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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우리 마을 명물이었던 형

 [번역괴담][2ch괴담] 우리 마을 명물이었던 형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있었던 이야기. 우리 마을에 20대 초반 정도 되는 나이의, 좀 머리가 안 좋은(지능장애) '마을에 하나씩 있는 명물 형씨' 같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가끔씩 막 괴성을 지르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곤 하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성격이 어딘지 모르게 웃겨서,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우리한테는 딱 놀리기 좋은 타깃이었다. 그 형은 머리 위에 두 손을 모은 채 손을 떼고 자전거를 타는 게 특기였는데, 어느 날 내가 그 앞에서 반쯤 놀리는 투로 머리 위에 손을 모은 채로 자전거를 모니까 "야!

따라 하지 마 인마!!" 하고 화를 버럭 내면서 쫓아온 적도 있고 그랬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마을 변두리에 있는 제방 뒤쪽 공터에서 놀고 있는데, 그 형이 웬일로 주변을 살펴 가며 자전거를 끌고 이리 다가오는 게 보였다.

그때의 형은 정색한 표정으로,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좀 더 똑똑해 보일 정도였다. 우리는 그때 평소랑은 다른 분위기에 완전히 압도되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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