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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넋'이 내는 불꽃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넋'이 내는 불꽃

'넋'이 내는 불꽃 721 :야마모루다:04/07/16 13:45 ID:zpqSAo2c 다시금 읽어 보니 그렇게 '무서운' 건 별로 없고 '산의 괴이'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것들이 많아서, 스레를 더럽히게 될지도 모르지만 또 하나 더 올립니다. 수기 2-1 '넋'이 내는 불꽃 쇼와 시대의 마지막 해(1989년)에, 제 아들 부부가 귀성하다 겪은 일입니다.

아들 부부가 혼잡스러운 기차 칸과 이리저리 흔들리는 야간 버스를 견뎌 가며, 고향 마을 근처의 역에 도착한 것은 밤 11시가 넘었을 때였다고 합니다. 아들은 마을 사는 아는 택시 기사한테 마중 좀 나와 달라고 부탁해 둔 상태였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까지는 아들 부부가 도착한 역에서 택시를 타고 고개를 넘어서 40분 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기사를 포함한 3명은, 칠흑처럼 깜깜한 산길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창 가던 도중에, 작은 개울 위를 지나는 다리 옆쪽에서 제 아들은 이상한 물체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뭐였냐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