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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웃는 사람을 싫어했다

 [번역괴담][2ch괴담] 웃는 사람을 싫어했다

내 동생은 좀 별난 애였다. 내 동생은, 웃는 사람을 싫어했다.

다른 사람이 웃고 있으면 울고, 화내도 울고, 그런데 그거 말고는 절대로 울지 않았다. TV도 잘 안 보고, 친구도 없었다.

동생은 시종일관 표정을 지워 버린 채였다. 그래서 나는 동생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왜 웃는 사람이 그렇게 싫은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다들 웃고 있으니까." 라는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대답을 듣고 어쩐지 불안해져서, 원래도 몇 번 다녀왔었지만 동생을 정신병원에 데려가 봤다. 그런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한테 터무니없는 진단을 듣게 되었다.

"여동생 분은 사람이 웃는 것과 화내는 걸 혼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웃으면 자기가 혼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뭔가, 의사 선생님한테도, 그리고 여동생한테도 어떤 표정을 지으면 좋을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 후 나는 여동생한테 "사람이 웃는 건 기쁘다는 뜻이야."

하고 다시금 교육했다(기쁘다는 감정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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