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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대신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대신

대신 477 :들은 이야기 UeDAeOEQ0o :04/07/04 22:43 ID:zn5EOS0s 한 산 주인한테 들은 이야기. 장마철이었던 어느 날, 산림 순찰을 마치고 산길을 내려오던 와중이었다.

앞쪽에서 같은 마을 사는 지인 한 명이 산을 올라오는 게 보였다. 그런데 지인이 이쪽을 알아차리고 어째선지 수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서, 왜 그러느냐고 물어봤다.

"무슨 일이야?" "너, 어느 틈에 이리로 다시 돌아온 거야?"

"엥? 무슨 소리야?"

"아니, 아까 아래쪽 다리에서 마주쳤잖아. 서로 인사도 했으면서?"

그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었지만, 그렇다고 지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렇게 서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데, 저 산기슭 쪽에서 거대한 땅울림 소리가 들려왔다.

구구구구…하는 뱃속까지 울리는 낮은 소리. 황급히 내려가 보니, 대량의 토사가 아래쪽 다리 바로 건너편 부분의 길을 막고 있는 게 보였다.

장마로 지반이 느슨해진 산의 표층부가 길 쪽으로 무너져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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