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하기 전 두 손을 모아 28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2/06/21(木) 21:56:13.64 ID:mKFvePpM0 나는 밤낚시 나가기 전이면 반드시 길가에 모셔진 지장보살님이나 에비스님, 또 이곳저곳 무덤에다가도 두 손을 모아 합장한 다음 낚시터에 다녀오곤 했어. 그 날도 그렇게 방파제 끝에 서서 낚시를 하려고 봤는데, 달이 멀쩡히 떴는데도 불구하고 방파제 끝이 어두침침해 보이는 거야.
그 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그 앞에 서면 다리가 막 덜덜 떨려 대서, 도저히 나아갈 수가 없었어.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그 바로 앞에서 낚시를 시작한 지 수십분 쯤 지났을 때였어.
갑자기 커다란 파도가 방파제를 훌쩍 넘어서, 부두 끝부분을 싹 쓸어가더라고. 그땐 그냥 멍하니 보고만 있었지만, 나중 와서 생각해 보니 날 도와 주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
원문 夜釣りの前には手を合わせて 28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2/06/21(木) 21:56:13.64 ID:mKFveP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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