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목길 진료실 의사 류창현입니다.
날이 제법 풀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바람이 꽤 쌀쌀하죠? 여기 따뜻한 둥굴레차 한 잔 드릴 테니 스르륵 언 손부터 좀 녹이세요.
숨 좀 고르시고요. 요즘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환자분들 표정을 보면, 다들 어깨에 보이지 않는 무거운 짐을 하나씩 얹고 계신 것 같아 저 성 원장 마음이 참 쓰입니다.
밤새 푹 잔 것 같은데도 아침에 눈뜨기 무섭게 천근만근 피곤하고, 이유 없이 소화도 안 되고, 저녁만 되면 손발이 퉁퉁 붓는다고 하소연하시는 분들이 참 많거든요. 다들 "원장님, 제가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봐요" 혹은 "이제 나이가 들어서 예전 같지 않네요" 하고 씁쓸하게 웃어넘기시는데, 사실 그게 아닐 수도 있어요.
최신 영양학 논문들과 임상 데이터들을 찬찬히 훑어보면, 우리 몸이 조용하지만 아주 절박하게 보내는 구조 요청일지도 모릅니다. 바로 몸속의 '칼륨'이라는 미네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신호 말이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