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버섯 696 :야마모루다:04/07/15 15:51 ID:n0G8mJbA 전 깊은 산속의 임업이 주 수입원인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현지 잡지에 실린 재미있는 기사나 수기에서 발췌한 썰들을, 슬쩍슬쩍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지명 등은 제가 알아서 편집하겠습니당) 수기 1-1 지난번에 '낯선 물건'이라는 투고가 있었는데, 제가 겪은 것도 그와 비슷한 것일까요? 헤이세이 7년 가을도 다 깊어진 계절의 끝 무렵에, 저는 평소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산에서 산 2개를 넘어야 나오는 산에 버섯을 따러 외출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광역 임간 도로가 정비된 산의 반대 사면에 해당하는 서쪽 비탈로, 낙엽송이 우거진 숲이었습니다. 아래쪽에는 잔디와 같은 키가 작은 풀들이 좀 자란 정도였습니다.
저는 거기서 노란띠끈적버섯 같은 종류의 버섯들을 찾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까마귀 시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까마귀 시체야 그다지 별날 것도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까마귀 깃털들이 뿔뿔이 흩어...
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낯선 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