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담임으로 S라는 선생님이 한 분 계셨다. S 선생님은 젊은 분으로, 살짝 칠칠치 못한 구석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좋아하셨는지 점심시간에 반 애들이랑 같이 놀아 주기도 하는 분이셔서 주로 남학생들한테 인기가 높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시간에, S 선생님과 나, 그리고 다른 친구 2명까지 총 4명이서 놀고 난 후 놀이 기구들을 정리하다 교문 쪽에 웬 이상한 여자가 서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너덜너덜 해진 검은 원피스를 입고, 오른팔이 뿌리께부터 사라져서 없는 그런 여자였다.
여자는 S 선생님이 말을 붙여 보려 하니 훅 하고 사라져 버려서, 그걸 보고 우리끼리 귀신을 봤다며 온갖 호들갑을 다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우리는 별일 없이 4학년으로 올라갔고, S 선생님은 다른 초등학교로 전근 가 버리시게 되었다.
그때 봤던 그 귀신에 대해서도, 그냥 다 같이 무서운 이야기를 할 때 가끔 떠올리는 정도로 점점 잊어버리고 있었었고 말이다. 그런데 그런 ...
#
2ch괴담
#
5ch괴담
#
괴담
#
무서운이야기
#
번역괴담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다 같이 봤던 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