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류창현입니다.
오늘은 제가 진료했던 한 85세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해드리려 합니다. 발바닥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상으로 고생하시던 분이셨죠.
“선생님, 제 발 좀 고쳐주세요…” 대기실에서부터 이미 표정이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가족분이 부축을 하면서 겨우 들어오셨고, 앉자마자 하신 첫마디가 이거였습니다.
“선생님, 제 발 좀 고쳐주세요.” 말씀을 들어보니, 발바닥 앞쪽이 너무 아파서 걸을 수도,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발이 뜨겁고 화끈거려서 밤에는 얼음팩을 안되면 잠을 잘수가 없을 정도의 통증이었다고 합니다. 좋다는 병원은 다 가보셨대요.
“허리 때문일 수도 있다” 해서 허리 수술도 하셨고, “혈관 문제다” 해서 하지정맥 수술도 하셨답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호전이 없었던 거죠.
이미 여러 정형외과에서도 약을 먹고, 주사치료도 받아보셨지만 결국 “왜 이렇게 안 낫는 거냐”는 답답한 마음만 남으셨습니다. 진단, 다시 처음부터 저는 일단 기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