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고 둥근… 95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퍼가기는 금지 2014/08/16(土) 17:56:22.39 ID:rcNyvLb00 니이가타 현 카사시마(笠島) 사는 사냥꾼 분한테 들었던 이야기. 오봉 때가 되거든 모두가 고기잡이를 쉬고 배를 안 띄우는 법이지만, 나(사냥꾼 분)는 전에 딱 한 번 배를 띄운 적이 있었다.
그날은 정확히 오봉 당일인 15일 날 밤이라 달은 없고 별빛만 있어 어두웠지. 하지만 하도 다녀 앞마당 수준으로 이골이 난 만 안쪽 바다라, 문제 없이 잔 물고기들을 낚고 있었다.
꽤 조황이 괜찮아서 그만 시간도 잊고 한창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문득 보니 저기 파도 사이에 상당히 크고 새까맣고, 또 둥근 물체가 슬금슬금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지 뭐냐. 그걸 보니 오싹하고 소름이 끼치더구나.
'우미보즈(海坊主)인가?' '이거 가만 생각해 보니 오봉 바다에 나 혼자 나와 있잖아?'
같은 생각이 머리에 떠올라, 허둥지둥 뭍으로 되돌아왔다. "어우, 무서워 죽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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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검고 둥근…