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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심장이 덜컹거린다면 무조건 보세요. 99%는 '이것' 부족입니다. (의사작성)

 이유 없이 심장이 덜컹거린다면 무조건 보세요. 99%는 '이것' 부족입니다. (의사작성)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류창현입니다.

진료실 문이 부서져라 열리고, 늘 단정하던 동네 단골손님 김 대리님이 넥타이도 삐뚤어진 채 창백한 얼굴로 뛰어 들어왔습니다. 의자에 앉기도 전에 식은땀이 맺힌 손으로 자신의 왼쪽 가슴을 부여잡고 숨을 몰아쉬네요.

"아휴, 원장님... 저 요새 자꾸 심장이 덜컹하고 미친 듯이 뛰어서 죽겠습니다.

엊그제는 밤에 응급실까지 달려가서 심전도 떼고 심장 초음파까지 다 했거든요? 근데 의사가 아무 이상 없대요.

그냥 스트레스성이라고 푹 쉬라는데... 저 이러다 진짜 길에서 억 하고 쓰러지는 거 아닙니까?"

잔뜩 겁먹어 덜덜 떠는 그의 어깨가 참으로 안쓰럽습니다. 저는 차트를 잠시 덮어두고, 따뜻한 물 한 잔을 종이컵에 가득 담아 건네며 특유의 오지랖 섞인 참견을 시작했습니다.

"아이고, 김 대리님. 숨부터 크게 고르십시오.

생명줄 끊어지는 거 아니니까 너무 지레 겁먹지 마시고요. 병원에서 심장이 멀쩡하다는데 왜 자꾸 심장 탓을 합니까.

그건 대리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