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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길가의 지장상

 [번역괴담][2ch괴담] 길가의 지장상

우리 집은 완전 시골 동네라 집 부지 안에 사당도 있고, 또 사람들이 멋대로? 길가에 지장을 세워 두고 모시기도 하고 그래.

근데 마을 분들이 애들한테 "이건 그냥 돌멩이다 생각하고 무시하는 겨~. 절대 여따 대고 기도 올리고 그러지 말어.

알았지?" 라고 타이르시더라고.

또 마을 여러 곳에는 사루타히코(猿田彦: 신화 시절 천신들의 하계 길 안내를 맡았다는 신. 길 안내를 맡았기 때문에 길을 지키는 도조신으로 모셔지는 경우도 있다) 님을 상징하는 돌들이 있고 그래.

도시 전설이라고 할지. 지방 도시의 전설.

사당에 들어가 계신 지장님께는 기도를 올려도 되지만, 길가에 선 지장상에게는 기도를 해선 안 된다. 왜냐하면 그중에는 지장이 아닌 것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길 가다가 갑자기 쓰러져 급사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객사자가 자주 나오는 지점에는 사망자의 공양을 위한 비석 같은 걸 세워 두곤 했다. 그런데 개중에는 도저히 우연이라고 볼 수 없을 빈도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