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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웃는 여우

 [번역괴담][2ch괴담] 웃는 여우

우리 할머니 친정은 역사가 오래된 가문이었다고 하여, 난 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또한 자주자주 듣곤 했다. 이번엔 그 들은 이야기 중에 무섭지는 않지만 신기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웃는 여우' 아버지께서 아직 어린 시절에는 할머니 친가가 아직 헐리지 않고 남아 있었다. 할머니 댁은 낡고 커다란 집이었는데 천장이 없고 대신 누에시렁(蚕棚)이 있었다.

그래서 누에를 한창 기를 시기가 되면 누에 애벌레가 뽕잎을 뜯어먹는 소리가 서걱서걱 들려올 정도였다고 한다. 집 안에는 큰 신단도 있고 또 자시키이나리(座敷稲荷)를 모신 방도 있었는데, 아버지는 그 자시키이나리 방이 참 싫었다고 한다.

내가 그 이유를 여쭙자 "다들 날 바보 취급 해서 말이다." 하고 아버지는 대답하셨다.

아버지께서 아직 어린 시절에, 이 방에서 낮잠을 자게 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자게 됐다.'

란 말을 쓴 이유는, 아버지 본인은 아직 어린데도 이 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늘 다른 방에서 낮잠을 청했지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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