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떠밀려온 지장보살님 87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3/01/08(火) 19:05:57.55 ID:0gZjaW3W0 긴 이야기라 몇 회에 걸쳐 나눠 올림. (1/4) 우리 지역의 절에 안치된, 한 지장보살님 상에 얽힌 이야기. 우리 동네는 바닷가의 한 작은 시골 마을인데, 어머니가 아직 꽃다운 처녀셨을 무렵 이웃 사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적이 있었다.
할머니께선 평소 부탁을 받거든 나리카마(鳴釜: 솥이 울리는 소리에 따라 날씨와 같은 길흉을 점치는 점술)로 길흉을 점친 뒤 '기도를 올리곤 하는' 그런 분이셨다고 한다. 그렇게 장례식도 다 끝나고 할머니 유품을 정리하는 와중, 마침 해변으로 나가려던 참인 어머니께서 그 자리를 지나치게 되었다.
그런데 돌아가신 할머니 친척이셨던, 그 당시 40대쯤 되고 팔에 예쁜 무늬가 있는(ㅋㅋ) 우락부락한 어부 아저씨께서 "얘, 재밌는 게 있으니 보고 가거라, 보고 가!"라며 어머니를 불러 세우셨다. 87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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