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류창현입니다.
진료실에서 매일 환자분들의 다리를 만지고 살피다 보면, 참 신기하게도 그분의 삶과 건강 상태가 손끝으로 전해져 올 때가 있습니다. "원장님, 요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터질 것 같아요."
"발바닥이 남의 살처럼 먹먹해요." 많은 분들이 이런 증상을 그저 '나이 탓'이나 '무리해서 생긴 근육통' 쯤으로 여기십니다.
하지만 정형외과 의사로서, 그리고 스포츠 의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다리는 우리 몸의 건강 성적표이자, 남은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거울입니다.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는 건, 이미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과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오늘은 진료실에서 시간 관계상 깊게 말씀드리지 못했던, 다리가 보내는 7가지 위험 신호를 조금 더 상세하게, 의학적 원리와 함께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내 이야기는 아닌지 천천히 읽어봐 주세요. 1.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감각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