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어린아이 같은 것 276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6/28 23:51 ID:WBtCi1tf 같은 반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 어느 여름날, 친구는 사귀는 사람이랑 같이 캠핑을 가서 강변에 텐트를 쳤다.
그런데 자기 전에 텐트 안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데, 어디선가 꼭 아이 울음 소리 같은 게 들려오는 것이었다. 소름이 훅 끼친 바로 그 순간.
쿵! 위쪽에서 무언가 추락해 텐트가 무너져 버렸다.
램프 불은 꺼지고, 주변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런데 텐트 천 너머로, 작은 어린아이 같은 무언가가 있는 감촉이 느껴졌다.
손발을 이리저리 파닥파닥 흔들고 있었다. 멘붕한 연인이 엉엉 울음을 터뜨리자, 그 무언가는 삽시간에 훅 하고 모습을 감춰 버렸다.
두 사람은 그대로 한 숨도 못 잔 채 밤을 꼴딱 새 버렸고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텐트 밖으로 나가 보니, 텐트 입구 쪽에는 꽃이 몇 송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원문 小さな子供のようなモノ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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