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 :코무기야키:04/06/29 03:52 ID:hJILuWaI 평소처럼 근처 사는 친구들과 함께 뒷산의 신사에서 놀다가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은 같이 온 친구 하나가 "야, 나 재밌는 거 하나 발견했다."
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흠, 그럼 어디 저 자식 안내로 그 재밌는 거나 보러 가 볼까?'
하는 분위기가 됐었죠. 저희가 놀던 신사 참배길 양 옆에는 3,4채씩 가옥들이 늘어서 있었고, 그 중 한쪽 집 뒤편에 오르막길 입구가 하나 나 있었습니다.
거길 올라가 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저흰 늘 신사에서 놀았고 산 속도 미친 듯이 뛰어다녔는데, 그런 오르막길로 통하는 입구가 있었다고는 그때까지 전혀 몰랐고, 또 눈치도 채지 못했었어요.
그렇게 오래 오르지도 않았는데 무덤이 서넛 정도 덩그러니 늘어서 있는 평평한 공터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산 중간쯤의 경사면을 깎아내서 만든 장소인 모양이더군요.
깎여 드러난 붉은색 흙 위에 풀 한 포기 자라나 있지 않은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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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가면 안 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