅지 등 전신의 근육에서 발생합니다. callilife, 출처 근막통증증후군,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근막통증증후군의 발생은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이 지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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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켜는 이유와 하루 10분 스트레칭의 기적, 근막슬라이딩(fascia sliding), 눈감고 한발서기와 고유수용성감각

아침에 일어나면서 사람들이 행하는 본능적인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기지개입니다. 기지개를 하면서 밤사이에 쉬고 있던 근육과 관절, 그리고 그 안에 함께 잠들어 있던 신경세포들에게 움직일 준비를 하라는 신호가 전해지게 됩니다. carolinehdz, 출처 Unsplash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근육이나 힘줄, 관절 부위에는 우리 몸의 움직임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들이 존재합니다. 이 센서들을 고유수용기(proprioceptors)라고 하지요. 고유수용기는 근막(fascia)이라는 결체조직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근막(fascia)은 피부에서부터 몸 깊숙한 내장영역까지 걸쳐있는 점성과 탄성을 가진 결체조직입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있는 동안 근육뿐만 아니라 근막도 뻣뻣한 상태가 됩니다.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근막은 서로 슬라이딩하는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슬라이딩에 의해 근막의 수분이 골고루 재분포되고, 근막은 적절한 탄성과 점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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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후방경사(pelvic posterior tilt)와 푹신한 소파, 골반기저근, 고관절 통증, 천장관절증후군, 심박변이도

과거에는 많은 사람에게 일종의 로망처럼 여겨져온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직장에서 돌아와 피곤한 몸을 푹신한 소파에 기대어 쉬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집에서 TV를 보면서 몸을 맡길 수 있는 푹신한 소파가 부유와 풍족함의 상징처럼 여겨졌을 때도 있었지요. 지금도 직장에서 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집에 돌아와 푹신한 소파에 몸을 기대어 쉬는 것은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베푸는 일종의 소박한 호사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그것이야 말로 컴퓨터 앞에서 구부정한 자세로 온종일 앉아서 일하면서 혹사당한 몸에 더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일이 됩니다. 푹신한 소파에 몸을 기댄 자세를 생각해보지요. 이때 엉덩이는 소파의 푹신함 때문에 가라앉으면서 골반이 뒤로 돌아가는 골반의 후방경사(pelvic posterior tilting)가 일어납니다. 다시 말해서 소위 “꼬리뼈로 앉는 자세”가 됩니다. 꼬리뼈로 앉으면 골반이 뒤로 돌아가면서 골반의 바닥을 이루고 있는 골반기저근이 단축되면서 긴장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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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알코올)과 허기증, 다이어트와 렙틴저항성(leptin resistance), 술과 근육의 형성

다이어트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역시 잦은 술자리입니다. 알코올은 빈 칼로리(empty calorie)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오해하여 술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빈 칼로리라는 말은 칼로리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와 같은 영양분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callilife, 출처 알코올은 체내에 소량이 들어오더라도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먼저 대사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즉 알코올은 체내에 들어오면 처리해야할 1급독성물질이므로 인체는 신진대사를 멈추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최우선으로 노력합니다. 즉 인체는 알코올을 우선적으로 분해하기 위해 그 밖의 대사작용, 예를 들어 지방 등을 분해하는 일은 저 멀리 밀어두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알코올과 함께 먹는 영양소는 에너지원으로 쓰여지지 않고 그대로 체지방으로 저장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알코올은 1g 당 약 7kcal의 열량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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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영 전 심호흡, 잠수 전 너무 많이 호흡해서는 안되는 이유

처음 수영을 배우면서 접배평자 등 여러 영법으로 수영하는 맛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수영을 익히면 잠영하면서 새로운 기분을 맛보게 됩니다. 마치 '몰아일체'가 아니라 물과 내가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기분이라고 할까요. 점차 잠영의 거리를 늘려가면서 더 긴 거리를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요. taylorgsimpson, 출처 Unsplash 엑서사이언스(운동생리학맛집) 잠영의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당연히 심호흡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잠수 전에 너무 지나치게 심호흡을 하는 것은 안전을 생각해서 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영경기 출발선, 특히 단거리경영에서는 심호흡을 여러번 하는 것에 따른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영을 할 때에 적당하게 심호흡을 하는 것은 잠영거리를 늘리는 방법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과호흡을 하게 되면 안전상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호흡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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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dietary fiber)와 장내 미생물분포,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와 피르미쿠테스(Firmicutes)균

식이섬유와 장건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장건강이란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건강한 분포에 의해 크게 좌우되며, 또 다이어트에 중요하다는 것이 점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섬유소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물에 녹는 성질의 수용성 섬유소와 녹지않는 불용성 섬유소입니다. 수용성 섬유소는 식물의 즙이나 과일 즙에 녹아 있는 상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수용성 섬유소의 작용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인슐린의 분비 부담을 줄여 당뇨병이나 비만의 위험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ellaolsson, 출처 Unsplash 불용성 섬유소는 물에 녹지 않으며 식물의 세포막을 형성합니다. 이 섬유소는 대변량을 증가시키고 배변속도를 높여 변비를 예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 섬유소가 갖고 있는 매우 유익한 작용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번식에 유리한 장 내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반면에 섬유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정제된 형태의 탄수화물(밀가루나 정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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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탄수화물중독(당중독), 글루텐(gluten)과 장내 미생물

정제된 밀가루는 가공식품에서뿐만 아니라 외식산업의 대표적인 주재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과점의 각종 빵이나 제과류는 말할 나위도 없고, 중화요리에서 면요리나 녹말을 입힌 튀김요리(탕수육이나 깐풍 기 등), 분식집의 칼국수나 만두와 찐빵, 고기집의 냉면 등 밀가루는 많은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런데 잘 살펴보면 고기보다는 고기와 곁들여 탄수화물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고기를 먹지만 고기 자체로 먹기보다는 고기에 전분질의 튀김옷을 입힌 상태로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기는 단백질과 지방의 주공급원이 되는데, 그것을 쪄서 수육으로 먹는다면 칼로리를 과잉하게 섭취할 위험은 적습니다. poppy, 출처 그러나 야구장의 업된 분위기에서 즐기는 치맥(치킨+맥주)의 맛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지요 . 이처럼 고기를 튀겨서 먹는 경우에는 고기에 입힌 튀김옷(전분+기름)을 통해 추가적으로 막대한 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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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잘못된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LCHF deit)에 대해서

지난 몇 년간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크게 유행한 바 있습니다. 국내의 일부 전문가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이같은 ‘지방의 역설’을 검증하여 매끼니 삼겹살·갈비탕·스테이크 등과 같은 고지방식을 하면서 살을 빼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고지방·저탄수 화물(LCHF:Low Carbohydrate Hihg Fat)’ 식단은 탄수화물 0~10%, 단백질 10~30%, 지방 60~90%로 구성합니다. 이 경우에는 마블링이 많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버터, 치즈 등이 주식이 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식단을 통해서 체중(최고일 때 13kg, 최소 5kg)도 감량하고 지방간, 이상지질혈증(고지질혈증), 부정맥에서 벗어났다는 매우 획기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일단 고지방 다이어트의 효과를 전하는 일부 매체는 ‘지방이 체중 증가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일반의 상식’과는 다른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것은 오래되어 이미 폐기되었던 상식이고, 비만의 가장 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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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체(Keton body) 생성기전, 케토시스(Ketosis)와 케톤체의 두얼굴

지난 포스팅에서 케톤생성식사(ketogenic diet)의 원리와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케톤체(keton body)의 생성원리와 케토시스(ketosis)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케톤생성식사의 대전제는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50g 이하로 제한하는 동시에 지방의 섭취량을 총섭취열량의 70%까지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이때 1) 총섭취열량과 지방섭취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 방식과 2) 총섭취열량을 제한하고, 지방섭취량은 늘리되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크게 두 가지 방식에 의해 케톤체(keton body)의 생성이 이루어집니다. 여러 임상 연구들은 탄수화물의 섭취제한을 약간 완화시켜서 하루 130g 미만으로 섭취하는 방식으로는 케톤체 생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즉 간의 케톤생성을 유발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탄수화물을 50g 미만으로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북극바다, 출처 이러한 저탄고지 식사를 몇 일간 유지할 때, 간에서는 케톤체(k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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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효과에 대한 근거와 반론, 임상실험과 동물실험의 차이

이번 포스팅은 조금 조심스러운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자칫 '간헐적단식'에 대한 지지나 반대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체중감량을 위한 계획된 끼니거르기에 따른 부작용(저혈당 증세 등)을 크게 느끼지 않는 사람, 특히 비만이나 인슐린저항성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간헐적 단식을 "할 수 있다면, 하면 좋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즉 간헐적단식은 비만과 상호인과관계를 갖고 있는 인슐린저항성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수단이 됩니다. 다이어트에는 결국 다이어터의 "의지(will)"가 개입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생활리듬이나 공복상태 또는 혈당에 대한 민감도 등에 따라 단식을 잘 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이 매우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간헐적단식을 지지하는 생리학적 근거는 무엇이고, 반대로 그것에 대해 반박하는 논리는 무엇인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간헐적 단식의 지지근거 ‘간헐적 단식’을 지지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수렵채취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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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caffeine)과 운동수행능력, 헬스부스터, 경기력향상보조제(Ergogenic aid)로서의 작용

카페인(caffeine)은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등의 음료를 통해 널리 섭취되고 있습니다. 카페인을 경기수행능력의 향상을 기대하고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전에는 카페인이 IOC에 의해 도핑(doping) 물질로 규정되어 검사되는 항목이었지요. 그후 2004년 세계반도핑기구의 제한목록에서 카페인이 삭제됨으로써 카페인에 대한 연구는 더욱 활발해지게 되었습니다. 또 요즘들어 카페인을 헬스부스터 또는 운동전부스터로 많이 이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한 건강추구나 근육성장을 위한 부스터로서 카페인의 작용에 대해서는 카페인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경기수행능력을 위한 보조제로서 카페인의 역할을 한정시켜 설명하려고 합니다. 2018년에는 국제스포츠영양학회(ISSN)에 의해 행해진 리뷰에서 카페인은 베타-알라닌(β-alanine), 중탄산염(soidum-bicarbonate), 크레아틴(creatine monophosphate) 등과 함께 수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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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은 유산소운동? 운동강도와 지질연소량, 고강도인터벌운동

흔히 말하기를 체중조절에 좋은 운동은 "유산소운동(aerobic exercise)"이라고 말합니다. 아마 여기서 지칭하는 유산소운동은 "달리기나 수영과 같은 심폐순환계에 자극을 주는 전신운동"을 지칭하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그 말이 꼭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은 여기에는 개념적인 혼선이 있습니다. mohamed_hassan, 출처 Pixabay 즉, 유산소운동은 심폐계에 자극을 주는 대체로 전신의 근육을 이용하는 운동으로서 "가벼운 운동"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유산소운동은 무산소대사의 산물인 젖산이 축적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입니다. 젖산은 운동의 강도를 어느 수준이상 높게 수행할 때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처음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여가며 운동한다고 할 때, 젖산은 한동안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어느 수준이상의 운동강도에서부터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그러한 증가양상은 운동강도에 비례하여 직선적으로 증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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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의 흡수경로, 운반경로(카일로마이크론, VLDL, LDL, IDL, HDL)

우리가 섭취하는 여러 형태의 지질들은 어떻게 체내로 들어오고, 또 운반되고 있을까요? 지질의 소화·흡수 경로, 그리고 체내에 들어와 운반되는 경로를 이해하는 것은 혈중 지질상태(profile)를 해석하고, 지질과 혈관의 건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섭취한 지질이 체내 어떻게 들어와서 운반되는지, 그 운송체로서 지단백질(lipoprotein)에 대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중성지방(지방산+글리세롤), 콜레스테롤, 인지질 등은 작은창자의 상피세포(enterocyte)를 통해 들어와서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순환계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문맥순환과 임파순환(림프순환)인데, 대부분의 지방은 임파순환을 통해서 순환계로 들어오게 되고, 일부 중간사슬 이하의 지방산만이 문맥순환을 이용합니다. 일부 중간사슬 이하의 지방산은 흡수된 다음 장벽에 분포된 혈관을 따라 문맥(portal vein)으로 들어가서 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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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산소섭취량(VO2max)의 측정절차와 측정원리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은 심장혈관계통의 최대 기능적 능력을 반영하며, 심장혈관계통의 기능은 유산소적 지구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최대산소섭취량은 심장의 기능 및 활동조직으로의 혈류순환능력, 그리고 활동조직에서의 산소이용능력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최대산소섭취량(maximal oxygen uptake)은 다른 말로 최대산소소비량(maximal oxygen consumption)으로도 표현될 수 있습니다. intenzafitness, 출처 Unsplash 그렇다면 최대산소섭취량은 어떻게 측정하게 될까요?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작업량(운동량)의 정량적인 점증부하가 필요하기 때문에 트레드밀(treadmill)이나 고정자전거에르고메터(bicycle ergometer)가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트레드밀은 가장 높은 또는 개인의 실제 최대산소섭취량(VO2max)에 가장 근접한 값을 얻을 수 있고, 검사받는 사람의 기술이나 운동효율에 의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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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최대산소섭취량(VO2max) 평가표(미국인과 한국인 20대, 30대)

앞서서 최대산소섭취량(maximal volume of oxygen uptake, VO2max)의 측정방법, 생리적 해석 등에 대해 포스팅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는 최대산소섭취량 평가표의 한 예를 소개하겠습니다. 최대산소섭취량은 최대산소소비량(maximal volume of oxygen consumption)이라고도 합니다. 최대산소섭취량은 "운동을 할 때 최대로 섭취할 수 있는 산소량"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절대값과 상대값으로 표시합니다. 절대값은 체중과 관계없이 분당소비한 산소량으로서 L/min.로 표시하며, 상대값은 개인의 체중(1kg)에 따른 산소량으로서 ml/kg/min.으로 표시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의 체력수준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체중을 고려한 상대값(ml/kg/mi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값: L/min. 또는 L·min-1 로 표기 상대값: ml/kg/min. 또는 ml/kg-1·min-1 또는 ml·kg-1·min-1로 표기 아래의 표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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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정체기와 요요의 극복, 체력이 관건이다

“운동? 그거 아무리 해도 소용 없어. 살 빼려면 안 먹어야 돼!” 간혹 듣는 말입니다. 과연 맞는 말일까요? 때로는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 입에서도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듣기에는 그럴 듯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전형적인 ‘단순화의 오류’ 내지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합니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어떤 조건을 전제하고 이야기했거나, 아니면 다른 맥락 가운데 한 말이었을 테지만, 일반 대중은 거두절미하고 이를 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전문가임을 자임하는 사람은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단순화 및 일반화의 오류를 조심해야 합니다. stevepb, 출처 Pixabay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물론 다이어트를 계획할 때 먼저 식이조절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즉 자신의 잘못된 식습관을 찾아서 수정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식이조절을 강조한답시고 “운동을 죽어라 해도 소비 열량이 스낵 한 봉지 열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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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절약효과(carbohydrate sparing effect), 인체 연료로서 탄수화물과 지방의 특성

운동에 의한 인체 대사능력의 변화 중에 두드러진 특성은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는 능력이 개선된다는 점입니다. 인체는 안정 시나 운동할 때 주 에너지원으로 지방과 탄수화물을 사용합니다. 탄수화물은 인체의 간, 근육 그리고 혈액중에 혈당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그 양은 지방에 비해서 매우 적습니다. 다른 말로 지방은 탄수화물에 비하면 체내에 다량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인체의 연료로 쓰이는 지방의 대부분은 지방조직에 중성지방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고, 그 밖에 근육세포나 간세포 안에도 소량 저장되어 있으며, 혈액 중에도 약간량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체의 연료저장고,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운동을 수행하게 되면, 인체의 근육은 우선 그 자신이 저장하고 있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연료로서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연료를 어떠한 비율로 이용하는지는 활동수준(또는 운동강도), 운동시간, 단련정도, 식사여부나 식사형태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우선 운동의 강도가 연료이용 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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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엔돌핀(Beta endorphin)과 사교적 웃음(social laughter), 그리고 운동 후 기분전환과 우울증

엔돌핀(endorphin)은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지고 친숙한 호르몬이지요. 이 호르몬은 마음을 즐겁고 고양된 상태에서 분비된다고 해서 "행복호르몬"이라고도 합니다. 역으로 이 호르몬이 더 많은 긍정적 정서를 일으키게 한다는 의미에서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요. 이 호르몬은 제 기억으로 1980년대 말에 미국에서 귀국한 이상구박사가 방송을 통하여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박사학위 논문(1992)에서 분석항목 중 하나( parameter)로서 운동 중 혈액의 베타-엔돌핀(β-endorphin)수준 변화를 분석하기도 했지요1). 사실 그 당시로서는 엔돌핀이 웃을 때 분비된다는 사실이 실제로 입증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왜냐면 혈액 중 검출되는 엔돌핀의 량은 나노그램(10억분의 1g)도 아니고 피코그램(1조분의 1g)단위로 뇌하수체에서 극미량이 분비되어, 매우 커다란 자극이 아니라 단순히 웃을 때 분비되는 량은 뇌에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정도의 수준만이 분비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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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세계기록의 남녀간 차이에 대해, 스포츠에서의 성차별 역사

스포츠경기에서 남녀간의 기록차이는 어느정도일까요? 스포츠에서 남녀 사이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당연하지만, 이러한 차이가 결코 차별의 근거가 될 수는 없지요. 여성의 스포츠참여를 막는 차별적인 편견이 오랜 기간 존재하여 왔으며, 이는 하나의 부끄러운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그러한 편견이 얼마나 보편적이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소개되는 사건이 1928년 암스테르담하계올림픽 여자 800m경기를 뉴욕이브닝포스트 기자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이때 결승선 장면을 "경기를 치루며 11명의 여성은 비참한 상태를 보였고, 5명은 도중에 기권하였으며, 다른 5명은 결승선에서 쓰러졌다"라고 묘사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받아 뉴욕타임스 피스지는 "이 거리(800m)는 여성의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부담된다"라고 썼습니다. 그후 여성의 불임과 조숙을 초래한다는 가짜과학에 의한 우려에 따라 200m 이상의 모든 여성종목은 올림픽에서 한동안 배제되었습니다. 1928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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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기와 유산소운동의 신화

오랜 동안 마치 공식처럼 통용되는 말이 있다. 살 빼려면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유산소운동이란 ‘중간 이하의 낮은 심폐순환계의 전신운동’을 의미한다. 심장순환계, 그리고 호흡계에 자극을 주는 전신운동이 체지방의 연소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전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유산소운동이 살 빼는데 적합한 운동이라는 이론적 근거는 거슬러 올라가면 60~70년대의 운동생리학적 연구에서 비롯된다. 또 이 때 불어 닥친 조깅 붐도 건강과 체중관리에 유산소운동이 가장 좋다는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게 되었다. 살빼는데 유산소운동이 최선일까? 그러나 그것이 잘못 전달되어 일반 대중에게 어떻게 잘못된 인식이 심어지게 되었는지를 추적해보면 다음과 같다. 운동을 할 때 근육을 위한 주된 연료는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그런데 운동을 어느 수준 이상의 강도로 수행하게 되면 인체는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을 더 높은 비율로 연소시키게 된다. 즉 높은 강도에서 근육은 상대적인 산소결핍을 경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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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운동의 효과와 주의할 점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연료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탄수화물은 간과 근육에 약 400g 정도 저장되어 있고, 혈액 중에는 4~6g 정도만 소량 존재한다. 한편 체내 지방저장량은 체중의 약 5~4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lomash_s, 출처 Unsplash 공복운동의 효과와 주의할 점 몸에 저장된 탄수화물은 식사에 따른 영향을 즉각적으로 받는다. 예를 들어 식사를 거르면 간과 근육에 저장된 탄수화물저장량은 쉽게 고갈되고, 혈당도 낮아지게 된다. 이 혈당은 뇌에서 이용하는 일차적인 연료이므로 매우 민감하게 조절된다. 즉 혈당은 정상적으로 12시간의 공복을 유지했을 때 80~100mg/dl의 범위에서 유지된다. 반면에 지방저장량은 그때, 그때의 식사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운동을 하면 이 두 연료의 이용이 증가한다. 특히 운동강도가 높을수록 탄수화물의 연소비율이 높아진다. 운동이 지속되면서 간과 근육에 저장된 탄수화물이 점차 고갈되고, 혈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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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활량과 최대산소섭취량 그리고 무산소성역치,"폐활량은 체력수준과 큰 관계가 없다"

운동에 대해 오랫동안 상식인 것처럼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폐활량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에 대해서 “폐활량이 커서” 우승했다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측정을 해보면 나이가 비슷한 운동선수 간에는 폐활량이 크다고 해서 특별히 운동능력이 더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젊은 나이의 일반사람 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같은 나이끼리 비교한다면 지구력 등의 체력수준과 폐활량 간에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mohamed_hassan, 출처 Pixabay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폐기능이 감퇴하면서 평소 운동을 해오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폐활량이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또 천식이나 기관지염, 폐기종과 같은 호흡기질환이 있다면 폐활량이 매우 감소하여 운동능력이 제한되게 됩니다. 그러나 그동안 연구들은 폐에 질환이 없는 정상적인 젊은 사람의 경우라면 폐활량의 차이가 운동수행능력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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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페인, 노게인(No Pain, No Gain)에 대한 오해

노페인, 노게인에 대한 오해 No Pain, No Gain.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말이다. 스포츠에서는 마치 불문율처럼 여겨지는 슬로건이다. 힘든 훈련의 과정을 감내할 때만이 승리의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든 여기에 의의를 제기하기는 어렵다. 올림픽경기에서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선수를 보며 그동안 흘린 수많은 땀과 인내를 떠올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 슬로건을 신앙처럼 받들다 보면 자칫 잘못된 길로 빠지게 된다. 과연 이는 절대적인 진리이기만 할까? 운동생리학의 입장에서 ‘no pain, no gain’은 어느 정도의 진실을 담고 있지만, 절대적인 진리라고는 할 수 없다. 특히 마라톤이나, 도로사이클경기, 크로스컨츄리 스키, 조정, 장거리 수영과 같은 지구력 종목의 훈련방법에 있어서는 이 슬로건이 언제나 옳다고 볼 수는 없다. 우리는 최고의 엘리트선수는 언제나 최고의 고통을 감내하며 훈련하고 있을 것으로 부지불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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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위한 운동처방, 강한운동은 어떠할까?

과거에는 암에 걸렸다고 하면 거의 사형선고처럼 받아들여졌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암 소식이 과거처럼 치명적인 사건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암 발생은 꾸준히 증가하여 우리나라의 경우 네 명 중 한 명꼴(26.5%)로 암에 의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암의 조기발견과 의학의 발달로 5년 생존율(2011~2015)은 70.7%로서 십년 전에 비해서 16.7%나 높아졌다. 5년 생존율도 높아졌지만 사망률(2018년)도 인구 10 만 명 당 154.3명으로 십년 전에 비해 14.8명이 증가하였다. srz, 출처 Unsplash 암환자에게도 강한 운동이 좋다 세계적으로도 운동의 암 예방 효과, 또 암치료과정에서 운동을 적용한 효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90년대 중반 이후부터였다. 우리나라는 다른 질병에 대한 연구와 비교할 때 비교적 늦은 시기인 2,000년대 후반 이후부터 암과 운동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지난 십 수 년 간 운동과 암의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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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운동생리학전문채널 "엑서사이언스"를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LwvGYMIQUNptyuf6T9mFXQ 엑서사이언스, 운동생리학맛집, 정일규 엑서사이언스는 Exercise와 Science의 합성어입니다. 운동생리학과 스포츠의학의 조금 더 깊은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지식을 체계화시켜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엑서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Exerscience Communicator)를 지향합니다. 우선은 다이어트와 근성장에 대해서 다루고 이어서 스포츠의학 전반에 대한 내용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운동생리학 덕후분들, 스포츠의학 전공자, 트레이너와 운동지도자, 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운동애호가에게 필요한 스포츠과학, 운동생리학, 운동영양학의 지식을 체계화된 형... www.youtube.com 엑서사이언스는 Exercise와 Science의 합성어입니다. 운동생리학과 스포츠의학의 좀 더 깊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화시켜서 전달하는 "엑서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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