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의 5번째 손등뼈 골절, 수술 없이 치료를 시작한 이야기 (정형외과의사작성)
며칠 전, 20대 남자 환자분이 보호자분과 함께 병원을 찾아오셨습니다. 표정에서부터 걱정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손을 다쳤다” 정도의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환자분은 넘어지면서 손을 짚었고, 이후 손등이 붓고 통증이 심해져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진단은 5번째 손등뼈 골절이었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환자분에게 곧 아주 중요한 시험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일정도 문제였고, 회복 과정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수술 말고는 치료 할 수는 없나요? 환자분과 보호자분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했을 겁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도저히 수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손이 잘못 붙을까 봐 걱정되고…” 그런 절박한 마음으로 저를 찾아오신 것이었습니다. 사실 환자분의 어머니께서 예전에 저희 병원에서 발가락 골절을 수술 없이 치료받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